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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시즈카「저기, 미라이」시호「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데」

by 기동포격 2015. 6. 30.

미라이「에? 무슨 이야기야?」 


시즈카「나도 시호도 부끄러움을 참고 입었는데」 


시호「후우카씨도 싫어하면서도 할 수 없이 꼬박꼬박 입고 있는데」 


미라이「잠깐만 기다려. 정말로 무슨 이야기야?」







시즈카「세리카나 안나도 입었는데 미라이는 입지 않다니…」 


시호「뭐, 확실히 미라이만이 입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불공평하다고 생각해」 


미라이「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시즈카「부끄러운 건 우리도 알아. 하지만 말이지, 미라이」 


시호「우리들은 프로니까 부끄러움을 참고 입지 않으면 안 돼」 


미라이「그렇게 부끄러운 의상이 있었던가…?」 




시즈카「미라이는 몸이 궁상스러우니 입는 걸 싫어하는 건 이해가 가」 


미라이「나는 시즈카보다는 큰데」 


시호「나도 몸에는 그다지 자신 없어」 


시즈카「조용히 해」 




시즈카「치하야씨를 본받도록 해. 팬들로부터 절벽, 도마, 72, 혹시 움푹 패여 있는 거 아냐?, 패드가 의미가 없어 같은 매정한 말을 들어도 입고 있잖아」 


미라이「시즈카, 혹시 치하야씨를 싫어하는 거야?」 





안나「미라이…」 


미라이「안나?」 


안나「…오토메 스톰에서 입지 않은 건…미라이뿐이야」 


미라이「에…?」 





미라이「오토메 스톰 멤버들이 입은 적이 있고 나만 입지 않은 것…?」 


안나「응…」 


미라이「으~음…」 


안나「안나는…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지금 계절에…입는 것…」 


미라이「지금 계절…?」 




미라이「에? 혹시…」 


안나「…」 


미라이「…수영복?」 


안나「응…」 


시즈카「그래」 


시호「간신히 주제로 들어갔네」 




미라이「다, 다들 왜 이래. 나도 확실하게 입고 있어. 저번의 수상운동회 때라든가」 


시즈카「카메라에 전혀 안 찍히도록 행동했었지」 


미라이「다같이 온천에 갔을 때라든가」 


시호「미라이만 따로 행동했잖아」 


미라이「바다에 갔을 때도」 


안나「미라이…파라솔 아래에서…옷 입고 잤어」 


미라이「…」 




시즈카「미라이」 


미라이「시즈카…」 


시즈카「뭔가 사정이 있다면 억지로 입으라고는 하지 않겠어. 하지만 미라이가 센터인 이상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있어」 


시호「이유를 모르는 이상 우리들은 도와주는 것조차 할 수 없어」 


미라이「왜냐하면…」 


시즈카「왜냐하면?」 




미라이「사, 사람들 앞에서 피부를 노출하는 건 부끄럽고…」 




시즈카「에?」 


미라이「에?」 


시호「…그런 이유로?」 


미라이「그런 이유라니…수영복은 거의 속옷이나 마찬가지잖아…그…부끄럽고」 


시즈카「미라이는 그런 걸 신경 쓰는 아이였구나…몰랐어」 




시호「…뭐, 떠올려보면 노출이 많은 의상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 


시즈카「하지만 다행이야. 뭔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거든」 


미라이「걱정끼쳐서 미안해」 


시즈카「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그 대신」꽈악


미라이「헤에?」 


시호「또 바다에 갈 기회가 있는 것 같으니 수영복을 사러 가자」 


미라이「시, 싫어! 나는 수영복 안 입을 거야!」 




미라이「아, 안나. 도와줘」 


안나「…다녀와」 


미라이「아, 안나~!」 


시즈카「자, 가자」 


시호「부끄럽지 않게 노출이 적은 수영복으로 택해 줄 테니까」 


미라이「으아~앙」 





그 후 거리에서



미라이「아, 여기 시호랑 커플 리본을 사러 온 곳이다」 



라고 미라이가 입을 놀려 시즈카랑 아수라장이 펼쳐지지만, 그것은 다른 이야기.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21337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