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네「이오리. 같이 라아멘을 먹으러 갑시다」
이오리「어머, 미안해. 아까 먹고 왔어」
타카네「그렇습니까・・・」
타카네「그럼 프로듀서와 둘 이 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오리「뭣・・」
타카네「왜 그러시는지요?」
이오리「뭐, 뭐어, 점심 정도는 둘이서 가도록 해」
타카네「네. 프로듀서는 오후부터 휴식인 것 같으니 즐기고 오도록 하겠습니다」후후
이오리「에에!?」
타카네「・・왜 그러시는지요?」
이오리「어, 어쩔 수 없으니까 나도 따라가 줄게」
타카네「참말이십니까? 그럼 같이 가도록 합시다」방글방글
이오리「앗. 자, 잠깐만・・・」
P「어라? 이오리는 아까 밥 먹었다고 하지 않았나?」
이오리「타카네랑 같이 밥을 먹으러 가고 싶었을 뿐이야. 차, 착각하지 마」
타카네「후후훗」싱글벙글
P「・・?」
- 다른날
미키「마빡~아・・미키, 잘 거니까 무릎베개 해줘~」
이오리「마빡이라고 하지 마! 왜 내가 무릎베개 같은 걸・・!」
미키「흐~응. 그럼 프로듀서한테 해달라고 할까~!」히죽
이오리「하, 하아?」
미키「・・왜 그래? 그렇게나 깜짝 놀라고?」히죽히죽
이오리「그 녀석은 지금 업무 중이잖아. 무슨 이상한 말을 하는 거야. 정말이지・・・」
미키「하지만 지금은 쉬고 있는 것 같은데?」
미키「프로듀서~!」
이오리「무, 무슨 짓을・・」
P「오~. 무슨 일이야, 미키~」
이오리「기, 기다려!」
이오리「이, 이런 녀석한테 하게 할 바에야 내가 해주겠어. 무릎베개・・・」
미키「흐~응」히죽히죽
미키「프로듀서! 마빡이가 무릎베개 해준데~!」
이오리「하, 하아아아아!?!?!?/////」
이오리「왜 내가 이런 놈한테・・・///」
P「불러서 왔더니, 이런 놈 취급이냐・・・」
미키「아까 무릎베개 해준다고 한 거야」
이오리「그, 그건 이 녀석한테 해준다고 하는 게 아니었어!」
P「・・・?」
이오리「뭐, 뭘 보는 거야. 이 변태!」다다닷
P「오, 오우・・・」(갑자기 화를 내고는 어디론가 가버렸다・・・)
미키「마빡이 놀리는 거 완전 재밌는 거야」
P「・・잘 모르겠지만 적당히 하도록 해」
- 또 다른날
P「야요이~, 있니~?」(다음 일의 협의를 하고 싶은데)
P「・・・오, 있잖아」
야요이「이오리, 오늘 우리 집에서 밥 같이 먹지 않을래?」
이오리「응. 꼭 가도록 할게」
야요이「그럼 프로듀서도 부르자」
이오리「뭣・・어째서?」
야요이「에? 그렇지만 사람이 많은 편이 즐겁고・・」
야요이「이오리가 프로듀서를 좋아하니까・・」
이오리「뭐어!?////」
P「야~요이~・・?」
야요이「앗,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이오리「뭐어어어어어어어어!?」
P「・・이-」
이오리「차, 착각하지 마! 너 같은 걸 좋아할 리가 없잖아!!」
P「저기」
이오리「그, 그럼 난 수록을 하러 다녀올게!」다다닷
P「가버렸다・・・」
야요이「우~・・・」
- 또또 다른 날
P「나는 이오리한테 미움 받고 있는 걸까・・・」
타카네「・・・」
미키「・・・」
야요이「・・・」
타카네「저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P「왜냐하면 나한테만 말을 험하게 하고・・・」
미키「미키한테도 항상 그런 느낌이야」
P「좋아할 리가 없잖아! 같은 말을 들었고・・・」
야요이「그건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P「뭔가 요즘 들어서는 말을 걸어도 바로 도망쳐버리고・・・」
미키(대체 뭘 하는 거야・・・)
P「설마 남자 친구라도 생긴 건!」벌떡
미키「그건 아닌 거야」
타카네「아닙니다」
야요이「아니려나~, 하고」
P「그, 그렇구나・・・」
타카네(프로듀서는 둔감하니 이오리가 좀 더 솔직해져 주었으면 합니다만・・)
야요이(내 탓일지도・・)
리츠코「아, 있다있어! 야요이, 미키, 타카네! 일 가자~」
세 명「네~에」
P「자, 잠깐만 기다려줘! 중요한 상담중이라서・・!」
리츠코「・・됐으니까 일하세요」
- 두시간 후
P(후우・・・드디어 일단락되었다・・쉬자)
P「응? 뭐야, 이 잡지? 마코토가 깜박하고 놔두고 간 거려나?」
P「보자보자『솔직해 질 수 없는! 츤데레 아이 특집!』・・・뭐야, 이거」
P「시간 때우는 겸 읽어보자」팔락
P「・・・・・」팔락팔락
P「・・・혹시 이오리는 츤데레인 게 아닐까」
P「아니아니, 잠깐만잠깐만. 이런 잡지 정보에는 넘어가지 않아!」
P「・・・」힐끗
~ 꼭 볼 것! 츤데레인 아이한테 데이트를 신청하려면 ~
P「・・・」
P「뭐, 뭐어.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이오리「하아・・・요즘 그 녀석이랑 제대로 이야기를 할 수가 없어・・」
이오리「왜 좀 더 솔직해질 수 없는 걸까・・・」달칵
이오리「안녕」
코토리「어머. 안녕, 이오리」
P「안녕, 이오리!」
이오리「아, 안녕・・//」
P「있잖아, 이오리. 부탁할게 좀 있는데」
이오리「뭐, 뭐야. 갑자기・・」
P「다음 무대 예비조사를 가는데 도와주지 않을래?」
이오리「에・・?」
P「유원지 안에 있는 무대인데, 혼자서는 가기 힘들거든」
P「부탁이야~! 예정이 맞는 사람이 이오리밖에 없어! 사람 한 명 살려주는 거라 생각하고 어떻게든 좀!」넙죽
코토리(다 큰 어른이 눈앞에서 중학생한테 엎드려 절하고 있다・・・피요오)
이오리「뭣. 하, 하지 마. 이런 곳에서 절을 하다니・・!」
P「부탁이야~!! 이오리가! YES라고 할 때 까지! 계속 이대로 있을 거야!!」
이오리「아, 알겠어! 어, 어쩔 수 없으니까 같이 가줄게!!」
P「정말!?」
이오리「나 참・・・//」
P(잡지에 있던『상대가 우위에 있다고 느끼게 한다』라는 건, 이런 거지・・?)
P(그런데 아직 잘 모르겠어・・단순히 자비지심일지도. 엎드려 절하는 전 일종의 폭력이고)
코토리「네. 이오리는 그 때 화투에서 대박패가 나온 것 같은 미소를 짓고 있었어요. 제가 아니었으면 못 보고 놓쳤겠죠」
- 유원지
이오리「오늘은 네가 멋대로 끌고 온 거니 신나게 놀아주겠어. 니히힛」
P「응. 즐기도록 하자」(뭔가 기분 좋아 보이는걸)
이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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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 일이 있어서 말이지」
미키「・그래서?」
P「?・・그것뿐인데?」
타카네「저기・・그 뒤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P「평범하게 돌아갔는데」
야요이「뭔가 없었나요?」
P「뭔가라니?」
P「어쨌든 미움 받지 않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안심했어~」
미키・타카네・야요이(글러먹었다. 이 자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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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그런 일이 있었어」방글방글
미키「그래서 그 뒤에 뭔가 없었어?」(강한 데자뷰가 느껴지는 거야・・)
이오리「뭔가라니?」
타카네「사랑 고백, 같은 것 말입니다」(분명 아무것도 없겠지요・・)
이오리「뭣. 서, 설마 그 자식한테 뭔가 들은 거야!?////」
야요이「에!?」
미키「・・응?」
타카네「이런?」
이오리「헉!?」
이오리「맞다. 난 지금부터 레슨이 있어서」
미키「놓치지 않는 거야」꽈악
하루카「맞아. 과자라도 먹으면서 느긋하게 있어」
아미「아무래도 재미있어 보이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고」
마미「빨리 토해내도록 해. 이오링」
이오리「너, 너희들. 대체 언제・・!?」
아즈사「러브 코메디의 파동을 느껴서」
마코토「사랑 이야기라고 들어서」
유키호「나, 나도 신경 쓰여」
치하야「우리들은 신경 쓰지 말고 계속해」
히비키「자, 이야기해~!」
시끌 벅적 분주
P「왠지 소란스럽네요」
리츠코「프로듀서. 오늘은 기분이 좋아보이시네요. 뭐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P「글쎄, 어떨까」후훗
코토리「또 한명의 배신자가・・・」
끝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21309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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