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좋~아. 다들 단자쿠는 다 썼어~? 슬슬 대나무에 매달자~」
일동『네~에』
P「다 쓴 사람부터 나한테 가져와줘~」
미라이「다 썼어요~! 역시 소원이라면 이것 밖에 없지!」
시즈카「그렇네. 나도 아마 미라이랑 똑같은 소원일 거라 생각해. 츠바사는 어때?」
츠바사「나는 아이돌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 소원을 썼으니 둘이랑은 다를지도. 이걸로 내가 한 걸음 앞서가네♪」
미라이「아~! 츠바사 치사해! 하지만 전부 이루고 싶고…어쩌지…」
P「다 썼으면 빨리 내줘. 모두 한 번에 가져오면 곤란한 건 나니까」
미라이「알겠어요~. 그럼 이걸로. 물론 바란 이상 진심으로 이루도록 할 거예요!」
츠바사「저도 진심으로 이룰 거예요~」
시즈카「츠바사 네 건 이루어졌다가는 이루어지는대로 큰일이 아닐까…?」
시호「………」슬금슬금
카나「시호, 뭘 그렇게 슬금슬금 거리는 거야? 다 썼으면 같이 내러 가자~」
시호「윽…나, 나는 아직 다 안 썼으니까」
카나「거짓말 한다~. 프로듀서씨 쪽으로 가놓고는?」
시호「왜 그런 건 날카로운 건지…」
카나「시호는 어떤 소원을 빌었어?」
시호「…그냥, 평범한 소원이야. 그러는 카나는?」
카나「나는 물~론♪ 이거 밖에 없~지♪」
에밀리「저 사실 단자쿠에 소원을 쓰는 건 처음 해봐요. 어떤 소원을 쓰면 괜찮을까요?」
히나타「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내 소원은 평범하고…」
세리카「와아…히나타씨 소원 멋져요♪」
히나타「그렇지도 않아. 세리카가 적은 소원이 더 다부져 보여 좋다고 생각해」
세리카「에헤헤. 저는 아직 어린애니까요♪」
에밀리「세리카씨다운 소원이네요. 그럼 저도, 저답게…」
리오「코노미 언니, 다 썼어?」
코노미「어른이 되고 난 뒤에는 이루어졌으면 하는 게 그다지 없지. 기껏해야 이 정도려나. 후우카는 어때?」
후우카「저, 저는 고민이 있으므로, 그게 없어지면 좋겠다 싶어서…」
코노미「…이거 나를 비꼬는 거야? 리오는 어때?」
리오「나도 뭘로 하면 좋을지 몰라서…아, 그럼 이렇게 하자」
코노미「…잠깐만, 리오. 할 이야기가 있는데」
리오「꺄~, 코노미 언니가 무~서워」
토모카「줄리아씨는 어떤 소원을 쓰셨나요~?」
줄리아「에? 아니,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거니까…」
토모카「평범한 거라면 봐도 상관없겠네요…어머, 귀엽네요~」
줄리아「뭐야, 토모카. 돌려줘. 다른 걸로 바꾸려고 했거든!」
토모카「괜찮잖아요~. 여자애다워서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줄리아「그, 그래? 상당히 부끄러운데…내 거 보여줬으니 토모카 거도 보여줘」
토모카「후후. 저는 제 자신보다 더욱 생각해줘야 할 존재들이 있으니까요~」
토모카「그런데 이 이름은 줄리아씨의 본명-」
줄리아「와, 와~! 큰일 날 뻔~!」
사요코「코토하씨, 다 쓰셨나요?」
코토하「으~음. 어떤 소원을 빌면 되는 걸까…아이돌에 대한 것도 나쁘지 않지만, 학교랑 관련 된 것도 쓰고 싶고」
사요코「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하실 필요 없다 생각해요. 그저, 바란 이상 그에 해당하는 노력을 할 뿐이에요!」
코토하「…후훗. 사요코도 깊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한 것 치고는 진심이잖아」
사요코「어라? 단자쿠 때문에 이렇게 열을 내다니…」
코토하「무슨 일이든 열심히 한다는 건 좋은 거야. 그래, 내 소원은…」
엘레나「KOTOHA도 SAYOKO도 불타오르고 있NE~. MEGUMI는 다 썼어?」
메구미「응. 내가 썼지만, 참 나다운 소원을 썼다고 생각해!」
엘레나「헤~. NE 것도 보여줄 테니 보여줘!」
메구미「오~, 좋아. 자, 여기!」
엘레나「…EORARA?」
메구미「…풉, 우리들 쓴 게 거의 똑같네!」
엘레나「AHAHA! 똑같아, 똑같아♪」
레이카「프로듀서씨! 아, 오늘은 칠석이니까 견우듀서씨로 부르도록 하죠!」
미야「견우듀서씨인가요~. 멋진 호칭이에요~」
P「견우듀서는 대체 뭔데…둘 다 단자쿠는 다 썼어?」
레이카「빼먹지 않고 썼어요!」
P「……미야, 넌 이걸로 괜찮은 거야?」
미야「네~. 지금은 이게 가장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원이에요」
P「……레이카, 계절이 틀린데다 부탁하는 상대도 틀렸어」
레이카「에? 하지만 소원을 비는 거죠?」
P「…뭐, 확실히 소원을 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나. 두 사람이 이걸로 괜찮다고 한다면」
타마키「이쿠, 모모코. 다 썼어?」
이쿠「응! 모모코도 이미 다 썼지?」
모모코「윽……」쓱쓱쓱
모모코「으, 응. 한참 전에 다 썼어」
타마키「하지만 방금 전에 지웠지? 뭐라 썼던 거야?」
모모코「뭐, 뭐 어때! 시시한 소원이었기에 지웠을 뿐!」
이쿠「모모코, 아까 굉장히 진지한 표정으로 썼는데…」
모모코「오, 오빠! 모모코네 다 썼어! 빨리 대나무에 달아줘!」
P「응…? 뒤에 지운 흔적이……참나, 모모코도 솔직하지 못한걸」
로코「으~음, 이 Word는…」
마츠리「로코, 단자쿠에 소원을 적는 것에도 로코어를 쓰는 건가요?」
치즈루「사전을 써서라도 끝까지 매달리지요, 코로도」
로코「그러니까 코로가 아니에요! 로코는 Always Artist로서 Shame이 없도록-」
마츠리「치즈루씨는 어떤 소원을 쓴 건가요? 신경 쓰이는 거예요……알겠죠?」
로코「잠깐만요, 무시하지 마세요!」
치즈루「헤? 저, 저는 셀러브리티니까 거창한 소원은 빌지 않는답니다. 오, 오호호호호……」
로코「그렇게 말하는 Matsuri의 Desire는 뭔가요?」
마츠리「마츠리는 공주인 거예요. 공주가 있으면, 뭐가 필요한 지는……알겠죠?」
아카네「오케이, 완~성!」
안나「안나도…마침 다 썼어…. …아카네씨가 쓴 건…소원이야……?」
아카네「어허헛! 소원을 쓸 생각이었는데, 이미 그렇게 되어 있는 것처럼 써버렸어! 이야~, 하지만 사실일지도 모르고 말이야~」
미즈키「저도 다 썼습니다…언젠가, 이루어지면 좋겠는데」
안나「…미즈키씨가 쓴 건…멋지다고 생각해……하지만…견우님이랑…직녀님도…노력하는 거야…?」
미즈키「네. 저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을 것 같으므로…모치즈키씨도, 같이 힘내자」
안나「어……? 오, 오~……이러면…되려나…?」
우미「다 썼다~! 나오나오랑 미나코씨는?」
나오「나도 다 썼데이~! 우미는 뭐 빌었노?」
우미「에헤헤, 비밀~♪ 대나무에 단 후의 즐거움이라는 걸로 …뭐, 그다지 여자애답지 않은 부탁이지만 말이야」
나오「나도 글타. 미나코는 다 썼나?」
미나코「응, 다 썼어~! 힐끗 봤는데, 나오의 소원은 이루어질 것 같아!」
나오「…나, 소원 바꾸는 게 좋을까…」
우미「뭐야, 한 번 정했으면 그걸로 해! 둘 다 빨리 프로듀서한테 내러 가자!」
미나코「훗훗훗…그런 소원을 빈 이상, 꼭 이루어줘야지~…♪」
노리코「아유무~, 무슨 소원을 빌었어~?」
아유무「나? 흐흥, 이것만 이루어지면 내 앞길에 적은 없어!」
노리코「헤~, 보자보자………아~. 응, 이루어지면 좋겠네…」
아유무「어? 뭐야, 그 반응!? 마치 안 이루어질 것 같잖아!」
아리사「안 돼요! 아유무씨는 오히려 지금 이대로인 게 아이돌로서는 더 좋으니까요!」
아유무「에?……하, 하지만…으~음…」
노리코「아리사는 뭘 빌었어? 역시 다른 아이돌에 대한 거?」
아리사「아, 역시 알아채셨나요? 그런데 노리코씨의 소원은 의외네요」
노리코「그렇다니까~. 다들 모여서 간 적이 한 번도 없으니까 말이야~」
아유무「……왠지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을지도」
노리코「오, 그럼 딱 좋네. 오늘 다 같이 가자! 바로 이루어지려나?」
유리코「좋아, 다 됐다. 후후후, 내가 썼지만 꽤나 좋은 소원…」
카렌「유리코의 소원, 너무 멋지네. 우우…내 소원은 엄청 작은 소원이야…」
유리코「자그맣더라도, 카렌씨가 바라신다면 그걸로 됐어요!! 작은 소원을 거듭 이루어 가면, 언젠가 큰 소원이 이루어질 거예요」
카렌「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스바루는 어떤 소원?」
스바루「나? 나는 별로 여자애답지 않은 소원이고, 어떤 의미로는 카렌씨랑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해」
유리코「스바루,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에 대한 걸 빌자……」
스바루「하지만 이거 정말로 이루어지길 원한단 말이야…」
P「……좋아, 전부 매달았어」
미라이「다들 갖가지 소원을 빌고 있네요」
시즈카「프로듀서는 안 비시나요?」
P「나 말이야? 나는 이미 달아놨어」
츠바사「에~? 어떤 건가요~?」
P「저거. 저거야, 저거」
P「나는 나 자신보다, 너희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니까」
츠바사「프로듀서씨…감사해요!」
시즈카「역시, 저희들을 생각해 주고 계시네요」
미라이「프로듀서씨. 뒤편에『매번 가챠에서 대박이 나기를』이라고,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있는데」
P「그건 못 본 걸로 해줘」
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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