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과하지 않아! 절대 사과하지 않을 거야, 나는!!」
P「예를 들어 >>5를 하더라도!」
5:사창가 출입
6:이건 어쩔 수 없지
7:불끈불끈 할 테니까……
코토리「프로듀서씨…」
P「왜 그러세요? 기운이 없어 보이시는데」
코토리「저…봐버렸습니다만…」
P「…? 뭘 봤다는 건가요?」
코토리「저기…프로듀서씨가…저기, 그…」
P「뭔가요? 똑바로 말씀해 주세요!」
코토리「밤에 그 거리로…사라지는 모습을…」
P「?」
P「그게 뭔가 잘못됐나요?」
코토리「…! 역시 가신 거군요!」
P「갔다고 해야하나…정기적으로 다니고 있어요」
코토리「피요!?」
P「저도 남자랍니다? 그런 곳에 가더라도 이상하지 않잖아요?」
코토리「하, 하지만…」
P「귀여운 아이돌들에게 둘러싸여 괴로워하는 이 마음을 어디론가 발산시킬 필요가 있어요」
P「아이돌들에게 이 마음을 풀 수도 없고요」
코토리「그런 거라면 저에게 말씀하시면…」소곤소곤
P「네? 무슨 말 하셨나요?」
코토리「…아, 아니요」
P「어쨌든 이 일을 그만둘 때까지는 분명 정기적으로 다닐거라 생각해요」
코토리(우우…코토리여, 무기력하구나)
P「아, 하지만 이 일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이에요」
P「뭐, 오토나시씨가 퍼뜨릴 사람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P「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좋은 일도 아니니까」
코토리「네…알겠습니다…」
P「…왠지 오토나시씨의 텐션이 비정상적으로 낮았지」
P「어째서일까…뭐, 나랑은 관계없나」
P「사과하지 않아! 절대 사과하지 않을 거야, 나는!!」
P「예를 들어 >>17 을 하더라도!」
17:환타 원샷하기
18:에?
19:탄산 원샷 ㅋㅋㅋㅋㅋ
P「환타를 원샷 하겠습니다」
하루카「갑자기 왜 그러세요!?」
P「역시 방청객이 있어야 분위기가 살잖아?」
하루카「말씀하시고 있는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P「그럼 시작합니다~」
하루카「무시!?」
P「에잇」꿀꺽꿀꺽꿀꺽…
P「푸~~~~~~~~~~~~~웁!!!」푸하
하루카「왓!!」흠뻑
P「콜록콜록…무리무리. 탄산 때문에 못마시겠어」
하루카「…저기」
P「응? 왜?」
하루카「왜? 가 아니에요!! 보세요!! 프로듀서씨 때문에 완전 흠뻑 젖었잖아요!!」
P「그런 것 같네」
하루카「그런 거예요!!」
하루카「왜 이런 짓을 하신 건데요!! 이 옷, 마음에 드는 옷이었는데…」
P「아, 환타 냄새나니까 가까이 오지 마!!」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잘못하셨잖아요!」
P「그래?」
하루카「프로듀서씨가 100%로 잘못하셨어요」흥
P「진짜로 그럴까?」
하루카「네?」
P「분명 내가 환타를 원샷한 탓에 너는 흠뻑 젖었을지도 몰라」
P「하지만 나는 사전에 환타를 원샷한다고 말했어」
P「즉 내가 실패해서 뿜을 수 도 있다는 걸 넌 예상할 수 있었을 거야」
P「그러니 피하지 않은 하루카 네 잘못 아니야?」
하루카「포, 폭론이에요!!」
30:귀신! 악마! P!
32:>>30 귀신과 악마한테 실례잖아
P「폭론이든 어떻든 피하지 못할 상황은 아니었어」
P「네가 방심한 거야…즉」
P「내 잘못이 100%가 아니라는 거지」
P「너에게도 조금은 죄가 있는 거야」
하루카「그, 그럴지도 모르지만 따지고 보면 프로듀서씨가…」
P「방금 죄를 인정했지?」
하루카「네?」
P「넌 내가 100% 잘못했다고 했으면서, 방금 그럴지도 모른다고 자신의 죄를 인정했지?」
하루카「그, 그게 왜요」
P「사과해! 내가 100% 잘못한 게 아닌데 나보고 100% 잘못했다고 해서 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어! 사과해!」
하루카「에? 제가요!?」
P「그치만 너도 잘못했잖아? 자, 나에게 사과해. 하루카」
하루카「에? 에?」
37:이 하루룽은 가드가 무르다.
38:귀신! 사신! P!
P「자, 자! 자!!」
하루카「에? 저, 저기…프로듀서씨가 전부 잘못했다고 해서 죄송해요…」
하루카「근데 왜 제가 사과해야하는 거죠!?」
P「아니! 그 사과, 안 받아 줄 거야!」
하루카「에!?」
P「너에게 나랑 똑같은 고통을 맛보게 해주겠어!」
하루카「어째서요!?」
P「자. 아직 반 가까이 남아있는 이 환타를 하루카가 원샷하도록 해! 그러면 용서해 줄게」
하루카「에에에!!? 하, 하지만 이건 프로듀서씨가 마셨던…」
P「됐으니까 빨리!」꾸욱꾸욱
하루카「아, 알겠으니까 환타를 얼굴에 누르지 마세요!」
하루카「우우…마, 마시겠습니다」
하루카(왜, 왜 이렇게 된 거지…?)
하루카「에잇!!」꿀꺽꿀꺽
하루카「…푸하」
하루카「다 마셨어요」
P「…에? 왜 그렇게 물마시듯 마실 수 있는 거야?」
하루카「반 정도 밖에 안 남아서 탄산도 많이 빠져나갔으니까요」
P「재미없어~. 여기서는 하루카답게 푸헤헵!! 하고 뿜어야지!」
하루카「전 안 그래요!!」
P「그 뒤 눈물을 머금은 눈으로 이런 건 할 수 없어요, 라고 하는 게 정석이잖아! 장난치지 마!!」
하루카「왜 내가 혼나야 하는 거야…?」
P「아~아. 이제 질렸어…바닥 똑바로 닦아두도록 해」
하루카「에~!? 잠깐만요~!! 프로듀서!!」
하루카「바닥을 더럽힌 건 프로듀서씨잖아요!!」
하루카「…가버렸다」
하루카「…대체 뭐였지?」
P「역시 너무한 것 같군」
P「어쩔 수 없지. 나중에 밥이라도 사줄까」
P「뭐, 사과는 하지 않겠지만」
P「사과하지 않아! 절대 사과하지 않을 거야, 나는!!」
P「예를 들어 >>51 을 하더라도!」
51:야요이에게「너 같은 가난뱅이가『사람들에게 꿈을 준다』니 웃기지 마」라고 무심코 실언
55:>>51 네놈의 피는 무슨 색이냐!!
58:>>51 귀신인가
54:너무하다
59:이건 역시 사과해야지
야요이「웃우~! 오늘도 열심히 할게요~!!」
P「여어, 야요이. 오늘도 기운이 넘치는 구나」
야요이「아, 프로듀서! 안녕하세요!!」걸윙
P「안녕」
야요이「네!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게요!!」
P「야요이는 아이돌 일을 좋아해?」
야요이「네! 아이돌 일은 놀랍고, 즐거워서 매우 좋아해요!」
야요이「거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제 기운을 팟하고 나누어줄 수 있고, 꿈도 심어줄 수 있으니까요!」
P「하하, 그래」
P「『다른 사람에게 꿈을 심어 준다』같은 말을 잘도 할 수 있구나. 너 같은 가난뱅이가」싱긋
야요이「…에?」
P「응?」
야요이「우우…아무것도 아니에요」
70:웃으면서 말했다
71:웃우…
P「그래. 그럼 매일 하던 그걸 할까」
야요이「에…아, 네…」쓱
P「하이」
야요이「터치…」짝
P「이예이!」
야요이「……」
P「왜 그래? 배라도 아파?」
야요이「아, 아니오…괜찮아요」
P「아니아니. 전혀 안 괜찮아 보이는데」
P「아까까지 기운이 넘치더니 왜 그래?」
야요이「……우우」울컥
75:이건 절대로 용서 못해
76:아~울려버렸다
P「어, 어이! 왜 그래!? 눈물을 흘리고는」
야요이「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P「그럴 리 없잖아!!」
야요이「하왓」움찔
P「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야요이, 사소한 거라도 좋으니 가르쳐줘!」
야요이「우우…하지만…」
P「야요이」
야요이「제, 제가 단순히 잘못들은 것일 수도 있고…」
P「뭐라도 좋으니 말해봐」
야요이「우우…」
P「나는 야요이에게 힘이 되주고 싶어」
야요이「프, 프로듀서가…」
P「응? 내가?」
야요이「프로듀서가, 저 같은 가난뱅이가…」
P「야요이같은 가난뱅이가?」
야요이「아우…」울먹
야요이「…『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 준다』같은 말을…훌쩍……잘도 할 수 있구나, 라면서…」주륵…
야요이「프, 프로듀서가 그런 말을 할 리가 없죠!?」
야요이「죄, 죄송해요!」걸윙
야요이「분명 제가 잘못 들었을 거예요! 제 귀가 어떻게 됐나 봐요!」
P「응? 내가 야요이같은 가난뱅이가『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 준다』같은 말을 잘도 할 수 있구나, 그렇게 말했다고?」
야요이「우우…네…하지만 제가 잘못 들었을 거예요…왜냐하면 프로듀서는 매우 상냥해서…」
P「그렇게 말했는데?」
야요이「…에?」
84:우와아・・・
86:도쿄만 행 확정
87:전국에 있는 1억명의 야요이 팬을 적으로 돌렸군
88: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히비키랑 착각했다고 말해
90:>>88 어이
P「아니, 그러니까 야요이같은 가난뱅이가『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 준다』같은 말을 잘도 할 수 있구나, 그렇게 말했다고」
P「잘 알아들었구나」
야요이「우우…」주륵
P「하지만 그렇잖아? 자기 생활조차 제대로 못하는 놈이 사람들에게 꿈을 줄 수 있다 생각해?」
P「아, 악몽이라면 줄수 있을지도」
야요이「싫어…」
P「다행이네, 야요이. 사람들에게 꿈을 줄 수 있어서!」
P「악몽이지만」
야요이「그만…하세…요」부들부들
P「오늘도 기운차게 일을 해서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 주도록 하자」
야요이「프로듀서…어째서」주륵주륵
P「왜 그래? 자, 평소처럼 기운 내야지!」
야요이「우우우…우엥…」주륵주륵
야요이「흐윽…윽…훌쩍…」주륵주륵
P「야요이」
야요이「우우…우에에엥」
P「야요이…언제까지 울 생각이야?」
야요이「훌쩍…그치만……흑…」
P「일을 하기 전까지 시간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제 슬슬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 곤란해」
야요이「으…윽…훌쩍……」
P「야요이!!」
야요이「하왓…우우」
P「울음을 그쳐. 이야기는 그 다음에 하겠어」
야요이「죄송…해…」
P「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울음을 그쳐」
야요이「네…에…후우…딸꾹…」
P「…나 참」꼬옥
야요이「하왓…프로듀서…?」
P「이정도로 울음을 터뜨리면 이 험한 연예계에서 살아남지 못한단다」
야요이「우우…하지만…」
P「아까 내가 한 말은 농담이야」
야요이「…농담…이요…?」
P「그래. 하지만 연예계에서 활동을 하다보면 아까 내가 한 말보다 더욱 심한 말을 들을지도 몰라」
P「야요이가 앞으로 좀 더 유명해져서 일이 많아지면 팬은 증가해」
P「야요이가 천성적으로 가진 그 활기찬 기운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겠지」
야요이「……」
P「하지만 유명해지는 만큼 안티도 늘어날 거야」
야요이「안티…말씀인가요…?」
P「응」
P「안티라는 건 야요이를 싫어하는 사람이야」
야요이「나를 싫어하는 사람…」울먹
P「야요이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어. 그럼 당연히 반대 경우도 있겠지」
P「이건 어쩔 수 없는 거야」
야요이「…네」
P「그리고 싫으면 신경 안 쓰면 될 텐데 의미없이 태클을 걸어오는 무리들이 있어」
P「그런 놈들은 아까 내가 말한 어리석은 말들을 자기들이 하고 싶은대로 말 해」
야요이「그런 가요…」
P「그런 일이 앞으로 야요이에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
P「그러니까 그런 일이 닥쳤을 때 야요이가 충격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말해 본거야」
P「아니나 다를까 야요이는 울어버렸지」
야요이「하지만…저…매우……슬퍼서…」울먹
P「응. 그러니까 이런 체험도 해놔야해」
112:진짜냐
114:욕을 했을 뿐인데 달라붙을 수 있다니, 이 P는 부러운 쓰레기
P「어떻게 야요이를 달랬군」
P「기운차게 일하러 가서 다행이야」
P「뭐, 이렇게 단련해 두면 실제로 일이 닥쳤을 때 똑바로 대처할 수 있겠지」
P「생각해본 적도 없는 걸 말하려 하니 괴롭구나」
P「뭐, 이것도 야요이를 위해서야…어쩔 수 없지」
P「사과하지 않아! 절대 사과하지 않을 거야, 나는!!」
P「예를 들어 >>123 을 하더라도!」
123:아미랑 마미를 착각한다.
130:그 둘의 차이는 머리모양뿐이니 어쩔 수 없잖아!
P「다녀왔습니다」
아미「아, 오빠! 야호→」
P「응? 너밖에 없어?」
아미「피요쨩은 바로 돌아온다면서 어디 갔어YO」
P「그래…넌 아미를 기다리는 거야?」
아미「응…?」
P「왜 그래? 마미」
아미「……」
아미(응훗후…이건 일부러 이러는 거군요→?)
아미(어쩔 수 없지! 오빠가 의도하는 대로 따라줄까→요!)
P「마미? 괜찮아?」
아미「아, 응! 괜찮A」
아미「그건 그렇도 아미도 참 늦네→」
아미「오빠 시간 때우게 뭐라도 하JA!」
P「나는 일이 있어서 한가하지 않아」
아미「일 같은 건 나중에 하면 되잖아→」
P「그럴 수는 없지」
아미「일이랑 마미…어느 쪽이 중요해…?」울먹울먹
P「일」
아미「우아우아~! 오빠 너무해→」
P「너무하지 않아」
아미「마미가 들으면 울어버릴 텐데?」
P「마미는 너잖아?」
아미「아, 그랬었지」
P「그럼 일하자, 일」
아미「으~…」
P「…어이」
아미「왜? 오빠」
P「방해 돼. 비켜」
아미「아…마미가 어디 있든 마미 마음이잖아→?」
P「소파에서 게임이라도 해」
아미「소파 플레이는 질렸어YO」
아미「오빠도 같이 하자!」
P「일하는 중이라니까」
아미「그러면 마미도 여기 있을래→」
P「하아…마음대로 해」
아미「응!」꼬옥
P「달라붙지 마」
마미「다녀왔어→!」
P「어서와」
아미「야호→」
마미「기다렸지→? 근데 왜 오빠에게 달라붙어 있는 거야?」
아미「오빠가 놀아주지 않으니까」
P「자, 마미. 아미가 왔으니까 떨어져」
아미「에→」
마미「응? 온 건 마미야! 오빠!」
P「하하. 다른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나는 못 속여」
마미「…아미」
아미「따라주JA」
마미「그렇네」
146:아미마미는 상냥한 아이
P「그러고 보니 너희들에게 줄 달콤한 걸 사왔지. 잠시만 기다려」
P「그러니까 마미, 떨어져」
마미「진짜!?」
아미「물러날게, 물러나줄게→」깡총
P「소파에서 기다리도록」
아미마미「네~에!」
P「아미에게는 고저스 세레브 푸딩을 주지」
아미「만세→!」
P「자」
마미「고마워, 오빠!」
아미「어라…?」
아미「오빠? 그거 아미 거…」
P「아미는 열심히 했으니까」
마미「에헤헤」
아미「오, 오빠!! 아…마미 건?」
P「마미에게는 우마이봉! 샐러드 맛이야」휙
아미「에…?」
마미「미안해, 마미」
아미「오빠!!」
P「왜? 마미」
아미「아미는 마미가 아니야!!」
P「하아? 마미는 마미잖아?」
아미「아미는 아미야! 그러니까 푸딩은 아미 거YA!」
마미「무슨 말 하는 거야? 아미는 이쪽이야!」
아미「마미는 그쪽이잖아!」
마미「오빠는 나한테 줬거든?」
아미「아미에게 준 거야!」
마미「지금은 마미가 아미인걸!」
아미「하지만 사실은 아미가 아미잖아?」
마미「아~암」우물우물
아미「아~! 마미 치사해!!」
마미「먹었거든! 이겼거든!」
아미「우~…오빠」울먹
P「왜 싸우는 거야, 너희들」
아미「애초에 오빠가 아미랑 마미를 착각한 게 잘못한 거야!!」
마미「그래」
P「어이어이…왜 내가 잘못한 건데?」
아미「아미는 누구?」
P「이쪽」
마미「이쪽은 마미야」
아미「역시 착각하고 있잖앙!」
아미「일부러 하고 있다 생각해서 놀아줬는데 전혀 재밌지 않아」
마미「마미랑 아미를 착각하는 오빠는 싫어!」
P「호오」
P「사실은 푸딩을 두 개 사왔는데, 이렇게 되면 필요 없겠네」쓱
아미「!!」
P「이 푸딩도 가져갈게」
마미「잠깐! 마미 아직 한 입밖에 못 먹었어!」
P「모처럼 사왔는데 불만만 터뜨리고 있잖아」
마미「그건 오빠가…」
아미「우아우아~. 오빠가 오늘따라 심술궂어→」
P「나 참. 자」
아미「에?」
마미「먹어도 괜찮아?」
P「더 이상 했다가는 울 것 같으니까 말이야」
아미「고마워, 오빠」
마미「하지만 앞으로도 착각한다면 싫어 할 거야」
P「선처할게」
P「절대 사과하지 않아!」
P「>>208을 했지만 말이지!」
208:팬 몰래 아즈사씨랑 결혼
P「후우~. 수고했어」달칵
리츠코「아, 프로듀서. 고생하셨어요……아즈사씨도 같이 오셨나요?」
아즈사「네. P씨가 데려다 주셨어요」
리츠코「헤에~, 프로듀서가……응?」
리츠코「어라? 아즈사씨? 방금 프로듀서를 P씨라고 부르시지 않으셨나요?」
P「아아, 그거에 대해서 말인데 리츠코」
P「나 결혼했어. 아즈사씨랑」
아즈사「우후후~」
리츠코「에?」
리츠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213:사과해도 안 되잖아.
214:이건 용서받을 수 없어
리츠코「뭐, 뭣……결혼!? 아즈사씨랑!?」
P「응. 말하지 않아 미안해」
아즈사「죄송해요. 리츠코씨」
리츠코「아니, 잠깐만요! 아즈사씨는 아이돌인데요!?」
리츠코「팬은 어떡하실 건가요! 팬은!」
P「아, 물론 비밀이지」
리츠코「아니, 하지만!」
리츠코「……어쨌든! 사무소 회의에요!」
218:사과했다 ㅋㅋ
리츠코「……그렇게 된 거야」
「「에에~!?」」
야요이「결혼인가요!? 축하드려요~!」
이오리「아, 뭐. 일단 축하해……」
마미「이야~, 오빠도 꽤나 하시는 군요」
아미「아미랑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고 비밀 연애라니……」
P「하, 하하하……」
리츠코「자, 그래서 왜 너희들을 모이게 했냐면」
리츠코「앞으로 사무소가 이 결혼을 어떻게 취급해야할지, 그걸 다 같이 확인할 거야」
P「여기서」
P「너희들에게 부탁이 있어. 이 일은 팬들에게는 비밀로 해줘」
하루카「에에!? 비밀로 하실 건가요!?」
히비키「그거, 괜찮은 거야……?」
P「하지만 아즈사씨는 일단 아이돌이잖아?」
P「결혼은커녕, 남자친구도 있어서는 안 되잖아?」
P「그러니까 너희들에게 협력해 달라고 부탁하는 거야」
리츠코「……뭐, 이렇게 됐어」
리츠코「이게 사무소의 방침이니, 모두 잘 부탁해……」
그 뒤……
아즈사「우후후. P씨, 아~앙」
P「아~앙」
아즈사「맛있으세요?」
P「네. 굉장히 맛있어요」
아즈사「빨리 일어나서 만든 보람이 있네요」
스탭A「야, 저거 봐……765 프로덕션의 저 두 사람 공공장소에서 아~앙 하고 있어……」
스탭B「사귀고 있는 걸까. 저 모습을 봐서는……」
P「아즈사씨, 아즈사씨. 저희 집 샴푸 다 썼죠?」
아즈사「아, 그러고 보니……」
P「그럼 돌아가는 길에, 약국에 들릅시다. 그리고 가는 김에 콘……」
아즈사「! 아, 아이 참! 프로듀서씨도 정말……」
스탭C「바, 방금 그 대화는……」
스탭D「설마, 동거? 아, 아니 결혼……?」
226:폭로할 생각이 가득하잖아
227:※두 사람은 천연입니다.
2개월 후
『미우라 아즈사, 비밀리 결혼!? 상대는 담당 프로듀서인가?』
아즈사「드, 들켜버렸네요」
P「이상하네, 어째서일까……」
리츠코「네놈들은 바보냐!」
리츠코「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코토리「아, 네. 765 프로덕션입니다……」
리츠코「항의 전화가 끊이질 않아요」
P「분명 확실히 숨기고 있었는데……」
리츠코「어, 어쨌든 바로 기자회견을 엽시다! 사과를 하자고요!」
P「에?」
리츠코「그러니까 사죄를……」
P「나는 사과 안 할 건데?」
리츠코「하아!? 무슨 말을 하시는 거예요!?」
P「아니, 우리가 그렇게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아즈사「괘, 괜찮을까요……」
P「괜찮아요, 아즈사씨! 결혼이 뭐가 나쁘다는 거예요!」
아즈사「하, 하지만……」
리츠코「그러면 곤란해요! 두 사람뿐만 아니라, 765 프로덕션 전체가 위기에……!」
P「아~, 그건 곤란하지……」
리츠코「그, 그렇죠!? 그렇다면……」
P「뭐, 그렇다면 기자회견을 열어야지. 사과는 안 할 거지만」
리츠코「하, 하아……!?」
기자 회견장
「오, 나왔다……」
찰칵찰칵 찰칵찰칵
타카기「에~. 오늘 이렇게 모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카기「이번에 저희 회사 소속 탤런트인 미우라 아즈사가 여러분에게 폐를……」
휙
타카기「자, 자네! 뭘 하는 겐가!」
P「보아라, 보도진! 이것이 우리들의 사랑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아즈사「!!!!」
P「……푸하」
P「기자회견은 이상입니다! 모여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36:해피엔딩~~~~~~~~~~~~~~~~!!!!?
238:안 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239:이거 굉장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240:멋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개월 후
P「이야~! 그 때 그 기자 회견은 끝내줬지!」
리츠코「바보냐!」
타카기「그건 조금 무리수였다네, 자네……」
P「뭐, 괜찮지 않습니까! 어떻게든 해결됐고」
리츠코「여론이 그 행동에 질린 것뿐이잖아요!」
아즈사「지, 진정하세요. 리츠코씨……」
코토리「아즈사씨, 이 서류 부탁드려요」
아즈사「아, 네~에」
P「……다른 아이돌들에게는 피해없음! 아즈사씨는 사무원으로 재취직!」
P「원만해결!」
리츠코「진짜 이 사람은……」
P「자, 오늘도 열심히 해요! 아즈사씨!」
아즈사「네! 우후후……」
아즈사「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P씨」
끝
http://blog.livedoor.jp/ssramen/archives/344241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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