츠무기「비프 스로로가노프」

유리코「응?」

에밀리「어」

타카네「어머나……?」

츠무기「아……커험!」

츠무기「비프……스트로……가노프……오케이!」

츠무기「비, 비프 스트로가노프!!」띵동~!

※비프 스트로가노프（beef stroganoff）

러시아의 대표적인 요리. 소고기를 넣어 푹 끓인 요리이다. 참고로 맛있다.

츠무기「후우……어떤가요?」도야!

세사람「오~」짝짝짝

타카네「그럼 다음은 저의 차례군요……무엇인가 긴장이 됩니다」

유리코「타카네씨, 파이팅!」

에밀리「발음 하나하나를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츠무기「침착하게 말하면 괜찮을 거라 봅니다」

타카네「――갑니다!」

타카네「페……페페론치즈~♪」방긋

에밀리（귀여워）

츠무기（부끄러워하고 있어）

츠무기「하지만 타카네씨, 틀리셨어요……그리고 브이 싸인도 필요없어요」

에밀리「그렇네요. 정확히는――」

유리코「페페론치노!!」

타카네「……확실히! 그럼――」

타카네「페, 페레론――」

타카네「페로론치――」

타카네「페로, 페로……」

유리코「힘내주세요, 타카네씨!」

츠무기「조금만 더 하면 다 말할 수 있어요!」

에밀리「침착하게 심호흡을 하세요!」

타카네「……페, 페, 페페론치~~노!!」띵동~!

유리코「말했다!」

츠무기「말했다!」

에밀리「해냈어요!」

타카네「……훗, 어떤가요?」도야!

※페페론치노

파스타 요리 중 하나. 정식으로는 알리오・올리오・페페론치노（aglio e olio peperoncino）라고 불리는 것 같다.

알리오가 마늘, 올리오가 오일, 그리고 페페론치노는 고추. 참고로 맛있다. 

유리코「이번에는 저군요……갑니다!」

유리코「나의 요청에 응하라! 콰트로 포르마지!」띵동댕동!

※콰트로 포르마지

4종류의 치즈를 사용한 피자. 피자에 벌꿀을 싸서 드셔보세요. 이쪽도 맛있음.

타카네「놀라워라!」

츠무기「한 방에!」

에밀리「역시 유리코씨군요!」

유리코「어떤가요?……항상 자작 주문을 영창해 익숙하거든요!」도야!

츠무기（하지만 부끄러워하고 있어）

타카네（부끄러워 하고 있습니다）

에밀리「그럼 여러분, 마지막으로 제 차례군요」

유리코（과연 뭘까? 으깬 소고기 감자반죽 츠츠미야키?）

츠무기（흰 살 생선 튀김에 잘게 썬 아게이모를 곁들인 요리?）

타카네（……삶은 달걀 주변을 다진 고기 튀김으로 감싼 것）

에밀리「저는……어디보자. 이 일일 정식을 부탁드릴게요♪」띵동~!

유리코「에에!?」

츠무기「말도 안 돼!」

타카네「그런 말도 안 되는!!」

에밀리「그렇지만 여러분! 이 일일 정식에는 카라아게랑 생선 구이 뿐만이 아니라」

에밀리「지금이라면 된장국도 같이 준단 말이에요! 거기다 이 멋진 젓가락 받침도!」훗!

유리코「귀여워」

츠무기「귀여워」

타카네「용서하도록 하지요」

점원「……그럼 손님, 이렇게 갖다 드리면 될까요?」

네 사람「부탁드립니다!!」

점원「알겠습니다! 주문 들어갑니다――」

Ｎ『여기는『주문할 수 있는 요리가 많은 식당』ー―손님이 바라시면 산겐톤 또한 준비하는 그런 멋진 레스토랑에서 당신도 식사를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스태프 일동,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Ｐ「――지금부터 이런 느낌으로 광고를 촬영할 거야」

유리코, 에밀리「네!」

타카네「알겠습니다」

츠무기「……저기, 프로듀서?」

Ｐ「응?」

츠무기「당신은 혹시 제가 비프 스트로간프조차 만족스럽게 발음 못한다고 생각하고 계시나요――」

유리코「응?」

에밀리「어?」

타카네「어머나……?」

Ｐ「아~……츠무기？」

츠무기「방, 방금 것은 조금……비프 스로로카노프!」

츠무기「비프랑 스트로가노프!」

츠무기「비, 비프……스드로가노브……」

Ｐ「귀여워」

유리코「부끄러워 하고 있어」

타카네「사랑스러워」

에밀리「츠무기씨……시간은 아직 있으니까요!」

츠무기「아, 진짜……!　느, 느그 그 눈까리들 치아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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