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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유아로 변했어!」

by 기동포격 2016. 1. 10.

p「후에엥……」 


하루카「괘, 괜찮아요! 프로듀서씨!」 


p「프로류서?」 


하루카「아~……그러면 p군?」 


p「응. 왜에~? 누나」 


하루카「!!」심쿵


하루카(여, 역시 이건 위험해!!) 


p「나, 잘 모르겠어……왜 여기에 있는지……」 


하루카「저, 저기 있잖아, 누나한테 맡겨줘! 과자도 있으니까!」 


p「과자?」 


하루카(과, 과자로 낚는 건 조금 비겁하려나……하, 하지만!) 


하루카「그래! 거기다 항상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p「신세?」 


하루카「어, 어쨌든 배고프지? 가자!」 




 - 하루카 방 



하루카(코토리씨가 시종일관 날 보며 히죽거렸지. 그러면서 뒷일은 잘 부탁해! 라고 만면의 미소를 지으며 배웅해줬지만……) 


하루카(그런 건 관계없어! 이제 이 상황까지 왔다면 그……될 수 있는 한 빚을 만들어 두자……이게 아니라!) 


하루카(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돌려주는 의미로서도……) 


p「음~」두리번두리번


하루카「아하하. 긴장할 필요 없단다? 적당한 곳에 앉으렴」 


p「아, 응. 저기, 누나는」 


하루카「아, 맞다! 으음, 나는 아마미 하루카라고 해!」 


p「하루카, 누나?」 


하루카「응! 맞아!」 


p「으음……그러면 배고파」 


하루카「아, 그렇구나! 그럼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 


p「응」 




하루카「자, 기다렸지!」 


p「음, 그럼 잘 먹겠습니다」 


하루카「응, 많이 먹어!」 


p「……냠」 


하루카「……어, 어때?」두근두근 


p「응, 맛있어!!」방긋


하루카「저, 정말!? 다행이다~…아, 맞다! 다 먹으면 간식으로 먹을 쿠키도 있으니까!」 


p「와아! 누나 굉장하네」 


하루카「아, 아니야!!」 


p「잘 먹었습니다!」 


하루카「변변치 못했습니다! 다음은……」 




p「……」꼼지락꼼지락


하루카「어라? 왜 그러니?」 


p「누나……」 


하루카「왜?」 


p「……오줌」 


하루카「에? 에, 에에!?」 


p「오줌, 누고 싶어……」 


하루카「아, 저기. 자, 잠깐만 기다려! 아, 응! 이쪽, 이쪽이야!」 


p「응, 고마워」 


하루카「저, 저기……혼자서 할 수 있지?」 


p「응」 


하루카「그, 그렇겠지! 응!」 


하루카(뭐, 뭘 이렇게 긴장하고 있는 걸까. 나는……) 




하루카「p군, 뭔가……아」 


p「새근-새근-……」 


하루카「……후훗」 


하루카(딱히 갖고 놀 것도 없으니까, TV를 보다가 잠든 것 같아) 


하루카「……이렇게 보면 역시 프로듀서씨를 닮았네」 


하루카「귀여워……나도 이런 애를 갖고 싶어……」 


하루카(그 아이는 될 수 있으면……프로듀서씨의……) 


하루카(하지만 프로듀서씨랑 나 사이에 생긴 아이라면 이 아이 같은……어라?) 


하루카「하, 하지만 이 아이가 지금 프로듀서씨니까……게, 게다가 나는 무슨 말을 하는 거야!?」 


p「으음……」 


하루카「아……」 


p「……누나?」 


하루카「미, 미안. 깨워버렸네……」 




p「……졸려」 


하루카「음~, 하지만 지금 자면 밤에 못 자게 되고……맞다. 목욕할까!」 


p「목욕? 응!」 


하루카「……어, 어라? 목욕……」 


p「누나도 같이 들어갈 거지?」 


하루카「앗. 아, 아니, 그게……하, 하지만……」 


하루카(역시 아이 혼자 들여보낼 수는……나답지 않게 이런……) 


하루카「……무, 물론!」 


p「만세! 하러 가자, 하러 가자!」 


하루카「……죄송해요, 프로듀서씨!」 




하루카(우, 우우……이제 와서지만 엄청 부끄러워……) 


하루카(괘, 괜찮아! 이 애는 프로듀서씨가 아니라, 그냥 남자애……의식하면 안 돼) 


하루카「……」 


p「아, 누나」 


하루카「으, 응! 그럼 들어갈까!」탁


p「……」물끄러미


하루카「왜, 왜 그러니?」 


p「아, 응. 아무것도 아니야」 



쏴아… 



하루카「그럼 일단 머리부터 감을까」 


p「머리……」 


하루카「아, 혹시 싫은 거야? 따가운 게?」 


p「……」끄덕끄덕 




하루카「하지만 남자라면 그 정도는 남자답게 참아야지!」 


p「우~……」 


하루카「자, 그럼 눈 감으렴!」 


p「으, 응……」꽈악 



쓱쓱…… 



p「우, 우아……누나……」 


하루카「괜찮아, 괜찮아. 그대로 있으렴. 그럼 물 부을게~」 



쏴아…… 



p「……」도리도리


하루카「자, 끝! 어땠니?」 


p「……괜찮았어」 


하루카「응응. 잘 참았어. 장하네!」 


p「……에헤헤」 




하루카「몸도 이걸로 다 씻었고」 


p「고마워, 누나」 


하루카「그럼 먼저 들어가 있으렴. 난 몸 씻을 테니까」 


p「으, 응」 



첨벙 



p「……」 


하루카「~♪」쓱싹쓱싹 


p「음……」 


p(뭐, 뭘까……누나 몸을 보고 있자니……) 



불끈불끈…

 


하루카「응? 왜?」 


p「아, 아무것도 아니야」 


하루카「그래?」 




p「……」 


p(가슴을 보고 있으면……뭐라고 할까, 해서는 안 되는 걸 하고 있는 것 같은……) 


p(잘 모르겠지만……앗) 



촤악

 


하루카「에? 왜 그러니?……꺄!!」 


p「……누, 누나」 


하루카「아, 그거……」 


하루카(저, 저건……남자의 그거지……) 


하루카(그런데 거, 거짓말!? 저 상태라는 건……) 


p「……뭔가, 오줌을 누고 싶어져서」 


하루카「……」 


p「하루카 누나……이거……누나의 알몸을 보고 있었더니……잘 모르겠지만」 


하루카「역시 그렇구나……응」 


p「……죄송해요」 




하루카「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아」 


p「하지만……」 


하루카「……나를 봤기 때문이지?」 


p「모르겠어……하지만 그런 느낌」 


하루카(지금도 움찔움찔 움직이는 중……처음봤지만……의외로 커) 


하루카(어린애라 할지라도 이렇게 되어버리는 걸까……아니면 프로듀서씨니까……?) 


하루카(……어쨌든) 


하루카「괜찮아. 일단 욕실에 들어가자」 


p「으, 응…」 



퐁당… 



하루카「……이건 말이지, 여자애를 생각하면 이렇게 커지는 거야」 


p「그, 그런 거야? 하지만……」 


하루카「……누나 알몸을 보고, 흥분해 버렸어?」 


p「……아마」 




하루카「……좀 만질게」 


p「……윽!」 


하루카「아, 아프니?」 


p「아, 아니야……뭔가, 움찔하고……」 


하루카「……남자애니까」 


p「에?」 


하루카「당연해. 여자애 알몸이 눈 앞에 있으면 흥분해버려」 


p「……」 


하루카「나, 나는 남자가 아니라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지만……응. 남자애라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 생각해」 


p「이상하지 않은 거야……?」 


하루카「응. 거기다……조금 기쁘려나?」 


p「기뻐?」 


하루카「앗, 아니야. 그런 게 아니라! 그런데 그거 어쩌지……」 


p「……아까부터 오줌 누고 싶어. 하지만 뭔가……」 




하루카「그럼 일단 욕조에서 나갈까」 


p「으, 응」 


하루카「……」 


하루카(눌 것 같다는 건 아마……) 


하루카(그거야말로, 프로듀서씨의 그것일 테니까……난……) 


하루카「아직, 누고 싶어?」 


p「으, 응……」 


하루카「다시 한 번 만질게」 


p「앗……응」움찔 


하루카「어떤 느낌이니……?」 


p「뭔가……모르겠어……」 


하루카(나도……모르겠지만) 


하루카「……누고 싶으면 눠도 되니까」 


p「에? 누, 누나?」 




하루카「이렇게 하면……」꽈악 


p「뭐, 뭐야……이거……」 


하루카「어떠려나……」탁탁 


p「싫어, 안 돼. 누나……」 


하루카「움찔 거리고 있어……괜찮아, 싸도……」 


p「앗, 앗……이제, 못 참겠어……」 





하루카「꺅! 음……이게」 


p「하아, 하아……누, 누나! 미, 미안!」 


하루카「아니, 괜찮아. 목욕탕이니, 씻으면 돼」 


하루카「……하지만, 이번에는 누나가 괜찮지 않을지도」꽈악 


p「에?」 


하루카「……어쩔까」 




p「누, 누나?」 


하루카「조금 비겁할지도 모르지만……아니」 


하루카(글렀구나, 나……눈을 떠버린 것 같아. 이건 전부 프로듀서씨 탓이에요……그래, 전부) 


하루카「p군, 누나 가슴에 흥미 있지?」 


p「에? 앗, 아니……」 


하루카「만져보지 않을래?」 


p「아……」움찔


하루카「후훗. 그곳이 또 반응하고 있는데? 자, 이리오렴」 


p「……」두근두근 



뭉실



하루카「……음」 


p「……부드러워」 


하루카「그렇, 지……? 만지기만, 할 거니?」 


p「……」꽈악


하루카「아앙!! 아, 안 돼……갑자기, 그렇게 강한 건……」 




하루카「앗! 아, 안 돼! 갑자기 그런, 앗!!」 


p「하루카 누나, 나 이제……」 


하루카「와도, 괜찮아! 내 이곳에!!」 


p「누나! 누나!!」 


하루카「앗! p군! p군~!!」 


--- 


하루카「p군……어, 어라?」 


하루카「설마 나……잠들었나?」 


하루카「……대체 무슨 꿈을」 


하루카「앗! p군은!?」 


p「아, 하루카 누나!」 


하루카「미, 미안해……무심코」 


p「그게 말이지, 전화가 와서 받았어」 




하루카「저, 전화?」 


p「잘 모르겠지만, 다들 지금 온데」 


하루카「에?……설마……」 



띵동



미키「하루카~! 선수 치는 건 용서치 않는 거야!」 


마미「꼬맹이 오빠, 마미도 보고 싶어!!」 



하루카「뭣! 큭, 코토리년……」 


하루카「하지만, 그런 비겁한 짓……꿈이라서 다행이려나」 


p「에?」 


하루카「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좋아, 그럼 다른 누나들이랑 놀까!」 



달칵








유키호「으음, 일단……」 


유키호(동요하고 있는 것 같고……진정시키기 위해서는) 


p「우우……」 


유키호「어딘가 갈까?」 


p「어딘가?」 


유키호「으~음……일단 누나랑 같이 산책이려나」 


p「산책……」 


유키호「싫어?」 


p「아니, 갈래」 


유키호「그럼 갈까」 




유키호(역시 날 기억하지 못하려나) 


유키호(아직 조금 경계하고 있는 것 같고……) 


유키호「……넌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 


p「……별로」 


유키호「그렇구나……」 


유키호(프로듀서라고 해야 할까, 아직 어린애니까 괜찮지만……) 


유키호(이런 식으로 흥미 없어하면, 역시 조금 이야기 하기 힘드네……) 




유키호「저기……이름은. 앗, 그렇구나……그럼 p군이라고 불러도 괜찮으려나?」 


p「응」 


유키호「p군은 뭘 좋아해?」 


p「몰라」 


유키호「모, 모른다고……? 좋아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 


p「음~, 기억 안 나」 


유키호「그렇구나……」 


p「누나는?」 


유키호「나, 나 말이니? 으~음……차, 차라든가?」 


p「차?」 




유키호「그, 그리고 시집이라던가!」 


p「씨디?」 


유키호「씨, 씨디가 아니라 시집이란다? 으음……문자를 이용해, 생각하고 있는 걸 엮어 짓는 거야……」 


p「?」 


유키호「돼, 됐어! 내 취미 같은 건 딱히!」 


p「흐~응」 


유키호「우, 우우……」 


유키호(계, 계속 이랬다간 p군이 점점 지루해 할 거야……) 




p「누나」 


유키호「왜?」 


p「배고파」 


유키호「아, 그렇구나!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구나……뭐 먹고 싶은 거 있어?」 


p「그럼……차!」 


유키호「에?」 


p「그리고 스튜!」 


유키호「스, 스튜?」 


p「누나도 좋아하잖아!」 


유키호「아~. 으, 응……어떻게 들으면 시집을 스튜로 듣는지. 하지만 싫어하지는 않고」 


p「그럼 그게 좋아!」 


유키호「으, 응. 그럼 그렇게 할까」 




p「~♪」 


유키호「미안해. 비프 스튜밖에 없었는데」 


p「다른 스튜도 있는 거야?」 


유키호「에? 보통 크림 스튜가 정석이지 않아?……그거 있잖아, 흰 스튜」 


p「흰 거? 몰라」 


유키호「그렇구나……집집마다 다르려나」 


p「흰색이라는 건 누나랑 어울리네」 


유키호「에? 어, 어째서?」 


p「왠지 모르게~」 


유키호「그, 그래? 혹시 이름의……어, 어라? 그런데 나 아직 이름 안 가르쳐줬는데……」 


p「으음, 유키호 누나?」 


유키호「에!? 어, 어떻게!?」 


p「아까 누나가 말했으니까」 




유키호(굉장해……이름을 바로 기억하는 점이라던가, 나를 배려해주는 점이라던가……) 


유키호(정말이지, 어디 사는 누구씨랑 쏙 빼닮았네요……후훗) 


유키호(결국 아이가 되어서도 저를 도와주시네요. 프로듀서) 


p「왜 그래?」 


유키호「에?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p「누나는 그걸로 괜찮아? 스튜는?」 


유키호「아, 응. 나는 괜찮아. 사양하지 말고 먹으렴」 


p「……자!」 


유키호「에?」 


p「스튜~!」 


유키호「아. 괘, 괜찮은 거야?……근데」 


p「입, 벌려」 


유키호「에, 에에!?」 




p「먹어~!」방글방글


유키호「아, 우, 우우……」 


유키호(그, 그렇게 미소지으며……하지만, 이런 건 부, 부끄러워~……) 


유키호(……그, 그래도) 


유키호「……냠」 


p「어때? 어때?」 


유키호「마……맛있어요……」 


p「다행이다!」활짝


유키호「아우우……」 


유키호(어, 어째서 이런……) 




유키호「……」 


p「누나, 다음엔 뭐할 거야?」 


유키호「아, 으~음……안정도 찾았으니, 일단 사무소로 돌아갈까?」 


p「알겠어」 


유키호「p군은 착한 아이네」 


p「착한 아이?」 


유키호「응. 엄청 착한 아이. 분명 어른이 되면 더욱 더 좋은 사람이 돼서, 모두를 떠받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거야」 


p「잘 모르겠어」 


유키호「후훗. 지금은 몰라도 괜찮아. 그 정도가 아니면……역시 나, 자신이 없어져버려」 


p「흐~응」 


유키호「그럼 돌아갈까」 


p「그럼 누나」쓰윽 


유키호「에?」 


p「손 잡고 돌아가자!」 


유키호「에!? 으~음……응, 좋아!」 




p「나는 말이지, 아까 잘 몰랐지만」


유키호「응?」 


p「좋아하는 거, 있었어」 


유키호「정말?」 


p「누나 같이 상냥하고 예쁜 사람!」 


유키호「!!」펑 


p「에? 누나?」 


유키호「아, 아우우……후, 후훗……」 


p「누, 누나……괜찮아?」 


유키호「괘……괜찮단다? 에, 에헤헤……」 


유키호(마지막 정도는 제가, 그렇게 생각했는데……역시 프로듀서한테는 이길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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