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보, 본인은 변태가 아니야!!」

히비키「프로듀서의 와이셔츠……」 

히비키「……킁……킁킁……」 

히비키「후와아……프로듀서의 좋은 향기……」 

히비키「……조, 좀 더……조금만 더……」 

치하야「……」 

히비키「킁……킁킁……, ……후와아……」 

치하야「히비키. 한 시간이나 그러고 있으면 질리지 않아?」 

히비키「으응……왠지……멈출 수가 없어서……」 

치하야「흐응…….　……마치 변태 같네」 

히비키「뭣!!? 보, 본인은 변태가 아니야!!!」 

치하야「과연 어떨까」 

치하야「뭐, 평범한 나는 프로듀서의 양말이라도 먹도록 해야겠어」슥 

치하야「평범한 나는 말이지」냠 

히비키「크으으윽……」

히비키「프로듀서가 마신 페트병……」 

히비키「……우웅……」쪽 

히비키「……에헤헤……이걸로 프로듀서와 간접 키스 한 거야……」히죽히죽

히비키「……우웅」쪽 

유키호「……」 

히비키「우웅……우웅……」쪽 

유키호「질리지도 않고 하네. 히비키, 그렇게나 간접키스에 빠져버린 거야?」 

히비키「헤헷. 버릇이 되 버렸어」 

유키호「흐응.　……마치 변태씨 같네?」 

히비키「뭣!!? 보, 본인은 변태가 아니야!!!」 

유키호「왓. 미, 미안. 미안……」 

유키호「……어라? 히비키. 여기 있던 수면제 못 봤어?」 

히비키「? 못 봤는데?」 

유키호「이상하네……프로듀서가 마실 차에 넣으려고 했는데……」부스럭부스럭

히비키「에헤헤헤」능글능글

아즈사「어머, 히비키. 기분 좋아 보이네?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히비키「프로듀서가 칭찬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아즈사「어머. 좋았겠네」 

히비키「에헤헤. 오늘은 이제 머리 감지 않을 거야!」 

아즈사「어머어머. 그러면 마치 변태씨 같지 않아? 히비키」 

히비키「뭣!!? 보, 본인은 변태가 아니야!!!」 

아즈사「후후후」 

아즈사「아, 맞다. 히비키, 마침 잘 됐어. 잠시 지문을 채취하고 싶은데 괜찮아?」 

히비키「? 본인의?」 

아즈사「프로듀서씨의 지문. 머리카락에 지문이 남아있을지도 몰라」 

아즈사「지문이라면 도장대신 쓸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찌익

히비키「?? 자,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머리카락에 테이프 붙이는 건 싫어!」 

아즈사「어머어머~. 유감」

히비키「……프로듀서의 양복……」 

히비키「으응……」꼬옥 

히비키「……헤헷. 프로듀서에게 안겨 있는 것 같아……」 

미키「……」 

히비키「으응……에헤헤헤」꼬옥 

미키「히비키, 변태인거야」 

히비키「뭣!!? 보, 본인은 변태가 아니야!!!」 

미키「그러면 안 되는 거야! 히비키! 잠시 양복 좀 빌려줘!」 

히비키「에?」 

미키「보통은 이렇게 비닐봉투에 넣어서」꾸깃꾸깃 

미키「흔드는 거야」붕붕붕 

히비키「오~」 

미키「그리고 냄새를 맡는 거야」팟 

히비키「오오~!!!　프로듀서에게 안겨있는 것 같아!」 

미키「엣헴」

히비키「에헤헤헤」능글능글 

이오리「? 뭘 그렇게 히죽히죽 거리는 거야? 기분 나빠」 

히비키「그게 말이야, 오늘 감기에 걸린 것 같다고 프로듀서에게 말하니까」 

히비키「본인의 이마에다가 프로듀서의 이마를 대줬어!」히죽히죽 

이오리「윽」 

히비키「에헤~. 에헤헤헤~」 

이오리「그, 그런 일로 히죽거리다니……히비키는 변태네!」 

히비키「뭣!!? 보, 본인은 변태가 아니야!!!」 

이오리「……흐응」꽉 

찰싹 

히비키「에?」 

이오리「이걸로 프로듀서의 이마는 내 이마로 상쇄됐어!」 

히비키「아~! 이오리~!!!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오리「흐, 흥……」 

이오리「……히비키만 해주다니 치사하잖아……」

히비키「와~아. 와~아」 

타카네「오야, 히비키. 그 모습을 보니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습니까?」 

히비키「프로듀서가『너무 많이 샀다』며 고기만두를 줬어!」 

타카네「호오」 

히비키「헤헷. 하루에 한 개씩 먹어야지!」 

타카네「잠시만요, 히비키.  그러면 변태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히비키「뭣!!? 보, 본인은 변태가 아니야!!!」 

타카네「음식은 따뜻할 때가 제일 맛있답니다?」 

타카네「그런 이유로 하나 주실 수 없습니까? 히비키」 

히비키「물론 줘야지! 자!」슥 

타카네「받겠습니다. 냠」우물우물 

히비키「맛있어~?」 

타카네「우적우적, 꿀꺽.　……후우……」 

타카네「……프로듀서의 온기가 배안에서 느껴집니다……」황홀 

히비키「? 뭐, 기뻐서 해줘 다행이야~!」

히비키「에헤헤헤헤헤」싱글벙글 

야요이「우왓. 히비키씨, 엄청 기뻐 보여요!」 

히비키「프로듀서랑 손잡았어!」 

야요이「와왓. 부러워요~!」 

히비키「이제 이 손은 안 씻을 거야~!」 

야요이「앗! 그러면 안 돼요! 히비키씨! 집에 돌아가면 꼭 손을 씻으셔야 해요!」 

히비키「에. 아. 미, 미안」 

야요이「지금은 감기가 유행하고 있으니 몸 관리가 제일 중요하답니다!」 

야요이「아시겠나요?」 

히비키「……우~……알겠어……」 

야요이「네! 그럼 그걸 해요~!」팟

히비키「오! 하자~!」팟 

「「하이 터치!」」　짝 

야요이「하, 하지만 하루정도는 안 씻어도 괜찮겠지?」 

야요이「……프로듀서의 손……에헤헤헤……」

히비키「프로듀서. 체육복을 가지고 있었구나……」 

히비키「킁……킁킁……」 

히비키「……따, 땀 냄새……」 

히비키「하지만……뭔가……평소와는 조금 다른 냄새……」 

마코토「우왓. 또 하고 있는 거야? 히비키도 참」 

히비키「앗. 마코토」 

마코토「옆에서 보면 완전히 변태야. 히비키는」 

히비키「뭣!!? 보, 본인은 변태가 아니야!!!」 

마코토「하핫」 

마코토「그리고 지금 히비키가 들고 있는 프로듀서의 체육복, 유감이지만」 

히비키「?」 

마코토「이미 내가 썼거든!」 

히비키「앗! 그래서 평소와는 다른 냄새가 났구나!!」 

마코토「유감이었습니다~♪ 먼저 써버렸네~」 

히비키「크으윽……」

히비키「~♪」 

마미「아, 히비킹! 히비킹!」 

히비키「응? 왜?」 

아미「마침 좋을 때 왔어, 히비킹! 이거, 우리 병원에서 만든 어깨 결림 용 약인데 말이야」 

마미「마미랑 아미는 지금부터 일을 가야해서 오빠에게 이걸 줄 수가 없어~」 

마미아미「「그러니까 히비킹! 부탁해! 이걸 오빠에게 건네줘!」」슥 

히비키「오, 맡기라구! 이걸 프로듀서에게 주면 되는 거지!?」 

마미「오빠한테 이걸 주면, 히비킹은 오빠에게 칭찬 받을지도~?」 

히비키「프, 프로듀서에게……칭찬 받는다고……?」히죽히죽 

아미「아하하하! 히비킹도 변태라니까!」 

히비키「뭣!!? 보, 본인은 변태가 아니야!!!」 

마미아미「「그럼, 잘 부탁해~!」」탓 

마미「사실은 단순히 아주 매운 고추 캡슐이지만 말이지!」 

아미「이걸로 오빠에게서 히비킹에 대한 호감도는 바닥으로 떨어지겠네!」 

마미아미「「……응훗후~……」」

하루카「반죽은 이정도면 어떨까?」 

히비키「괜찮지 않을까? 이쪽도 준비 끝났어」 

하루카「응. 그럼 남은 건, 모양을 만들어서 굽기만 하면 되네」 

히비키「~♪」조물조물

하루카「히비키, 그건?」 

히비키「목걸이! 어때? 프로듀서, 기뻐해줄까!?」 

하루카「변태네」 

히비키「뭣!!? 보, 본인은 변태가 아니야!!!」 

하루카「목걸이 쿠키라니, 들은 적도 없어」 

히비키「우우……그, 그럼 그러는 하루카는!?」 

하루카「무난한 ☆모양인데?」 

하루카「이런 건 겉모습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니까」 

히비키「흐~응…….　……어라? 하루카, 손가락에 반창고라니. 손가락이라도 베였어?」 

하루카「음. 아아, 이거?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조미료니까」조물조물 

히비키「?」

히비키「킁킁. 응? 프로듀서?」빙글

리츠코「유감이었습니다. 나야」 

히비키「어라? 리츠코?」 

리츠코「냄새로 사람을 구별하다니. 히비키, 넌 마치 변태 같네」 

히비키「뭣!!? 보, 본인은 변태가 아니야!!!」 

리츠코「농담이야. 미안」 

히비키「근데, 어라? 분명히 프로듀서의 냄새가 났는데……」 

칙 칙

히비키「킁킁……응!! 프로듀서!!」팟 

리츠코「응?」 

히비키「어라?」 

리츠코「……아, 혹시 이 향수 탓인가?」칙 

히비키「후왓……프로듀서의 냄새야!」 

리츠코「특별주문해서 만들어 봤어. 어때? 갖고 싶어?」 

히비키「갖고 싶어!」

코토리「하아……」 

히비키「피요코. 왜 그래? 기운 없어 보이는데?」 

코토리「으응……아니, 우리 사무소에는 변태가 많구나, 생각해서」 

히비키「그 말, 피요코에게만은 듣고 싶지 않은데」 

코토리「엑」 

하루카「동의」 

치하야「동의」 

미키「동의」 

마코토「동의」 

마미아미「「동의」」 

유키호「동의」 

이오리「동의」 

야요이「웃우~」 

타카네「동의」 

아즈사「동의」

코토리「……」 

코토리「엑」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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