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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P「이번에 누나 애를 맡게 되어서」

by 기동포격 2016. 1. 11.

코토리「조카인가요?」 


P「네. 뭔가 이번 토요일에 갑자기 맡게 되어서…」 


코토리「어라? 하지만 토요일은 일이 있잖아요」 


P「그렇죠. 그러니까 어쩌지 싶어서…」 


리츠코「여기에 데려와서 놀게 하면 되지 않나요?」 


P「리츠코가 그런 말을 하다니 별일이네・・・」 


리츠코「뭐, 만나 보고 싶다는 게 본심이지만」 


P「그렇다고 해도 직장인데? 여긴 탁아소가 아니라고」 


코토리「그 아이, 몇 살 정도 되나요?」 


P「다섯 살이에요. 하루 정도 밖에 안 걸리니 유치원에도 못 맡기는 것 같아서」 


리츠코「그럼 그 정도라면・・・그쵸?」 


코토리「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P「에에~・・・」 


타카기「어험! 자네…」 


P「앗, 사장님・・・저기, 이번…」 


타카기「이야기는 들었네. 나로서는 꼭 초대했으면 한다만?」 


P「사장님도요!?」 


타카기「뭔가? 무슨 문제라도 있는가?」 


P「아니・・・코토리씨랑 리츠코가 일하는데 방해가 되면 좀 그렇고…」 


코토리「괜찮아요. 그렇지요? 사장님」 


타카기「그래. 나는 오토나시군과 같은 의견이네」 


P「에에…」 


리츠코「뭐, 어때요. 직장 탐험이라는 걸로」 


P「알겠어・・・」 




아이돌들「「・・・」」




아미「들었나? 마미 대원」 


마미「똑똑히 들었습니다. 아미 대원」 


아미마미「「응훗후~」」 


하루카(엄청 사약한 표정을 짓고 있어…) 





 - 토요일





P「자, 그럼 직장으로 갈까」 


?「정말로 아이돌을 만날 수 있는 거야?」 


P「응. 만날 수 있어」 


?「흐으응…」 


P(이 나이치고는 조용한 편이고, 행패를 부릴 일은 없겠지만) 


P(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게 해야지…) 


?「빨리 안 가면 지각…」 


P「오오, 그렇지…갈까」 




 - 765 프로덕션



P「안녕하세요」 


리츠코「안녕하세요」 


코토리「안녕하세요・・・데려오셨나요?」 


P「네…일단 데려왔습니다」 


리츠코「기대되네요」 


P「뭐가 기대되는지…자, 들어와도 괜찮아」 



?「・・・」또각또각



코토리「귀여워…」 


리츠코「프로듀서 뒤에 안 보이게 숨었네요」 


P「자, 인사 똑바로 해야지? 그리고 이름도」 


?「우우…」꼬옥 


리츠코「아~, 숨어버렸다」 


코토리(양복 옷자락을 잡고 놓질 않네. 귀여워) 


리츠코「으음, 그럼…이름은?」 



?「시부야・・・린…이에요」 




코토리「헤에, 린인가~」쓰담쓰담 


린「…///」 


P(뭐, 자기소개 한 것만으로 잘했다 칠까・・・) 


P「그럼 린, 저쪽에서 얌전히 있어줄래?」 


린「후에・・・」왈칵


P「아~・・・외삼촌은 저기 있으니까. 봐, 저기 있는 책상. 알겠지?」 


린「정말・・・?」 


P「응. 일해야 하고 말이지」 


P「린도 조금 있으면 초등학교에 가지?」


P「말 안 들으면 하나코한테 미움 받아 버릴 텐데?」 


린「・・・알겠어」 



또각또각



코토리「・・・엄청 귀엽잖아요」 


리츠코「머리가 비단결 같은 직모네요」 


P「응. 정작 본인은 상당히 싫어하고 있지만」 


리츠코「네? 그건 또 왜」 


P「『안 귀여우니까, 싫어』라면서」 


P「평소에는 묶고 있는 모양인데」 


P「여자애 머리카락은 묶은 적이 별로 없으니까 오늘은 참아달라고 했어」 


리츠코「하지만 예쁘네요…」 


코토리「저 모습으로 다섯 살이라니. 믿을 수 없네요…」 


P「그래서 장래 꿈이 아이돌이라고 하더라고…」 


린「///」지긋이


P「아아・・・미안, 비밀이었지」 


리츠코(볼을 부풀리고 있어. 귀여워) 


코토리(눌러보고 싶어) 


P「자, 그럼 저도 일을 해보도록 할까요…」 


리츠코「하지만 혼자 놔두는 것도 불쌍하네요」 


P「뭐, 걱정하지 마」 


코토리「아이 입장에서는 불안밖에 안 느껴지는 상황인데요?」 


P「하지만 일이 있고 말이죠…」




리츠코「애들한테 돌봐 달라 하면 되잖아요?」 


P「그 말, 아미마미한테도 할 수 있겠어?」 


리츠코「죄송해요」 


P「갑작스러웠던지라 아무 연락도 못했고・・・」 


코토리「아침에 오면 그야말로 깜짝 놀라겠죠」 


코토리「『꺄~! 뭐야, 이거. 귀여워~!』라면서」 


P「활자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코토리「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P「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누가 왔네?」 




8:  히비키




히비키「하이사이~!」가나하- 


P「오오, 히비키. 안녕」 


린「히비키…?」또각또각


히비키「앗…어라? 그 아이…」 


린「진짜…히비키다…」꼼지락꼼지락 


P「아~, 내 조카인데」 


P「자, 스스로 이름 말할 수 있겠어?」 


린「우우///」 


코토리(우와. 실물 히비키를 앞에 두고 긴장하고 있어. 귀여워…) 


히비키「아~, 하지만 이런 때는 본인이 먼저 이름을 말해야지~」 


히비키「하이사이~! 가나하 히비키야~!」 


P「자, 린이 말할 차례야」 


린「시부・・・야 린이에요」꼼지락꼼지락 


히비키「그래, 린이라고 하는구나」쓰담쓰담 


린「/////」 


코토리(귀여워, 제기랄…)




히비키「그런데 프로듀서 주변에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있다니, 전혀 몰랐어」 


린「//////」푸쉬 


P「이런, 오버히트 하고 있군」 


히비키「부끄럼쟁이구나~. 귀여워///」 


P「자, 이제 히비키도 슬슬 예정을 확인하고 와줘」 


히비키「예이예~이」 



리츠코「히비키의 극성팬인가 보네요?」 


P「아니, 오히려 765 프로덕션 전원의 팬이라고 생각해」 


코토리「그거인가요, DT라는 거…」 


P「DD를 말씀하시는 거죠, 그거. 철자를 틀리면 큰일이 나니까 말이에요」 


히비키「레슨까지는 시간이 남았고 말이야…」 


린「…」쭉쭉


히비키「응? 본인 옷은 왜 잡아당겨?」 


린「…」쓰윽 


히비키「아~, 햄죠~」 


햄죠「츄이!!」 


린「・・・귀여워///」활짝 


히비키「햄죠, 잠시 린이랑 같이 놀아줘」 


햄죠「츄이!!」척




코토리「왠지 잘 따르는 것 같네요」 


P「낯선 사람과 처음 대하면 긴장해서 바로 숨어버리는데・・・」 


P「동물을 기른다는 것에서 뭔가 통한 건가」 


리츠코「뭐 기르고 있나요?」 


P「누나 집에서 개를 기르고 있어」 


히비키「헤에~. 린, 개 기르는 거야?」 


히비키「멍멍이 이름은?」 


린「하나코라고 해・・・」 


P「아직 3개월 정도였나・・・」 


코토리「과연・・・」 


리츠코「하지만 이렇게 옆에서 보고 있자니・・・행복하네요」 


P「솔직히 누나가 부러워…」 


코토리「프로듀서씨도 애 갖고 싶으세요?」 


P「그야 뭐, 아버지라는 건 동경하고 있어요」 


리츠코「프로듀서의 자식이라・・・」 


P「별로 상상이 안 가지만」 


P「오, 다음은 >>13이 왔군」




13: 유키포




유키호「안녕하세요」 


P「오오. 안녕, 유키호」 


히비키「안녕~!」 


히비키「맞다! 오늘 프로듀서의 조카가 와있어~!」 


유키호「정말!? 어디어디?」 


히비키「봐, 저쪽에서 햄죠랑 놀고 있어…」 


햄죠「츄이!!」 


린「・・・햄죠」콕콕 


유키호「귀여워…///」 


P「일단 코피만이라도 멈추자. 응?」 


유키호「우우…이런 저는 구멍 파고…」 


히비키「그만해~! 만에 하나 구멍에 린이 떨어지면 그냥 안 끝날 거야~!!」 


P「마, 마, 맞아! 지, 지, 진정해! 유키호!!」 


린「・・・」뚜벅뚜벅뚜벅


히비키「앗, 린…」 


린「・・・구멍 파면, 떽…」 


유키호「헛!!」멈칫 


히비키「멈췄어・・・」 


리츠코「굉장해…유키호의 구멍파기를…」 


코토리「단 한마디로 멈췄어…」 




유키호「에・・・으음…미안해」 


린「」끄덕


유키호「포에~///」 


히비키(유키호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어…) 


코토리(저것이 천사인가) 


리츠코(아니, 여신이지…) 


유키호「앗…아직 자기소개를 안 했죠…」 


유키호「하기와라 유키호에요. 처음 뵙겠어요」 


린「시부야 린, 이에요」꾸벅


유키호「린인가・・・」 


유키호「으음, 그럼 바로 차 끓여올게」 


린「」쭈욱쭈욱


유키호「에?」 


린「린…도와…줄래」 


리츠코「저것이 천사인가요」 


코토리「귀여워…」 


유키호「하지만 물이 뜨겁거나 하니 위험하고・・・」 


P「차 끓이는 것 정도라면 할 수 있을 거야」 


유키호「그런가요!?」 


P「응. 나한테도 자주 끓여주거든」 


유키호「그럼・・・부탁할까?」 


린「응!」




코토리「귀엽네요・・・」 


리츠코「그런데 나이가 다섯 살 밖에 안 됐는데 차를 끓일 줄 아는군요」 


코토리「위험하지 않나요?」 


P「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하고 있는 모양이에요」 


P「애초에 본인이 흥미를 느껴 시작한 것 같으니까요」 


리츠코「저 나이 답지 않네요…」 


P「장래가 두렵다고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 하나…」 


코토리「저런 애가 여기에 들어오지 않으려나요」 


히비키「그건 본인도 찬성이야~」 


리츠코「물론 프로듀서 담당으로」 


P「내가 하는 거냐・・・」 



>>17「안녕하세요」 


P「다음은 >>17의 행차인가」




17:  아즈사




P「별난 조합인걸」 


아즈사「어머어머~」 


타카네「귀여운 어린이가 있다고 들어서」 


치하야「정말인가요? 프로듀서」 


P「응. 지금 탕비실에 있어」




유키호「그래서 말이지, 이게 『카부세 차』라고 하고…」 


린「응응」끄덕끄덕



아즈사「유키호를 도와주고 있네요~」 


타카네「너무나…」 


치하야「귀여워…」 


P「일단 침부터 닦자, 타카네」 


타카네「・・・귀하는 심술쟁이십니다」츄르릅 


치하야「하지만 먹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귀엽네요」 


P「뭐, 내 딸은 아니지만 말이야」 


아즈사「조카죠?」 


P「네. 그런데 어떻게 아시는 건가요?」 


아즈사「우후후~」 


P(듣고 있었군, 이 사람…)




유키호「자, 이렇게 하면 완성」 


린「」활짝


치하야「큿…귀여워, 너무 귀여워…」 


타카네「참으로…」 


아즈사「정말로 상냥해 보이는 아이네요」 


P「슬슬 돌아갈까요」 



유키호「차 끓여왔어요」 


P「」타닥타닥타닥타닥


린「」또각또각또각


린「」쓰윽


P「응? 찻잔?」 


린「린이, 끓였어」 


린「마셔…」물끄러미 


P「오, 그래? 린이 도와준 건가~. 장한걸(국어책 읽기」 


P「그럼 먹어볼까…」꿀꺽 


P「아~, 맛있어…. 마음이 진정되는 걸…」 


린「」활짝


치하야(만면의 미소) 


유키호「해냈네, 린!」 


린「응!」깡총깡총


아즈사「귀엽네~」




P「자, 그럼 나도 일을 할까…」 


코토리「슬슬 외근 갈 시간 아닌가요?」 


P「아, 정말이네…어쩌지」 


리츠코「역시 애를 데리고 가는 건 힘들테고요…」 


P「그렇지~・・・타카네를 비롯한 여기 있는 사람들도 다른 일 때문에 가야되잖아?」 


타카네「네」 


히비키「본인도 가봐야 해~」 


유키호「저도 가봐야 해요~」 


치하야「저도 레슨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되므로」 


P「으~음…」 


린「」쭈욱쭈욱 


P「응?」 


린「린도, 같이 가고 싶어…」쭈욱쭈욱


P「이것만은 말이지・・・다섯살 애를 데리고 돌아다니는 것도 그렇고…」 


린「」왈칵 


P「에?」 


코토리(아. 울겠다, 이거…) 


린「우우우…」훌쩍훌쩍


P(큰일났다…저질렀다…) 


P「리츠코~! 돌봐-」 


리츠코「아~, 오늘『류구 코마치』를 따라가야하네. 참 큰일이란 말이야~」 


리츠코「유감이네~. 린이랑 같이 있을 수 없다니(국어책 읽기」 


P(한방 날려버릴까…) 


P「코토리씨!!」 


코토리「피요피요피요피요피요피요피요・・・」 


P「큭…이렇게 된 바에는…」 


치하야「그냥 데려가면 되잖아요」




 - 어느 스튜디오



마미「」 


하루카「」 


마코토「」 


미키「」 


P「・・・그런 이유로」 


야요이「히이, 터~치!」 


린「터…터~치?」 


야요이「예이!」 


린「///」 


P「데려왔습니다」 



하루카「・・・미키?」 


마미「미키미키가 이상해졌SEO…」 


미키「허니한테 아이가, 허니한테 아이가, 허니한테・・・」중얼중얼 


마코토「글렀다, 이 녀석・・・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P「미안해. 오늘은 이 아이도 같이 할 거야. 폐를 끼칠지도 모르지만…」 


하루카「폐라니요, 전혀!」 


마코토「그건 그렇고 참 귀엽네요…몇 살~?」 


린「우우///」 


하루카「숨었다. 귀엽네요」 


P「뭐, 부끄럼쟁이라는 게 옥의 티지만 말이야…」 


미키「아후우…진정 된 거야」 


마코토「오, 돌아왔다」 


미키「허니, 잠시 안아봤으면 하는 거야」 


P「상관없는데…들어올릴 수 있어?」 


린「허・・・허니?」 


미키「영차」 


린「!!?///」 


미키「안는 느낌이 훌륭한 거야…」 


린「아…아…」/// 


야요이「얼굴 새빨갛답니다?」 


린「・・・///」휙


마코토「아, 얼굴 돌렸다」 


하루카「귀여워…」 


P「어쨌든 레슨 시작해. 그리고 미키는 안은 채로 자지 마」 


미키「아후우…」 


린(말랑말랑・・・말랑말랑…)물끄러미 


린「」납작납작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있다 


린「」추욱… 


P「…뭔가 엄청 침울해하고 있는데」 


하루카「아~…네…」 




 - 레슨 중



P(꽤나 갖추어지기 시작했군…) 


린「・・・」 


린「굉장해…」 


P「왜 그래?」 


린「・・・아무것도 아니야」휙 


P「…」 


P(다섯 살 어린애 눈에는 어떻게 비치고 있을까・・・) 


P(굉장히 반짝거리는 눈으로 보고 있어…동경하는 거겠지) 


P「언젠가 린도 무대 위에 설 수 있는 때가 오려나…」 


린「・・・얼굴, 무서워」 


P「에? 진짜?・・・무서워?」 


P(업무 모드일 때 짓는 표정은 그렇게 무서운 건가…조금 충격인걸) 




린「」쭈욱쭈욱 


P「뭐야?」 


린「배고파」꼬르륵 


P「아~,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됐나…」 


P「좋아, 슬슬 일단락 지을까」 



\네~에(야)/ 



P「그럼 밥을 어쩌지…」 


P「뭐 먹고 싶은 거라도 있어?」 


린「잘 모르겠어」도리도리 


P「참 난감하구먼…」 


마미「오빠, 그런 때야말로 페밀리 레스토랑을 가야지→」 


P「아~, 메뉴도 많고 말이야」 


P「그럼 다녀올게…」 


마코토「프로듀서」꽈악 


마미「마미네『안 갈 거야』라고는 한 마디도 안 했어→」 


P「oh...」 


린「같이 가자~!」꺅꺅 


하루카「자, 린도 이렇게 말하고 있고…」 


P「」




P「어째서지・・・어째서 이렇게 된 거지・・・」 


하루카「뭘 먹을까~?」 


마코토「난 이게 먹고 싶으려나. 하지만 이것도 버리기 어려운데」 


야요이「프로듀서랑 밥을 먹어요!」 


마미「마코찡! 그런 모험은 안 하는 게 좋을 텐데~!?」 


미키「・・・?」 


린「・・・」 


미키「・・・」콕콕


린「꺄악!?」움찔 


미키「린은 허니…프로듀서를 어떻게 생각해?」 


린「?」 


미키「으~음…그럼 프로듀서를 좋아해?」 


린「!!!?」//// 


미키(얼굴을 새빨갛게 해서 알기 쉬운 거야) 




린「아・・・아우우…」/// 


미키「실은 미키도, 그리고 765 프로덕션 사람들도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거야」 


린「에…?」 


미키「그만큼 멋지기 때문이야」 


미키「그러니까 미키는 좋아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는 거야!」 


린「노…력?」 


미키「그래. 그러니까 린도 노력하면 프로듀서가 뒤돌아봐줄 거라고 생각하는데」 


P「슬슬 정했어?」 


미키「미키는 이걸로 하는 거야!」 


린「린, 이게 좋아・・・」쭈욱쭈욱 


P「오오・・・햄버그라. 다 먹을 수 있겠어?」 


린「노력할래」 


P「그걸 노력해도 말이지…」 


P「그럼 이 도련님 세트는?」 


린「애 아니거든」휙 


하루카「프로듀서, 다 큰 소녀한테 애라고 하는 실례랍니다?」 


P「그치만 아직 다섯 살짜리 애가 이 양을 먹는다고 하니까…」 


마코토「남기면 프로듀서가 먹어주면 되잖아요」 


P「에~・・・」 


린「…」물끄러미


P「・・・알겠어. 그럼 이걸로 할까」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P「아, 그렇게 크지는 않네…」 


하루카「어떤 걸 상상하고 계셨나요…?」 


P「그야말로 엄청 큰 게 올 줄 알고 각오하고 있었는데…」 


P「뭐, 먹도록 할까」 


린「잘 먹겠습니다」 


마코토「오오, 손을 가지런히 모으며 인사하네…」 


린「…이렇게 안 하면, 떽이에요」 


하루카「아, 그렇네」 


야요이「네」 


마미「손 모았어~!」 


미키「미키도야」 


린「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인 거야」」




P「아, 맛있는데」우물우물 


린「」우물우물


린「」힐끗


P「…응?」 


린「자」아~앙 


P「에?・・・잠깐만요, 린씨?」 


린「자, 입 벌려…」쓰윽 


하루카「차려놓은 밥상을 먹지 않는 건 남자의 수치에요…」 


P「아이돌이 그런 말 쓰는 거 아닙니다」콩 


하루카「아야」




린「자」쓰윽 


P「…린씨, 린씨. 매우 부끄럽습니다만?」 


린「안 먹으면, 싫어할 거야」 


P「(포기하자)…자, 아~앙」 


린「아~앙」 


P「응, 응. 맛있습니다, 네(엄청 부끄럽지만…)」 


린「」활짝


P(린도 기뻐해주고 있으니, 신경 끌까…) 


미키「아~, 치사한 거야! 미키도 허니한테」 


마미「아니아니. 지금은 마미의 차례」 


마코토「귀여움으로는…지지 않을 터!」 


하루카「프로듀서씨! 메인 히로인이랍니다? 메인 히로인」 


P「자중하도록」




P「후우, 다 먹었다…」 


P「이 나이가 되어서 굉장히 부끄러웠어…」 


린「」꾸벅…꾸벅… 


하루카「어라・・・린」 


린「」꾸벅・・・ 


마코토「슬슬, 잘 시간인가요」 


P「뭐, 배도 부를 테고 말이야…」 


야요이「이 시간이라면・・・낮잠이네요~」 


마미「역시나 야요잇치. 자세히 아네」 


P「으~음…차까지 걸을 수 있겠니?」 


마미「에→? 오빠, 이렇게 귀여운 레이디를 걷게 할 거야!?」 


마코토「프로듀서를…좀 잘못 봤네요」 


P「에? 아니면 나보고 어쩌라고?」 


미키「방금 한 발언은 솔직히 말해서 미키도 좀 깼던 거야…」 


P「그렇게나!?」 


하루카「이런 때야 말로…」 


마미「어부바를 해야지, 어부바→」 


P「있잖아, 이놈들아. 내 딸이 아니라, 조카인데?」 


P「외삼촌이 보통 그렇게까지 하려나?」 


야요이「프로듀서, 너무해요~!」 


마코토「뭐, 아까 미키도 안았고 말이에요」 


미키「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P「에~, 아저씨 냄새 때문에 미움 받지 않을까?」 


하루카(글렀다, 이 사람…)




린「zzZ…」 


마미「오빠, 벌써 잠들었어…」 


P「어쩔 수 없지…」영차 


마코토「왠지 아빠같네요」 


P「조카니까, 조카」 


린「zzz」 


하루카「행복해 보이네요…」 


P「・・・…」 


P「그럼 사무소로 돌아갈까…」




・・・・・・ 




린「・・・어라?」 


린「여기 어디지…」 


린「・・・765 프로덕션」 


린「들어가 보자…」 


린「실례합니다・・・」달칵 



?「아~, 정말이지. 린, 늦었잖아」 


린「에? 응・・・미안, 나오」 


린(나오?) 


나오「나 참. 넌 뭐라고 해야 하나, 좀 얼빠졌다고 할까」 


린「그렇지 않다 생각하는데…」 


나오「자각 없냐!!」 


린「그래서, 뭐였지?」 


나오「그것도 잊었나・・・」 


나오「오늘은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했잖아?」 


린「아, 그런가」 


나오「아무래도 좋지만. 정말이지…」 


린「?」 


?「냣호이! 키라리야☆」 


나오「오~. 키라리 안녕~」 


린「키라리…?」 


키라리「나오, 안녕~! 아~, 린도 같이 있었구나~☆」 


린(뭐 이리 커!!?) 


린(에? 거짓말・・・인간?)




린(천장에 머리 닿는 거 아냐…?)머엉


키라리「응~? 왜 그래?」 


나오「오늘따라 린이 좀 이상해・・・」 


키라리「뇨와~! 혹시, 키라링 파워가 부족-・・・」 


린「아니데이!? 아니, 전혀 부족치 않아!!」부들부들 


나오「말투도 뭔가 이상해졌어…」 


?「애들아~. 다 모여줘~」 


나오「이제 슬슬 시간인가?」 


린「에?」 



모바P「오늘은 너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애가 있어서…」 


린(뭔가 모르는 사람이 잔뜩 있어…) 


린(저 사람은 왜 화분을 안고 있는 걸까…) 


린(뭐야, 저 티셔츠…『일하면 진다』?) 


린(대체 뭘까…) 


모바P「들어와줘」 




P「아, 실례합니다…」꾸벅꾸벅 




린「에?…」 





린「외삼촌・・・?」 



・・・・・・・・・ 



・・・・・ 



・・




・・・・ 


・・・・・・・ 


・・・・・・・・・ 





린「음~・・・」번뜩 


유키호「어라? 깨워버렸니・・・?」 


린「여긴・・・?」 


유키호「사무소야」 


코토리「다 같이 레스토랑에 갔다가 잠들어 버렸어」 


린「…」 


린「어라・・・큰 사람이 없어…그리고 화분・・・・」 


유키호「꿈이라도 꾼 거니・・・?」 


린「에……?」 


린「외…외삼촌은!?」벌떡 


P「음~, 여기 있는데~?」 


린「아……」 


유키호「그런데 참 부러운걸, 레스토랑…나도 같이 가고 싶었어」 


P「자자, 나중에 데려가 줄 테니까…」 


유키호「정말요!?」 


P「응」




아미「우아우아~, 피곤해~」 


이오리「동감이야…」 


아즈사「다녀왔습니다~」 


P「오, 수고했어…」 


리츠코「수고했다, 라는 말로는 저희들의 고생을 표현 못해요…」 


리츠코「그 배우, 한 가지 일에 치근덕거리고 치근거리고…」 


코토리「우와아…」 


리츠코「웬일로 괴물이랑 만났어요…」 


P「힘들었겠네…」 


리츠코「네. 덕분에 예정대로 끝날 거라고 생각한 게」 


리츠코「길고 길어져서…」 


아미「이제 그 사람 싫어…」 


P「이 업계에서 그런 말은 용납이 안 돼지…」 


아즈사「오로지 참아야 하지요~」 


P「뭐, 하지만 그 이상으로 보람이 있는 것도 이 업계지만 말이에요」 


이오리「그런데 그 아이…」 


P「아아, 아직 안 만났던가…. 내 조카야」 


린「시부야 린이에요」 


이오리「」 


아미「이오링!? 코피가 엄청난데!?」




이오리「걱정하지 마. 이 이오리쨩한테 불가능 따윈…」 


아미「말도 엉망진창이고, 그런 표정으로 말해도 아무런 설득력이 없거든!?」 


린(괜찮으려나…) 


P「…글렀군, 이건」 



prrrr 



P「응? 전화…?」 


P「아아…누나인가」 


아이돌들「「「!!!?」」」 


린「엄마?」 


P「응…여보세요?」 


P누나『여보세요~? 미안해. 갑자기 린을 맡겨버려서…』 


P「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P누나『미안미안. 그래서 말이야, 지금 사무소지?』 


P「응. 그런데?」 


P누나『창문 아래로 내려다 봐줄래?』 


P「밖…?」드르륵 




P「…있네」




P「그럼 지금 돌아갈 준비를 해 나갈 테니까…」 


P누나『오케이』삑



P「후우…」 


P「린, 마중 나왔데」 


아미「에→!?」 


마미「아직 하나도 못 놀았SEO→!!」 


P「어쩔 수 없지. 일단 사람들한테 인사하도록 하렴」 


린「…신세를 졌습니다」꾸벅


아이돌들「「아, 응…」」꾸벅 


P「그럼 잠시…」 


코토리「아, 네…」




P누나「…아, 린」 


린「엄마~!」덥썩


P「후우~…」 


P누나「수고했어. 자, 커피」 


P「나 참…아이 상대하는 건 정말 익숙해지지가 않는걸」 


P누나「하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지?」 


P누나「이거, 엄마가 전해달라던데」 


P누나「『빨리 좋은 사람 찾도록 하렴』이라고…」 


P「쓸데없는 참견이야…」 


P누나「너도 인기가 많으면서…」 


P누나「저기 숨어있는 사람들, 네 담당 아이돌들이지?」 



하루카「아하하…」 


치하야「그러니까 들킨다고…」 


타카네「뭐라…!?」 


아미마미「「어쩔 수 없네」」 


아즈사「어머어머~」 


이오리「///」 


야요이「들켜버렸네요~」 


마코토「상당히 잘 숨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유키호「구멍을 파더라도 들킬 것 같아요…」 


미키「들키지 않는 게 이상한 거야…」 


히비키「본인, 공기가 되는 건 자신있는데 말이야…」 


리츠코「저희들도 들켰나요…」 


코토리「피요…」 




P「뭘 하는 건지…」 


P누나「그런 여러분들에게, 선물. 자」 


P「아, 고마워」 


P누나「일단 수는 맞는 것 같네」 


P「그렇네…응」




P누나「그럼 고마웠어」 


P「응, 조심해서 돌아가」 


P「…치히로 누나」 


치히로「네가 내 이름을 부르다니, 별일도 다 있네」 


P「별로…그리고 린도 바이바이」 


린「…」붕붕 


치히로「그럼 신세를 졌습니다」 


리츠코「앗,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부르르릉・・・・・ 






P「자, 그럼…」 


아미「하, 하루룽~?」 


마미「자판기에 주스 뽑으러 가자. 응~?」 


하루카「그렇네~. 뭐가 좋으려나~(국어책 읽기」 


아이돌들「「」」쓰윽 


P「기다려, 너희들」 




아이돌들「「…죄송해요(한 거야)」」




P(가족인가…) 



꺅꺅, 왁자지껄



P(지금 나한테는…인연이 없는 이야기군) 


P(하지만, 좋은 거구나…가족이라는 건)후훗 


타카네「…무언가 좋은 일이 있으셨습니까?」 


P「에? 아니・・・」 


P「오랜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구나…」 


P「그렇게 생각했을 뿐」 


타카네「그러하십니까…」 


P「너도 빨리 안 가면 선물 다 뺏기는 거 아냐?」 


타카네「…」 


타카네「이럴 수가!?」 




\기이한~/ 




P「것보다 내 거는 확보해 주려나…?」 


P「・・・・・・」 


P「뭐, 이번에는 양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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