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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P「결과적으로, 아미의 순진함에 도움을 받았군……」2

by 기동포격 2017. 11. 19.

 - 765 프로덕션



아미「도브로예 우뜨로」


P「우왓. 아, 아미잖아」


야요이「꺅! 하와왓……」


아미「오, 야요잇치잖아! 어라? 오늘은 이미 일 전부 끝나지 않았던가?」


P「앗. 아니, 그게 말이지……」


야요이「으음, 그게……」


아미「뭐야뭐야. 방금 책 하나 숨겼지~? 아미가 놓치지 않고 캐치했거든~」


야요이「아우. 이, 이건 못 보여줘……」


아미「에~? 어째서~? 아미는 왕따인 거야? 보여줘~! 야요잇치~!」


야요이「왕따라니. 그런 건 아니지만, 그게, 이것만큼은……」


아미「에~잇, 이 자식! 빈틈 발견!」


야요이「앗! 아, 안 돼!」


P「이런~! 스톱! 거기까지」


아미「아! 오빠, 치사해!」




P「진정해, 아미. 야요이가 싫어하고 있잖아」


아미「우~, 그치만……」


P「아미. 실은 말이지, 나는 방금 야요이한테 공부를 가르쳐 주고 있었어」


아미「공부~? 왜?」


P「새로운 단원에 들어가서 모르는 것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 같아


야요이「아, 아우. 그게~, 그런 거야……」


아미「앗~항, 과연. 연하인 아미한테 공부 못 한다는 것이 알려지는 게 부끄러웠구나~」


야요이「으, 응……」


P「얌마. 야요이 놀리지 마. 그러는 아미 넌 어때?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성적은 괜찮아?」


아미「어!? 에, 그, 그야 펄펄 날아당기지. 아미는 머리 또한 좋으니까 말이야!」


P「좋아. 그럼 바로 시험을……」


아미「어? 잠시만! 기합은 치사해!」


P「기습이겠지. 머리가 좋다면 기습적으로 해도 상관없잖아?」


아미「아~아~. 아미, 급한 용무가 생겨버렸어~! 이제 돌아가봐야 해!」


P「앗, 얌마」




아미「오빠~! 야요잇치! 또 보자!」


P「……갔나」


야요이「위, 위험했어요……」


P「참나, 아미의 움직임은 정말 읽기 어렵다니까……」


야요이「우~……」


P「왜, 왜 그래?」


야요이「아미가 절 공부 못하는 아이라고 생각하게 됐을지도……」


P「미, 미안. 순간적으로 그렇게 넘길 수 밖에 없었어


야요이「하지만 딱히 잘하는 게 아닌 건 사실이고……」


P「아니아니, 야요이가 열심히 하고 있는 건 내가 똑똑히 알고 있어. 오늘 또한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스스로 부탁했으니……」


야요이「아우……」


P「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어. 야요이 네 나이에 이런 것에 흥미를 가지는 건 당연해」


야요이「그, 그렇죠?」


P「그럼 보건체육 책을 펼쳐볼까」




야요이「저기, 프로듀서. 오늘은 실기도, 빠짐없이 가르쳐 주실 거죠……?」


P「……그래. 물론이고 말고」


야요이「에헤헤, 기대되요」


P(아미한테 놀림을 당했던 게 분했던 걸까. 야요이는 오늘따라 다른 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적극적이었다


P(지금까지는 수치심이 강했는지, 어딘가 사양하는 기색이 있었으니까)


P「결과적으로, 아미의 순진함에 도움을 받았군……」



야요이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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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안뇽, 안뇽~!」


이오리「아, 아미!? 너, 개인 레슨 아니었어!?」


P「어!?」


아미「레슨 선생님이 급한 용무가 생겨서 시간이 변경 됐어. 그러니까 사무소로 돌아온 거야」


이오리「그, 그렇구나. 그건 운이 나빴네……」


P「이, 이오리. 발을 치워줘……」


이오리「아, 미안해……」


아미「뭔데~? 이오링은 왜 오빠 얼굴을 맨발로 밟고 있었던 거야?」


P「아니, 이건, 그게……」


이오리「이, 이건 말이지, 그래! 벌을 주고 있었어! 이 바보 프로듀서가 나를 위한 오렌지 쥬스를 준비 안 해놨었거든!」


이오리「그러니까 벌을 줬었던 거야!」


P「마, 맞아! 그런데 이오리, 그 정도로 사람을 밟을 필요는 없잖아~」


이오리「흥! 꼴 좋구만!」




아미「응훗후~. 오늘도 이오링의 츤데레가 작렬하고 있네요~」


이오리「츠, 츤데레라고 하지 마!」


아미「어라? 저기에 이오링이 항상 마시는 오렌지 쥬스가 있잖앙」


이오리「그, 그게 오늘은 저거랑은 다른 걸 마시고 싶었어!」


아미「이오링,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이기적인 것 같은데~」


이오리「시, 시끄러워!」


P「자, 자자, 둘 다 진정하고. 내가 잘못했어」


이오리「마, 맞아! 이 바보 프로듀서!」


아미「오빠도 가끔은 화를 내도 괜찮다 생각하는데? 어라? 소파에 뭔가 떨어져 있네?」


이오리「어?」


아미「이건, 이오링의 양말이랑, 팬티……?」


이오리「……!」


P「아, 아니. 이건 손수건이야! 그치, 이오리!?」


이오리「마, 맞아! 양말을 벗을 때 떨어진 것 같네! 빨리 다시 주머니에 넣어야지!」


아미「응? 아, 그렇지. 팬티일 리가 없지. 아하하, 착각했어」




P「뭐, 그런 거야. 아미, 이 다음에 할 일 없지? 데려다 줄게」


아미「진짜!? 오빠, 고마워~!」


P「이오리는 기다려줘……돌아오면 이어서 하자……」


이오리「……!   흐, 흥. 빨리 돌아오도록 해!」


아미「어머나, 어머나~. 이오링의 데레, 잘 먹었습니다~!」


이오리「이, 이 녀석~! 아미~!」


아미「아하하! 그럼 다음에 보자~!」


P(갑작스런 레슨 시간 변경인가. 흔히 있는 일이 아닌 만큼, 전혀 예상치 못했어)


P(이오리는 아미한테 놀림을 당한 반동 때문인지, 평소보다 『포상』이 과격했다)


P「결과적으로, 아미의 순진함에 도움을 받았군……」



이오리편 end






 - 765 프로덕션 사무소



아미「모두들 안녕~!」


P「우와앗! 미, 미키! 떨어져!」


미키「으~응? 아미한테라면 미키는 보여줘도 별로 상관없는 거야


P「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라……」


미키「에헤헤. 허니랑 미키의 러브러브한 모습을 아미한테 과시하는 거야」


아미「응훗후~. 뜨겁네요~. 미키미키의 스킨 케어는 항상 그렇지만 참 대담하군요~」


P「스, 스킨십이겠지……」


아미「괜~찮아! 아미는 이렇게 보여도 잠수함이 있으니까, 빤히 안 쳐다봐!」


P「섬세함이겠지……아. 얌마, 미키……」


미키「허니도 참, 부끄러워 하기는」


P「으읍……」


미키「미키의 입으로 허니의 입을 막아주는 거야! 쪽!」


P「으으으으읍!」




아미「미키미키는 변함없이 정열적이군요~. 둘 다 모포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뭘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P「푸하. 미, 미키……진짜로 위험하다니까……!」


미키「하지만 아미는 구체적인 건 모르고 있다 생각하는 거야. 모포 안에서 하면 괜찮을 거라 생각하는데」


P「아니, 그래도……」


미키「단순히 미키가 허니한테 달라붙으려 하고, 허니가 부끄러워하고 있는 거라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P「그, 그럴까……?」


미키「빨리 안 하면 아미 말고 다른 사람들도 오는 거야. 그렇다면 분명 사단이 일어날 거라 생각하는데」


P「어, 어쩔 수 없지……단숨에 끝내주겠어……」


미키「앙! 괴, 굉장한 거야! 허니, 평소보다 격렬, 으읍……!」


P「큰 목소리 내지 마……!」


미키「으, 으읍……(너, 너무한 거야……하지만 이렇게 거친 허니도 와일드해서 멋진 거야)」



아미「아, 수고했어~」


P「피, 피곤하다……」


미키「에헤헤. 허니도 참, 격렬하다니까」


P「야, 얌마……」


아미「미키미키. 살결에 왠지 윤기가 감도네」


미키「허니의 애정을 잔뜩 주입받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P「미키……」


아미「그런데 요즘 방향제를 너무 남용하는 거 아냐? 그 쯤에 방향제 상자가 놓여 있던 것 같던데」


P「그, 그야 여기는 아이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니, 청결에 신경을 쓰는 건 당연하지」


미키「허니는 배려도 할 줄 아는 거야!」


아미「그렇구나~. 오빠는 배려를 할 줄 아는구나. 대견해, 대견!」


P「뭐, 뭐 그렇지……」


아미「다른 사람들이 올 때까지, 아미는 잡지를 읽고 있을게」


P「그, 그래. 그럼 나는 서류정리를 해둘까……」




미키「……있잖아, 허니」


P「왜?」


미키「아까, 아미한테 들킬지도 모른다 싶어서, 엄청 흥분했었지?」


P「그, 그건……」


미키「다음에, 또 하자……」


P「미, 미키……」


P(참나. 미키가 이렇게까지 대담했을 줄이야……)


P(하지만 아미한테 들키기 직전 상황에서 하는 건 확실히 불타올랐지……)


P「결과적으로, 아미의 순진함에 도움을 받았군……」



미키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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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응훗후~! 아미랍니다! 안녕!」


P「아, 안녕……」


히비키(움찔!)


아미「정말이지~. 오빠, 왜 그렇게 분위기를 못 맞춰! 거기서는 프로듀서입니다~! 라고 대답해 줘야지!」


히비키「아, 아미……?」


아미「맞아~. 보면 알잖아?」


히비키「아니, 그게……」


P「아, 그게, 히비키는 지금……」


아미「……히비킹 뭐하는 거야? 눈은 왜 가리고, 밧줄은 왜 칭칭 감고 있는 거야?」


히비키「어? 저기, 그게……」


P「아, 아미. 이건 말이지……칭칭 감아놓은 게 아니라, 귀갑 묶기라고 해서……」


히비키「프, 프로듀서!」


P「아무것도 아니야」




아미「게다가 목걸이에, 줄? 애완견 놀이? 새로운 놀이야?」


P「그, 그래! 히비키가 개는 어떤 기분인지 알고 싶다고 해서 말이야!」


히비키「마, 맞아! 본인 요즘 개랑 호흡을 맞추는 일이 많으니까!」


아미「눈을 가리고 묶는 것도?」


P「생각해 봐, 몸에 끈을 감는 타입도 있잖아!」


히비키「마, 맞아! 그런 건 하니스라고 하거든!」


P「눈을 가린 건 개는 눈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으니 해본 거야!」


히비키「그래! 개의 시력은 사람보다 안 좋아! 색깔도 별로 구별 못 하고!」


아미「팔도 묶는 거야?」


P「이건 그거야. 개는 사람만큼 손재주가 없잖아? 그걸 재현해보자 싶어서……」


아미「흐~응……응훗후~……」


히비키「이. 아미……? 어, 어디 있는 거야……? 무슨 짓을 할 생각이야……?」


P「아미……대체 뭘……」


아미「에잇! 간질간질간질!」


히비키「우, 우갸~! 우햐햐햐. 하, 하지 마~!」




아미「아무리 히비킹이라도 이렇게 묶여 있어서는 손도 발도 못 쓰지요」


히비키「부, 부탁이야. 아미~, 하지 마~!」


P「야, 얌마. 아미, 거기까지 해!」


아미「네~에. 미안해, 히비킹. 무심코 하고 싶어져서」


히비키「아, 아미~……용서치 않을 거야~……」


아미「아, 이제 슬슬 시간이다! 다녀올게, 그럼 나중에 봐~!」


P「어떻게든 속여 넘겼으려나……몸에다 바로 묶으면 줄 흔적이 남으니까 옷 위로 묶었는데, 그 보람이 있었군」


히비키「정말이지. 심한 꼴을 당했어……가슴이 아직 두근거려」


P「무슨 말을 하는 거야, 히비키……」


히비키「어?」


P「지금부터 좀 더 심한 꼴을 당할 거잖아……」


히비키「앗……응……」




P(눈가림 속박 플레이를 하고 있는 걸 들켰을 때는 역시 놀랐지만,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P(아미는 아직 어린애니, 이런 매니악한 플레이를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P(아미가 기습적으로 간지럼을 태운 탓인지, 히비키는 평소보다 감도가 높았다)


P「결과적으로, 아미의 순진함에 도움을 받았군……」



히비키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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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얏호~! 다녀왔습니다~」


P「으, 응……!?」


타카네「으, 음……우. 아, 아미!?」


P「아미, 너 방금 전에 레슨 갔던 거 아니었어……?」


아미「그게~, 룽청하게 레슨용 기구를 깜박했거든!……그런데 오빠는 뭐하는 거야? 오히메찡 뒤에서 커다란 주사기를 들고」


P「멍청하게, 겠지……아니, 이건 말이지……」


타카네「우, 우우……」부들부들


아미「엎드려 있는 오히메찡……그 뒤에서 커다란 주사위를 들고 있는 오빠……이 상황은……오빠가 오히메찡 엉덩이에 주사를!?」


P「아니, 잠깐만. 이 주사기는 가짜야. 바늘이 없잖아!」


타카네「……」부들부들


아미「아, 진짜다. 음~. 아앗, 알겠다! 오빠, 그 주사기로 뒤에서 오히메찡한테 똥침했지!」


P・타카네「「!!!???」」




아미「그래서 오히메찡이 놀라서 쓰러졌구나! 초등학생 때 남자들이 자주 했는데, 설마 오빠가 그러다니~」


P「하, 하하. 재밌어 보이는 도구가 있어서, 무심코 순간적으로 타카네를 찔러버렸어. 그랬더니 꽤나 아팠던 모양이라……」


타카네「예……그렇습니다. 아미……귀, 귀하도 참. 마, 마치 어, 어린애 같은, 우우, 장난을, 치신다니까요……」


아미「오히메찡, 괜찮아? 아직 부들거리고 있는데? 엄청 아팠어?」


P「진짜 미안해, 타카네!」


타카네「바, 반성하고 계시다면 괜찮습니다……우! 자, 잠시 화장실에……!」다다닷!


P「그, 그래!」


아미「엄청난 기세로 화장실을 향해 뛰어갔어. 혹시 아픈 게 아니라 화장실을 참고 있었을까?」


P「그, 그럴지도 모르겠네. 내가 장난을 치는 타이밍이 안 좋았어」


아미「꼭 반성해야 해. 알겠지?……그래서, 그 커다란 주사기는 대체 뭐야? 파파가 운영하는 병원에서도 그렇게 큰 건 본 적 없어. 아미한테도 보여줘」


P「그래. 아니, 잠시만 기다려줘. 먼지가 많이 붙어 있으니 세척한 다음에」


아미「그래? 깨끗해 보이는데」


P「아니, 가까이서 보면 붙어 있어! 그럼 다녀올게!」


아미「으, 응. 알겠어……」


아미「……소독 알코올이랑 비누로 아주 깨끗하게 세척하고 있어. 오빠는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걸까?」



타카네「후우……방금 전에는 흉한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아미「괜찮아? 오시리찡 안 아파?」


타카네「그것이…아미, 그 오시리찡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아미「에~. 그치만 오히메찡의 엉덩이이니 오시리찡이면 되지 않아?」


타카네「아미는 정말로 심술궂군요」


P「야, 아미. 적당히 놀리도록 해」


아미「네~에. 그건 그렇고 참 크네, 이 주사기 200……엠엘?」


P「밀리리터야……중학생 쯤 되면 배우잖아?」


아미「무, 물론 기억하고 있어! 방금 건 농담이야, 농담! 아미가 오히메찡도 아니고」


타카네「저, 저도 밀리리터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P「자자, 진정하고」


아미「아하하하!」




아미「그런데 바늘은 왜 없는 거야? 이래서야 물총이잖아」


P「뭐, 그거야 도구이지 진짜 주사기가 아니니까. 바늘이 있으면 위험하잖아?」


아미「그것도 그런가. 아! 아미 이만 가봐야 해!」


P「그래, 조심하도록 해」


타카네「조심하십시오」


아미「그럼 나중에 봐~」


P「……후우, 어떻게든 속여넘겼나」


타카네「……아미가 조금만 더 늦게 왔었으면 대참사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P「설마 깜박한 걸 가지러 돌아올 줄이야. 역시 사무소에서 도구를 사용한 플레이는 위험하군……」


타카네「……저기, 귀하……」


P「왜? 몸은 왜 또 그렇게 꼼지락 거리고……」


타카네「분명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세정은 무사히 끝냈습니다……이제 당분간 아무도 오지 않을 터」


P「그렇네」


타카네「예……」




P(아미가 의료기구에 대해 자세히 몰라서 살았어. 뭐, 의사 집안의 아이라고 해도 아직 중학생이고)


P(아미한테 목격 될 뻔해서 간이 커졌는지, 타카네는 오늘따라 평소보다 대담했다)


P「결과적으로, 아미의 순진함에 도움을 받았군……」



타카네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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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안녕~!」


P「우왓!? 아미!?」


코토리「꺄아!? 아미!?」


아미「뭐, 뭐야……왜 그렇게 놀라는 거야?」


P「아, 아니. 이건 말이지……」


코토리「그게, 있잖아. 오, 오해하지 마……」


아미「……피요쨩은 왜 오빠 무릎 위에 걸터앉아서 부둥켜 안고 있는 거야? 게다가 의자 위에서


P「이, 이건 말이지, 왜, 왜 이러고 있을까……」


코토리「……마, 맞다! 실은 바퀴벌레가 튀어나왔어!」


아미「어!? 거짓말!?」


P「에!?」


코토리「그래서 나도 깜짝 놀라는 바람에, 프로듀서님한테 안겨버린 거야! 이것 참~, 내가 한 행동이기는 해도 사람은 당황하면 뭘 할지 참 예상이 안 간다니까~」




P「그, 그랬던 건가. 갑자기 코토리……오토나시씨가 부둥켜 안아서 무슨 일인가 싶었어요~」


아미「그, 그래서 바퀴벌레는 어디 있었어?」


코토리「책상 그림자에 숨은 것 같아. 아미, 에프킬라가 탕비실에 있으니 가져와 주지 않을래?」


아미「으, 응! 다녀올게!」


P「(코토리씨, 지금 이 때 빨리 내려가요)」


코토리「(네, 넷!)」


아미「가져왔어! 바퀴벌레는!?」


코토리「으, 으~음. 어디 있으려나……」


P「못 찾겠는데. 도망쳐 버린 걸까?」


아미「한 마리가 있으면 마리 앙투아네트가 있다고 하니까! 방심하면 안 돼!」


P「그, 그래!……한 마리가 있으면 백 마리가 있다지만」


코토리「그, 그렇네!」



아미「결국 찾지 못했네」


P「다음에 바퀴벌레 퇴치 상품을 사올게」


코토리「그러고 보니 아미는 왜 사무소에 온 거야? 아직 오전중인데다 오늘은 학교 가는 날 아냐?」


아미「그게 말이지, 아미가 다니는 학교는 오늘 종전기념일라서 쉬는 날이야~」


P「……개교기념일이겠지……그랬었나」


코토리「마미는?」


아미「숙제를 깜박한 것 같아서 마마한테 감시를 받으면서 하고 있어」


코토리「어머어머……」


아미「아미는 빼먹지 않고 했어! 대견하지!?」


P「그래. 아미는 대견하네」


아미「그래서 한가했기에 사무소에 놀러왔는데, 오빠랑 피요쨩 밖에 없네」


P「뭐, 학교 다니는 애들은 전부 학교에 갔고, 어른들은 일하러 갔으니」


코토리「그럼 잠시만 놀고 갈래?」


아미「그래도 괜찮아!? 그럼 게임하자, 게임!」


P「점심까지 만이야……」


・     


아미「아, 이제 점심이니 아미는 돌아갈게」


P「그래, 조심해서 돌아가」


코토리「바이바이, 아미」


아미「다음에 봐」


P「……어떻게든 속여 넘겼군요」


코토리「그렇네요……설마 개교기념일이었다니……」


P「결국 오전에는 일을 하나도 못했군요. 이거 잘못하면 철야 코스인데요……」


코토리「……그것도, 괜찮지 않나요?」


P「코토리씨?」


코토리「왜냐하면, 심야에는 아무도 사무소에 오지 않으니까요……」


P「그렇, 네요……」




P(노력해서 잔업을 일찍 끝낸 우리들은 둘이서 익사이팅한 밤을 보냈다)


P(일은 빨리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철야를 했지만, 기분은 아주 좋았다)


P「결과적으로, 아미의 순진함에 도움을 받았군……」



코토리편 end






 - 765 프로덕션



아미「오빠, 잠시 괜찮아?」


P「응? 아미잖아. 괜찮아. 무슨 일이야? 오늘은 왠지 얌전하네」


아미「그게, 잠시 이쪽으로 와서, 아미 옆에 앉아줘」


P「알겠어. 그래서 무슨 일인데? 뭐 상담할 거라도 있어?」


아미「……저, 저기, 그게 말이지……아미, 봐버렸어……」


P「……어?」


아미「그게, 오빠가, 다른 사람들이랑……」


P「아, 아미……아, 아니. 아니야. 너는 아미가 아니라……」


아미(?)「마……아, 아미도, 오빠랑……」


P「잠깐만……더 이상은……」



달칵



아미「마미~, 어디 있어~?」


아미(?)「꺄, 꺄악!?」




아미「아, 여기 있다! 게다가 마미, 아미가 평소에 하는 머리 모양을 하고 있잖아! 어떻게 된 거야?」


마미(아미의 머리)「저, 저기, 아미……이건……」


P「역시……아미치고는 묘하게 얌전하다 싶었어」


마미「우아우아~. 오빠한테도 들켰었다니……」


아미「마미가 요즘 들어 오빠를 보는 눈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마미「아우……저기, 마미……」


P「마미, 왜 아미의 흉내를 내고 있었어……?」


마미「그게, 마미로서 접근하면 아무래도 부끄러워서……하지만 오빠는 역시 알아차려줬어……」


아미「아미는 알고 있어. 마미는 오빠랑……」


마미「아, 아미……」


P「야, 얌마……」


아미「뽀뽀를 하고 싶었지!」


마미「……헤?」


아미「정말이지. 아미도 오빠랑 뽀뽀하고 싶은데!」


P「……어?」



아미「아, 아미도, 그게, 오빠를, 조, 좋아, 하고……」


아미「마미만 훈수를 두다니, 비겁해!」


P「선수를 치다고 하고 싶었어? 확실히 먼저 선빵을 두기는 했지만」


마미「미안……」


아미「저기, 마미. 잠시……」(소근소근)


마미「어……?」(소근소근)


P(둘이서 뭔가 비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체 무슨 일일까)


아미・마미(끄덕)


P(결론이 나온 것 같다)


마미「있잖아, 오빠. 마미랑 아미 둘이서 오빠한테 뽀, 뽀뽀해도 괜찮아?」


아미「……안 돼?」


P「……」


P「아니, 괜찮아. 나도, 너희들이랑 하고 싶고……」


아미「에, 에헤헤……」


마미「다행이다. 마미도 아미랑 같이 오빠한테, 그게, 뽀뽀하고 싶었으니까……」




P「나쁠 리 없잖아? 나도 너희들을 좋아하니까」


아미「그, 그럼……」


마미「음……」




P(아무리 나라도 작년까지 란도셀을 매고 있었던 이 두 사람한테 손을 댈 만큼, 윤리관이 없는 건 아니다)


P(하지만, 마미가 만약 좀 더 깊은 관계를 요구해왔다면 뿌리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P(그 때 아미가 와준 덕분에 키스로 끝났다)


P(키스라면 뭐 세이프겠지. 이 이상은 이 아이들이 좀 더 어른이 된 뒤에)


P(그런데 아미랑 마미한테 동시에 고백 받고 두 사람이 나한테 같이 키스를 해주다니, 나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가 아닐까)



P「결과적으로, 아미의 순진함에 도움을 받았군……」






HAPPY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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