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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장편 진행/P「감기 걸린 아이돌에게 문병을 가자」

P「감기 걸린 아이돌에게 문병을 가자」1

by 기동포격 2014. 10. 16.

P「여기인가」띵동 


『네……』 


P「히비키? 나야. 괜찮아?」 


히비키『헤!? 프, 프로듀서!?』 


P「응. 마침 이 근처까지 올 일이 있어서 와봤어. 몸은 어때?」 


히비키『아, 아, 아무렇, 콜록콜록, 지도, 않아, 콜록』 


P「전혀 안 나았는걸. 푹 쉬고, 꼭 낫도록 해」 


P「그럼 가볼게. 몸조리 잘해」 


히비키『자, 잠시만 기다려! 드, 들어왔다가 가!』 




P「아니……. 히비키 너, 힘들잖아」 



덜커덩덜커덩 쾅 꽈당 우갸 



P「……히비키?」 



달칵



히비키「하, 하이사이. 프로듀서……」 


P「으, 응. 뭐야. 방금 그 소리」 


히비키「신경 쓰지 마! 아무튼 들어와! 콜록」 


P「무리하지 마라니까. 기침하고 있잖아」 


히비키「이, 이건, 으음, 햄조, 그래, 햄조 먹이를 먹어서 그래!」 


P「그건 그만두자」 




P「그럼 잠시만 있다 갈게. 힘들어지면 바로 말해」 


히비키「괜찮아! 뭐니뭐니해도 본인은, 완벽, 콜록콜록」 


P「말도 할 수 없잖아. 자, 히비키. 빨리 방으로 돌아가 쉬어」 


히비키「멘소~레! 프로듀서!」멘소레 -  어서오세요


P「실례하겠습니다~」 



… 



P「여어, 햄조. 헤비카도 건강해? 와니코, 입 너무 벌리지마」 


히비키「다들 프로듀서가 와주서 기쁘데~」풀썩 


P「히비키, 열은 재봤어?」 




히비키「아침에는 38℃ 정도였어. 지금은 좀 내려갔을 거라 생각해」 


P「그래. 응~차」쓱 


히비키「꺅」 


히비키(프로듀서 손, 조금 차가워……) 


P「음, 조금 높은데. 하지만 약을 먹고 자면 나을 거야」 


P「히비키, 감기약은 가지고 있어?」 


히비키「실은……사는 걸 깜박해서……」 


P「약은 꽤나 빨리 사라지는데 비해 깜박하기 쉽지. 이해해」 


P「그럼 바로 사올 테니까 기다려」 



달칵 






P「다녀왔습니다~, 랄까」 


P「히비키, 약 사왔어. 으음?」 


히비키「새근……새근……」 


P「잠들어버렸나. 뭐, 그 편이 좋지」 


P「다들 조용히 있어야해」 


햄조「쮸이」끄덕


히비키「새근……새근……」 


P「약은……응, 여기 놔두면 되겠지. 깨지 않게 조용히 돌아가자……」 




히비키「으음……프로오, 듀서어……」꽉 


P「!」 


P「……잠꼬대인가. 곤란한데. 잡히면 돌아갈 수가 없잖아」 


히비키「에헤헤헤……프로듀서랑, 함께야……음냐음냐」 


P「어쩔 수 없는걸」풀썩 


P「알겠어. 잠시만이야」쓰담쓰담 


히비키「프로듀서어……카나산도오……」 


P「응응. 그래. 뜻은 모르지만」 






――― 

―― 

― 


P「……헤비카는 미인일걸」소곤소곤


헤비카「♪」스륵스륵 


히비키「후아……암……?」벌떡


P「오, 히비키. 일어났어?」 


히비키「조금만 더 자게 해줘……오라방……」 


P「에?」 


히비키「우갸? ……! 우갸아~! 바, 방금 한 말은 잊어줘~!」팟 


P「어, 어이. 히비키!」 


히비키「심장이 터질 것 같아……」두근두근 









P「괜찮아?」 


야요이「와앗…프로듀서…」 


야요이「프로듀서…웃우~…」 


P「바로 돌아갈 테니까, 푹 쉬도록 해」 


야요이「……」삐짐


야요이「프로듀서…차가우세요」 


P「에?」 


야요이「제가 일을 쉬어서 화내고 계시는 거죠?」 


P「그렇지 않아…」 


야요이「웃우~…그럼 바로 돌아가지 마세…콜록콜록…」 


야요이「웃우~♪」 


P「…그 웃우, 하기 힘들지 않아?」 




P「일에 대한 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야요이「네에…」 


야요이「감기가 나으면 좀 더 많이 노력할게요」 


P「응. 그 기개야」 


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 감사해요」 


P「뭐가?」 


야요이「…문병을 와주셔서」 


야요이「콜록콜록…웃우~」 


P「아니, 문병 같은 건 대단한 게 아니야. 아…맞다」 


P「젤리 먹을래?」 


야요이「와아♪」 




야요이「……」우물우물


P「자」 


야요이「냐암…」우물우물 


야요이「에헤헤. 왠지 아기 같아요」 


P「하하하」 


야요이「프로듀서, 시간은 괜찮으세요? 콜록콜록」 


P「보자…난 괜찮아」 


야요이「좀 더 계셔주시면 좋겠는데…감기를 옮기면 안 되니까…」 


P「으~음…」 


야요이「마지막으로 어리광을 부려도 괜찮을까요?」 


P「괜찮아. 뭐야?」 


야요이「…몸을 닦아주세요」 


P「웃우…!?」 




야요이「땀을 많이 흘렸어요…그러니까 닦아주세요…안 되나요?」 


P「…알겠어」 


P「잠시만 기다려줘」 


야요이「네~에」 




P「좋아, 그럼…」 


야요이「콜록……///」 


P「(어째서…그렇게 요염한 표정을 짓는 거야)」 


야요이「아…프로듀서도 긴장하셨나요?」 


P「프로듀서도라니…야요이도 긴장한 건가」 


야요이「…네. 하지만 프로듀서라면 괜찮아요」 


야요이「웃우~…부끄럽지만…//」 


P「!!」 




야요이「……」 


P「……」쓱쓱


야요이「프로듀서. 콜록…기분좋아요」 


P「그, 그렇구나…그거 다행이네…」 


P「(진정해라진정해라진정해라…)」 


야요이「웃우~…하지만 승낙하시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오…」 


P「괜찮아. 이것도 프로듀서가 할 일? 이고」 


야요이「에헤헤. 몰랐어요」 


P「……」 


P「(아름다운 피부구나…안고 싶어)」 




야요이「오늘은 감사했습니다」 


P「응. 푹 자야해. 알겠지?」 


야요이「네에……」 


P「(외로워 보이는데…)」 


P「자」 


야요이「?」 


P「평소에 하던 거 하자」 


야요이「아…네」 


야요이「웃우~! 하이, 터치」 



 


P「좋아! 그럼 잘 자」 


야요이「안녕히 주무세요. 프로듀서」 


야요이「콜록콜록…웃우~…♪」 


P「그 웃우, 안 해도 돼…」 









P「실례하겠습니다……」 


「들어오십시오, 들어오십시오! 아가씨가 계시는 방은 이쪽입니다. 야이 자식들아, 짐을 들어드려라」 


「네! 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P「아, 아닙니다! 대단한 짐도 아니니까,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실례했습니다. 그럼 이쪽입니다」 


P「감사합니다……」 


… 


P「유키호, 나야」똑똑 


유키호「아, 네! 드, 들어오세요」 






스르륵



P「안녕, 유키호. 메일로도 물었었지만, 괜찮아?」 


유키호「아, 안녕하세요. 지금은 조금 편해졌어요」 


P「아,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아. 누워있어도 되니까」 


P「일단 약을 가져왔는데, 집안 분들이 있으면 괜찮을 것 같네」 


유키호「네……후훗. 그런데 다들 이상해요. 열이 조금 나고 기침을 좀 했을 뿐인데, 야단법석을 떨며 걱정해서……」


P「그 만큼 유키호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거야」 


유키호「사랑을 받고 있다……기쁘네요」방긋 




유키호「………. 저, 저기」 


P「왜?」 


유키호「프, 프로듀서도, 그……걱정, 해주셨나요……?」 


P「응? 그야 물론」 


유키호「!」벌떡 


유키호「그, 그럼, 프로듀서도 절, 콜록콜록!」 


P「야야, 괜찮아?」쓱쓱


유키호「죄송해요……콜록콜록」 


P「뭐야, 갑자기. 무리하면 나을 것도 안 나아~」 


유키호「네에~……」 




P「맞다. 유키호, 귤 먹지 않을래?」 


유키호「가, 감사해요」 


P「너무 많이 먹으면 안 좋은 것 같으니까, 반으로 나눠 먹을까」쓱쓱 


유키호「프, 프로듀서랑 바, 반나누기……!」화끈 


P「미안, 싫었어? 어이, 유키호. 괜찮아? 얼굴이 새빨간데」 


유키호「꺄악! 이, 이건 아파서 그런 게 아니에요!」허둥지둥


P「알겠어. 알겠으니까 진정해!」 


유키호「죄, 죄송해요……」 


P「자, 다 깠어」 




유키호「잘 먹겠습니다」 


P(……왜 입을 벌리는 거지?) 


유키호「?」 


P「……자, 아~앙」쓱 


유키호「아~앙♪」냠 


P「나 참, 유키호는 어리광쟁이구나」 


유키호「에헤헤」 


유키호(프로듀서는 나를 사랑하는지――물을 수 없었지만……) 


유키호(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이렇게 전해져와) 


유키호(그렇기에 전 지금  행복합니다……!) 


유키호「감사해요. 프로듀서!」방긋 





끝 






미키「…우…」 


미키 「머리…아픈 거야…」 


미키「거기에…몸, 나른해…」 


미키 「열, 나는 걸까…」 


미키「어, 언니…체온계 좀 줘…」 


미키「………」삐삑


미키「…38.6℃…감기, 걸린…거야…?」 




미키「오늘은…인터뷰랑, 촬영이 있는데…」 


미키「일찍 일어나지 않으면…허니가 전화를 걸어와」 


미키「괜찮아…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하루정도는…」 


미키「…아」삐리리리리 



 


P『안녕, 미키! 일어나 있어?』 


미키「…윽」 


P『…미키?』 


미키「아, 안녕이야. 허니!」 


P『…!  응, 안녕』 




미키「에헤헤. 오늘도…착실하게 일어났어. 미키 대견해?」 


P『응. 대견해…나 개인적으로는 막 일어났을 때의 목소리도 버리기 어렵지만 말이지』 


미키 「정말~, 여자 아이의 잠에 취한 목소리는…기대하면 안 되는 거야」 


미키「으음…오늘도 일이 있지? 분명―――」 


P『미키, 너―――몸 상태가 안 좋은 거야?』 


미키「에―――」 


P『무리해서 목소리 내고 있는 거, 이미 다 들켰어』 


미키「그, 그렇지 않아. 미키는 오늘도 컨디션 최상이야!」 


P『―――그럼 지금 데리러 갈 테니까, 잠시만 기다려』뚝


미키「아…」 




미키 「빠, 빨리 준비하지 않으면 허니가 와버려…」 

 

미키 「갈아입을 옷…우우, 샤워하고 싶어…」 똑똑 


미키「에?…언니? 아니면 마마…?」 


미키 「네, 네~에…」 달칵 


P「―――봐봐, 역시 안 좋잖아」 


미키「에?…허, 허니…!?」 


P「미키는 정말 알기 쉽다니까. 무리해서 연기하고 있다는 거, 다 들켰어」 


미키「어, 어떻게 벌써…오는 게 너무 빠른 거야…」 


P「…뭐, 우연히 빨리 일어나서 말이지」 




P「어쨌든 그 몸 상태로 일을 하는 건 무리야. 다른 날로 미뤄놓을 테니, 오늘은 자도록 해」 


미키 「아, 안 되는 거야! 그러면 사람들에게 폐를 끼쳐!」 


P「…미키」 


미키「미키는 아이돌이니까,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거기에, 모처럼 허니가 가져와준 일인데…」 


P「그렇다면 말하지. 컨디션 관리는 어떠한 경우든 기본중의 기본이야」 


미키「…우…」 


P「…냉혹한 것 같지만, 푹 쉬는 것도 아이돌에게 있어서 필요해. 억지로 참고 노력하기만 해서는 안 돼」 


미키「…죄송해요…」 


P「사과할 필요는 없어…뭐, 비싼 수업료라 생각하고 오늘은 쉬도록 해. 알겠지?」 


미키「…응」 




P「…네. 그럼 다음 주 토요일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삑


P「미키, 오늘이랑 내일은 일이 없어. 푹 쉬고, 또 열심히 하자」 


미키「…응」 


P「나도 오늘은 스케줄이 미키밖에 없었고…나오씨가 올때까지, 여기 있을 테니까」 


미키「…응」 


P「…미안해. 미키」 


미키「왜…허니가 사과하는 거야…?」 


P「잘난 듯 떠들었지만…내가 제대로 신경을 썼다면, 이렇게는 안 됐을 텐데」 


미키「아니야. 허니에게…잘못은 없어. 미키가 좀 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었으면…됐던 거야」 


P「………」 




미키 「미안해…미키는 허니에게 폐만 끼칠 뿐이네…」 콜록 


P「…폐라고 생각하지 않아. 오히려, 기뻐」 


미키「에…?」 


P「미키가 노력해주는 게 기뻐. 그리고…나를 위해서라고, 가끔 말해주기도 하고」 


P「나를 위해 노력해주는 여자아이를…폐라고 생각하지 않아」 


미키「허니…」 


P「하지만, 미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분명 지금까지 너무 느긋했을지도 모르지만」 


P「그렇다고 해서 무리 할 필요는 없어. 초조해 하지 말고 눈앞에 있는 일을 해나가면 되는 거야」 


미키「…응. 허니에게 중요한 것을 또 배웠어」 


P「…하하. 그러니까 오늘은 푹 쉬자. 알겠지?」 


미키「…응…」 




미키 「저기, 허니. 부탁이 있어」 


P「뭐야?」 


미키「미키가 잠들때까지…손을 잡아줬으면 좋겠어」 


P「…좋아. 그 정도라면, 언제든지 해줄게」 


미키「아핫☆ 고마운 거야」꽉 


P「…뜨거운데. 평소보다도 훨씬」꽉 


미키「…신기해. 손을 잡고 있을 뿐인데, 굉장히 안심이 돼…」 


P「…그래」 


미키「………」 


P「………」 


미키「…새근…새근…」 


P「…잠들었나」 




P「나오씨는 점심이 지나서 돌아온다고 했지…」 


P「…뭐, 당분간은 이렇게 기다릴 수 밖에 없나」 


미키「…허…니…」 


P「…응?」 


미키「…으응…」꽉 


P「…하하. 네 곁에 있어」 


미키「…새근…새근…」 


P「…빨리 나아줘. 계속 곁에 있을 테니까」꽉 




P「안녕, 미키!」 


미키「안녕이야, 허니!」 


P「가방」 


미키「응!」 


P「컨디션」 


미키 「덕분에 최상이야!」 척


P「스케쥴」 


미키「잡지 취재가 두 건. 그라비아가 한 건!」 


P「마지막으로 미소」 


미키「아핫☆」 


P「훌륭해…」 




미키「허니, 고마워」 


P「응?」 


미키「허니의 기운이랑 마음이, 미키 손에서 확하고 몸 안으로 퍼져서…」 


미키「미키 안에 있던 감기를 내쫒아 버렸어. 역시 허니는 굉장하네!」 


P「착각하지 마. 손이 거기 있어서 잡았을 뿐이야」 


미키「흐~응? 그렇구나」 


P「나는 일을 빨리 끝마치고 싶을 뿐이었어. 결코 미키가 기운을 차려줬으면 했던 게 아니니까 말이야!」 


미키 「그럼 그런 걸로 해주는 거야」 


P「오우. 좋아」 




미키「…있잖아」쓱 


P「응…손?」 


미키「손이 여기에 있으면, 잡고 싶어지는 거지?」 


P「…잡고 싶어지니까 어쩔 수 없이 잡아주는 거야」꽉 


미키「응. 어쩔 수 없는 거야」꼭 


P「―――그럼 미키도 다 나았겠다, 기합 넣고 가보자고!」 


미키「―――응! 오늘도 같이 힘내자. 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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