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오~빠~」울먹울먹
P「설마…손바닥 사이즈…」
P「그건 그렇고…그 모습은 뭐야?」
마미「옷은 원래 사이즈 그대로니까…어쩔 수 없이 티슈를 목욕타월같이 둘렀어…」
P「일단 옷을 어떻게든 해야겠군…그 전에 내 책상 위로 이동할까」
P「마미, 내 손 위에 올라타 줘」
마미「으, 응」꼼지락꼼지락
P「그럼 책상까지 옮길 테니까 꽉 잡고 있어」
마미「알았어」꽈악
나풀나풀
마미「앗…」
P「」
P「뭐, 뭐하는 거야」
마미「어쩔 수 없어. 양손으로 티슈를 누르고 있지 않으면 벗겨지는걸」
P「이, 일단 책상까지 옮겼으니, 거기 가만히 있어」
마미「알겠어」
P「후우, 일단 커피라도 마시며 마음을 진정시킬까」
힐끗, 마미를 본다.
P「푸훕」
마미「꺅」
P(노팬티라니…마미가 무릎을 모아 가슴에 안고 앉아있어서 전부 봐버렸어)
마미「으아~, 커피 뒤집어썼어~」
P「」
P(커피를 뒤집어 쓴 탓에 티슈가…티슈가!)
뚜벅, 뚜벅, 뚜벅
P(이 소리는…위험해! 누군가가 사무소로 오고 있어! 이 상태의 마미를 보이면, 사회적으로 죽임을 당할 거야!)
P「마미, 잠시 얌전히 있어줘」꽈악
마미「에?」
마미를 잡아 즉시 몸 뒤로 숨긴다.
달칵
히비키「하이사~이」
P「아, 안녕」
P(위, 위험해~)
마미「오~빠, 놔줘~」
히비키「응?」
P「」
히비키「방금 마미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P「그, 그래? 기분 탓 아냐?」
P(제길. 마미가 빠져나가려고 바동거려서…응? 으응? 뭐야, 이 느낌…설마, 티슈의 젖은 부분이 찢어지고 있는 건가!!!)
마미「으응~」바둥바둥
히비키「응? 역시 마미 목소리가 들리는데. 마미~, 어딨어~」
마미「히비~킹. 마미는 여기 있어~」
P「」
P(좋아, 진정하자. 나는 꺼림칙한 짓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괜찮아. 문제 없어. 여기서는 히비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최고야. 괜찮아. 나라면 할 수 있어)
P「후우~. 히비키, 진정하고 들어줘. 마미가 작아지고 말았어」
히비키「하아?」
P「그러니까 마미가 작아졌다고. 봐」쓱
마미「여어, 히비킹」
히비키「」
P「」
P(이게 무슨 일일까요. 티슈가 너덜 해져서 가슴이랑 엉덩이가 노출되어…아아, 끝났다…)
마미「어라? 둘 다 왜 그러는 거야…으아아아아아!!//// 」
마미(오, 오빠한테 알몸을…너무 부끄러워. 어쩌지~!?)
마미「흐윽, 흐으윽, 으아아아아아~~~~앙」
가슴을 숨기고 주저앉는 마미.
히비키「프, 프로듀서~! 잘못 봤어!」
P(진정하자. 아직 당황할 때가 아니야)
P(침착해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터. 생각해라, 나…. 헛! 그러고 보니…)
히비키「프로듀서는 변태야~!」
P「히비키!! 히비키한테 부탁을 하고 싶어. 아니, 히비키한테 밖에 할 수 없는 부탁이 있어! 들어줘!」정색
히비키「에?」
히비키(진지한 눈으로 본인을…. 멋져///)
히비키「보, 본인은 완벽하니까 들어주기는 하겠어」
P「나는 지금 마미가 입을 것을 찾고 있어. 이 티슈는 어디까지나 응급처치. 원해서 이렇게 된 게 아냐. 그래서 히비키, 힘을 빌려줘. 저번에 팬한테서 햄죠 앞으로 옷이 왔다고 했었지? 그 옷을 마미한테 입혀줘. 아직 사무소에 있을 거야」
P「부탁이야! 마미도 갑자기 작아져서 불안할 게 틀림없어. 이 이상 마미를 괴롭게 만들고 싶지 않아」훌쩍
마미(오빠…)
히비키(프로듀서…)
히비키「프로듀서. 본인한테 맡겨~! 마미, 바로 입으러 가자~!」
마미「으, 응. 잘 부탁해」눈물 쓱쓱
P(후우, 어떻게든 넘겼나)
- 10분후
히비키「프로듀서. 다 갈아입었어」
마미「어, 어때?」
P「」
P(마미가 입고 있는 것은 마코토가 부러워할 듯한 팔랑거리는 원피스. 매우 귀엽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다. 짧아!! 옷자락이 너무 짧아!! 옷자락을 밑으로 잡아당기며 꼼지락 거리고 있어. 헉! 그러고 보니 마미는 지금 노팬티…. 엄청난 파괴력이구먼)
P「으, 응. 굉장히 귀엽다고 생각해」
마미「저, 정말로?…기뻐라///」
히비키「그럼 본인은 지금부터 일이 있으니, 이만 가볼게」
P「응. 고마워, 히비키. 덕분에 살았어」
마미「히비킹, 고마워」
히비키「그 정도로 뭘~」
달칵, 쾅
마미(그러고 보니, 마미 몸에서 커피냄새가 진동을)킁킁
P「응? 마미, 왜 그래?」
마미「마미 몸에서 커피 냄새가 진동을 하니까 몸을 씻고 싶은데…」
P「아까는 미안했어. 음~. 샤워도, 목욕도 마미 혼자서는 하기 어려울 텐데~」
마미「앗. 마미,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바로 메다마오야지야!」
P「메다마오야지? 혹시, 그릇에 들어가서 목욕하는 걸 말하는 거야?」
마미「바로 그거야! 마미, 한 번 해보고 싶었어」
P「확실히 그거라면 마미 혼자서도 할 수 있겠지. 하지만 그릇이 없으니 내 찻잔에서 할래?」
마미(오빠 찻잔…///)
마미「으, 응. 어쩔 수 없으니 그걸로 할게」부끄부끄
P「끊인 물을 붓고, 찬물을 부어 온도조절을 하고. 좋아. 마미, 이 정도면 됐어?」
찰박찰박
마미「응, 딱 좋아」
P「그럼 난 한 시간 정도 나갔다 올게. 타월은 마미한테 크겠지만, 어떻게든 해줘. 다른 아이들은 일이거나 오프일 테니, 사무소에는 오지 않을 거야」
마미「알겠어~. 다녀와~」
달칵, 쾅
마미「좋아. 바로 들어가자고」훌러덩
첨벙
마미「오오~. 이것은 극락이군요~」
마미(그러고 보니 이 찻잔은 오빠의…///)안절부절
마미(조, 조금만이라면…마셔도 괜찮겠지?///)꿀꺽꿀꺽
마미「이게…오빠의 맛」꿀꺽꿀꺽
마미(조, 조금만 더//)꿀꺽꿀꺽
마미「후우~, 좀 많이 마셨을지도///. 좋아 슬슬 나가자」
마미「앗, 너무 많이 마셔서 오줌 누고 싶어졌어. 빨리 화장실에…!!!」
마미(화장실에 갈 수 없어…)
마미(여기는 오빠 책상 위. 하지만 책상 위에서 벗어날 수 없고…. 헛! 그래! 이 찻잔 안에 누면 절대로 안 들킬 거야! 부끄럽지만…책상에 싸는 것보다는 낫겠지)
마미(조, 좋아. 하자. 누고 바로 나가면 완벽해. 괜찮아)
마미「으음」쪼로로로
마미「후우~. 해버렸다///」
마미「하,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빨리 몸 닦고 옷 입자」
완료
마미「목욕을 했더니 졸려지기 시작했어」꾸벅꾸벅
마미「잠시만 잘까」
- 한편 그 무렵
P「이제 한 시간이 지났으니 사무소로 가도 괜찮겠지. 응? 저 아이는. 어이~, 유키호」
유키호「앗,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P「여기에 있다는 건, 유키호는 지금 사무소에 가는 거야? 오늘은 분명 오프 아니었어?」
유키호「어제 사무소에 뭘 놔두고 와서 가지러 가는 거예요」
P「그렇구나. 그럼 사무소까지 같이 갈까」
- 사무소 앞
달칵
P「다녀왔…」
P「」
유키호「프로듀서? 왜 그러…」
유키호「」
P(뭐야, 이건…. 마미가 알몸인 채 내 책상 위에서 위를 보며 자고 있다니…. 게다가 몸이 원래대로 돌아가 있어…)
유키호「구, 구, 구멍 파고 묻혀 있을 게요오오오오~」
P「헉! 안 돼, 유키호!」
마미「음~. 앗, 오빠. 어서와~. 유키뿅도 있네. 어라? 이 느낌…마미 혹시 원래대로……」
마미「」
마미「꺄아~~~~~~~」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P(두 사람을 간신히 진정시켰다)
마미「훌쩍, 훌쩍」
유키호「차 내왔어요. 여기에 둘게요」
P「고마워, 유키호」
마미「또, 훌쩍, 오, 오빠한테, 훌쩍, 알몸…」훌쩍훌쩍
P「그, 그건 불가항력이었어. 게다가 원래대로 돌아와서 다행이잖아」
마미「그건 그렇지만…」훌쩍훌쩍
P「일단 차를 마시고 마음을 진정시키자. 나도 동요하고 있는 것 같아. 유키호가 모처럼 끓여준 거니, 마미도 마셔」꿀꺽꿀꺽
마미가 P를 힐끗 본다.
마미「아아아아아~~!!!!!」
P「푸훕」콜록콜록
유키호「힉」
P「왜 갑자기 고함을 지르는건데. 아~, 모처럼 끓여준 맛있는 차가…」
유키호「까, 깜짝 놀랐어요」
마미「//////////」
마미(오빠 책상에는 찻잔이 두 개 있었어. 방금 오빠가 마셨던 건 아까 마미가 목욕하는데 썼던 거YA///)
마미(게다가 마, 맛있다니)///////
마미「미, 미안해. 오빠…차, 맛있어?」머뭇머뭇
P「응? 맛있는 게 당연하잖아. 거기에 오늘은 뭔가 맛이 좀 다른 것 같은데. 항상 고마워. 유키호」
유키호「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기뻐요」
마미「////////」
코토리(이 영상은 가보로 삼을 거야)하아하아
끝
- 덤
코토리(하지만 영상만이 아니라 마미가 목욕하고 남긴 물을 맛보고 싶어!!!)
덜커덩덜커덩
코토리「프로듀서씨. 안녕하세요」
P「오토나시씨!? 언제부터, 아니 어디에 계셨죠?」
코토리「그것보다 오늘 드시는 차는 평소랑 좀 다르죠?」
P「뭐, 그렇네요」
마미「///////」
유키호「///////」
코토리「마시게 해주세요」
P「그럼 유키호에게…」
코토리「“그” 차를 “지금 당장” 마시게 해주세요」
P「에? 이걸로 괜찮- 코토리「마시게 해주세요」
P「여, 여기요」
코토리「쓰읍-, 하아-」킁카킁카
코토리(훌륭한 플레이버)
마미「에? 잠깐만」
코토리「잘 마시겠습니다!」꿀꺽꿀꺽
마미「앗」
유키호(후훗, 너무 기뻐. 프로듀서가 맛있다고 해줬어. 일부러 사무소까지 온 보람이 있었어. 또 넣어드릴게요. 제 오줌////////)
끝
http://456p.doorblog.jp/archives/199107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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