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돌아왔어』
이오리『…어라? 아무도 없네』
이오리『뭐, 됐어. 그것보다 오렌지……어라?』
이오리『뭐야, 이 기계…이상한 모양』
이오리『스위치…눌러지고 싶어지는 모양이네』
이오리『…』꾸욱
P『…아~, 피곤하다』
P『…응? 누가 돌아온 건가…신발이 있는데』
P『…응?』
P『…뭐야, 저 TV 같은 거』
↓2 이오리랑 TV 합체! 어떤 느낌으로?
109 : 핑크색 TV에 이오리가 비치는 느낌
P『…여기 있던 TV, 핑크색이었던가?』
P『…뭐, 됐어. 켜보자』삑
이오리『…어라…나』
P『…오, 이오리가 나오네. CM 같은 건가?』
이오리『…여긴 어디…것보다 나는 왜 갇혀 있는 건데!?』
P『…응?』
이오리『…아! 프로듀서! 마침 잘 됐어…여기서 빨리 꺼내줘!』
P『…응? 응?』
이오리『뭘 그렇게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건데! 빨리!!』
P『…호, 혹시…비디오 같은 게 아니라?』
이오리『무슨 말 하는 건데! 빨리 꺼내줘!!』
P『…꿈이라도 꾸고 있는 건가…뭐, 뭐, 됐어. 다른데 틀자』삑
이오리『오늘은 숙주나물 볶음을 만들어 보겠어요~♪………아앗!?』
P『』
113 : 가요 프로그램을 튼다
P『…』삑
이오리『발레타인 데이 키스~♪』들썩들썩
이오리『…앗!? 뭐야, 멋대로-』
이오리『미라클 스타→트 스타→』
이오리『…바, 바보야! 적당히-』삑
삑
삑
이오리『적당히 해!』
P『미안미안』
P『…일단 알게 된 건…이오리랑 TV가 합체했다는 거』
P『…그리고 기존 채널의 움직임을 이오리가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거네』
이오리『…믿을 수 없지만, 진짜 같네』
↓2
117 : 어느 마법소녀 DVD를 넣어본다
P『…여기에 아미가 놔두고 간 어느 마법소녀 DVD가 있습니다』
이오리『…너, 너 설마!』
P『…셋트♪』
이오리『큣뿌이』
P『그쪽이냐!』
이오리『뭐야, 너! 이게 대체 무슨 꼴인데!』살랑살랑
이오리『…꼬리 크네』
P『…아, 나쁘지 않을지도』
↓2
120 : 아미가 돌아와서 TV를 이용해 논다
아미『다녀왔습니다~! 오빠, 뭐하는 거야?』
P『…실은 말이지』
아미『헤에! 이오링이 TV로!?』
아미『…응훗후→ 재밌어 보이는군요!』
이오리『무, 무슨 짓을 할 생각인데…』
아미『…여기에 ↓2의 DVD가 있군요』
↓2
124 : 코만도
P『…코, 코만도!? 여기에 왜!?』
아미『…트릭이야…그럼그럼 재생!』
이오리『잠깐만! 무슨 영환데!』뚝
이오리『…그린베레였던 나를 이길 수 있다 생각하는 거야?』
아미『…이야, 열연이네요』
P『…등장인물은 대부분 이오리지만』
데에에에에에에에에엥!
이오리『…무, 무거워…』
아미『힘내라, 이오링!』
P『…몸을 던지는구만』
아미『감동했어, 이오링!』
이오리『…몸에서 지독한 화약냄새가』
↓2
127 : 다음은 SF물! 다음은 연애물! 잇달아
아미『…다음은 SF물!』
이오리『다음은 내가 상대야!』둥!
P『…연애물은 어때?』
이오리『…나…널』
- 다음은 이거!
- 이건 어때?
P『…음~, 이건?』
이오리『…더…하는 거야…?』헥헥
아미『맞다! 게임에서도 이오링이 나오려나?』
P『오, 스매쉬 브라더스 같은 거 해볼까?』
P『…오, 캐릭터에 이오리가 추가되어 있어』
아미『그럼 싸우게 해보자!』
↓2 이오리말고 다른 캐릭터는?
132 : 커비
아미『그럼 이오링의 상대는 커비! 아미가 이오링 플레이 할까?』
P『…난 요시로 할까』
배틀 스타트!
이오리『…잠깐만, 이번에는 뭔데』
이오리『…꺅! 이번에는 격투 게임?』뿅
아미『…이오링, 점프 한 번만 할 수 있구나』
이오리『당연하잖아!? 게임 세계라고 해도 인간인걸』
커비『하아이!』
이오리『…어머, 귀엽네』
커비『…쓰으으으읍!』
이오리『…헤?』
커비『…꿀꺽』
아미『…아, 이오링 먹혀버렸다』
↓2
135 : 이오링 커비! 태클 걸기랑 마빡 빔을 쓰는 커비
펑☆
P『오오!? 커비가 이오리의 헤어스타일로?』
이오리『…에? 나, 방금…먹혔었지』
이오리커비『…포요!』삑
이오리『꺄악!?』
아미『오오! 이오링의 필살기, 마빡 빔이다!』
이오리『나, 난 그런 거 안 써!』
이오리커비『…포요!』팟!
이오리『꺅!』
P『태, 태클까지 복사한 건가』
↓ 1
137 : 리츠코가 뭘 그렇게 놀고 있냐고 타박하며, TV를 꺼버린다.
벌컥!
리츠코『이보세요! 뭘 그렇게 멋대로 놀고계세요!』
P『리, 리츠코!?』
리츠코『자, 아미! 일하러 가자!』삑
두 사람『앗』
리츠코『…나참, 오늘은 아미를 따라갔다가』중얼중얼
아미『…뒤, 뒤는 맡겼어, 오빠!』질질…
P『…이, 일단 빨리 켜야지』
알『…!』바둥바둥…
P『…요시 알?』
알『…!』바둥바둥…
P『…설마 안 깨지는 거야?』
↓ 1
140 : 버튼을 적당히 눌러 꺼내준다
P『…보자, 버튼을 적당히』삑
이오리『…푸하!』빠직
P『…미안. 리츠코가 와버려서』
이오리『…그 뒤에 이상한 공룡한테 통째로 삼켜졌다고…정말이지』
이오리『…그것보다 이거, 어떻게 안 돼?』
P『…흠, 보자』
↓2
1 곧 있으면 돌아온다
2 하루만 있으면 돌아온다
3 조건을 채워야 돌아올 수 있다 (조건도 앵커로)
143 : 아공의 사자 클리어
P『…이 게임에는 아공의 사자라고 하는 게임이 있거든?』
이오리『…아공의 사자?』
P『…이 게임 시나리오 중 가장 긴 시나리오인데, 클리어하면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이오리『…이제 뭐든 됐어. 돌아갈 수 있다면 빨리 시작해줘』
플레이 스타일
↓2
1 이오리는 상처입히고 싶지 않다. 상대역을 중심으로 플레이
2 이오리를 중심으로 플레이
149 : 1
P『…이오리를 되도록이면 상처입히고 싶지 않으니』
P『…커비 중심으로 할까』삑
- 할버드에서
P『…설마 공주가 아니라 이오리가 인질이 되다니』
이오리『…무서웠어』
이오리『…다른 편 공주는 납치당해버렸네』
이오리『…약한 내가 아니라, 저쪽을 구하면…』
P『이오리가 인질이 됐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가냐. 무슨 일이 있어도 이오리는 지켜』
이오리『…그, 그렇구나…///』
↓2
152 : 있잖아, 원래 세계에서도 나를 지켜줄래?
이오리『…저기, 질문 하나 해도 괜찮아?』
P『뭔데?』
이오리『…원래 세계로 돌아가도…이런 식으로, 날…지켜줄 거야…?』
P『…당연하지! 뭣하면 앞으로 쭉 같이 있어줄게』
이오리『…!』
P『…이런, 슬슬 적이 나타나는군』
↓2
155 : 많은 일이 있었지만 어쨌든 클리어
타부『OH MY GOD!!!』쿠우우우우웅
P『…앗싸! 드디어 깼다…』
펑!
이오리『꺅!』
P『엇차!』꽈악…
P『…다행이네. 원래대로 돌아와서』
이오리『…』꼬옥
↓2
159 : 무서웠어…너무나 무서웠어…라며 이오리 답지 않게 흐느껴 우는 이오리
이오리『…윽』꼬옥…
P『…이오리』
이오리『…무서웠어…너무나 무서웠어…!』주륵주륵…
P『…열심히 했구나』쓰담스담
P『…그쳤어?』
이오리『…』끄덕
↓2
162 : 하지만……다음은 걱정 안 해도 되지?……왜냐하면, 네가 지켜주니까
163 : ↑이오리가 키스
이오리『…하지만……다음은 걱정 안 해도 되지?』
이오리『…왜냐하면, 네가 지켜주니까』
P『…이오리』
…쪽
이오리『…////』
P『…』
이오리『…이, 일단 이런 말도 안 되는 걸 준비한…코토리를 날려버려야지!』
P『…나도 도우지』
- 그 뒤 765 프로덕션에서 비명이 울려 퍼졌다고 한다.
이오리편 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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