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히비키

히비키「위험해・・・빨리 도망쳐야 해・・・!」

by 기동포격 2016. 10. 10.

다다다다다다다닷



히비키「하앗……하앗……하앗……여, 여기까지 오면 역시……」 


P「히비키~. 어~이. 어디 간 거야?」 


히비키「윽!」 


P「왜 도망치는 거야, 히비키~. 다른 사람들도 찾고 있어. 갑자기 사무소에서 뛰쳐나가다니」 


히비키(위험해, 다가오고 있어……!)




햄조(츄츄) 


히비키(햄조가 미끼가 되겠다고? 그건 안 돼! 햄조 또한 잡히면 어떻게 될지……) 


햄조(츄, 츄이) 


히비키(분명 이대로라면 둘 다 잡혀버릴지도 모르지만……) 


햄조(츄!)깡총 다다다닷


히비키(앗. 야, 햄조!) 



부스럭부스럭

 


P「그쪽인가?」다다닷 


히비키(아~, 진짜! 반드시 무사해야해!)다다닷 




히비키「여긴……공원인가. 이 공원은 분명 야요이네 집 가까이 있었을 터……」 


히비키「야요이는……어느 쪽일까……」 


히비키「……뭐, 뭐 됐어. 뛰기만 해서 피곤하니, 어쨌든 지금은 잠시 휴식을……응?」 


히비키「뭔가……흙색이 군데군데 이상한데? 마치 뭔가를……감춘, 듯한……」 


유키호「흐으응. 역시, 히비키네. 위장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히비키「유키호……!」 




히비키「……유키호가 왜 이런 밤중에 공원에 있는 거야」 


유키호「왜냐니……히비키가 저녁에 갑자기 사무소에서 뛰쳐나가서, 다들 걱정하며 찾아다니고 있었어」 


히비키「……아니, 묻는 방법을 바꿀게. 유키호」 




히비키「유키호는 왜 이렇게 공원에 함정을 준비한 거야?」 




유키호「어머나, 히비키도 참. 그런 건 당연하잖아」 


유키호「히비키를 돌아가게 만들기 위해서야」 




히비키「역시 유키호도 그 쪽 편이었나……!」 


유키호「맞아. 히비키는 오지 않아야 했다고 생각하지만」 


히비키「그렇다면 어째서……!?」 


유키호「들을 필요는 없어. 왜냐하면 어차피 의미가 없는걸」 


히비키「윽……뭐, 뭐 됐어. 빠져나간 뒤에 천천히 물어줄 테니」 


유키호「놓칠 거라 생각해?」 


히비키「유감이지만 본인은 눈이 좋으니, 어디가 함정인지 전부 알 수 있어. 오랫동안 함정파는데 고생했네!」 


유키호「후후. 후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있잖아, 히비키. 왜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히비키「……!   설마……」 



파직파직! 




히비키「아야……큭……」 


마미「어라? 한 방에 기절할 거라 생각했는데……유키뿅, 이 스턴건 출력이 약한데」 


유키호「이제 꽤나 오래된 물건이니까……이번에 제자분들한테 부탁해서 새 걸로 바꿀게」 


히비키「마미까지……!」 


마미「미안해, 히비킹. 하지만 말이지, 마미는 이래보여도 언니니까……아미가 알기를 원치않아」 


히비키「하지만 이런 거 이상하잖아! 사무소 사람들이! 이대로는 누구 하나……」 


마미「왜냐하면 히비킹, 사람들한테 알리려고 했잖아? 그건 안 돼」 


유키호「상황이 이대로 유지되지 않는다면, 사정이 여러모로 좋지 않아. 그러니까 히비키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려 한 사람은 모두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어」 




히비키(앞에는 스턴건을 든 마미, 뒤에는 전부 함정……) 


마미「자자, 히비킹. 포기하도록 하게. 완전히 포위당했다네~」 


유키호「얌전히 굴어주면 우리도 심한 짓은 하지 않고 끝낼 테니까, 응?」 


히비키「……응, 알겠어……」 


유키호「다행이다……역시 난 사무소 동료한테 심한 행동은 하고 싶지 않았고……」 


히비키「이러는 수밖에, 없어!」탓 


마미「에에!? 요, 요격!」파직 


히비키「아파……하지만, 이 정도 쯤이야!」꽈악 


마미「꺙!」 


히비키「이야아아아아아아아앗!!」퉁


마미「꺄~!」 



풀썩




히비키「지금이다!」다다다다닷 


유키호「마, 마미! 히비키가 도망쳐! 쫓아가야 해!」 


마미「우아우아~! 그렇게 말해도 유키뿅이 판 함정이 너무 깊어서 빠져나갈 수가 없어!」 


히비키(이걸로 두 사람은 당분간 못 쫓아 올 거야! 이제 조금만 도망치면……!) 


히비키(……모퉁이에 사람 그림자, 저건……!?) 




야요이「웃우~! 히비키씨, 안녕하세요!」 




히비키「야요……이……」 


야요이「?   기운이 없으시네요, 히비키씨. 왜 그러세요?」 


히비키「…………는……제에……」 


야요이「네?」 


히비키「알고 있는 주제에……! 야요이가 우연히 이런 곳에 있을 리 없잖아! 야요이도 본인을 잡으려고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지!」 


야요이「우~. 너무해요, 히비키씨. 히비키씨가 사무소에서 갑자기 뛰쳐나가서, 다같이 분담해 찾았었는데……」 


히비키「……정말로, 본인을 걱정해 찾아준 거야?」 


야요이「네!」 


히비키「그렇구나……고마워, 야요이……그럼 바로 질문을 하겠는데……」 







히비키「그 왼손에 든 뭉개진 햄조는, 뭐야?」 







야요이「………………」 


야요이「웃우~! 히비키씨는 눈이 정말로 좋네요! 새까만데도 이렇게 작은 게 보이다니!」 


히비키「대답해, 야요이! 어째서……어째서 햄조를……!」 


야요이「그런 건 간단해요. 햄조가 프로듀서를 속였기 때문에 프로듀서가 화가 나서, 그래서 적당히 처분해 두라고 했거든요」 


히비키「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야요이「왜냐하며 이번에는 햄조의 탓인걸요. 처분을 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야요이「『이럴 거라면 햄스터 한 마리 정도 아끼지 말고 사둘 걸 그랬어』라고, 리츠코씨도 말했어요!」 


히비키「잘도, 잘도 햄조를!!!」 


야요이「하지만하지만, 히비키씨도 어렴풋이 눈치 채고 계셨죠? 이건 처음의 그 햄조가 아니라는 걸」 


히비키「윽!」 


야요이「뭐, 그런 것보다 슬슬 마미랑 유키호씨도 따라왔고 잡혀준다면 기쁘려나, 하고」 




유키호「히비키~!」 


마미「히~비킹~!」 


야요이「자, 이제 도망칠 곳은 없어요」 


히비키「시……싫어! 햄조를 죽인 녀석들을 따라갈까 보냐!」 


히비키(하지만 이대로는 진짜 도망칠 수 없어……!) 


히비키「누가……! 좀 도와줘……!」 


야요이「웃우~! 소용없어요. 이 상황에서 도움 같은 건……」 


아즈사「보통은 무리지~」 




히비키「아, 아즈사!?」 


아즈사「잡으렴, 히비키. 도망치게 해줄게」 


야요이「유키호씨~! 마미~! 빨리! 도망쳐 버려요~!」 


아즈사「야요이, 너무 심한 행동을 하면 안 돼. 알겠지?……그럼 이만」휙


마미「사라졌어……!?」 


유키호「아아……도망쳐 버렸어요……」 






아즈사「후우, 여기라면……아까보다는 나을 거야, 아마」 


히비키「아즈사……」 


아즈사「미안해, 히비키. 장소는 지정을 못 하니, 여기가 어딘지도 알 수 없지만……」 


히비키「아, 아니 그게 아니라……아즈사는 대체 뭐야……?」 


아즈사「처음에 말해둘게. 나는 딱히 히비키 같은 사람의 아군이 아니야. 하지만 프로듀서 일행의 아군도 아니야. 」 


히비키「그, 그럼 방금 전에는 왜 도와 준 거야?」 


아즈사「……그건, 야요이가 햄조를……말이지. 역시 너무하다고 생각해서, 조금은 도와줘도 괜찮다고 생각했어」 




아즈사「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나는 어디까지나 중립이며 방관자……프로듀서씨는『초월자』라고 말하지만」 


아즈사「이 앞으로는 너 혼자서……나는 그 결과를 관찰할 뿐」 


히비키「응……하지만 도와줘서 고마워」 


아즈사「천만에~……맞다. 그리고 하나만 더」 


아즈사「몇 명인 것 까지는 가르쳐 줄 수 없지만, 모르는 사람도 몇 명은 있어. 그 사람들이라면 히비키한테 있어서 안전할지도」 


히비키「알겠어. 하나부터 열까지 고마워!」 


아즈사「그럼……기억하고 있다면, 또 내일 보자」휙 




히비키「기억하고 있다면……인가……」 


히비키「즉 도망칠 수 있다면, 을 의미하는 거지. 좋아……!」 


히비키「반드시 도망쳐 주……」 




타카네「어머나? 히비키입니까……?」 




히비키「타……카네……」 




타카네「히비키도 이렇게 으슥한 밤에 돌아다니고 있었다니……이것도 또한, 어떤 존재가 인도를 한 것일까요」 


히비키「즉, 우연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타카네「후후. 자, 어떨까요. 달이 대면시켰을지도 모르고, 혹은 히비키가 만나고 싶다고 생각해 주었을지도 모릅니다」 


히비키「혹은, 타카네가 본인을 찾았다……라던가?」 


타카네「어머나……? 왜 그러십니까, 히비키. 평소의 당신답지 않습니다」 


히비키「맞아. 오늘은 이제 누구도 자기자신답지 않아. 너나 할 것 없이 평소와 달라」 


타카네「……무언가 경계를 하고 계시는 것입니까?……저까지?」 


히비키「유키호, 야요이, 마미, 리츠코에 프로듀서까지……특히 타카네는 이해하기 어려우니까 될 수 있으면 만나고 싶지 않았어……」 




타카네「그러고 보니, 프로듀서라고 하면……방금 전까지 저와 함께 달을 보고 있었습니다만, 갑자기 사라져 버렸습니다」 


히비키「그, 그건 언제 적 이야기……?」 


타카네「음, 정확히 히비키가 모습을 나타내기 전……」 





꽈악



히비키「!?」 







P「드디어 잡았다. 찾았다고, 히비키」 






P「자, 빨리 사무소로 돌아가지 않으면 날이 바뀔 거야. 빨리 차에 타」 


히비키「시, 싫어! 살려줘! 살려줘, 타카네!」 


타카네「프로듀서! 갑자기 히비키한테 무슨 짓을」 



파직

 


타카네「윽……」풀썩 


마미「미안해, 오히메찡」 


히비키「타카네~! 마미, 잘도……!」 


마미「히비킹도 얌전히 있어」파직 


히비키「큭……」풀썩 




유키호「역시 시죠씨를 마크해둔 게 정답이었네요, 프로듀서」 


P「그래. 역시 서로 끌어당기는 게 있을까. 게다가 타카네는 평범한 거라도 점잔 빼며 대화를 늘려주니 시간벌기에 좋다니까」 


P「자, 사무소로 돌아가자. 타카네도 태우고 갈 거니, 누군가가 옮겨줘」 


마미「에~! 오히메찡 커다라니까 오빠가 옮겨!」 


P「예이예이……그래서, 아즈사씨도 타고 가시겠나요?」 


아즈사「……아니요, 됐어요~」 


P「유감이었죠, 도와줄 수 없어서」 


아즈사「……저는 어디까지나 방관자니까요」휙 


P「……으~음. 변함없이 종잡을 수가 없다니까……」 



부르르르르릉 




P「다녀왔습니다~」 


코토리「고생하셨습니다, 프로듀서씨」 


리츠코「준비 다 됐어요」 


P「아, 리츠코. 대신할 햄조를 준비해줘」 


리츠코「역시 지금부터 준비하는 건……아침에 어떻게든 준비해 둘게요」 


P「미안」 


코토리「히비키는 자고 있나요?」 


P「아니, 잠시 정신을 잃고 있을 뿐. 지금 이 때 빨리 해치우자고」 


리츠코「그런데 번번이 귀찮네요……일괄적으로 처리 안 되나요?」 


P「일괄적으로 하면 시기 때문에 나이가 이상해져 버리니까……생일마다 하는 게 좋아. 분명 수고가 드는 일이지만. 여기에 눕힐게」 


리츠코「그럼 시작할게요」 




코토리「그런데 히비키, 이번 걸로 4번째였나요?」 


P「탈주 미수도 넣으면 5번째. 굉장하네요」 


코토리「동물적인 감각이라는 걸까요……다른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위화감이라든지」 


P「뭐, 이번에는 햄조가 먼저 알아챘어요. 동물한테는 효능이 약한 건지 모르겠지만, 두 번째 라는 걸 알아챈 것 같아서」 


코토리「그걸 히비키한테 가르쳐줘서 히비키도 알아차려 버렸다. 역시 재사용은 하면 안 되겠네요」 


P「에~……하지만 1년마다 악어나 뱀을 교체하는 건 꽤나 힘들어요」 




리츠코「끝났어요」 


P「수고. 그럼 돌아갈까. 나는 히비키를 집에 데려다 줄 테니, 화이트 보드 지워놔」 


리츠코「알고 있어요. 그럼 고생하셨습니다」 


코토리「……만약 화이트 보드를 그대로 놔두면 어떻게 될까요?」 


리츠코「글쎄요……리셋하지 얼마 안 됐으니 바로 알아차리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실험을 하기에는 메리트가 없으니까요」 


코토리「그렇네요. 아, 지우는 거 저도 도울게요」 






『가나하 히비키 17살 생일 축하해』 





달칵



치하야「안녕하세요, 프로듀서」 


P「응, 안녕. 오자마자 물어 미안한데, 도중에 히비키 못 봤어? 일단 일을 가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치하야「가나하씨라면 편의점에 들렀다 온다고 했으니, 이제 슬슬……」 



벌컥



히비키「하이사~이!」 


P「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안녕, 히비키. 오늘도 기운찬걸」 


히비키「기운이 넘쳐! 왠지 다시 태어난 것 같이 몸이 가벼워!」 


P「기운 넘치는 건 좋지만, 아침부터 너무 오버하다가는 뻗어버릴 거야. 오늘은 인사할 기회도 많으니, 연습을 한 번 해보자」 


히비키「좋~아. 기운넘치게 할 테니, 빠짐없이 들어야해. 프로듀서!」 




히비키「하이사이! 본인, 가나하 히비키!」 


히비키「오키나와에서 태어났고, 댄스를 잘해! 혼자 살지만, 수많은 동물 가족들과 같이 있기 때문에 매일 떠들썩해!」 


히비키「노래하고 춤추며 기운찬 아이돌인 가나하 히비키『16살』, 잘 부탁드립니다!」 








3

http://blog.livedoor.jp/ssramen/archives/412930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