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요이「이오리랑 나랑 단 둘이 있는 건 오래만이네!」
이오리「응. 그렇네」
야요이「이오리! 뭐하고 놀까!」
이오리「야요이」
야요이「왜?」
이오리「공부를 가르쳐줬으면 했던 거 아냐?」
야요이「우우~」
이오리「거기다 우리 둘만 있는 게 아니야」
P「오, 둘 다 공부하고 있어?」
이오리「2명+1마리야」
P「오랜만에 돌아와서는 느닷없이 그건가!」
이오리「항상 있는 일이잖아?」
P「분명 그렇긴 하지만...」
P「그런데 말수가 전보다 적어진 것 같은데?」
이오리「네가 시끄러울 뿐이야」
P「이오리 완전 쿨 큐티」
이오리「또 지껄이면 딱밤을 날려버리겠어」
야요이「둘 다 사이 좋으시네요!」
이오리「그럴 리가 없잖아」
P「하하하. 부끄럽잖아」
딱
P「아, 아야」
이오리「자업자득이야」
이오리「그것보다 일 안 해도 괜찮은 거야?」
P「너희들을 감시하는 게 일이야」
이오리「한가하구나. 그렇다면 쥬스라도 사오도록 해」
P「에에~」
이오리「궁시렁 대지 말고, 오렌지 쥬스로 사와」
P「예이예이. 야요이는?」
야요이「괜찮나요!?」
이오리「괜찮아」
야요이「웃우~! 그렇다면 프루츠 쥬스를 부탁드릴게요!」
P「오케이」
이오리「자, 공부를 계속하자」
P「기다렸지. 자, 쥬스」
이오리「늦어」
야요이「감사합니다! 맛있어요!」
이오리「그렇다면 다행이고. 자, 돈」
P「됐어. 회사 경비로 처리해 둘 테니」
이오리「네가 자린고비냐!」
P「자자, 드세요드세요」히죽
이오리「일일이 여기 볼 필요 없어!」
움찔
P「왜 그래, 이오리? 화장실 가고 싶어?」
따악
P「두 번이나 때리다니!」
이오리「센스 없는 말을 하기 때문이야! 변태!」
P「리츠코한테도 한 번 밖에 안 맞는데!」
이오리「왜 맞는 건데!」
P「업무상?」
이오리「어떤 업무인데!」
야요이「센스으가 없어요!」
P「어째서일까. 발음이 흐릿하게 들려」
P「참고로 화장실은 지금 수리중이야」
이오리「그게 어쨌는데!」
P「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이오리「하아. 이런 변태는 놔두고 공부를 마무리짓도록 하자」
야요이「응!」
부스럭부스럭
야요이「이오리? 왜 그래?」
이오리「아, 아무것도 아니야」
야요이「여기를 가르쳐줬으면 하는데」
이오리「어디?」
움찔
이오리「꺅!」
P「무슨 일이야!」
이오리「아, 아무것도 아니야요!」
야요이「응?」
이오리「혀 깨물었어!」
P「그렇게 태클 걸면 안 피곤해?」
이오리「너 때문이잖아!」
야요이「이오리, 굉장해!」
이오리「어머, 야요이도 참/////」
P「칭찬해야겠는걸」
이오리「넌 적당히 하도록 해!」
P「예이예이」
이오리(위험해. 이제 한계...)
야요이「우우~」
이오리「어머, 왜 그래?」
야요이「실은...화장실에...」
이오리・P「!?」
이오리「잠깐만! 아직 안 고쳐진 거야!?」
P「방금 막 왔거든」
이오리「왜 서민들이 쓰는 건물은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는데!」
P「서민이하니까 말이야...」
이오리「그런 거 듣고 싶지 않아!」
P「죄, 죄송합니다...」
P「아, 편의점 화장실은?」
이오리「우리들은 아이돌이야! 그러면 품격이 떨어지잖아!」
P「역시 이오리」
이오리「너희 집, 분명 이 근처였지. 데려가도록 해!」
P「수리공을 놔두고 나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코토리「영업 다녀왔어요」
P「딱 좋은 때 돌아오셨어요!」
코토리「피욧!」
P「오토나시씨! 차 빌릴게요!」
코토리「어? 에에?」
이오리「자, 야요이! 가자!」
야요이「우우」
이오리(설마 야요이까지. 것보다 정말로 위험해)
이오리「아직 멀었어!?」
P「미안. 차가 막혀」
덜컹
이오리「힉!」
P「괜찮아!? 그런데 방금 그 목소리 이오리지?」
P「설마 이오리씨도 급하신가요?」
이오리「그, 그럴 리-!」
덜컹
이오리「힉!」
P「위험한 거야?」
이오리「그,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P(이건 찬스?)
P「이오리, 야요이」
P「요의가 안 느껴지게 되는 방법을 알고 있어?」
이오리「뭐, 뭔데」
P「복식호흡이다!!」
이오리「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정반대잖아! 변태! 진성 변태! 변태 어른!」
야요이「흐읍, 흐읍, 후우」
이오리「하지 않는 게 좋아, 야요이! 것보다 복식호흡을 알고 있었구나」
야요이「그 정도는 알아!」
P「야요이가 이오리한테 반항하다니. 꽤나 위험한걸」
이오리「이제 아무래도 좋으니 빨리 가도록 해!」
덜컹
P「큰일났다!」
이오리「...」
P「둘 다 괜찮아!?」
야요이「저는 괜찮아요」
이오리「...」
P「이오리?」
이오리「...」
야요이「뭔가 학교 화장실에서 나는 냄새가 나요」
P「야요이, 지금은 조용히 있어줘」
야요이「?」
P「도착했어. 야요이는 먼저 가줘」
야요이「네, 넷!」
P「이오리...」
이오리「정말이지, 최악...」
P「이오리, 알고 있어?」
P「사람한테는, 해서는 안 되는 암묵의 룰이 있어」
P「그 중의 하나가 오줌을 지리는 거야」
이오리「너 위로할 생각 없지!」
P「뭐, 듣도록 해」
P「확실히 위로가 되지는 않아」
P「하지만 말이지...」
P「이오리라면 용서받을 수 있어」
이오리「바보 같은 말 하지 마! 이거 코토리 차잖아!」
이오리「게다가 야요이도 보고 말았어! 평생 바보 취급 당할 거야!」
P「뭐, 지금은 타월이랑 갈아입을 옷을 가져올게」
P「조금만 기다려」
이오리「차라리 죽여」
야요이「이오리...」
이오리「...」
야요이「신경 쓰지 마! 코지의 기저귀 갈고 있으니!」
이오리「전혀 위로가 되지 않아...」
야요이「그런데 이오리도 오줌을 지리는구나」
이오리「정말로 죽여줘」
야요이「신경 쓰지 마!」
P「그런데 야요이」
야요이「네?」
P「너 집 앞에서 계속 기다렸지? 화장실은?」
야요이「앗...」
P「앗...」
P「어때, 안 뜨거워?」
이오리「넌 왜 들어와 있는 건데! 변태 어른!」
P「핫핫핫!」
이오리「꺼져!」
쾅
이오리「설마 야요이도 지리다니」
야요이「우우~」
야요이「그래도! 이걸로 똑같아졌네!」
이오리「그게 글렀는 거지만 말이야...」
야요이「이오리!! 서로 등 밀어주자!」
이오리「응. 알겠어」
P(아아, 사이가 좋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지고...)
찰칵
이오리「나중에 두고 봐. 프로듀서」
P「지웁니다! 지우겠습니다!」
이오리「있잖아」
이오리「뭐야, 이 옷」
P「뭐긴. SMOKY THRILL인데?」
이오리「네가 왜 이걸 가지고 있는 건데! 게다가 두 벌이나!」
P「보존용이랑 사용용」
이오리「역시 갈 때까지 간 변태네」
P「괜찮아! 레플리카니까!」
이오리「어떻게 너 같은 놈이 프로듀서를 할 수 있는 거야?」
야요이「하지만 정말로 귀여워요!」
P「용궁성의 공주님 같아!」
야요이「어이」
P「!?」
야요이「왜 그러세요? 프로듀서?」
이오리「뭐, 당연히 몰수」
P「아...아아...」
이오리「세계가 끝난 것 같은 표정 짓기는」
P「뭐 됐어! 또 만들면 돼!」
이오리「그렇네」
P「매도를 안 하다니, 이오리답지 않아!」
이오리「이제 지쳤어」
P「앗, 네」
P「다녀왔습니다」
코토리「고생하셨습니다. 무슨 일 있었나요?」
P「아니, 조금 말이죠...」
코토리「피요?」
P「죄송해요, 오토나시씨!」
코토리「피요!」
P「실은 오토나시씨의 차를 더럽혀버렸어요. 냄새랑 얼룩이...」
코토리「뭐, 뭐라고요오~!?」
P「실은 이오리가...」
코토리「남에게 떠넘기는 건 좋지 않아요」
P「오줌을 지려서...」
코토리「용서합니다」
P「정말요!? 냄새가 꽤나 납니다만」
코토리「어쩔 수 없어요. 생리현상인걸요」
코토리「그러고 보니 야요이도 있었죠?」
P「네. 그렇습니다만?」
코토리「항상 자신을 돌봐주는 이오리. 그런 언니 같은 존재가 오줌 지리는 걸 본 야요이...」
P「저기~, 오토나시씨?」
코토리「중얼중얼」
P「이건 당분간 안 돌아오겠군」
P「자, 그럼 일을 정리하고 돌아갈까」
P「앗, 야요이 녀석 필기도구를 깜박하고 갔구나」
P「앗, 그 녀석들한테 옷 넘겨주는 거 깜박했어...」
P「뭐, 상관없나. 나중에 만나면 돌려줄까」
끝
http://morikinoko.com/archives/520373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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