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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사27

765 학원 이야기 BND √HB 1화 P 「설마 폰을 깜박하다니…」 프로덕션에서의 업무를 끝내고 하교를 했었던 나였지만, 폰을 사무소에 놔뒀었다는 것을 깨닫고 되돌아왔다. P 「그런데 문이 열려 있다니 어떻게 된 거지?」 사무소 열쇠를 받으러 교무실에 갔었지만, 사무소 문은 열려있는 것 같다. 분명 선배님들이랑 타나카씨 일행도 같이 하교 했을 터인데, 대체 누가…? 뭐, 아무래도 상관없나. 최대한 빨리 폰을 회수한 뒤에 돌아가자. P 「WAWAWA 와스레모노~」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사무소 문을 열었다. 그리고 시야에 들어온 것은… 아리사 「므훗♪ 므흐흣♪」 폰을 보면서 침을 흘리며 탐닉의 끝판왕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마츠다씨였다. P 「마, 마츠다씨…?」 아리사 「호에?」 내 목소리에 반응해 고개를 드는 마츠다씨. 그리고 나와 시선이.. 2020. 11. 5.
당신의 비율 「므후~~! 오늘도 아이돌쨩의 미소가 눈부셨어요~!!」 두 갈래로 묶은 머리카락을 격렬히 흔들면서, 아리사는 집에서 혼자 일과인 사진 정리를 하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에게 있어 더없이 행복한 시간. 누구에게도 방해받는 일 없이 아이돌쨩을 독점할 수 있는 기적의 시간. 「이건 이쿠쨩! 태양에 비친 천사 같은 미소……아니, 이미 천사 그 자체의 미소에요! 아리사도 정화될 것 같아……」 때로는 몸부림을 치면서, 때로는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그러면서도 시선은 모니터에서 벗어나는 일 없이 아리사는 찍은 사진 한 장, 한 장을 정중히 리뷰해 간다. 「이쪽은 나오쨩! 고기만두를 맛있다는 듯 먹는 모습! 그 모습을 보는 아리사까지 행복하게 돼요! 앞에 찍힌 미나코쨩도 매우 기뻐보여요~!」 매일 사진을 찍고 있는 그녀이.. 2020. 11. 5.
밀리언비요리 1 【밀리언】 시즈카「미라이, 이 애는 진짜……늦잖아」 미라이「으아~앙! 시즈카~!」 시즈카「늦어! 지각이라고!……그런데 왜 울고 있는 건데?」 미라이「지갑……지갑」 시즈카「어!? 설마……떨어뜨린 거야?」 미라이「돈이 하나도 없어~」 시즈카「아니, 어쩌라고」 【The 만담】 미라이「노래랑 댄스는 어렵네~」 시즈카「그러니까 연습하는 거잖아」 미라이「댄스 같은 건 아무래도 좋은 라이브는 없어?」 츠바사「만담?」 미라이「만담!? 있잖아, 시즈카!」 시즈카「절대 안 할 거야! 싫다면 싫은 줄 알아!」 【Pity】 츠바사「나한테 성적농담을 해도 괜찮다는 풍조」 츠바사「후우카씨한테 성희롱을 해도 괜찮다는 풍조」 시즈카「내가 Pity라는 풍조」 미라이「아니, 그건 어쩔 수 없지 않아?」 시즈카「어째서!」 【타치 히로시 .. 2018. 10. 8.
765 학원 이야기 HED √MT 2 코토하 「…P군, 중요한 상담이 있어」 P 「중요한 상담…?」 코토하 「응…아리사랑 아카네도 들어줘」 아리사 「무슨 일인가요?」 아카네 「음, 이 아카네쨩이 어떤 상담이라도 그냥 듣고 흘려주지」 코토하 「실은, 오늘 오지 않은 카렌에 대한 거야」 P 「카렌?」 코토하 「응…카렌…휴학계를 낸 것 같아」 P 「휴학계?!」 아리사 「카, 카렌한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코토하 「나도 잘 몰라…선생님도 자세한 이야기는 해주지 않으셔서」 P 「카렌…」 카렌한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코토하 「그러니까 프로덕션 사무원을 긴급히 보충하지 않으면 사무소를 운영하는데 문제가 생기게 됐어」 코토하 「그래서 P군한테 부탁하고픈 게 있어」 P 「…내가, 카렌이 복학할 때까지 사무원 업무를 이어받으면 되는 거지?.. 2018. 2. 26.
765 학원 이야기 HED √PG 12 P 「…시즈카의 시간을, 내 것으로는 할 수 없어」 P 「…똑같이 내 시간을 시즈카한테 주는 것도 불가능해」 시즈카 「…윽. 그런…가요」 시즈카가 고개를 숙인다. P 「하지만」 시즈카 「싫어요」 시즈카 「듣고…싶지 않아」 어깨를 들썩이며, 울먹이며 말하는 시즈카. P 「…시즈카 」 시즈카 「저, 저는…싫어요…듣고 싶지 않아요…!」 귀를 막고 싫다며 고개를 젓는다. P 「시즈카, 내 말을 끝까지 들어줘」 시즈카의 손을 잡고 진정시킨다. P 「우리들의 시간은, 자신만의 것이야」 P 「누군가에게 주거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시즈카 「하지만…!」 P 「에이잉. 이 벽창호…!」 나는 시즈카를 껴안는다. 처음에는 저항을 했지만, 점차 얌전해졌다. P 「우리들의 시간은 자기자신의 것이야. 그렇지만」 P 「둘이서 .. 2017. 5. 8.
「세리카가 사탕을 먹을 때」 그야말로 악마적인 발상이었다. 그에게 계획을 전해 들었을 때, 마츠다 아리사는「설마, 말도 안 돼」라고 외쳤다 한다. 「설마는 무슨, 진짜로 행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로 위험한 거 아닌가요?」 「뭐가 위험하다는 거야? 일이에요, 일!」 남자의 눈은 이미 광기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그가 하는 말에는 강한 설득력이 담겨져 있었다. 아리사는 침을 꿀꺽 삼키고, 호기심에 굴복해 그에게 물었다. 「정말로, 위험은 없는 거죠?」 「괜찮아. 다~들 하고 있는 거니까」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 책상 위를 가리켰다. 책상 위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탕, 사탕, 사탕. 그 사탕들은 전부 기본적으로 막대기 모양에다 엄청난 굵기, 그리고 포만감을 제공할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판촉이야. 선전이야. 우리가 자주 보는.. 2017.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