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런 게 있나요?」
코토리「네. 토치기의 팬분이 HP의 메일로 가르쳐 주셨어요」
P「헤에. 765 프로덕션도 지명도가 높아졌군요」
코토리「다들 열심히 해왔으니까요」
P「해외 팬들이 저희를 어떻게 보는지 신경 쓰이지만, 외국어라면 번역하는 게 참 큰일이죠」
코토리「아니요. 뜻있는 분들이 번역해 주신 사이트도 있으니까 괜찮아요」
P「오오!」
코토리「잠시 볼까요」타닥타닥
P「앞으로 활동하는데 있어 참고로 삼고 싶네요」
코토리「많은 태그가 있네요. 일단은…『765 프로덕션』부터 보도록 하죠」타닥타닥
『꼭 내 두 눈으로 라이브를 보고 싶어. 라이브를 보게 된다면, 분명 감동해서 울어버리겠지』 독일 33세
『내가 일본을 반드시 찾아가 봐야 하는 이유…예전에는 러키스타 때문이었지만, 지금은 765 프로덕션 때문이야」 인도네시아 24세
『다들 귀엽기 그지없어! 우리 여동생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 아일랜드 19세
P「다들 호의적이네요」
코토리「팬사이트니까요. 하지만 의견들 중에는 엄격한 의견도……」
『분명 다들 귀여워. 하지만 퍼포먼스는 학예발표회 수준』 미국 26세
P「으~음…역시 본고장인 미국의 팬은 엄격하네요」
『저스틴 비버 똥꼬라도 빨아, 새꺄!』 베트남 28세
『미국이여, 역시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아레사 프랭클린 수준의 가창력을 가진 야요이한테 불타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아프가니스탄 42세
『역시 눈은 폼으로 달고 다니는구먼. 대량살상무기를 못 찾을만 해』 이라크 26세
코토리「뭇매를 맞고 있는데요……」
P「여러 원한도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만……」
코토리「아이돌의 개별 태그도 한 번 볼까요. 일단은 하루카」타닥타닥
『그녀야말로 에이스야. 적어도 나한테 있어서는 말이지』 자메이카 16세
『처음에는 음치였지만, 많이 나아졌지』 싱가포르 36세
『그것이야말로 그녀가「걸어온 길」이야』 인도 22세
P「걸어온 길, 인가요」
코토리「하루카한테 보여주고 싶네요. 울음을 터트리려나」
P「펑펑 울겠죠, 분명」
코토리「후후…」
코토리「다음 태그는 유키호군요」타닥타닥
『왜 내 여동생은 유키호가 아닌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일랜드 19세
P「아까 그 아일랜드 사람인가…그는 유키호바라기이군요」
『유키호라는 건「눈 위를 걷는다」라는 의미야. 아직 누구도 걷지 않은 새로 쌓인 눈 위를, 천천히 걸어간다…자신의 발자취를 확인하듯이. 그것이 하기와라 유키호야」 프랑스 25세
코토리「시인이군요. 유키호랑 마음이 맞을지도」
『남자 싫어하지? 불타오르는구먼!』 이탈리아 20세
『혼자서 폼페이 같이 불타도록 해』 오스트리아 22세
P「이탈리아 사람은 정말로 이런 느낌이군요……」
코토리「다음은 치하야군요」타닥타닥
『가희? 하핫. 그녀가 가희라면 우리 집 잉꼬는 노래의 여신이지」 미국 26세
P「아까 그 미국인일까요?」
『불쌍해라. 분명 친구가 잉꼬 밖에 없겠지』 영국 28세
『잉꼬는 그를 싫어할 거라 생각하지만』 캐나다 35세
코토리「미국씨……」
P「이런 사이트는 세계 정세가 쉽게 반영되는 걸까요……?」
『노래에 대한 건 아무래도 좋아. 그녀의 가슴이 아직 성장기인지, 아니면 성장기가 끝났는지, 그것이 최대 중요 과제야』 몽골 15세
코토리「끝났기를 원하는 걸까요……?」
P「사람의 취향은 각자 다르니까요……」
코토리「다음은…야요이네요」타닥타닥
『나는 동정이지만, 야요이라면 나의 좋은 점을 알아줄 거라 생각해. 나를 상냥하게 안아주고, 그 뒤……』 일본 43세
『일본인이라고 해서, 이런 곳에 와서까지 망상할 필요는 없잖아?」 말레이시아 26세
P「일본인도 코멘트를 하고 있네요……」
『야요이를 그런 눈으로 보지 마! 멍청아~!』 일본 15세
『불결하기 그지없네요! 타카츠키씨를 더럽히지 마세요!』 일본 16세
P「……응?」
코토리「기분 탓이라고 생각하죠……」
코토리「다음은 이오리」타닥타닥
『부잣집 아가씨잖아? 그냥 심심풀이로 하는 거야」 코트디부아르 29세
『부자는 참 좋겠네. 이게 안 되면, 다른 길로 빠지면 될 테니까. 재미로 하는 거지」 쿠바 26세
P「으~음……」
코토리「전해지지 않는 것도 있는 법이죠……」
『이오리는 그런 아이가 아니야. 그녀는 그저 누구보다도 지는 걸 싫어하는 것뿐이야. 심심풀이? 재미로? 대체 그녀의 어떤 면을 보고 있는 거야?』 브루나이 25세
P「전해지는 것도 있어요」
코토리「그렇네요. 고마워요, 브루나이씨」
코토리「다음은 히비키군요」타닥타닥
『냄새 나는 것 같아』 포르투갈 17세
『왕따인 것 같아』 터키 14세
P「어이!」
코토리「이러고 싶은 나이인걸까요……?」
『너희들한테는 부족한 게 있어. 그건 바로 경의야. 히비키는 너희들과 비교도 안 되는 좌절을 겪고, 노력을 하고, 그리고 스테이지에 서 있어. 장난삼아 키보드를 치기 전에, 너희들한테도 해야 할 것이 있을 터』 브루나이 25세
코토리「브루나이씨……」
P「일본에 초대하고 싶네요, 브루나이군」
코토리「다음은 타카네」타닥타닥
『매우 신비스러워. 그녀한테는 분명 빈의 거리가 어울릴 거야』오스트리아 28세
『하나의 미소 안에, 천사랑 악마가 동거하고 있어』 그리스 27세
P「해외 팬들의 눈에도 타카네는 신비하게 보이는가 보군요」
코토리「다음은 아즈사씨군요」타닥타닥
『가슴!!』 아프가니스탄 42세
『GASUM!!!』 미국 26세
『빈유 여동생 따윈 필요없어! 아즈사씨 같은 거유 누나를 갖고 싶어!』 아일랜드 19세
코토리「우와아……」
P「이 자식들, 이런 때만 단결해서는……」
『가슴! 가슴!』 브루나이 25세
P「너도냐!」
코토리「남자가 생각하는 건 만국공통이군요…다음은 마코토」타닥타닥
『일본에 유학을 갈 거라 결심했어! 지금 부모님을 설득 중이야! 왜냐하면 일본에는 마코토가 있는걸!』 대만 17세
『내 처녀는 마코토 왕자님에게 바칠 거라 결심했어. 신도 용서해 주실 거야』 브라질 20세
P「여자가 생각하는 것도…만국공통인 걸까요?」
『묏자리, 대체 몇 개를 파놓아야 하는 걸까』 일본 17세
코토리「……보지 않은 걸로 하죠」
P「동의합니다……」
코토리「아미랑 마미는 태그가 하나로 합쳐져 있네요」타닥타닥
『둘 다 어른이 돼 버렸군…나는 슬퍼…고향이 폭격을 당했을 때도 이렇게까지 슬프지 않았어……」 크로아티아 28세
『그 마음 이해해…』 쿠웨이트 24세
P「무거운 건지, 가벼운 건지 구별이 안 가는데요……」
『걱정하지 마. 우리들한테는 아직 야요이가 있어』 아프가니스탄 42세
코토리「아프간씨가 야요이바라기라는 건 알겠네요……」
P「가슴이라고 외치고 있던 주제에……」
코토리「미키 차례네요」타닥타닥
『그야말로 카리스마야. 새로운 종교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나는 그녀를 믿어』 사우디아라비아 32세
『너 말이야, 그런 말 해도 괜찮아……?』 이란 27세
『사우디아라비아가 무사히 제 명에 죽을 수 있도록…아멘……』 스위스 31세
P「이 사이트, 괜찮은 건가요……?」
코토리「모르겠어요……」
『미키 같은 여동생이 있으면, 방에 틀어박혀 U2를 들으면서 온라인 게임을 하는 일도 없었을 터』 아일랜드 19세
『그만큼 나이를 먹고 U2를 듣고 있으니, 틀어박혀 있는 거 아냐……?』 벩에 26세
『감자 줄 테니까, 방에서 나와』 잉글랜드 26세
P「역사랑 관련 된 도발은 하지 말자고……」
코토리「어머? 리츠코씨의 태그도 있네요」타닥타닥
『리츠코가 왜 안경을 쓰고 있는지 알고 있냐? 안경을 벗으면 너무 귀여운 나머지 사망자가 나오기 때문이야!』 중국 26세
『세계에서 제일 귀여운 여성인지는 알 수 없어. 하지만 세계에서 제일 귀여운 프로듀서인 것은 분명해』 가나 22세
『나는 리츠코가 아이돌 후보생 시절인 때부터 팬이던 사람이야. 여기 있는 사람들 중 몇 사람이나 그 당시의 일을 알고 있을까』 스페인 41세
『고참인 척하는 건 자기마음이지만, 다른 곳에서 해. 그리고 조별리그 광탈 추카추카』 코스타리카 21세
P「지금도 해외 팬이 있군요」
코토리「리츠코씨가 이걸 읽으면 부끄러워서 얼굴이 새빨개질 것 같네요. 우후후」
P「해외 팬이기에 가능한 코멘트를 볼 수 있어 재밌었죠」
코토리「그렇네요…어머나?」
P「왜 그러세요?」
코토리「…제 태그가」
P「호오」타닥타닥
코토리「앗!」
『아직도 안젤리크를 플레이 하고 있는 것 같아』 핀란드 29세 안젤리크 - 1994년 발매된 여성향 연애시뮬레이션
『요즘은 하이큐에 빠져있는 것 같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19세
『이 사람한테서는 나랑 똑같은 냄새가 나지. 썩은 냄새가』 멕시코 18세
P「코토리씨에 대한 코멘트가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만……」
코토리「그런 것 같네요……」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 브루나이 25세
코토리「어중간한 상냥함은 필요없거든요!」
P「코토리씨의 이미지도…만국공통 이네요」
코토리「이미지가 아니라 사실이에요……」
P「알고 있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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