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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아미「『후훗♪』거리며, 웃는 사람은」

by 기동포격 2015. 5. 22.

아미「『변◯도가 높다』라는 학설이」 










히비키「으, 응……?」 


마코토「그 학설 처음 들어보는데 어느 대학에서 연구되고 입증됐어?」 


아미「아니, 아미 안에서인데?」 


마미「즉 우리 사무소 아이돌들에게 적용시켰을 경우, 치하야 언니는……」 


아미「변◯」 


히비키「으~음……과연 어떨까」 


마미「아, 그럼그럼 유키뿅」 


아미「◯태」 


마미「오히메찡도」 


아미「모두 변◯」 


히비키(부정하려고 했는데 묘하게 설득력이 높아지기 시작했어……) 




마미「아즈사 언니는?」 


아미「진성 변◯」 


마코토「후훗ㅋㅋ」 


마미「마코찡도 변◯다!」 


히비키「방금『후훗♪』거리며 웃었어!」 


마코토「아, 아니야! 방금 건 아니야! 방금 건 아미가 너무 웃기게 말해서 그런거라고!」 


아미「자자, 진정하세요. 키쿠치씨」탕 


마코토「조사 중인 베테랑 형사 같이 말하지 마! 나는 변◯가 아니니까!」 


마미「그럼 마코찡은 놔두고, 지금 여기에 있는 아이돌은 변◯도가 낮다는 거지?」 


아미「그렇게 되는군요」 


히비키「생각해보니 본인도『후훗♪』거리며 웃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 


마코토「날 빼지 말고 나도 동료로 넣어줬으면 좋겠는데」 




마미「하지만 조금 더 검증해보는 편이 좋지 않아?」 


히비키「그건 확실히 그렇네」 


마코토「그냥 넘기지 마……. 참고로 리츠코는?」 


마미「마미적으로 릿쨩은 50:50이라고 생각해」 


히비키「『후훗♪』과 평범하게 웃는『아하하』가 반반이라는 거야?」 


마미「그래그래.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아미「으~음……아미가 말할 수 있는 건『상대에 따라 다르다』이려나」 


히비키「아~」 


마코토「그야 사회인이고 TPO도 있으니까」  TPO - Time, Place & Occasionㆍ때와 장소, 경우


마미「변◯가 상식인 인척 한다!」 


마코토「아니아니, 나는 변◯가 아니라니까. 애초에 아까 그건 아미 탓이니까」 




히비키「즉 상대에 따라서는……그, 그……변◯가 된다는 거야?」 


아미「왜 변◯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얼굴이 새빨개지는 거야? 히비킹」 


히비키「시, 시끄러워! ////」화끈


마코토「리츠코는 프로듀서랑 이야기하고 있을 때『아하하』라며 웃는 편이 많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마미「즉 오빠 앞에서는 이성적으로 보이려고 한다는 거?」 


마코토「그런 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아?」 


히비키「뭔가 심리학 같고 고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느낌이지만, 단순한 변◯ 이야기지? 이거」 


아미「아무래도 좋은데 말이야, 릿쨩은 장래에『가하하』라고 웃을 것 같지 않아?」 


히비키「…………후훗ㅋㅋ」 


마코토「앗! 방금『후훗♪』거리며 웃었어!」 


히비키「아, 아니야! 잠시 상상을 해봤는데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됐을 뿐이야!」 




마미「그런데『가하하』는 변◯도가 높은 거야, 낮은 거야?」 


마코토「그건 개방적인 느낌이 들어. 좀 더 뭐랄까, 속안에 터무니없는 소원이나 욕망을 숨기고 있는 사람이야 말로 변◯ 레벨이 높지 않을까?」 


히비키「여……역시나 진정한 변◯는 말하는 게 뭔가가 다른걸. 예리한 지적이야」 


마코토「어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내가 변◯라면 히비키도 변◯거든!?」 


히비키「아니, 본인은 마코토랑 비교하면 아직 멀었지~……하하하」 


마코토「치사해. 거기서는 완벽함을 목표로 하면 되잖아. 완벽한 변◯를」 


히비키「완벽한 변◯라니 무슨……. 본인은 아직 경찰한테 신세지고 싶지 않아」 


마미「웃는 방법으로 얼마나 변◯태인지 알 수 있다면, 『에헤헤♪』는 어때?」 


아미「으~음……『에헤헤♪』라고 웃는 대표적인 사람은 하루룽인가~」 


히비키(본인도『에헤헤♪』라고 웃는 경우는 상당히 많을지도……) 




아미「하루룽은 변◯태이려나」 


히비키「에!? 어째서!?」 


아미「왜냐하면 유키뿅도 가끔 그렇게 웃으니까」 


마미「아~……결과론이네」 


마코토「아~……」 


히비키「…………」 


마코토「그럼 이오리는? 『니히힛♪』이라고 웃는데」 


마미「이오링은 변◯지」 


마코토「……후훗ㅋㅋ」 


마미「앗! 마코찡, 또『후훗♪』거리며 웃었어! 이거 이제 발뺌 못하지 않아?」 




마코토「아니, 그렇지만……만장일치의 일반론 같이 시원스레 단언하잖아」 


히비키「후훗ㅋㅋ」 


마코토「앗! 히비키!」 


히비키「아, 아니야……」허둥지둥 


아미「하지만 이오링은 변◯로 물들여지는 쪽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마코토「……?」 


히비키「물들여지는 쪽……?」갸우뚱 


마미「무슨 의미야?」 


아미「이오링은 어떤 요구라도 응해줄 것 같은, 모든 것을 받아들여 줄 것 같은 그릇을 가지고 있지」 




마미「아~」 


히비키「하지만 변◯지?」 


아미「그건, 응. 틀림없어」 


마코토「틀림없구나ㅋㅋ. 그럼『니히힛♪』은 특별한 패턴으로 분류된다는 건가」 


마미「흠흠」 


히비키「그럼 아미랑 마미는?」 


마미「마미랑 아미는 건전하지?『응훗후~♪』인걸」 


아미「음」 


마코토「잠깐만. 뭔가 치사하지 않아? 자기들만」 


히비키「그, 그래 맞아! 애초에『응훗후~♪』에는, 야한 게 가득하다고!」 




아미「응훗후~♪ 그래도 괜찮으신가요? 가나하씨?」반짝 


히비키「뭐, 뭐야……?」 


아미「방금 전 당신은『응훗후~♪』가, 야하게 웃는 거라고 말씀하셨죠?」 


히비키「으, 응」 


아미「하지만 그런 면을 전면에 내세우는 편이, 오히려 변◯도는 낮다고 할 수 있죠……!」 


히비키「……!」 


마코토「확실히……이건 아까 내가 말했던『가하하』랑 같은 케이스……!」 




마미「즉 저희들의 변◯도는 오히려 마이너스・・・・! 즉, 건전・・・・! 순수・・・・・・!」 


히비키「그・・・・그럴 수가・・・・・・!」비틀~



마코토「 잠 깐 만 ! 」 



아미「!?」 


마미「!?」 


히비키「마, 마코토……?」끔뻑끔뻑


마미「마코찡……아직 뭔가 반론을 할 생각이야? 하지만 마미랑 아미의 이론은――」 


마코토「둘 다, 미키가 웃는 방법을 떠올려봐」 




히비키「미키라고 하면……」 


마미「미키미키는『아핫☆』이지?」 


아미「…………」 


마코토「이건 산뜻한 웃음이지? 지금까지 나왔던 이론으로 봤을 때, 변◯도가 높다는 거지?」 


아미「그럴지도?」 


마코토「하지만 미키는 변◯라고 하기 어려워. 왜냐하면 미키는 의외로 부끄럼쟁이니까……!」 


마미「잠깐만! 그건 마코찡의 주관일 뿐이야!」 


아미「애초에 그 이론이라면 유키뿅도 변◯가 아니게 되어버려!」 


마코토「응. 그렇게 되지」 


마미「그럼――」 




마코토「――그러니까, 우리들은 뭔가 중요한 걸 간과하고 있는 게 아닐까?」 


히비키(마코토는 유키호가 변◯도가 높다는 것에는 긍정적인 거지?) 


아미「마코찡이 말하는 대로야……어쩌면 아미는 터무니없는 착각을 하고 있을 지도 몰라……」 


마미「아, 아미……?」 


아미「『후훗♪』거리는 웃음이 변◯도가 높다는 것에는 다들 납득하지?」 


히비키「아, 뭐……딱히 이론은, 없어」 


아미「하지만 여러 가지 케이스를 고찰해가던 중에 아미는 깨닫고 말았어……!」 


아미「아니……외면하고 깨닫지 못한 척을 하고 있었을지도 몰라!」 


아미「그것은――다들『후훗♪』거리며 웃는 경우가 상당하지 않아?……라는 것!」 


마미「아――!」벌떡




아미「이오링도, 미키미키도, 하루룽도……! 다들……다들『후훗♪』거리며 웃어!」 


마미「그럴 수가……」 


마코토「이러면 다들 변◯잖아……!」정색 


아미「아미도, 마미도, 오빠도 물론……변◯! 다들 변◯야! 765 프로덕션은 변◯ 소굴이야!」 


마미「아미…………」울먹울먹 




히비키「 잠 깐 만 ! 」 




마코토「!?」 


마미「!?」 


아미「!?」 




히비키「아미 네 생각은 틀리지 않아. 방향성은 잘못되지 않았어, 분명!」 


마코토「하지만……」 


히비키「본인은 아미가 말한 걸 부정하고 싶지 않아!」 


아미「히비킹……!」울먹울먹


히비키「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직 빨라! 다들 생각하자! 다같이 정답을 이끌어 내는 거야!」 


마코토「그럼 처음으로 돌아가자. 일단『후훗♪』거리며 웃는 건……」 


히비키「치하야, 유키호, 아즈사씨, 타카네, 리츠코, 하루카……」 


마미「그리고…………피요쨩」 


마코토「그래……코토리씨야……! 역시 아미의 이론은 틀리지 않았어. 틀리지 않았다고!」 


아미「마코찡……!」화알짝 


히비키「피요코는 어른이니까! 분명, 엄청난 변◯일 거야!」 




아미「앗――」팅 


마미「왜 그래, 아미!?」 


아미「피요쨩이랑 아즈사 언니는『우후후♪』라고 웃지?」 


마미「앗!」 


히비키「그거야!」 


마코토「그거야말로 우리들이 간과하고 있었던 마지막 파트야!」 


아미「잠깐만, 잠깐만! 잠시만 정리할게! 아즈사 언니랑 피요쨩만이『우후후♪』라고 웃어」 


마미「변◯・・・・! 변◯ 어른 확정・・・・!」 


히비키「즉『우후후♪』는『후훗♪』보다도 변◯도가 높아!」 




마코토「랭크로 보자면『후훗♪』은 A랭크쯤이고『우후후♪』는 S랭크 라는 건가」 


아미「톱 변◯! 변◯ 중의 변◯!」 


마미「눈부신 저편으로야……!」반짝반짝


아미「이걸로 이야기는 정리되었네」뚜벅 


히비키「어디가는 거야?」 


아미「아미는 이 학설을 발표하러 미국까지 가야해……!」 


마코토「네이처도 시끄러워지겠지……!」 


히비키(어라? 네이처라는 게 그런 거였나……?) 


아미「다들! 지금부터 아즈사 언니랑 피요쨩을 만날 때 최대급의 경의를 표하도록!」팟 


마미「S랭크 아이돌이니까!」팟 


마코토「응!」팟


히비키(뭐야이거뭐야이거뭐야이거) 




마미「앞으로 바빠지겠네」 


아미「어쩌면 아이돌을 그만둬야할지도 모르지」 


마미「마미는 아미가 돌아오는 걸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마코토「나도 계속 기다릴게……!」 


히비키「앗. 보, 본인도」 


아미「다들……고마워……! 그럼――」 



아미「다녀오겠――」 



달칵



야요이「안녕하세요! 와앗!? 무슨 일이야, 아미? 문 앞에 있으면 위험해」 




아미「엇, 야요잇치!? 미안해. 유감스럽지만 지금은 야요잇치랑 노닥거리고 있을 틈이 없어!」 


야요이「흐~응……?」 


아미「모두……건강해!」빙글


마미「아디오스, 아미고! 언젠가 다시 만나자꾸나! 동생이여!」붕붕





야요이「…………?」갸우뚱 


마코토「이야~, 내일 뉴스가 기대되는걸」 


마미「어쩌지. 미국 방송국 같은 데서 마미한테도 취재를 하러 오는 거지?」 


히비키(뭔가, 말릴 때를 놓쳤지만. 뭐, 아무래도 좋나) 


야요이「저기, 마미. 무슨 일이 있었어?」 




마미「응, 야요잇치! 이건 역사가 변천할지도 몰라……」 


야요이「헤에……괴, 굉장하네……?」 


마코토「사무소 랭크는 아즈사씨랑 코토리씨가 S랭크이고, 다음은 치하야랑 유키호, 타카네, 리츠코, 하루카이려나」 


마미「A랭크는 그 쯤되겠지. 하지만 이오링도 상당히 랭크가 높을 것 같아」 


히비키「으~음……? 그럼 이오리는 B정도?」 


야요이(코토리씨가 S랭크……? 코토리씨가 아이돌이었던가……?) 으~음 


마코토「그럼 나는 겨우 C랭크쯤인가~……」 


마미「마미는 잘못하면 E랭크 일수도 있어……」 


히비키(실망하는 건 이상하지 않아?……초치는 것도 미안하니 조용히 있자) 


야요이(잘 모르겠지만, 다들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고 방해하면 미안하니 이 때 청소를 하자)부스럭부스럭




마미「같은 랭크에서도 웃는 법은 복합이니 역시 강함은 다른 걸까?」 


마코토「타카네랑 치하야는 특화형이니 강할 것 같지」 



야요이「좋~아! 오늘도 청소 열심히 해야지~! 우후후♪」 


히비키「!?」움찔


마미「그럼 하루룽은 굳이 말하자면 자유형?」 


마코토「하루카도 강할 듯 하지만 역시 특화형에는 이길 수 없지 않을까?」 


히비키(방금 들은『우후후♪』는 본인이 잘못 들은 걸까……? 아니, 본인은 아무것도 듣지 않았어. 아무것도 듣지 않았다고……)부들부들 




아미는 공항으로 가던 택시 안에서 리츠코에게 전화를 했고, 혼난 후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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