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가을도 깊어지기 시작했는데, 오토나시씨는 가을이라고 하면 무슨 가을이 떠오르세요?」
코토리「저는 예술의 가을일까요」
P「거짓말하고 계시네……대체 오토나씨시 어디에 예술성이 있다고 하시는 거죠?」
코토리「봐주세요! 반 년 동안 운동을 한 저의 허리둘레를!」
P「자세히 봐도 괜찮나요? 오오~. 이건 굴곡이 꽤나」
코토리「역시 아이돌들한테는 이길 수 없습니다만, 노력했으니까요」
P「흠흠. 보자보자」꽈악
코토리「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갑자기 허리를 잡다니 성희롱이에요!」
P「죄, 죄송해요……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코토리「정말이지! 이번에는 용서해 드릴게요……그래서 프로듀서씨는 어떠세요?」
P「저 말인가요? 으~음. 역시 식욕의 가을이겠죠. 맞다, 바로 한 잔 하러 가시지 않을래요? 방금 전 있었던 일에 대한 사과도 겸해 한 턱 쏠게요」
코토리「배짱 한 번 좋으시네요. 물론 갑니다! 공짜 술만큼 맛있는 것도 없으니까요」
P「아, 하지만 괜찮으신가요? 반년의 고생이 물거품이 되는 게……」
코토리「우우…괜찮아요! 어차피 저 같은 건 예술보다 식욕의 가을이 어울리는 유감스러운 여자거든요!」
P「설마요! 적어도 저한테 있어서는 매력적인 여성이에요」
코토리「에……? 방금 뭐라고」
P「자, 가죠. 왜 그러세요? 놔두고 갑니다?」
코토리「아~앙. 기다려 주세요……심술궂은 사람………」
――― 그 무렵 미키네 집
미키「미키는…수면의 가을이야……」zzz
치하야「가을이라고 하면……인가요」
P「그래, 뭔가 있지 않아? 치하야라면 예술의 가을이라든가」
치하야「노래는 분명 좋아하지만, 가을하면 생각나는 거라고는 하기 어렵겠네요……」
치하야「으~음……」
P「아, 아니,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 없어. 단풍이 예쁘다, 라던가」
치하야「아니요. 감수성이 적으면 노래도 사람의 마음에 울리지 않으니까」
P「그렇게 깊게 생각할 필요는」
치하야「아니요, 잠시 생각하게……앗! 하나 있어요」
P「오, 뭔데?」
치하야「고기 만두」
P「에?」
치하야「프로듀서가 먹는 방법을 가르쳐준 고기 만두는 정말 맛있었어요」
P「아~, 그거 말인가……분명 쌀쌀할 때 먹는 고기만두는 맛있지」
치하야「몰랐다는 건 부끄럽지만, 사람들과의 추억이 된다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P「그렇네. 그럼 다음은 다 같이 식욕의 가을을 즐겨볼까」
- 단풍의 가을
하루카「이제 계절도 가을이라는 느낌이네」
유키호「요즘 들어 갑자기 쌀쌀해지기 시작했지」
하루카「진짜진짜! 아, 봐봐! 나뭇잎이 이제 빨개!」
유키호「그렇네・・・앗, 후후」
하루카「응?」
유키호「하루카 네 볼도 빨개」
하루카「우왓, 진짜? 부끄럽네・・・」
유키호「후후・・・」
하루카「웃지 마・・・ 응? 저기 있는 건 야요이 아냐?」
야요이「하루카씨~! 유키호씨~!」
유키호「왜 그래? 이거 피안화?」
야요이「네! 저기에 피어 있었어요!」
하루카「예쁘네~」
야요이「그렇죠~!?」
유키호「예쁘지만・・・사무소에는 안 가지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야요이「어째서요~?」
유키호「피안화를 집에 들여놓으면 화재가 일어난다는 전설이 있어」
야요이「그럴수가・・・」
하루카「이렇게 예쁜데 말이야」
야요이「내일 저녁이 없어져 버려요!」
하루카・유키호「저녁!?」
야요이「독만 제대로 빼내면, 먹을 수 있어요~!」
유키호「있잖아, 야요이・・・」
하루카「내일, 가족 다 같이 밥 먹으러 갈까?」
야요이「에? 진짜요!? 감사합니다~!」
P「역시 가을이라고 하면 독서지! 사무소 사람들은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조사해 보자고!」
하루카「저는 항상 과자 만들기 책을 읽고 있어요! 하지만 밤에 읽으면 배가 고파져서…무심코, 데헷」
치하야「저는…책보다는 악보를 자주. 보고 있으면 재밌어요」
마코토「헤헤~엥! 역시 여자다운 소녀만화에요! 보다 보면 가슴이 심쿵해서…크으으」
히비키「본인은 동물도감을 읽어! 여러 표정의 친구들을 볼 수 있어 재밌어」
야요이「저는 항상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그림도 귀엽고, 무엇보다 다들 행복한 듯 들어주기 때문에 기뻐요」
미키「음~, 패션 잡지려나? 하지만 항상 도중에 잠들어 버리는 거야. 아핫☆」
타카네「최근 들어서는…겐지 모노가타리나 다케토리 모노가타리 같은 좋은 고전을 읽고 있습니다」
코토리「저, 저는………얇은 책이요! 어머나, 무슨 말을 하게 하는 건가요~!」
코토리「가을이라~. 전어가 참 맛있어지지」
하루카「전 밤까는 걸 좋아해요~! 깨끗하게 까지면 기분이 참 좋죠!」
아미「포도 케이크가 최고야→!」
마미「감도 맛있답니다!」
마코토「프로테인」
아즈사「저번에 산에서 따 온 버섯은 맛있었어~」
리츠코「그 때 있었던 일은 솔직히 말해 떠올리고 싶지 않지만 말이죠…하지만 잎새 버섯이나 시메지를 넣어 지은 밥은 참 좋죠」
이오리「흐흥. 어차피 버섯을 먹을 거라면 송이 버섯을 먹도록 해!」
타카네「된장 라아멘의 시기가 올해도 다가왔습니다…」
히비키「소키소바도 가을이랑 어울려!」
유키호「따뜻한 차랑 과자가 있으면 행복해요~」
야요이「웃우~……됐거든요…숙주나물은 1년 내내 맛있거든요…」
P「산나물, 일까요」
코토리「버섯 종류도 맛있어요」
아즈사「밤이나 배도 좋죠~」
P「가을 가지라든가?」
코토리「에에!? 저도 가지 먹고 싶어요!」
아즈사「괜찮아요. 제가 열심히 아기를 낳을 테니까!」
P「에?」
코토리「어?」
아즈사「응?」
하루카「가을 가지는 며느리에게 먹이지 마라는 말에는, 밉살스러운 며느리한테 맛있는 가을 가지를 먹이는 게 아깝다는 의미 외에도, 가을 가지는 씨앗이 적으니까 아이가 안 생긴다는 의미도 있어요! 좋은 공부 했네요!」
마코토「그러니 운동의 가을이에요!」
P「흐아아아아아암…졸려」
마코토「프로듀서! 자, 정신차려 주세요! 모처럼 일찍 일어났으니,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도록 해요」
P「이른 아침부터 한다고는 들었지만…설마 5시에 마코토가 데리러 올 줄은」
마코토「저는 어제부터 너무 기대가 돼서 잠도 별로 못 잤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철야 텐션이라고요!」
P「너무 기운이 넘친다 싶었더니…그래서 뭘 할 거야?」
마코토「물론 처음에는 국민 체조죠! 당연한 소리를 하시네!」
P「당연한 건가. 그런데 국민 체조는 오랜만에 하니 괜찮을지도」
<빠빠바바빠바바바밤! 빠라바라밤빠라바밤 국민체조 시작!
마코토「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P「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마코토「프로듀서! 손을 좀 더 뻗으세요! 자, 이렇게요!」
P「(마코토가 손을 들어 뻗으면, 작다고는 해도 예쁜 가슴이 강조되어서…이건 끝내주는데)」
<옆구리 운동! 하나 둘 셋 넷
마코토「흡! 프로듀서, 유연성 진짜 없으시네요! 평소에 운동을 해두지 않으면, 정작 몸을 써야 할 때 큰일 난다고요!」
P「(스패츠에 둘러싸인 엉덩이가…땡땡한 엉덩이가…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구먼)」
P「여름방학이 떠오르는데…과자를 받고 싶어서 스탬프를 받으러 갔었지」
마코토「제가 다니던 곳은 5000원짜리 도서상품권이었어요! 그런데 프로듀서! 국민체조에 집중해 주세요!」
P「예이예이.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숨쉬기 운동
마코토「쓰읍~, 하아~. 공기가 좋아서 기분 좋네요」
P「국민 체조도 마음먹고 하면 좋은 운동이 되는군」
마코토「그렇답니다! 국민 체조는 하루를 시작하니 몸을 깨운다라는 취급을 받고 있으니까요」
P「오, 마코토가 그런 걸 다 알고 있어? 별일이네」
마코토「라고 6시 내 고향에서 말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P「TV에서 했던 거냐!…그래서 이 다음에는 뭘 할 거야?」
마코토「다음은 스트레칭이에요! 몸을 풀어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도록 하죠!」
P「난 유연성이 없어서 스트레칭 잘 못하는데」
마코토「괜찮아요! 제가 빠짐없이 가르쳐 드릴 테니까!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노력하도록 해요!」
마코토「발끝에 손이 닿도록 몸을 쭈욱 늘이는 거예요. 이런 느낌으로 말이에요~」
P「이런 느낌?」
마코토「에에!? 그게 끝인가요!?」
P「더 이상 구부리면 아프려나」
마코토「상반신이 굽어지지도 않았잖아요! 프로듀서! 자요, 이렇게!」꾸욱꾸욱
P「아야, 아프다고! 내 한계는 내가 알거든! 더 이상은 안 굽어진다니까!」
마코토「조금 아픈 게 딱 좋아요! 갑니다~!」꾸욱꾸욱
P「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무리 안 하는 거 아니었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코토「핑계는 안 통해요! 자, 더더더!」
마코토「그럼 프로듀서! 다음으로 팔짱을 끼고 등을 펴는 스트레칭을 해요!」
P「등을 맞대고 하는 그걸 말하는 건가. 하지만 내가 마코토를 들어 올리는 건 상관없다고 해도, 마코토가 나를 어떻게 들어 올릴 거야? 」
마코토「괜찮아요! 전 훈련을 하고 있으니까요! 프로듀서 정도는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자요!」
P「알겠지만 무리는 하지 마. 그럼 일단은 내가 마코토를 들어 올릴 테니」
마코토「부탁드릴게요, 프로듀서!」
P「그럼 간다! 흡!」
마코토「후우우우우우우우…등이 펴져서 기분 좋네요…」
P「(조금 달궈진 몸에 난폭한 호흡…이상한 취향에 눈을 뜰 것 같아)」
마코토「프로듀서어~…좀 더 들어올려 주세요…」
P「이 정도?」
마코토「딱 좋네요~」
마코토「오키! 그럼 프로듀서 차례네요!」
P「아니. 역시 됐어, 마코토! 무슨 일이 일어나지 모르고!」
마코토「프로듀서는 걱정이 참 많으시네요! 준비는 되셨나요? 그럼 갑니다!」
P「우왓!…아아아아아기분좋아…이거 좋은데」
마코토「프로듀서, 아저씨 같아요!」
P「아저씨거든…? 괜찮아, 마코토?」
마코토「프로듀서야말로 의외로 가벼우시네요! 밥 챙겨드시고 계세요?」
P「먹고 있어~. 외식만 하고 있지만」
마코토「영양 밸런스를 생각해서 드셔야 해요」
P「아아아아아아, 몸이 가벼워. 역시 가끔은 운동을 해야지」
마코토「맞아요! 다음부터는 저랑 같이 운동을 하도록 해요!」
P「마음이 내키면」
마코토「정말이지! 그래서야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운동부족에서 못 벗어난다고요! 내일도 저랑 아침부터 운동하시지 않을래요?」
P「배, 배고프지!? 편의점에서 아침으로 먹을만한 거 사올게!」
마코토「에?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프로듀서! 그런 건 제가 사올게요~!」
P「마코토는 쉬고 있어줘! 적당하게 몇 개 사올 테니~!」
마코토「(에헤헤헤헷♪ 프로듀서랑 아침부터 단 둘이서 있는 일은 좀처럼 없고…얼굴이 나도 모르게 히죽거리게 돼♪)」
마코토「(이것도 데이트라고 할 수 있을까? 조조 데이트라고 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마코토「(하지만 프로듀서는 운동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는데. 만약 내가 프로듀서의 애인이었다면 매일 같이 운동할 텐데…)」
마코토「(아침부터 둘이서 조깅을 하고, 영양 밸런스가 잘 갖춰진 밥도 차려주고, 밤에도 운동을 해서…앗,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운동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마코토「(…프로듀서 때문에 제가 변태 같은 생각을 하게 됐거든요. 그러니 책임져 주세요)」
마코토「후아아아아아암…밤을 새서, 졸려지기 시작했어…하지만, 프로듀서…를 기다려야…하는데…아후우」
P「마코토~, 기다렸지. 뭐야, 자고 있잖아」
마코토「…zzz…에헤헤, 프로듀서…저랑 운동해요오~…」
P「밤을 샜다고 했지. 아직 7시 반이니, 조금 자게 놔둘까」
P「마코토의 자는 얼굴을 볼 수 있다면, 운동의 가을도 나쁘지 않으려나」
「본방 들어갑니다~! 3, 2, 1……」
유키호「아, 안녕하세요, 여러분! 하기와라 유키호입니다!」
유키호「이번에 제가 방문한 농가는, 놀랍게도 고구마를 재배하고 계신다는 것 같아요!」
유키호「물론 저는 이번에도 수확을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그럼 농가 분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죠……」
P(식욕의 가을. 고구마 캐기의 가을인가……요즘 들어 일이 들어오게 됐다고는 해도, 이런 지방까지 와야 한다니. 톱 아이돌까지의 여정은 아직도 많이 남았구먼)
「잘 들어, 아가씨. 농촌을 얕보지 마. 고구마 캐기는 매우매우 가혹하고 힘든 일이야」
유키호「네, 넷!」
P(……하지만 우리들은 확실히 진보하고 있어. 유키호도 수록 중에 구멍을 파고 도망치는 게 적어졌고)
「뭐, 시험 삼아 파봐. 아가씨 같이 가느다란 팔로는 파봤자 뻔하겠지만……」
유키호「저, 저기. 어디까지 파면 되나요……?」
「뭐, 뭐엇~!?」
P(……뭐, 뭐어 이건, 기획이 그런 기획이니 세이프, 세이프)
P「유키호, 수고했어. 오늘 수록은 좋았어」
유키호「저, 정말요?」
P「그래. AD분도 좋은 장면을 찍었다고 했고, 농가 분도 기뻐하셨어」
유키호「에헤헤. 저, 집중하고 있어서 몰랐는데, 정말로 그렇게 말씀해 주셨다면 기쁘네요」
P(기계랑 똑같은 스피드로 캐내고 있었으니 말이지)
유키호「……」꾸벅, 꾸벅
P「유키호, 졸리면 자도 괜찮아. 사무소 도착하면 깨워줄게」
유키호「괘, 괜찮아요……프로듀서, 수록 마지막에 먹은 고구마 맛있었죠」
P「그렇네. 그것과는 별개로 나는 유키호가 방귀를 끼지 않을지 걱정이었지만 말이야」
유키호「그, 그럴 리가 있나요!」
P「하하. 농담이야, 농담. 그런데 수록 현장이면 몰라도, 지금 같이 나랑 단 둘이서 있을 때는 참지 않아도 괜찮아」
유키호「…………더욱 더, 못하거든요」소곤
P「응? 무슨 말 했어?」
유키호「아무것도 아니에요!……프로듀서는, 진짜……」뿌웅
P「……」
유키호「……」왈칵
P「괘, 괜찮아! 유키호……」
유키호「……아, 아……」부들부들
P「고구마를 먹으면 방귀가 나오는 건 당연한 거야! 그러니까……」
유키호「구멍 파고 묻혀 있을게요~!!」
P「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에 구멍 파지 마~!!」
다음날, 고속도로 한 부분만 아스팔트를 새로 덮었다고 하기도 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하고.
타카네「귀하, 가을이라고 하면」
P「타카네 네 경우에는『식욕의 가을』이야?」
타카네「무슨 말씀을! 아니요. 분명 가을은 수확의 가을, 여러 작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훌륭한 계절」
P「그렇지?」
타카네「하지만! 이 같이 풍치 있는 곳에서 그러한 대답이 바로 나오면, 소녀라고 해도 조금 상처를 받습니다」
P「하하, 미안미안. 오늘은 확실히 그런 분위기가 아니지. 그래도 갑자기 달을 보러 가자고 해서 깜짝 놀랐어」
타카네「오늘 밤은 중추 명월. 모처럼이므로 귀하와 둘이서 조용히 달을 보자 싶어서」
P「그런데 도쿄에 이런 곳이 있다니 말이야」
타카네「도심에서 멀어지면 아직 초록색 풍경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 조용한 공원은 소녀만의 비밀 장소입니다」
P「벌레 울음소리랑 달빛에 감싸여 뭐랄까…음」
P「……」
타카네「……」
P「…저기, 타카네」
타카네「무엇입니까」
P「달이 예쁜데」
타카네「!? 귀, 귀하. 그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P「무슨 의미고 자시고, 지금 내 기분을 그대로 말한 거야」
타카네「…서, 설마. 아니요…그런 의미로는…하지만 그러나…」
P「타카네? 왜 그래? 중얼중얼」
타카네「아, 아니요. 그렇…군요. 귀하와 함께 보는 달은…참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P「? 나랑 본다고 해서 뭐가 바뀌는 건 아니잖아?」
타카네「지금은 의미를 모른다고 하여도…그건 머지않아…또…」
P「또? 그렇네. 같이 이렇게 달을 보는 것도 좋은걸. 또 권해줄래?」
타카네「물론입니다. 귀하만 괜찮으시다면 또다시 같이」
~~~~~~~~~~~~~~~~~~~~~~~~~~
타카네「이 같은! 이 같은!」
히비키「타, 타카네!? 왜 그래!? 달을 물끄러미 본다 싶더니, 갑자기 몸부림 치고. 괜찮아!?」
P「가을의 꽃이라고 하면?」
마미「으음……금목서려나?」
P「사무소 가까운 곳에도 심어져 있지. 확실히 냄새가 좋아」
마미「그리고 코스모스려나?」
P「상당히 잘 아는데. 그건 그렇고 마미는 귀여운 꽃을 택하는걸?」
마미「그러려나?」
P「그럼 말이야, 금목서의 꽃말을 알고 있어?」
마미「아니, 몰라. 뭔데뭔데?」
P「겸손, 진실, 도취」
마미「뭔가 어렵네~」
P「그리고…첫사랑」
마미「처, 첫…사랑///」
P「마미는 이미 첫사랑을 끝냈어? 아니면 아직이려나? 혹시…?」
마미「우, 우아…///」
P「에? 진짜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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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yabusa.2ch.net/test/read.cgi/news4vip/135081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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