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니히히. 이건 술? 니히히, 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달칵

Ｐ「자, 그럼 아무도 없게 되었으니, 한 번 즐기면서 해볼까요」 

이오리「…………」 

Ｐ「에? 이오리? 아직 남아있었어?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앗. 그거 내 컵……!」 

이오리「」빙글

Ｐ「설마……마셨니……?」 

이오리「……니히히, 니히히히힛♪」 

Ｐ「」움찔

이오리「어머~? 거기 서 있는 건 브로듀사잖아? 니히힛♪」 

Ｐ「빼박 마셨군…! 아니, 술한테 먹혔어!?」

이오리「뭐~야, 왜 이렇게 늦게 온 건데♪」 

Ｐ「그,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야! 이오리, 빨리 토해 내! 토해!」 

이오리「구런 거, 아이돌이 할 수 있을 거 가타? 너언 정말 바보네~♪」 

Ｐ「아아아……어쩌지. 미성년자인 아이돌이 술을 마셨다는 게 세상에 알려지면……！이오리의 인생이 박살날 텐데……!」 

이오리「브라듀서? 야, 프러두셔. 내 말 듣고 있어!?」 

Ｐ「아니, 그것보다도 일단 이오리의 몸을 걱정해야 해……! 빨리 응급처치를……!」 

이오리「…………!」 

이오리「으아아아아~앙!」 

Ｐ「!?」움찔

이오리「으아아아~앙……! 아~앙!」 

Ｐ「왜, 왜왜, 왜, 왜 그러는 건데!? 어디 아파!? 괴로워!?」 

이오리「브라듀서가 무시해! 이오리쨩을, 무시해~!」 

Ｐ「무시할 리가 있나! 자, 이오리! 쓰담쓰담!」 

이오리「아……니히힛♪」꼬옥

Ｐ「우왓! 나, 나한테 달라붙다니, 이오리답지 않은데?」 

이오리「구치만, 프로듀서랑, 이오리쨩은, 쭉 함께인걸……♪」꼬옥 

Ｐ「이런 모습을 다른 사람이 봤다가는 위험해……떠, 떨어져……!」쭈욱 

이오리「싫어! 싫거~든! 브라듀쇼는, 이오리쨩 거!」꽉꽉 

Ｐ「가, 가슴이 닿고 있단 말이다! 위험하다고!」

이오리「음~♪ 프로류셔 냄새~♪」 

Ｐ「아앗!? 마, 맡지 마!」 

이오리「묜데. 프로듀셔 주제에 건방져! 냠!」 

Ｐ「크악!? 깨, 깨무는 건 더 안 돼!」 

이오리「음음……하무~♪」우물우물 

Ｐ「앗, 잠깐만…! 아프고 간지러!」 

이오리「푸하……니히힛. 아팠어~? 벌은 계속 된답니다……할짝!」 

Ｐ「끄아악!?」움찔

이오리「할짝할짝……쪽, 쪼옥……할짝할짝……」 

Ｐ「앗! 아, 안 된다니까……! 이렇게, 핥아댔다가는……!」움찔 

Ｐ（위험해. 밀려 넘어진다!?）꽈악

풀썩

Ｐ「아야야……이오리, 괜찮아?」 

이오리「……」물끄러미

Ｐ「뭐, 뭔데? 왜 그렇게 쳐다보는……」 

이오리「브라듀서……나를 안아준 거야?」 

Ｐ「응? 우왓! 미안, 위험하다 싶어 무심코」팟 

이오리「니히힛……♪ 브라류사, 완~전 좋아!」꼬옥 

Ｐ「으헉!? 그, 그러니까 가슴이! 작은 가슴이 내 안면에……!」 

이오리「쪼옥~♪」 

Ｐ「우왓~!? 아, 아이돌의 첫뽀뽀는 간직해두도록!」샥

이오리「우~! 왜 피하는 건데에~…쪽쪽!」 

Ｐ「안 된다니까! 그런 건 좋아하는 사람이랑!」샥샥 

이오리「정말이지! 이오리쨩은 브라듀서를,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해!」 

Ｐ「너, 넌 지금 취해있어! 제정신으로 돌아오도록 해!」 

이오리「왜 몰라 주는 건데!? 이렇게 되면~…!」 

이오리「냠!」 

Ｐ「으헉!? 귀, 귓불!?」 

이오리「니히힛♪ 프로듀서 같은 건 먹어버릴 거야……!」냠냠 

Ｐ（크, 큰일났다. 도망칠 수 없어. 내 몸에 밀착을 하고 있는 탓에, 쉽게 떼어낼 수가 없어……!） 

Ｐ（힘을 주면 이오리가 아파할 테고……대체 어쩌-흐억!?」 

이오리「할짝할짝……쪼옥……」 

Ｐ（귓구멍에 혀가아아아아）

이오리「후와아…브라류서 맛……쪽쪼옥……///」 

Ｐ（크흡……드, 등골을 지나가는 오싹거리는 느낌……! 이오리의 달콤한 숨결과, 배덕스러운 물소리가……! 정신이 지배당할 것 같아……） 

이오리「쪼옥…음음……쪽쪼옥……할짝…음……앗…///」 

Ｐ（이오리의 체온도 뜨거워서……맥박이 두근두근 뛰고 있어……의식이 몽롱하게……헛!?） 

Ｐ（이, 이오리 녀석……치마가 위로 말렸잖아……역시 고급스러운 걸 입고 있는데…핑크색 레이스가 섹시하구나……!） 

Ｐ（앗! 이딴 생각을 하고 있을 때야!? 이런 상황에서 누가 오면 100% 오해를 당할 거라고! 이오리의 아이돌 인생이 끝난다 말이다!） 

이오리「……이, 있잖아, 프로듀서……?」 

Ｐ「헤……?」 

이오리「이, 이거……내 배에 딱딱한 게 닿아서……」만지작 

Ｐ「우억!?」움찔

이오리「이거, 뭐야……?」쓰담쓰담

Ｐ「자, 잠깐! 거긴 만지면 안 돼!」 

이오리「……왠지 갑갑해 보이네……이대로 있으면 아프지 않아……?」만지작 

Ｐ「아니, 그렇다고 해도 거기는 돌이킬 수가……!」 

이오리「야, 얌전히 있도록 해……!」꽈악 

Ｐ「아아아앗! 안 돼에에에에……!」 

달칵

코토리「피피피, 깜빡한 거를 찾으러 왔다네~……」 

Ｐ「아」 

코토리「아」 

이오리「헤……?」 

코토리「…………」 

찰칵

Ｐ「찍지 마!!!」

코토리「이, 이건……! 늦은 밤 사무소에서…! 비밀의 밀회!!」 

Ｐ「아니거든요! 이건 사고 같은 거예요……!」 

코토리「그치만, 그치만! 이오리도 그렇고 프로듀서씨도 그렇고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는! 파렴치해요!」 

Ｐ「헛! 그러고 보니, 이오리! 몸은 좀 괜찮아!?」 

이오리「후에!? 으, 으음……」 

Ｐ「오토나시씨! 물 공급!」 

코토리「여기요, 아이마수!!」샥

Ｐ「물 감사! 자, 마셔. 이오리~!」 

이오리「으음!? 음우~…! 꿀꺽…꿀꺽……음……!」

이오리「큐우……」풀썩

Ｐ「일단 이후로는 안정을 취하도록 할까…」 

코토리「……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 

Ｐ「에?」 

코토리「그 커진 거 때문에, 눈을 어디다둬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Ｐ「흐억!?」샥 

코토리「위험한 순간이었어…이오리의 순결」 

Ｐ「오, 오해라니까요! 이러쿵저러쿵!」 

코토리「흠흠. 어쨌든 사무소에서 술을 마신 프로듀서씨 잘못이잖아요」 

Ｐ「그, 근무는 끝났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자료 정리를 하고 싶었으므로……」 

코토리「술을 마시면서?」 

Ｐ「네……」 

코토리「리츠코씨한테 이르고 오겠습니다」 

Ｐ「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 다음날

Ｐ「으~음」 

Ｐ（사무소에서 술을 마신 내가 물론 잘못한 거지만……그렇다고 해도 왜 이오리가……?） 

Ｐ（응? 문이 열려있어?） 

이오리「」안절부절

Ｐ（저건 이오리…?） 

이오리「」두리번두리번

이오리「……」 

이오리「흡!」 

Ｐ（!?   내, 내 컵에 입을 댔어!?） 

이오리「……」쪽쪽

이오리「……///」쪽쪽 

Ｐ「이오리~!!!」 

이오리「꺄아아아아아!?」움찔

Ｐ「이오리! 뭐 하는 거야!」 

이오리「프, 프로듀서!? 이, 이건, 그게……!///」허둥지둥 

Ｐ「컵을 착각하기는! 이오리 네 컵은 이 고져스한 컵이잖아!」 

이오리「……헤?」 

Ｐ「참나. 컵을 착각하다니, 덜렁이라니까!」 

이오리「……」 

Ｐ「설마 어제도 컵을 착각했었던 거야!? 그러니까 고주망태가 되어버렸던 거구나! 진짜 못말리는 덜렁이라니까」 

이오리「…………」 

Ｐ「헛!? 설마, 나한테 뽀뽀를 했던 것도 그런 거야!? 나를 고져스 세레브 푸딩이랑 착각했었던 거야!? 그래서 그렇게 정열적으로 빨아댔었구나……」 

이오리「으윽///」화끈 

이오리「이……변태!」투쾅 

Ｐ「크헉!?」

이오리「너, 너너, 너 말이야! 그렇게나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모르는 거야!?」 

Ｐ「뭐, 뭘 말이야!? 와이!?」 

이오리「덜렁거리는 거 때문에 그렇게 부끄러운 일을 할 리가 없잖아! 바보! 변태!!」 

Ｐ「어라? 이오리, 안 취했던 거야?」 

이오리「취, 취했거든! 안 취했었으면 그런 부끄러운 짓을 할 리가 없잖아! You pervert !!」 

Ｐ「즉 어떻게 된 거라는 건데?」 

이오리「~윽! 이 벽창호! 여자 울리는 남자! 글러먹은 남자! 로리콘! 밑바닥 인간!（좋아해）단순남! 얼간이! 멍청이! 얼 빠진 자식!」 

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 방금 자그마하게 뭐라고 했어!?」 

이오리「……」 

Ｐ「이오리?」 

이오리「…………좋아해///」 

코토리「지화자 좋구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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