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리「네…아까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P「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코토리「하루카, 어제 레슨이 끝나고 혼자서 귀가했어요…」
P「그 시간이면 저랑 리츠코는 아직 외근 중이라 사무소에는 없을 때네요」
코토리「네. 밤도 늦어서 제가 데려다 줄 생각이었습니다만…」
『괜찮아요~! 혼자서 돌아갈게요! 코토리씨는 남은 일을 정리해주세요!』
코토리「라고 했어요, 하루카가. 분명 저를 신경 써서…」
P「하루카는 상냥하니까요…그래서?」
코토리「겨, 경찰에 따르면 귀가하던 도중 공원에 들렀다는 것 같아요」
P「어째서…?」
코토리「그네를 타고 있었다는 것 같아요. 하루카는 그런 면이 있으니까…」
P「네, 뭐…」
코토리「거, 거기서 남자가 접근해…」
코토리「하루카를 억지로…」
P「…」
코토리「…」부들부들
P「거, 거짓말이죠…?」
야요이「우우…하루카씨」훌쩍
미키「그럴 리 없는 거야…」
P「그럴 수가…」
코토리「제가, 제가 그 때, 하루카를 데려다 줬으면!」
P「…」
이오리「미나세 재벌의 힘을 이용해서라도, 반드시 범인을 찾아낼 거야. 그리고 죽여 버릴 거야!」빠득
아즈사「하루카…」
아미「하루룽…」
마미「우아앙~!!」
P「……」
타카네「큭…」
유키호「응…그게 공원에서 말이지…발견한 즉시 처리를…」소곤소곤
마코토「내가 같이 돌아갔다면 이런 일은 되지 않았을 터인데…」
P「………」
P「그래서 하루카는 지금 어디에…?」
코토리「○× 병원에…리츠코씨랑 치하야가 같이 있어요」
코토리「우우…훌쩍. 저, 저 때문에…!」
P「코토리씨 탓이 아니에요!」
P「지금은…이 아이들에게 붙어 있어주세요」
코토리「프로듀서씨…」
P「저는 지금부터 병원에 다녀오겠습니다. 코토리씨 그리고 아즈사씨. 아이들을 부탁드립니다」
코토리, 아즈사「네…」
----------------------
【병원】
다다다닷
P「리, 리츠코! 하루카는!?」
리츠코「아, 프로듀서…」
P「하루카는, 하루카는 괜찮아!?」
리츠코「지금은 진정 돼서…프로듀서를 만나고 싶어해요」
P「그래? 바로 갈게!」
P「…그리고 치하야는?」
리츠코「너무 초췌해져서…지금은 침대를 빌려 재우고 있어요」
리츠코「두 사람은 사이가 좋았으니까…치하야는…계속…하루카 곁에…」
P「…」
P「알겠어…리츠코도 조금 쉬는 편이 좋아」
리츠코「하지만…」
P「내 말 들어」
리츠코「네…」
P「그럼 난 하루카한테 다녀올게」
리츠코「프로듀서!」
리츠코「그, 그, 하루카를 부탁드려요…」
P「…」끄덕
----------------------
【병실】
똑똑
P「하루카, 나야. 들어가도 괜찮아?」
『괜찮아요』
달칵
P「실례할게」
하루카「프로듀서씨. 와주셨네요」
P「당연하잖아. 하루카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어디에 있든 날아 올거야」
하루카「기뻐요」
P「그, 그래서…」
하루카「아아, 몸은 괜찮아요. 애초에 대단한 상처는 아니었기에」
P「…」
하루카「그런 표정 짓지마세요. 정말로 괜찮으니까. 보세요」
하루카「하낫, 둘. 하낫, 둘」쭉쭉
P「하루카…」
하루카「…」
하루카「에헤헤. 저는 정말로 얼빠졌네요」
하루카「왠지 모르게 그네가 타고 싶어졌어요」
하루카「그래서 공원에…」
P「응…」
하루카「그네를 타는데 집중하느라 눈치 채지 못했어요. 남자가 접근하는 걸…」
P「…」
하루카「그 뒤로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하루카「하지만」
하루카「처음은, 좋아하는 사랑이랑 하고 싶었는데…」
P「크으윽!」
하루카「저도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하루카「첫번째 데이트는 긴장하겠지」
하루카「두번째 데이트는 손을 잡고 싶은데~」
하루카「세번째 데이트에서 첫키스를…」
하루카「그리고 머지않아…」
하루카「앗. 하지만 결혼하기 전에 하는 건 좀 빠를지도」
하루카「같은 망상을 했었어요. 저도 꿈꾸는 소녀니까요」
P「…」두근두근
하루카「그리고 그 상대는…」
하루카「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만약, 프로듀서씨라면)
P「…아」
하루카「하지만 그 꿈도 이루지 못하게 돼 버렸네요!」
P「(나는…)」
하루카「저, 저는!」
똑똑 달칵
간호사「하루카를 조금 쉬게 해주십시오」
간호사「(아직은 역시 충격이…)」소곤소곤
P「…」
P「알겠습니다…」
P「그럼 하루카. 또 올 테니까…」
(나는 하루카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P「…」
리츠코「앗, 프로듀서」
리츠코「…어땠나요?」
P「나는…하루카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어…」
리츠코「그러…신가요…」
P「제길! 내가 너무 한심해…」
리츠코「하루카는…프로듀서 얼굴을 보고 안심했을 거라 생각해요」
리츠코「그러니까」
리츠코「울지 마세요…」
P「우우」주륵주륵
리츠코「당신이 그런 얼굴을 하고 있으면 다들 불안해져요」
리츠코「저도 마찬가지고요」주륵주륵
P「리츠코…」
리츠코「프로듀서는 일단 사무소로 돌아가 사람들에게 보고를 해주세요」쓱쓱
리츠코「다들…걱정하고 있으니까」
P「하지만…」
리츠코「다른 아이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도 프로듀서가 해야 할 일이에요」
리츠코「그건…당신 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니까」
P「…」
P「그렇지…응, 그렇지」
리츠코「전 여기에 남겠어요. 프로듀서 덕분에 피로도 상당히 풀렸으니까」
리츠코「치하야도 아직 자고 있고…」
P「알겠어. 하루카랑 치하야를 부탁해…」
리츠코「네」
P「그럼 나는 사무소에 다녀 올 테니까」
리츠코「부탁드립니다」
P「리츠코…고마워」
리츠코「…」끄덕
----------------------
【765 프로덕션 사무소】
달칵
P「다녀왔습니다…」
코토리「앗! 프로듀서씨! 어땠나요!?」
미키「허니, 하루카는 어땠던 거야!?」
마코토「괜찮은 거죠!?」
유키호「하루카는!?」
아미・마미「오빠, 대답해봐!!」
아즈사「다들 좀 진정해…프로듀서씨가 곤란해지시잖니」
이오리「진정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래서? 어땠어!?」
야요이「이오리…」
타카네「귀하…다들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P「응. 알고 있어…」
P「하루카는…하루카는 많이 다치지 않았어. 물론 생명에 이상은 없어…」
「「「「「「「「「…휴우」」」」」」」」
P「하지만…마음에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아…」
「「「「「「「「「…」」」」」」」」」
P「너희들도 괴롭겠지만…」
P「하루카를 도와줘…」
P「부탁할게…」꾸벅
코토리「프로듀서씨…」
이오리「…흥. 너한테 들을 필요도 없어! 당연한 일이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전부 사용하겠어!」
야요이「저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할게요!」
마코토「저도…뭘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미키「미키도 하루카 곁에 있는 거야!」
아즈사「저도에요…!」
아미「아미랑 마미는 하루룽이랑 같이 놀 거야~!」
마미「응!」
유키호「저도 하루카가 긴장을 풀 수 있게 매일 차를 끓어주겠어요」
타카네「그럼 저는 거기에 맞는 라아멘을…」
P「애들아…」
코토리「정말 착한 아이들네요…」
P「네」
P「그럼…」
삐리리리 삐리리리
P「죄송합니다. 전화가 왔네요」
P「여보세…」
「에?」
----------------------
【차 안】
부아아아아아아아앙
P「(어이어이. 거짓말이지…거짓말이잖아…)」
P「(하루카가…)」
『(큰일 났어요! 하루카가, 하루카가…옥상에서………!)』
P「옥상………!!!??」
----------------------
【병원】
다다다다다닷
P「리츠코!!!!!!」
리츠코「죄송해요! 죄송해요!!」
P「진정해!!! 하루카는!?」
리츠코「제가 한 눈을 팔아서!」
P「리츠코!」
리츠코「으아아아아앙」주륵주륵
P「큭…」
다다다다다닷
----------------------
【옥상】
휘이이이이잉
쾅
P「하루카!?」
치하야「…」
P「치하야! 하루카는…?」
치하야「…」
치하야「…또 지키지 못했어요…」
치하야「…소중한 사람을 또……」풀썩
P「아…아…그럴 수가…」
P「그럴 수가…」
휘이이이이잉…
P「하, 하루카」비틀비틀
P「거짓말이지」풀썩
P「하루카~!!!!!!!」
마음을 속이지는 않아.
~~~~~~~~~~~~~~~~~~~~~~~~~~~~~~~~~~~~~~~~~~~~~~
무서울 정도로 기억하고 있어.
『아마미 하루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향기와 몸짓, 전부.
『에헤헤. 쿠키 구워왔어요! 드셔주세요!』
이상하죠? 이상하다고 웃어줘요.
『피곤하세요…? 앗, 어깨 주물러 드릴게요!』
헤어졌는데도 당신 생각밖에 할 수 없어.
~~~~~~~~~~~~~~~~~~~~~~~~~~~~~~~~~~~~~~~~~~~~~~
P「아아아아…하루카…」
P「하루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루카「사랑이 이렇게-」
치하야미키이오리유키호마코토아즈사아미마미타카네「괴로운 것이었다니~」
야요이「웃우~!」
P「…후에?」
하루카「사랑이 이렇게나-」
사장코토리리츠코「슬픈 것이었다니~」
P「!?」
하루카「생각지 못했어」
「당신에게 빠지고 나서 알았어요」
P「네?」
…………………………………………………………
하루카「프로듀서씨! 몰카에요! 몰카!」
P「몰카…?」
코토리「그렇답니다! 프로듀서씨!」
이오리「니히힛. 보기좋게 걸리기는!」
야요이「우우…죄송해요~」
P「???」
미키「허니의 우는 얼굴도 귀여웠던 거야!」
아미・마미「오빠 눈이 새빨개~!」
아즈사「저기. 그, 죄송해요」꾸벅
P「하?」
치하야「괘, 괜찮으세요? 프로듀서?」
유키호「차, 차 끓여왔으니까, 진정해주세요~」
마코토「하지만 하루카를 걱정하는 모습은 멋졌어요//」
타카네「참으로 남자다우십니다」
P「히?」
리츠코「죄, 죄송해요. 프로듀서…저는 도가 지나치다고 말했는데」
사장「리츠코군의 연기도 훌륭했다네! 여배우로서 살아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P「후?」
코토리「정말. 그러니까 몰카라니까요!」
사장「보는 것처럼 카메라도 돌리고 있다네」●REC
P「헤?」
하루카「프로듀서씨. 전부 거짓말이었던 거예요. 전 아무 일도 당하지 않았어요」
P「그, 그럼 남성에게 습격당한 건」
미키「그런 말은 아무도 하지 않은 거야. 잘 떠올려 보는 거야」
P「…」
P「아」
치하야「프로듀서의 지레짐작이에요」
P「저, 저기. 하루카의 처음이라고 하는 건?」
사장「아아, 그건 말이지」
『보게, 아마미군. 아마미군과 같이 그네를 타는 남성은 내가 처음일세』
『와왓. 높아요! 너무 높다니까요!』
P「…」
하루카「사실은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고 싶었는데//」
사장「후훗. 미안하군」
이오리「과연 넌 뭐라고 생각했으려나?」
마코토「심술이야! 이오리!」
P「…」
P「벼, 병원은 어떻게!?」
리츠코「그건 아미, 마미 아버님의 협력과…」
아미・마미「v(*'-^*)b 브이☆」
코토리「사장님의 연줄이에요」
사장「v(*'-^*)b 브이☆」
P「…」
P「그럼 하루카는 정말로 아무 일도…?」
하루카「네!…하지만 죄송해요.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서」
P「…」부들부들
아즈사「프, 프로듀서씨?」
유키호「저, 저기. 화나셨나요…?」부들부들
야요이「우~…」
P「…」
P「하루카!」팟
하루카「아, 넷!」움찔
P「정말로…! 정말로 다행이야…! 하루카가 무사해서…」꼬옥
하루카「후에//」
이오리「자, 잠깐만! 이 변태 프로듀서! 왜 하루카를 안는 거야!」
코토리「그런 부러운…이 아니라…안 돼요! 프로듀서씨!」
P「얼마나 걱정을 했는지…」꼬옥
하루카「아와왓. 프로듀서씨//」
미키「하루카! 허니에게서 떨어지는 거야!」
타카네「기, 기이한!」
치하야「하루카! 빨리 자리를 바꿨…이 아니라, 하루카에게서 떨어지세요!」쭉쭉
P「하루카…나는…나는」꼬옥
하루카「와와와와와와와와와///」
아즈사「어머? 어머어머어머?」
아미「하루룽 치사해~!」
마미「마미도 오빠한데 안기고 싶어!」
리츠코「프로듀서! 아이돌에게 손을 되면 안 돼요!」쭉쭉
P「하루카!」
하루카「뭐, 뭐, 뭐, 뭐, 뭔가요!?」
P「나는…」
P「하루카를 좋아하는 것 같아…」꼬옥
하루카「퐁」//
치하야「」
미키「」
아즈사「」
이오리「」
아미「」
마미「」
유키호「」
마코토「」
타카네「」
코토리「」
리츠코「」
하루카「에? 에? 에?////」
P「깨달았어. 하루카를 한 명의 아이돌로서가 아니라…」
하루카「!!???!??///」
P「물론 다른 사람들도 소중하고, 전력으로 도와줄 거야. 하지만 그건 아이돌로서, 여자 아이로서야」
P「하지만 나는 하루카만은 여성으로서 도와주고, 지켜주고 싶어」
하루카「푸쉬이이이//」
P「그러니까 그…」
P「하루카가 일본 제일의 아이돌이 된 뒤, 너를 여성으로서 맞이하러 가도 괜찮을까」
치하야「」
미키「」
아즈사「」
이오리「」
아미「」
마미「」
유키호「」
마코토「」
타카네「」
코토리「」
리츠코「」
하루카「네…//」
…………………………………………………………
P「하루카」꼬옥
하루카「프로듀서씨!」꼬옥
치하야「」
미키「」
아즈사「」
이오리「」
아미「」
마미「」
유키호「」
마코토「」
타카네「」
코토리「」
리츠코「」
사장「자, 자네. 이러면 곤란하다네! 아이돌이랑 그런 짓을 하면…」
P「아, 비디오 카메라는 부숴뒀으니까요」
비디/오 카메라
사장「」
P「그럼, 하루카. 밥이라도 먹으러 갈까!」
하루카「네! 프로듀서씨!」
…………………………………………………………
야요이「저, 저기~. 여러분~ 괜찮으세요~…?」
치하야「」
미키「」
아즈사「」
이오리「」
아미「」
마미「」
유키호「」
마코토「」
타카네「」
코토리「」
리츠코「」
사장「」
야요이「…」
야요이「어~이」쿡쿡
「「「「「「「「「「「「 」」」」」」」」」」」」
야요이「서, 선 채로 절명했어・・・・・」
하루카 END
~~~~~~~~~~~~~~~~~~~~~~
P「그런데 하루카」
하루카「왜요!? 프로듀서씨」
P「히비키는 어떻게 된 거야?」
하루카「아아, 히비키라면」
『보, 본인은 프로듀서를 속이는 짓 따윈 못 해!』
하루카「그렇게 말하고 집에서 삐져있어요」
P「그렇구나」
P「그럼 히비키한테도 말해서 같이 갈까!」
하루카「네!」
하루카「하지만 프로듀서씨」
하루카「바람은 피시면 안 돼요!」
끝
http://ss-navi.com/blog-entry-24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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