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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학원 이야기/765 학원 이야기 12

765 학원 이야기 6 여름 축제 학교 근처에 있는 신사를 중심으로 번화가에서 다양한 포장마차를 내세우고, 불꽃 놀이로 막을 닫는 1년에 한 번 있는 이벤트이다. 우리들은 다같이 돌아보기 위해 여자애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토우마 「그런데 여자라는 생물들은 진짜로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구먼」 P 「뭐, 어때」 쇼타 「맞아맞아」 토우마 「아~, 빨리 이리저리 돌아다녀보고 싶어」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메구미 「기다렸지~」 토우마 「드디어 왔나」 여자애들이 온 것 같다. 메구미 「쨔잔, 어때?」 메구미가 그 자리에서 빙글 돈다. P 「오오, 유카타 어울리는데」 메구미 「그치? 헤헤」 엘레나 「자자, KOTOHA도 부끄러워하지 말GO♪」 코토하 「으, 응…」 메구미에 이어 타나카씨, 엘레나도 다가온다. P 「오오, 두 사람도 잘 .. 2016. 3. 6.
765 학원 이야기 5 …꿈을 꿨다. 그것은 어릴 적의 기억. 「다들…어딨어…?」 꿈속의 그녀는 아직 어려서 어둠 속에서 혼자 울고 있었다. 「아빠…엄마…」 이 아이를 이대로 울게 놔두고 싶지 않아. 그렇게 생각해 손을 내민다. 하지만 손을 뻗기 전에, 그녀의 앞에 손이 나타났다. 「앗…」 「언제까지 울고 있을 거야」 …거기서 꿈은 끝이 났다. 눈을 뜨고 일어난다. P 「…그리운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것은 어느 무렵의 일이었을까… 모모코 「오빠, 일어났어? 좀 있으면 밥 되니까, 빨리 내려와」 방 밖에서 모모코의 목소리가 들렸다. P 「알겠어. 바로 내려갈게」 모모코한테 대답을 하고 준비를 한다. 태양이 휘황찬란하게 마을을 비추고 있다. 오늘부터 여름방학. 어떻게 보낼지 기대된다.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 P 「담력시.. 2016. 3. 5.
765 학원 이야기 4 골든위크가 끝난 후, 딱히 이렇다 할 사건이 없었던 5월이 지나가고 6월이 되었다. 굳이 말하자면 토우마가 시죠씨를 꺼리게 됐다는 정도일까… 계절은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고 있었다. 그것은 동시에 장마가 도래한다는 것을 의미했으며, 되풀이 되는 비오는 날씨에 그녀는 안달복달 못하고 있었다. 우미 「아~, 진짜!」 P 「왜 그래, 갑자기」 우미 「매일매일 밤낮 가리지 않고 비가 줄줄줄! 육상부는 활동을 못하고 머리카락은 부스스해지고, 이제 싫어!」 토우마 「장마니까 어쩔 수 없잖아」 P 「뭐, 우미는 옛날부터 비 때문에 고생했으니까 말이야…주로 머리카락이」 우미 「매일 아침 필요이상으로 머리를 손질해야 하니까 귀찮아!」 토우마 「그런 건가. 여자라고 하는 생물은 귀찮기 짝이 없구먼」 토우마 「역시 남자가 좋.. 2016. 3. 4.
765 학원 이야기 3 점심시간 메구미 「그러고 보니 말이야」 파스타를 먹으면서 메구미가 우리에게 물었다. 메구미 「너네들은 골든위크 어떻게 보낼 거야?」 P 「골든위크라」 토우마 「나는 딱히 예정은 없어」 쇼타 「나도 마찬가지려나. 골든위크에는 댄스부도 쉬고」 우미 「나도」 메구미 「그럼 말이야, 다 같이 캠핑 가지 않을래?」 타카네 「캐엠핑, 말입니까」 토우마 「야, 토코로. 골든위크에 캠핑을 가자니, 제정신이야? 가는 길도, 오는 길도 사람들이 들끓어서 지칠 뿐이야」 메구미 「캠핑은 이렇게 연휴가 아니면 못 가잖아」 토우마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그렇다면 여름방학에 가면 되잖아? 골든위크 시기에는 물도 아직 차갑고 말이야」 메구미 「그러려나~.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P 「뭐, 캠핑은 다음에 또 가자」 쇼타 「평.. 2016. 3. 3.
765 학원 이야기 2 시죠 타카네. 그렇게 자칭한 그녀는 우아한 동작으로 인사를 했다. 쿠로이 「타카네의 자리 말인데…제일 뒤쪽에 있는 저 허접의 뒤가 비어 있으니, 일단 저기에 가있도록 하려무나」 타카네 「예」 모두가 시죠씨를 바라보고 있었다. 타카네 「잘 부탁드립니다」 P 「으, 응…잘 부탁해…」 시냇물이 흐르는 듯한 목소리로 나한테 인사를 하는 시죠씨. 무심코 긴장해 버리고 만다. 우미 「…」 옆에서 날 보는 시선이 따갑지만, 신경 쓰지 말고 넘어가자. 쿠로이 「이후로는 체육관에서 전교 집회가 있다. 그 다음 바로 해산이다. 동아리에 가든, 자습을 하든 원하는대로 하도록」 쿠로이 「이동하도록 해라」 우리들은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준이치로 「제군, 나는 자네들의 기운차고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네」 교단에서 교장.. 2016. 3. 2.
765 학원 이야기 1 …아침이 왔다. …이제 슬슬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간이다. …하지만 나는 …이불에서 나가고 싶지 않다. P 「…잘 자」 그렇게 중얼거리고 나는 다시 한 번 잠에 빠져들었다. …빠. …목소리가 들린다. …오…빠. …오빠? …오빠. …누군가가 날 부르고 있다. …이러다 지각할 거야. …지각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 나는 이대로 이불이라고 하는 평생지기랑 인생을 함께 할 거야. …아침에는 정말 못 일어난다니까. …목소리의 주인은 떠나갔다. 다시 쾌적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 나는 의식을 어둠 속으로 떨어뜨려 갔다… …에잇! 퍽. P 「아악!?」 뭔가 딱딱한 것이 내 머리를 강타했고, 너무나 아픈 나머지 의식이 각성해 버렸다. P 「대, 대체 뭐야!」 「드디어 일어났다」 방을 둘러보니 국어사전을 한 손에 든 .. 2016.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