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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P「새로운 굿즈에 관한 아이디어 없으려나?」하루카「아이마성수는 어떤가요!?」

by 기동포격 2017. 4. 20.

P「아이마성수?」 


하루카「네! 저번에 그냥 물에다 스트랩을 끼워넣었을 뿐인, 아이마수라는 생수가 날개가 돋친 듯 팔렸잖아요!」 


P「아아, 그건 솔직히 너무 잘 팔려서 헛웃음이 나왔지만…설마 아이마성수는」 


하루카「네! 아이마수의 파생판이에요! 어떤가요!」 


P「으~음……이름을 듣자마자 대충 뭔지 감이 오는데」




P「그래서, 그 아이마성수는 어떤 쥬스에다 뭘 끼워 넣어 팔 거야?」 


하루카「쥬스? 끼워 넣어 팔아? 그런 쪼잔한 짓은 안 할 거예요」 


하루카「역시 성수니까 이름 그대로 저희들의 오줌을 사용하면 돼요!」 


P「뭐!? 사과나 오렌지가 아니라 진짜 오줌!?」 


하루카「네! 그리고 덤은 절대 안 끼워 팔 거예요!」 


P「스트랩조차 안 끼워넣는 거냐!」


하루카「그리고 가격도 높게 책정해서 10000원!」 


P「너무 비싸잖아! 산 위에 있는 자판기가 더 싸겠다!」




P「아무것도 안 끼워 넣고 10000원이라니, 팔릴 리가 없잖아!」 


하루카「그게 그렇지도 않아요!」 


P「무슨 의미야?」 


하루카「일단 판매하는 곳은 돔 안. 거기서만 판매하고 다른 곳에서는 일절 판매하지 않습니다」 


하루카「그리고 음료수는 아이마성수 빼고는 절대 안 파는 거예요!」 


P「돔 안…아아, 과연. 라이브를 할 때는 돔 안에 음료를 들고 들어가면 안 돼지」 


하루카「네! 그리고 아이마성수가 유일한 음료가 되면, 팬분들은 필연적으로 그걸 마시게 돼요!」 


P「이거 좋은데! 그렇다면 아무리 비싸더라도 확실히 팔리겠지!」 


하루카「그렇죠!?」 


P「아주 잘 했어, 하루카! 바로 그걸로 준비하자!」




이렇게 아이마성수의 기획이 시작되었다. 



치하야「우리들의 오줌을 다른 사람이 마신다니…상상하고 싶지 않네…」 


히비키「우우…부끄럽지만 참을 거야…」 


리쓰코「물이 적은 사막에서는 오줌을 음료수 대신 마신다고 들었습니다만, 이건…」 


P「부탁해! 너희들의 도움이 필요해!」 


하루카「부탁이야! 힘을 빌려줘!」 


치하야「하루카가 그렇게 말한다면…」 


히비키「이렇게까지 간절하게 졸라대면 거절할 수가…」 


리쓰코「알겠어…다른 사람들한테도 전해둘게」 


하루카「다들 고마워!」




―――――――― 


히비키「하아…그건 그렇고 라이브까지 대량의 오줌을 페트병에 담으라니, 말도 안 돼」 


히비키「라이브까지 늦지 않으려나? 물을 많이 마시면 되려나…」 


이누미「왕!」 


히비키「에? 뭐야? 혹시 도와주는 거야!?」 


이누미「왕!」 


히비키「고마워, 이누미! 이거라면 빨리 끝낼 수 있을 것 같아!




유키호「…이렇게 된 거예요」 


유키호父「과연. 하지만 그걸 혼자서 하기에는 힘들겠지」 


유키호父「우리들한테 맡겨라! 우리들도 오줌을 제공하도록 하지!」 


하기와라파 일동「오우~!」 


유키호「여러분…감사드려요!」




료「갑자기 불러내서 와봤더니, 왜 다짜고짜 옷을 벗기려고 하는 건데!」 


리쓰코「됐으니까 입 다물고 거기에 앉도록 해! 그냥 오줌을 좀 제공받을 뿐이니까!」 


료「아니, 의미를 모르겠거든! 무슨 경위로 그렇게 된 건데!」 


리쓰코「설명은 나중에 해줄 테니 얌전히 있으라고 했잖아! 나 혼자서는 부족하단 말이야!」 


료「갑자기 오줌을 내놔라고 해도, 그런 걸…」 


리쓰코「질질 끌기는! 에잇!」 


료「앗…잠깐만…」 



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




그리고… 



하루카「…그렇게 해서 뭐, 이정도 모았습니다만. 어떤가요?」 


마코토「모았다고 해도, 돔에 온 관객 전부에게 팔기에는 터무니 없이 적지…」 


미키「하지만 미키, 더 이상은 무리인 거야」 


P「아니, 충분해. 부족할 때는 물로 희석시키면 돼」 


P「원액을 그대로 마셨다가는 틀림없이 마시기 힘들테니, 어느 정도 희석시켜 두자. 마시기 쉬워지고, 양도 증가해」 


마미「역시 오빠!」 


아미「머리 좋아~!」 


P「훗. 뭐 그렇지」 


P「하지만 아직 라이브까지 시간이 남았어. 그 때까지 또 준비해줄래?」 


야요이「알겠어요~!」 


이오리「될 수 있는 한 해볼게」 


P「그래! 부탁할게!」 




그리고 라이브 당일



웅성웅성…   웅성웅성… 



「야. 이 자판기 한 번 봐봐. 전부 똑같은 음료수들이야」 


「아이마성수? 이름부터 아웃인 음료수군」 


「저쪽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료수도 전부 아이마성수야」 


「게다가 10000원은 뭔데! 그냥 음료수에 10000원이라니, 바가지냐!」 


「뭐, 사이리움이나 내가 항상 과금하고 있는 게임과 비교하면 별 거 아닌 가격이니, 살까」 


「그것도 그렇지. 다른 음료수도 없는 것 같고」10000원



덜커덩 



「자, 그럼 목이 마르니 마셔볼까」 



꿀꺽



「…!?   이건…!」 


「콜록…! 이거 뭐야…!」 


「이거 차야!? 그건 그렇고 마시기 어렵잖아! 분명 쥬스일 줄 알았는데!」 


「이 역겨운 맛, 마치 진짜 오줌을 마시고 있는 것 같아!」 


「진짜 오줌…과연, 그야말로 성수에 어울리는 맛이군」 


「실화냐. 성수에까지 심혈을 기울이다니, 서비스 정신 엄청나구먼!」 


「성수라는 맛을 고집했기에 가격이 이렇게 되었나. 그렇게 생각하면 이 정도 가격은 아무것도 아니지!」 


「즉 이게 진짜 이오링의 오렌지 쥬스라는 건가! 오렌지는 둘째 치고 과일 맛조차 아니지만 최고군!」 


「아이돌의 일부가 몸 안에 흘러들어온다는 게 이런 느낌인가…너무 신선해서 말이 나오지 않아!」 


「좋아! 그렇다면 오늘은 이걸 마시고 끓어올라 보자고!」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며칠 후. 라이브에 참가한 관객 거의 전부가, 몸 상태가 안 좋다며 호소하면서 입원하는 처지가 되었다. 




P「설마 완매 될 줄은 몰랐어」 


하루카「이렇게 잘 풀리다니, 정말 개돼지들이네요!」 


P「그렇네. 덕분에 엄청난 이득을 챙겼어. 이것도 하루카 네 덕분이야」 


하루카「그, 그 정도는 아니에요」 


P「그런데 한 번 맛을 들이니, 한 번 더 해보고 싶은데…」 


하루카「아, 그렇다면 좋은 생각이 하나 더 떠올랐는데요」 


P「뭔데?」 





하루카「아이마스 카레 같은 건 어떤가요! 아이마성수도 팔렸으니, 카레도 분명 잘 팔릴 거예요!」 


P「좋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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