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이오리

이오리「있지, 우사 못 봤어?」

by 기동포격 2016. 7. 15.

P「또 없어졌어?」 


이오리「……어디로 간 걸까……」 


P「평소처럼 바로 나올 거야」 


이오리「하아……. 잠시 화장실 좀」 



달칵 쾅



P「……갔지」 



부스럭부스럭


지익



P「……우앗……읏……하앗……」탁탁 


P「우사………오나홀……기분 좋아……!……」탁탁


P「으아아!」퓩 



달칵   쾅



P「아아. 우사, 있었어. 책상 밑에」 


이오리「정말!? 다행이다」 






신도「그럼 아가씨, 안녕히 주무십시오」 


이오리「응, 잘 자」 



달칵   쾅



이오리「……갔지?」 



부스럭부스럭


쓰윽



이오리「……음……아웃……으음……」찌걱찌걱 


이오리「……우사로……으읏……거길 문지르면 기분 좋아~………」찌걱찌걱 


이오리「응하아!」퓩 



똑똑   달칵



신도「아가씨, 실례합니다」 


신도「내일은 몇 시에 일으켜 드릴까요?」 


이오리「오늘이랑 똑같이 일으켜줘」 


신도「알겠습니다. 그럼 다시 한 번, 안녕히 주무십시오」 






야요이「………안녕하-……」 


P「윽……아앗……」탁탁 


야요이「………프로듀서……책상에 엎드려서 뭘 하시는 걸까?」 


P「하아앗!」탁탁 


야요이「앗!」 


야요이「………우사……앗. 자, 자-……」 


야요이「……윽!!」 



다다닷



P「하아, 후우……」 


P「………어라? 방금 누가 있었던 거 아니지?」 


P「………」 


P「앗, 빨리 정리하지 않으면 이오리가 돌아와!」 




・・・ 

・・ 

・ 




야요이「………어쩌지. 프로듀서가……」 


이오리「어머, 야요이?  옥상에 있었네」 


야요이「이, 이, 이오리!」 


이오리「왜 그렇게 당황하는 거야?」 


야요이「큭!! 」 


야요이「만지면 안 돼!!」팍 


이오리「…………뭣」 


이오리「우사를 왜 때리는 건데!!」 


야요이「………그건………우우……」 


이오리「…………하아」 


이오리「알겠어. 어차피 야요이가 아무런 이유없이 이런 행동을 할 리 없으니, 뭔가가 있겠지만……」 


야요이「……미안해……」 


이오리「됐어, 오늘은 우리 집에서 묵도록 해」 


야요이「……에?」 


이오리「전부 이야기 할 때까지, 안 돌려 보낼 테니까」 




・・・ 

・・ 

・ 




야요이「……응, 역시 말 못해……」 


이오리「……뭐, 야요이가 겉보기와는 달리 완고한 건 알고 있었으니 상관없지만」 


야요이「……?    말할 때까지 안 돌려 보내는 거 아니었어……?」 


이오리「됐어. 정말로 필요해졌을 때는, 야요이가 이야기 해줄 거잖아?」 


야요이「………응……」 


이오리「그럼 오늘은 이만 자도록 하자. 시간도 이렇게 됐고」 


야요이「저기……혼자서는……」 


이오리「물론, 야요이가 잘 침대는 여기야」 


야요이「……아, 이오리!」 




야요이「새근……새근……」 


이오리「……후훗. 편한 표정으로 자고 있네」 


이오리「…………」 


이오리「……어쩌지……옆에 야요이가 있는데……오늘도 하고 싶어……」부스럭부스럭 


야요이「…………음……」 


이오리「앗……!」 


야요이「새근……새근……」 


이오리「후우……윽……」 


이오리「흡……우, 웃……」찌걱찌걱 




야요이「…………음?」 


이오리「하아……앙! 으음!」찌걱찌걱 


야요이(……앗!!) 


이오리「………우……사, 나 가버려!!」퓩 


이오리「………하아, 하아……」 


야요이(……이오리……. 게다가 프로듀서랑……) 


이오리「후우……야요이가 자고 있을 때 빨리 자도록 하자……」 


야요이(나, 나, 난 대체 어쩌면……) 




・・・ 

・・ 

・ 



야요이「우우~……」 


하루카「있지, 야요이! 도너츠 만들어왔는데 안 먹을래?」 


야요이「하, 하루카씨!……죄송해요……지금은 식욕이 좀 없어서……」 


하루카「……아, 그렇지. 뭔가 미안!」 


치하야「타카츠키씨. 괜찮다면 나랑 같이 노래방에 가지 않을래? 노래를 불러 기분을 푸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야요이「우우~……치하야씨, 죄송해요……지금은 기운이 좀 없어서……」 


치하야「그, 그렇구나……」 



치하야(잠깐만, 하루카! 어떻게 하면 평소의 타카츠키씨로 돌아오는 건데!) 


하루카(나한테 물어봤자 모르거든!!) 


치하야(……그건 그렇고, 타카츠키씨의 저런 표정……) 


야요이「우우~……」 


하루카(한 번도 본 적 없지……) 




・・・ 



이오리「됐으니까, 빨리 오렌지 쥬스를 사오도록 해!」퍽 


P「으, 응……알겠으니까……」 



미키「마빡아, 오늘은 평소보다 더 기분 안 좋아?」 


이오리「누가 마빡이라는 건데!……정말이지……뭔가 저 녀석의 얼굴을 보면 가슴이 괴로워져」 


미키「앗! 미키의 허니를 뺏어가면 안 되는 거야!!」 


이오리「빼, 뺏어가기는 누가! 그래, 조금……요즘 바빠서 생활이 불규칙하니까 오질 않아……그래서 기분이 안 좋을뿐」 


미키「미키적으로는 검사를 제대로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오리「딱히 상대가 있는 것도 아니니, 검사 안 해봐도 알아……그건 그렇고 너, 엄청 자세히 아네. 설마……」


미키「이런 건 여자애라면 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미키의 처음은 허니로 정해져 있는 거야!」 


이오리「……아, 그렇구나」 




미키「우~. 마빡이의 반응이 별로인 거야」 


이오리「……뭐, 어때. 방금 전에 말한 것처럼 기분이 안 좋아. 그러니까 너무 큰 목소리 내지 마……」 


미키「………!   어쩔 수 없으니까, 미키의 주먹밥을 주는 거야! 이걸 먹으면 힘이 나는 거야!」 


이오리「………됐어. 식욕 없으니까」 


미키「우~」 




・・・ 

・・ 

・ 



미키「……그래서, 마빡이가 기운이 없었던 거야」 


치하야「그거……」 


하루카「야요이랑 똑같은……」 


미키「야요이?」 


치하야「응. 타카츠키씨도 기운이랑 식욕이 없다고……」 


하루카「이오리는 최근 들어 안 온다고 했지……?」 


미키「그런 거야」 


하루카「………혹시」 


치하야「마, 말도 안 돼! 설마? 타카츠키씨에 한해서……!」 


미키「치하야씨! 진정하는 거야!」 


치하야「……미안. 잠시 이성을 잃었어……」 


하루카「미키한테 제지당하는 치하야라니……」 




하루카「……그건 제쳐두고 만약, 만약의 이야기인데!」 


하루카「야요이랑 이오리한테 무슨 일이 있다고 치고, 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건……」 


치하야「프로듀서려나……」 


미키「허니는 그런 짓 안 하는 거야! 마빡이도 상대는 없다고 한 거야!」 


치하야「미키, 진정하렴!」 


하루카「미, 미안. 미키」 


미키「……아무리 하루카라도 허니를 의심하는 건 기분이 나쁜 거야」 


치하야「역시 본인들한테 물어보는 게 좋아보이네」 


하루카「응. 이대로 껄끄러운 기분으로 있는 건 싫고, 내일 물어볼까」 


미키「미키도 찬성이야」 




・・・ 

・・ 

・ 



신도「아가씨, 이제 도착합니다」 


이오리「………」 


미키『미키적으로는, 검사를 제대로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오리(설마 그런 일이……) 


이오리「………」 


이오리「……신도, 미안하지만 약국에 들러줄래?」 


신도「………?   알겠습니다」 




・・・ 

・・ 

・ 




야요이「………우우~」 


미키「그러니까, 야요이가 제대로 이야기 안 해주면 곤란한 거야」 


야요이「……하지만……」 


하루카「자자, 진정하고. 야요이를 너무 몰아붙이지 마」 


치하야「………」 


하루카「아, 맞다! 야요이, 시큼한 거 먹고 싶지 않아? 파인애플 케이크 만들어 왔는데……」 


야요이「……저기……」 


치하야「타카츠키씨」 


야요이「네, 넷!?」 


치하야「타카츠키씨는 남성과, 특히 프로듀서랑 육체 경험을 가진 적 있어?」 


하루카「치, 치하야!」 


야요이「하, 하왓! 프로듀서 걸 한 번 봤을 뿐, 없어요!」 


하루카「그런 일이 있을 리……에?」 




・・・ 



하루카「즉 프로듀서씨는……」 


치하야「미나세씨 인형에 자신의 성기를 문질러 성욕을 해소하고 있었다」 


야요이「………네……」 


미키「…………허니……마빡아……」 


하루카「뭐, 뭐어. 그럼 기운이 없어지는 건 당연하지! 좋~아. 여기는 우리들이 어떻게든 할 테니까, 야요이는 그렇게 고민할 필요 없어」 


야요이「………」 


치하야「………그것뿐만이 아닌 것 같네」 


야요이「……그 우사를……이오리도……」 




・・・ 

・・ 

・ 




하루카「…………」 


치하야「일단 미키는 소파에 눕혀두자」 


야요이「미키씨, 괜찮을까요……」 


치하야「……기절해서 지금은 자고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 


미키「…………주먹밥……맛있는 거야…………」 


하루카「………」 


치하야「하루카」 


하루카「하, 헤? 뭐, 뭔데!?」 


치하야「너까지 기절할 것 같이 되면 어쩌자는 거야」 


하루카「그치만……설마, 그 우사로 그런 일을……」 


치하야「……그렇네. 이대로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더라도, 알게 된 이상 기분이 좋지는 않아」 


하루카「……역시, 이오리한테는……」 


치하야「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전하고, 우사를 바꾸는 게 제일 좋겠지……충격은 상당히 받을 거라 생각하지만……」 




야요이「……제가 말할게요」 


하루카「그래도 괜찮겠어? 뭣하면 우리들이」 


치하야「하루카」 


하루카「치하야……」 


야요이「이오리한테도……프로듀서한테도……두 사람은 저한테 있어 소중한 사람이니까……」 


하루카「………응, 알겠어」 


치하야「우리들도 있는 힘껏 도울게」 


야요이「………윽!」 


야요이「웃우~. 하루카씨, 치하야씨. 감사합니다!」 




・・・ 

・・ 

・ 



야요이「……그러니까, 그 우사는……」 


P「………」 


이오리「………」 


치하야「갑자기 불러내서 죄송해요. 다만, 모른 척 하는 것도 주저되었기에 직접 말했습니다」 


하루카「괜찮아?……어쩔 수 없지. 이오리, 얼굴 새파란걸……」 


치하야「그 우사는 넘겨주시면, 저희들이 책임을 지고 파기하겠습니다」 




P「…………이오리, 정말로 미-……」 


이오리「……후훗」 


야요이「이오리……?」 


이오리「……이상하다고 생각했어……붉은 선이 뜨고……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경험을 한 흔적은 없는데……」 


치하야「미나세씨」 


이오리「자, 가자」 


P「……에?」 


하루카「……이오리……왜 프로듀서씨의 손을……」 



이오리「음……」쪽


P「앗!」 



야요이「하왓!」 


치하야「………」 


하루카「」 




이오리「……그야말로, 나는 마리아라도 된 줄 알았어」 


P「」 


치하야「………마리아……? 설마……!!」 


이오리「그래」 


이오리「임신했어」 


치하야「…………」 


이오리「앞으로는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프로듀서랑 같이 살아갈 거야」 



이오리「잘 부탁해, 파파」 





Happy End 

  






야요이「……그 뒤부터 우사 아니, 인형……」 




미키「……있잖아, 우사……부탁하는 거야……」찌걱찌걱 


하루카「……나, 나도오~……」찌걱찌걱 


미키「하루카! 미키 거 뺏어가면, 미워할 거야!」찌걱찌걱


하루카「이거어언!!……미키 게 아니라……」찌걱찌걱


미키「……그럼……음, 아후우……」찌걱찌걱


하루카「…응……으음!……같이……」찌걱찌걱




치하야「……사무소 수면실에서 하지 마」 


야요이「765 프로덕션의 완구로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야요이「하지만 이오리 같이 프로듀서의 아이는……」 



야요이「……어라? 움직였어……?」 





진짜 끝





3


http://ssbiyori.blog.fc2.com/blog-entry-72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