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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완결/P「하루카가 분열했어?」(완)

P「하루카가 분열했어?」완

by 기동포격 2014. 6. 7.

-- 다음날. 765 프로덕션.



P「안녕하세요」 


하루각하「안녕」 


코토리「프로듀서씨, 안녕하세요. 각하, 안녕」 


사장「여어, 좋은 아침!」 


P「사장님이 아침부터 사무소에 얼굴을 내밀다니 별일이네요. 사장실에 계시는 때가 많은데」 


사장「이야……이제 나도 자네들과의 교류를 가능한 늘려보려고 생각해서 말이지」 


P「그건 좋은 생각이네요」 


사장「그렇지? 무슨 고민이 있다면 말하도록 하게!」 


P&코토리「「그럼 월급을--」」 


사장「미안하네. 갑자기 용무가 떠올랐다네」다다닷 


P&코토리「「도망쳤다!?」」 


하루카「키득……전혀 안 되잖아」





P「……어라? 하루카랑 야요이는 오후부터 일이 있지 않았나?」 


하루카「와버렸습니다♪」데헷 


야요이「와버렸습니다♪」데헷 


하루각하「같은 대사를 하고 있는데 이 차이는 대체……」 


코토리「역시 하루카 퀄리티……」 


하루카「대, 대체 뭔가요!」 


P「……하루카」주르륵


하루카「프로듀서씨까지!?」충격


 



P「농담은 여기까지 하고……일 시간까지 어떻게 할 생각이야」 


하루카「각하랑 이야기 할 거예요!」 


하루각하「싫어」 


야요이「저도 이야기하고 싶은데」 


하루각하「물론 괜찮아」쓰담쓰담 


하루카「……울어도 괜찮나요?」 


하루각하「하지만 나는 사무를 도와야 하는데-」 


P「딱히 상관없어」 


코토리「그래. 천천히 해도 괜찮아」 


하루각하「하지만……아니……그렇네. 그렇게 할게」





하루카「맞다. 쿠키 구워왔어요」 


야요이「하루카씨가 만든 쿠키인가요!? 정말 기뻐요!」 


하루각하「…….」 


하루카「아, 또 쿠키야? 조금은 변화를 주는 게 어때……그렇게 생각했지!」 


하루각하「아니, 안 했어」 


하루카「흥. 오늘 만들어 온 쿠키는 단순한 쿠키가 아니에요! 자, 여기 작은 주머니에 나눠 들어있으니, 한 개씩」 


야요이「아, 사무소 사람들 얼굴이에요!」 


하루카「프로듀서씨랑 코토리씨에게도……자요」 


P「이건 색다른데……고마워, 하루카」 


코토리「항상 고마워. 하루카」





코토리「프로듀서씨. 잠시 괜찮을까요? ○○에 대한 건데」 


P「그건 ○○으로 부탁드릴게요」 


코토리「알겠습니다. 아, 그리고……」 


하루카「굉장하지……프로듀서씨랑 코토리씨」 


야요이「멋져요!」 


하루각하「……평소에는 그런데 말이지」 


하루카「아하하……」 


치하야「안녕하세요」




하루카「치하야! 안녕」 


치하야「어머, 하루카도 왔었네……안녕. 타카츠키씨도」 


야요이「안녕하세요!」 


치하야「……」 


하루각하「……뭐야」 


치하야「미안. 아무것도 아니야……안녕」 


하루각하「안녕……」 


하루카「치하야에게도, 자!」





치하야「쿠키?  하루카가 만든 쿠키는 좋아하지만……무리하고 있는 거 아냐?」 


하루카「으~음……좋아서 하고 있는 거니까, 괜찮아!」 


치하야「……그래. 그럼 다행이지만……어머, 쿠키 모양이……사무소 사람들 얼굴을 하고 있네」 


하루카「자신작이야!」 


야요이「엄청 맛있어요!」 


치하야「후훗……정말 전부 다 있네. 귀여워」 


치하야「타카츠키씨의 얼굴을 한 쿠키……찾았다!」





야요이「치하야씨?」 


치하야「무슨 일이려나」할짝할짝


야요이「왜 제 얼굴 모양을 한 쿠키를 핥고 계신 걸까-하고」 


치하야「음미하기 위해서」정색 할짝할짝


야요이「그렇군요! 하루카씨가 만든 쿠키는 맛있으니까요!」 


치하야「후후훗……그렇네. 타카츠키씨도……부디, 내 얼굴 모양을 한 쿠키를……!」 


하루카「프로듀서씨!? 치하야의 스위치가 또--」 


P「……」휙 


코토리「……」휙 


하루카「어, 어라?」 


하루각하「시선을 동시에 딴 데로 돌렸네……」





치하야「타카츠키씨도 나를 먹도록 해. 자, 자!」 


야요이「치하야씨가 왠지 무서워요……」 


P「치하야……적당히 하지 않으면 아즈사씨와 미키랑 같이 그라비아 촬영을 하게 할 거야」 


치하야「……하루카. 쿠키 고마워」 


하루카「아, 응……」 


하루각하「어지간히 싫은 걸까……」 


야요이「치하야씨는 오늘 어떤 일이 있나요?」 


치하야「가요 프로그램 녹화」 


야요이「굉장해요! 전 요리 프로그램이에요」





하루카「그 프로그램, 야요이가 메인으로 나오는 프로그램이지?」 


야요이「네! 그렇답니다」 


치하야「그 프로그램은 자주 참고하고 있어」 


야요이「정말요? 그 말을 들으니 기뻐요!」 


하루카「치하야. 어떤 누군가가 치하야의 요리를 먹어도 탈이 없게 연습하고 있는 거지?」 


치하야「하, 하루카!」 


야요이「그 사람이 누군가요? 아, 혹시--」입막음


하루각하「조용히 하고 있도록 해……다들, 열심히 하고 있네」





하루카「……저기」 


하루각하「……」 


하루카「각하도 아이돌 하고 싶은 거 아냐?」 


하루각하「별로……나는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 만족해」 


야요이「……각하씨」 


하루각하「그런 표정은 야요이에게 안 어울려」 


치하야「당신은……그걸로 괜찮은 거야?」 


하루각하「괜찮아」 


하루카「……」





코토리「일단락 됐으니, 잠시 쉴까요」 


P「……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요?」 


코토리「일을 하고 있으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네요……」 


P「……정말 싫네요」 


코토리「네, 정말로……」 


치하야「늙은이 같아요……두 사람 다」 


P「흥! 지는 어리다고 여유부리는 거야!?」 


코토리「그렇게 여유부릴 수 있는 것도 지금뿐이야!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가버리니까!」 


치하야「저기……저, 저는……그럴 생각으로 말한 게 아닌데--」





하루카「치하야」 


치하야「하, 하루카! 나는 어떻게 하면 좋지」 


하루카「프로듀서씨랑 코토리씨가 하는 농담이니까」 


P「보셨나요? 코토리씨」 


코토리「봤고말고요. 당황하는 치하야……귀여웠죠」 


치하야「」 


하루카(평소에 당한 보복인건가……) 


하루카「프로듀서씨. 잠시 시간 좀 내주실 수 있나요?」 


P「……응」





P「할 말이라는 건……역시 그 녀석에 대한 거?」 


하루카「네. 각하는--역시 아이돌을 하고 싶어한다 생각해요」 


P「……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본인이 괜찮으면 꼭 시켜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하지만」 


하루카「어렵나요?」 


P「얼굴은 너랑 쏙 빼닮은데다가……그런 두 사람이 같은 사무소에서 아이돌을 하고 있다 하면 좀……」 


하루카「저랑 쌍둥이라고 하면--」 


P「바로 들키겠지. 지금 이대로는……뒤를 캐려고 하는 놈도 나올 테고 말이야」 


하루카「어떻게든, 할 수 없을까요……?」 


P「포기할 생각은 없지만……어려워」 


하루카「맞다……저랑 교대하면서 아이돌 활동을 하면--」





P「……팬을, 속일 생각이야?」 


하루카「꼭 그렇게 말씀하실 필요는……!」 


P「미안……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그 녀석이 기뻐할 거라 생각해?」 


하루카「상처 입겠죠……죄송해요……아무 생각 없이 말해서……」 


P「그만큼 필사적이라는 거겠지. 잘못한 건 아니야……그것보다 진짜 아이돌을 하고 싶은지 본인에게 물어봐야하는데……」 


하루카「솔직히 말할 거라 생각하세요?」 


P「……솔직하게 말하게 할 방법이 있긴 있어……억지긴 하지만」 


하루카「그건……」 


P「귀 좀 빌려줘봐」 


하루카「아, 네……」


 



P「그건 말이지--」 


하루카「까악! 가, 간지러워요……으응……!」 


P「너 말이야……」 


하루카「차, 참을게요……」 


P「……」 


하루카「에……화, 확실히 억지긴 하네요……」 


P「원래 예정되어 있던 다음 주 라이브에 하루각하를 초대해서, 하루각하 앞에서 너희들이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는 것뿐이야」 


하루카「우우……그게 어려운데……다 같이, 라」 


P「응. 모두의 힘으로 말이지」 


하루카「……하겠어요!」





P「그래……하루카라면--아니, 누구라도 그렇게 말하겠지」 


하루카「그렇답니다. 다들 상냥하니까」 


P「하루카는 그 중에도 특히 상냥하지만 말이지」 


하루카「그, 그런가요……부끄럽네요」 


P「부끄러워할 일도 아니잖아」 


하루카「프로듀서씨도 참! 프로듀서씨는 정말 둔하시네요!」 


P「왜 내가 혼나야 하는 걸까……」


 



P「다른 아이돌들에게도 말해두도록 해」 


하루카「이미 단체 메일을 돌렸어요!」 


P「빠른데, 어이」 


하루카「그렇게 정해졌으니 레슨이에요! 레슨!」 


P「의욕이 넘치는 중에 미안한데……하루카는, 지금부터 방송국에서 일이 있지?」 


하루카「하, 하지만……빈 시간에 하는 정도라면 괜찮죠!?」 


P「괜찮지만, 무리는 하지 말도록」 


하루카「프로듀서씨도요」 


P「……그렇게 맞받아 칠 줄도 알게 됐구나」 


하루카「에헤헤……」





그 날부터 아이돌들 각각의 특훈이 시작되었다. 



미키「아! 미키가 먹을 주먹밥, 먹으면 안 되는 거야!」 


이오리「하, 하나정도는 괜찮잖아!」 



바쁜 시간 속에 짬을 내서 하는 레슨은 결코 쉽지 않았다.

 


마미「우아우아~! 왜 거기서 몬스터에 타버리는 건데~」 


아미「일부러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 



하지만 힘들지 않았다. 왜 힘들지 않느냐 묻는다면, 그녀들은 이렇게 대답하겠지.

 


유키호「으음……아. 이 찻잔은 각하에게 어울릴지도!」 


마코토「그래? 나는--이게 더……」 



그건 동료--친구를 위해서였으니까.





리츠코「잠깐……진짜로 나도 하는 거야?」 


이오리「당연하잖아. 프로듀서 겸 아이돌이지?」 


리츠코「나는 프로듀서거든! 아이돌이 아니거든!」 


아미「릿쨩……」 


리츠코「뭐, 뭐야……」 


아미「갓캉을 위해서인데? 싫은 거야……?」울먹울먹


리츠코「아, 아미? ……나, 나는 별로 싫은 게……」 


아미「릿쨩이 나오지 않으면……중지 할 수밖에 없지……」 


아즈사「울지 마, 아미……」 


아미「아즈사 언니도 울고 있잖아……으앙……」 


아즈사「……아미」훌쩍 


리츠코「아, 알겠어! 하면 되잖아, 하면!」 


아미&아즈사「「성공~!!」」 


리츠코「」 


이오리「리츠코도 아직 멀었네……니히힛」





코토리「잘 되면 좋겠네요」 


P「잘 될 거예요. 그러기 위해 다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하루각하「무슨 이야기?」 


P「이번 라이브」 


하루각하「……흐~응?」 


코토리「각하. 이 서류 좀 정리해 줄래?」 


하루각하「알겠어」 


P「아, 전화하고 올게요」 


코토리「네」


 


P「……여보세요. 765 프로덕션의 --라고 합니다」 


P「아닙니다. 저도 손녀분에게 배우는 게 많아서……네? 약혼……아니요, 아직 독신이라」 


P「둔감……분명 그런 말을 자주 듣는데, 잘 알고 계시는 군요……어라? 왜 혀를 차세요?」 


P「……저번에 이야기한 일에 대해서 말입니다만……네」 


P「아이돌 한 명을 탄생시키는데, 부디 회장님의 힘을--」 


P「……정말이십니까?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반드시……」 


P「그럼 약속한 날에--미나세 회장님」씨익 


코토리(사악한 표정이구나……) 





-- 라이브 당일.



P「이제 시간이 다 됐는데, 다들 문제없지?」 


하루카「네! 괜찮아요!」 


치하야「저도 몸과 마음의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미키「이제 기다릴 수 없는 거야!」 


마코토「오랜만에 다 같이 하는 라이브니까요! 이미 의욕이 넘친다고요!」 


유키호「후우, 떨리기 시작했어요……하지만……이, 이건 흥분 때문에 설레어서 떨리는 거예요!」 


이오리「누구에게 그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이 이오리쨩이 확실히 이끌어주겠어!」


마미「마미에게 맡겨두면 괜찮아. 문제없어」 


아미「아미, 이 라이브가 끝난다면……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P「……거기, 쓸데없는 플래그 세우지 마」





야요이「괜찮아요! 연습, 굉장히 많이 하고 왔으니까요!」 


아즈사「어머어머? 방금 전까지 사장님 차를 타고 있었는데, 언제 도착한 걸까?」 


리츠코「하는 이상 전력으로 대성공을 노리겠어요! 프로듀서. 똑바로 보고 계셔주세요」 


P「좋아. 이쪽은 괜찮은 것 같군……누구 한 명이 차원을 삐뚤어지게 하고 있는 것만 빼면」 


하루각하「……상황이 아직 이해가 안 가는데」 


P「괜찮잖아. 보고 싶었지?」 


하루각하「그건……그렇지만……」 


P「좋아, 그럼……다들, 다녀와!」 



「네!」 



하루카「그럼……구령 부탁할게! 각하!」 


하루각하「내, 내가 왜……」





이오리「양보해준다는 거니까, 빨리 하도록 해」 


아미「빨리 하지 않으면 나갈 시간이 되버릴 거야」 


마미「아니면, 갓캉에게는 과중한 임무였나요?」 


하루각하「뭣……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말하구나」 


P(식은 죽 먹기구나……) 


하루각하「765 프로덕션! 파이팅--!!」 



「「「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제부터 765 프로덕션 올스타즈 라이브를 개막하겠습니다」





하루카「소녀여, 큰 뜻을 품어라!!  꿈을 꾸어 멋져져라--」 


하루카팬「H・A・R・U・K・A・하루카!」

 


치하야「우는 것이라면 쉽지만, 슬픔에는 흘러가지 않아--」 


치하야팬「……」

 


마코토「그야 네가 좋으니까!!」 


마코토팬「꺅~, 꺅~, 마코토님~」 


마코토팬2「형님이라고 부르게 해줘~」 



미키「사랑하는 허니~, 딸기 같은 순정이야」 


미키팬「허니는 날 말하는 거야」 


미키팬2「아니아니, 나야」 


미키팬3「망상 즐」 



P「히죽히죽」 



미키팬「기분 탓인가? 왠지 빡치는데」빠직 


미키팬2「나도」빠직





P「애들 퍼포먼스는 어때?」 


하루각하「굉장하네……하루카로서 무대에 선 기억은 있지만」 


P「저 녀석들은 보고 있는 우리도서도 굉장하다고 느껴」 


하루각하「……」 


P「아이돌, 해보지 않을래?」 


하루각하「……전에도 말했잖아」 


P「아이돌을 하고 싶은지, 하고 싶지 않은지를 묻고 있는 거야」 


하루각하「……하고 싶어」 


P「그래……!」 


하루각하「나는……체념하고 있었을 뿐……사실은 아이돌을 하고 싶어……」 


하루각하「날……아이돌로……만들어줘……부탁이야」 


????「그 대답을 듣고 싶었네」





하루각하「당신은……?」 


????「흠……자네가 그……분명 재미있는 오오라를 두르고 있군」 


P「예상보다 빨리 나오셨군요. 미나세 회장님」 


회장「손녀의 멋진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서 말일세. 이야, 나도 성격이 많이 급해졌군……」 


하루각하「미나세 재벌의……」 


회장「아니아니, 여기 있는 이 늙은이는 단순한 팬일 뿐일세-- 그것보다 방금 전에 자네가 한 말에 거짓은 없나?」 


하루각하「……네」 


회장「자네가 걸으려 하는 길은 가시밭길일세……그건 알고 있겠지?」 


하루각하「네……그래도……전……아이돌을 하고 싶어요」 


회장「……좋아. 나로 괜찮다면 도와주지」 


하루각하「!?」 


회장「거기 있는 프로듀서군에게 돕게 할 생각이었지만……마음에 들었어. 자네들에게 힘을 빌려줘야겠군」





하루각하「……감사……합니다」 


P「저도, 감사드립니다」 


회장「……프로듀서군. 이것으로 자네는 나에게 빚이 생겼군?」 


P「? 그렇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회장「……즉 내가 부탁을 하면 자네는 그것을 들어준다, 그렇게 생각하며 되겠지?」 


P「에?……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회장「자네밖에 할 수 없는 일이야. 앗차, 그녀의 차례인가!」 


야요이「웃우~! 시작해요!」 


P「……회장님은 야요이의 광팬이야」 


하루각하(손녀를 응원해 주세요……)





하루각하「……고마워」 


P「인사를 하기에는 빠르지 않아?」 


하루각하「……그렇네」 


P「지금은 이 라이브가 무사히 끝나도록 지켜보자--어디 있는 누구에게 지지 않게 말이야」 힐끗


하루각하「……응」키득


회장「키라메 키라리! 응? ……뭔가?」 


P&하루각하「「아니, 별로」」





하루카「여러분~! 감사해요!」 


치하야「감사했습니다!」 


마미&아미「고마워~!」 


P「이번에도 무사히 끝났구나」 


회장「이런……나는 슬슬 가보겠네」 


P「이오리를 만나지 않으셔도 괜찮겠습니까?」 


회장「타카츠키 야요이의 팬이라는 걸 들키면 무슨 말을 들을지, 예상이 가니까 말일세……」 


하루각하(야요이가 그려진 겉옷에, 머리띠까지 매고 있으면……그렇겠지) 


회장「자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네……그럼, 나중에 보지」 


P(용모만 제대로 갖추셨다면, 멋진 대사인데 말이야 ……)





미키「허니! 미키, 허니가 보기에 반짝거리고 있었어?」 


P「응. 역시 미키야」 


마코토「잠깐, 미키만 칭찬하시다니 치사해요!」 


마미「어쩔 수 없어……오빠에게 있어 미키미키는 특별한 여자니까……마미들이랑 대우가 틀린 것도 무리가 아니야……」 


아미「오빠……미키미키랑 행복해야해」 


미키「! 그 말 진짜야!?」 


P「아, 그럴 리 없지」 


미키「」 


하루카「가차 없이 차버렸어……」 


야요이「정말! 마미랑 아미가 잘못했어!」떽! 


마미「……왠지……미안」 


아미「아미랑 마미, 장난이 지나쳤어……」 


미키「사과를 받으면……더욱 침울해 지는 거야……」





리츠코「자자, 바보 같은 짓 하지 말고! 기운 내도록!」 


이오리「완전 지쳤어……」 


아즈사「다들, 기운 없어 보이네」 


유키호「하, 한 발짝도 못 움직이겠어요……」 


P「뭐,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빅 라이브였으니까……모두, 정말 수고했어!」 


하루카「프로듀서씨도 고생하셨습니다!」 


치하야「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미「저기저기, 오빠」콕콕 


마미「뒤풀이 하자. 뒤풀이」콕콕


P「찌르지 마! 뒤풀이라……그렇네」 


리츠코「……진심이세요? 이미 완전히 지쳤는데……그치? 이오리」 


이오리「뒤풀이지? 빨리 가자」갈아 입기 완료 


리츠코「……남의 일이라는 거지?」





마미「어디서 하는 거야?」 


P「사무소. 사장님이 즐겁게 준비하고 계셔」 


아미「사장님……」 


이오리「……우리들다운 걸까」 


리츠코「이미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건, 라이브 준비 단계에서 뒤풀이를 한다는 게 정해져 있었다, 그 말인가요?」 


P「……뭐, 그렇지」힐끗


하루각하「……뭐야」 


리츠코「……과연. 그런 건가요」 


미키「리츠코……」 


미키「……」 


미키「……윽」 


미키「……씨랑 허니만 알고 있다니 치사한 거야!」 


리츠코「그런 게 아니야……잠깐, 그렇게나 씨를 붙이고 싶지 않은 거야?」 


미키「익숙해지지 않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는데」





-- 사무소.



「「「다녀왔습니다~!」」」 


사장「여어~! 기다리고 있었네. 대성공이었던 것 같군」 


P「네. 모두의 덕분입니다」 


사장「그리고……」 


P「네. 회장님에게 약속을 받았습니다」 


사장「그래, 그래! 그건 다행이군!」 


하루각하「……사장」 


사장「뭔가?」 


하루각하「……그……고마워」 


사장「아니아니,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하루카「무슨 이야기죠?」 





사장「그랬었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직 자세한 사정을 말하지 않았었군」 


P「그렇네요. 사장님께서 직접 말씀해주시길」 


사장「엣헴……여기에 있는 하루각하군이 말일세……」 


하루각하「……」 


사장「이번에 아이돌로서 데뷔하게 되었다네!」 


「「「에!!?」」」 


P「그렇게 놀랄 필요는 없잖아……」 


하루카「하……하지만 너무 갑작스럽잖아요! 좀 더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P「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잘 풀렸어」 


마미「오빠, 굉장히 사악한 얼굴을 하고 있어」 


아미「나쁜 어른이다~」 


P「어른이라는 건, 원래 나쁜 법이야」 


야요이「헤에……그런 건가요!」 


이오리「잠깐! 야요이에게 이상한 거 가르치지 마!」 


야요이「그럼 프로듀서랑 여기 있는 사람들은 전부 아이였네요!」 


P「……에?」 


야요이「왜냐하면 매우 좋은 사람들이니까!」 


P「……으, 응」 


코토리「우왓! 눈부셔!」 


리츠코「뭐하시는 건가요……」





사장「주제로 돌아와서……765 프로덕션의 새로운 아이돌을 환영해야하지 않겠나!」 


하루각하「잠깐……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하루카「괜찮잖아! 모처럼이니까 사장님 말을 따르자!」 


치하야「하루카? 그렇게 말하면서 당신도 놀고 싶은 것뿐이겠지?」 


하루카「のヮの」 


마미「진수성찬은?」 


아미「진수성찬이 없는데 파티라도 해도 말이지~」 


야요이「정말, 억지부리지 마!」 


코토리「후후훗……리버스 카드 오픈!」 


마코토「우왓! 테이블에 진수성찬이!?」 


유키호「어, 어떻게 된 건가요!?」 


P(회장님 짓이네) 


하루각하「……」 


이오리「포기하는 게 어때?」 


하루각하「……그럴게」




사장「마술을 보여주지!」 


코토리「기다리고 있었어요~!」 


사장「여기 빈 상자가 있네……지팡이로 두드리면」 


상자「뭐, 뭐지……!? 나는 분명 내 방에서 커피를……또 타카기 짓인가!」 


사장「그리고 한번 더 두드리면」 


상자「」 


사장「사라졌습니다. 네!」 


아미「굉장해YO!」 


마미「어떤 속임수를 쓴 거지?」 


사장「매직」정색 


P「이번에는 쿠로이 사장이었나……」 


리츠코「다른 패턴도 있나요?」





야요이「빨리 말하기를 하겠어요!」 


야요이「기린기린기……갑자기 혀를 씹었어요!」데헷 


타카츠키씨 귀여워「타카츠키씨 귀여워!」 


하루카「우왓! 치하야!?」 


이오리「……나도 위험할 뻔 했어」 


하루카「이……이오리?」 


마코토「맛코맛……」 


유키호「조용」 


마코토「」 


유키호「마코토, 있잖아. 나는 딱히 귀여운 마코토를 부정하고 있는 게 아니야. 마코토는 충분히 귀여워. 응?……하지만 마코토에게는 그 방향성이……」 


마코토「……」추욱


하루카「진짜로 설교를 하고 있어!?」





아즈사「전부 맛있네」우물우물 


미키「맛있는 거야」우물우물 


아즈사「살이 쪄버린다거나……후후후」 


미키「미키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야!」엣헴 


아즈사&하루카「그럼 전부 잡숴보시지!」크앙! 


미키「미키는 왜 혼난 걸까……잘 모르겠지만……무서우니까, 미안해」 


아즈사「나도! 나도……!」 


하루카「아즈사씨! 울지 마세요! 자도 함께 노력할 테니까……」 


아즈사「하루카……」 


미키「……대체 뭐야?」





- 765 프로덕션 옥상



P「……주역이 이런 곳에서 뭐해?」 


하루각하「주역이고 뭐고, 그 아이들끼리 분위기가 좋잖아」 


P「딱히 널 따돌리는 게 아니야……」 


하루각하「딱히 싫다는 게 아냐……바로 돌아갈 생각이야」 


P「그럼 됐고……」 


하루각하「당신은 왜 가려는 건데?」 


P「……혼자 있고 싶은 거 아냐?」 


하루각하「……여자의 마음을 모르네」 


P「……프로듀스보다 어려워」 


하루각하「후훗……이제야 깨달았어……?」




하루각하「……당신은」 


하루각하「……맹세컨데 저를--저희들을 톱까지 이끌어주시겠습니까?」 


P「……물론이야. 맹세하지」 


P「반드시 너희들을 톱 아이돌로 만들어 보이겠어--반드시 말이지」 


하루각하「……고마워」 


「프로듀서씨!」 


「프로듀서!」 


「오빠!」 


「허니! 어디 있는 거야~?」 


하루각하「키득……슬슬 돌아가자」




그리고--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드디어 765 프로덕션에 새로운 아이돌이 탄생했다.  


물론 소란이 일어났지만, 예상하던 정도는 아니었다--아마, 회장님의 힘 덕분이겠지.






765 프로덕션 신인 아이돌 충격 데뷔.


아마미 하루카랑 쏙 빼닮은 그녀, 쌍둥이인가!? 



코토리「시끄럽네요……」 


P「그야 갑자기 똑같이 생긴 아이돌이 데뷔하면 소란스럽겠죠……이 기회를 이용해야 합니다」 


코토리「이용한다?」 


P「이대로 단번에 팬들을 끌어 모을 겁니다」 


코토리「하루카랑 팬 쟁탈전이 되지는 않을까요……?」 


P「나아가는 방향은 전혀 다르지만……어느 정도는 그렇겠죠. 뭐, 그건 프로듀서로의 솜씨를 보여줄 기회이지만」





코토리「더욱 더 바빠지겠네요……무리는 하지 마세요」 


P「한 명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사장「그건 믿음직스럽군! 기뻐하게! 오랜만에 팅하고 느낌이 온 여자 아이를 두 명 발견했다네!」 


P「에?」 


사장「두 사람 다 마음에 들어 하더군! 가까운 시일 안에 자네가 프로듀스를 하게 될 것 같아」 


P「잠깐……」 


사장「그렇게 알고 있게나. 그럼」 


P「……」 


코토리「……우셔도 괜찮아요」 


P「아, 아니……프로듀서로서의……솜씨를 보일 기회네요……핫핫핫……」 


코토리(이 얼마나 당찬 사람인가……)





P「이 몸이 널 프로듀스 할」중얼중얼 


코토리「지, 진정하세요!」 


P「헉……! 앞으로 오토나시씨에게 폐를 끼칠지도 모르겠네요……죄송합니다」 


코토리「아니요! 마음껏 끼쳐주세요!」 


P「……신세를 지겠습니다」 


코토리「아니에요……」 


하루각하「안녕……이 분위기는 뭐야?」 


코토리「각하. 안녕」 


P「아무것도 아니야. 인사 돌러 가자」 


하루각하「혼자서도 갈 수 있는데……」 


P「건방떨지 마……다녀오겠습니다」 


코토리「조심히 다녀오세요」




하루각하「……이제야 출발선에 섰네」 


P「그래. 일단은 애들을 따라가야지」 


하루각하「따라가? 아니지」 


P「……?」 


하루각하「따라가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추월할 생각으로 나아갈 거야」 


P「너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 


하루각하「그래. 나는 뭐든 할 수 있어……당신이 있으면」 





P「어, 어이……손!」 


하루각하「후훗……똑바로 따라오도록 해. 나의……프로듀서」






어느 가게. 



??「우연히 찾아낸 고양이 귀……냐?」 


??「수상하다냐……하지만……이게 있으면 더욱 높이 올라갈 수 있을지도……? 사자, 사자냐!」 


??「이걸로 무적이다냐!」 






과연 하루각하는 끝까지 행복할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은 미나세 이오리에게 달렸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알았는데 타카네랑 히비키가 안 나왔네요?



http://seiga.nicovideo.jp/seiga/im941673

http://456p.doorblog.jp/archives/380459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