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응?」
야요이「평소의 저라고 생각하면, 큰 코 다치실 거예요!!!」
P「응」
야요이「놀랍게도 말이죠, 프로듀서……」
P「응」
야요이「오늘은 사무소 창문 청소를 땡땡이 쳐봤어요!!」
P「…………」
야요이「…………」
P「과연」
야요이「…………에? 그게, 저, 저기. 그랬으면 안됐나요?」
P「아니, 괜찮아. 그것보다 보통 창문 청소는 야요이에게 시키면 안 되는 일이야」
코토리「」움찔!!
P「코토리씨……」
코토리「아, 아니에요!! 저기, 그게!! 야, 야요이가 솔선수범해서 해주니까, 그-」
P「그?」
코토리「…………스, 스스럼없이 받아들였어요……죄, 죄송해요오오오오오오오」
야요이「저, 저기!! 죄송해요!! 코토리씨는 아무 잘못없어요!! 제가 마음대로 한 거예요!!」
P「야요이는 이제 아이돌로서 사무소에 훌륭하게 공헌하고 있으니, 청소는 하지 않아도 괜찮아」
코토리「그럼 청소부를 영입하라는 거죠?」
P「코토리씨?」
코토리「아, 정말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넵」
야요이「아니에요!! 제가 하고 싶어서, 하게 해달라고 했어요!! 그쵸!? 코토리씨!」
코토리「헤?」
야요이「윽윽!! 으으으으으!!!!」눈짓! 눈짓! 윙크! 윙크!
P(야요이……그 아이 콘택트, 다 들켰는데)
코토리「아, 아--……으, 응. 그런 거랍니다~」
야요이「보, 보세요. 그쵸? 프로듀서. 그러니까 코토리씨를 혼내지 마세요」
P「……알겠어. 이번 일은 불문에 부칠게요」
코토리・야요이「……후우. 다행이다」
P(천사구나)
P「야요이. 레슨 수고 했어」
야요이「네, 고생하셨습니다」하아하아
P「노력한 야요이에게 마실 걸 사줄게. 뭐 마시고 싶어?」
야요이「아, 그럼. 이 우유가 들어간 믹스 쥬…………」
P「쥬?」
야요이「…………스가 아니라, 여기 커피로 부탁드려요!」
P「커피? 정말 괜찮아?」
야요이「저는 오늘 나쁜 아이니까!」
P「커피를 마시면 나쁜 아이야? 뭐……야요이가 좋다면 그걸로 됐지만……」
야요이「아, 프, 프로듀서. 그래도 설탕하고 우유가 제일 많이 들은 걸로 부탁드려요!!」
P「그냥 믹스 쥬스를 마시는 게 어때?」
야요이「아니요! 오늘은 나쁜 아이니까!!」
P「……알겠어」
삑
달그락
P「자」
야요이「감사합니다!!! 잘 마실게~~요」칙
P「……」
야요이「…………우엑」
P「……야요이. 나는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잘못 눌러서 믹스 쥬스를 사버렸어. 바꿔줄래?」
야요이「에!? 괜찮나요!? 만세♪」
P(천사구나~)
덜컹덜컹, 덜컹덜컹, 덜컹덜컹
야요이「……오오, 으응……읏차」
P「……야요이, 위험해. 손잡이에 손이 닿지 않으면 봉이라도 잡고 있어」
야요이「저는 오늘 나쁜 아이니까, 몸 밸런스만으로 전철을 탈거예요!!」
P「그래. 그럼 적어도 창문 가까이에 있도록 해. 만약의 경우에 벽에 기댈 수 있게」
야요이「네!!」
덜컹덜컹, 덜컹덜컹,
끼익--!
야요이「아, 와앗!!」
포옥
P「야요이, 괜찮아?」
야요이「아」
P「야요이, 질문이 하나 있는데」
야요이「아, 네!」
P「나한테 기대거나 나를 잡는 건 나쁜 아이가 하는 일이야?」
야요이「에? ……아, 나……나쁜 아이가 하는 일이에요!!/// 네!!///」꼬옥
P「그래. 야요이는 나쁜 아이구나」쓰담쓰담
야요이「에헤헤……에헤헤헤♪」
P(천사구나~~)
야요이「다녀왔습니다~」
P「니다~」
야요이「아, 오늘은 아무도 없네요」
P「코토리씨는 조퇴, 리츠코는 현장에서 바로 퇴근, 사장님은 출장 중이니까」
야요이「뭔가 사무소가 텅 비어서 쓸쓸하네요」
P「그렇네……그런데 야요이? 나쁜 아이인건 좋은데, 슬슬 손을 놔주지 않을래?」
야요이「하왓!!/// 죄, 죄죄죄죄, 죄송해요!! 프로듀서!!///」
P「음. 야요이 네 손은 따뜻하구나. 졸려?」
야요이「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저는 체온이 높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P「흐~~응. 그렇구나. 나는 틀림없이 야요이가 나랑 단 둘이라 기뻐서 뜨거워졌다고 생각했어」
야요이「아 아니에요!!!!///」
P「하하하하하」
야요이「……우우……지금 만지시면 더 뜨거워질지도///」
P「응?」
야요이「아, 아무것도 아니에요!!///」떼찌떼찌!!
P「아야야. 알겠어, 알겠으니까」
야요이「오늘은 나쁜 아이니까, 때리기도 해요!!」떼찌떼찌!!
P「아, 그러면 여기, 여기를 부탁할게」
야요이「아, 네!! 맡겨주세요!! 아, 프로듀서. 어깨가 굉장히 많이 뭉쳐있어요!!」톡톡톡톡톡
P「아~~~~기분 좋아~~~~~~~~~~」
야요이「에헤헤~. 아버지에게도 칭찬을 많이 받는답니다~~」톡톡톡톡톡
P(천사구나~~~~~)
P「그러고 보니……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야요이, 이제 어두워지니까 빨리 돌아가」
야요이「아…………………………네」
P「응」
야요이「……」
P「……응? 뭐 하는 거야?」
야요이「저기, 프로듀서?」
P「응?」
야요이「오늘……그……일은, 언제 끝나시나요?」
P「서류체크를 잠시하면 그게 마지막이려나. 2, 30분 뒤에」
야요이「…………저, 저기. 휴대폰을 빌려도!! 괜찮을까요?」
P「……응, 괜찮아」
야요이「감사합니~~~다!!」
P「휴대폰 꺼내서?」
야요이「포・파・피・푸・페, 데이트 해주실・래・요?」
P「응」
야요이「으으으으////// 저, 정말!! 그런 건 하지 마세요!!」
P「푸하하하하하하하하」
다다다다닷 달칵
야요이「아, 엄마? 응, 야요이인데」
쾅
P(달려가는 모습도 천사구나~~~~~~~)
달칵
야요이「……여기.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P「응. 그건 괜찮은데 어디 연락했어?」
야요이「저기, 오늘 어머니가 휴일이셔서」
P「응」
야요이「그게, 일 늦어지니까, 먼저 먹어~라고 했어요. 저도 먹고 간다고」
P「응?」
야요이「그렇게……마, 말해버렸어요/// 에헤헤///」
P「음, 즉?」
야요이「……오늘 저랑……데, 데이트 해주실・래・요?」
P「에!?」
야요이「……랄까///」
P「……」
야요이「//////」
P「……」
야요이「////////////」
P「……」
야요이「새, 생각해 보세요!! 저, 저는!! 오늘 나쁜 아이니까!! 네!!」
P「……」
야요이「그, 그러니까 그//」
P「……」
야요이「……저기……아우우우……//////」
P「……그렇네, 갈까!! 야요이!!」
야요이「아………………네!! 웃우~!!! 만세!!」깡총
P「그럼 기세 좋게!!」
야요이「네~에!! 갑니다~~프로듀서!! 하이!!」
P「터~~~~치!!」
야요이・P「이예이!!」
P「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럼 갈까! 야요이!!」
야요이「네!! 나쁜 아이니까 많이 놀 거예요~~!!」
P「아니, 하지만……」힐끔
야요이「우?」갸우뚱
P「야요이는 대천사구나아~~~~~!!!」
야요이「우? 저, 전 나쁜 아이랍니다?」
끝
'아이마스 SS > 야요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요이「결혼한다면 부자가 좋아요~」이오리「」벌떡 (1) | 2014.06.20 |
---|---|
야요이「허니~!」P「!?」 (0) | 2014.06.20 |
야요이「심야요이(深夜요이)」 (1) | 2014.06.13 |
야요이「어른이, 되고 싶어」 (0) | 2014.06.02 |
P「야요이의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싶다」 (4) | 2014.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