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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마코토

P「마코토가 코알라 같이 기어 올라와서는 내려가 주지 않는다」

by 기동포격 2014. 2. 28.

하루카(아마미 하루카에요! 요즘 캐릭터가 약한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어요!)


하루카(일단 오늘부터 큰 목소리로 인사해 기운 넘치는 캐릭터를 정착시키려고 합니다!)


하루카「안녕하세요!」벌컥


P「안녕, 하루카. 오늘은 기운이 넘치네」의자빙글


하루카「네. 오늘부터 좀 더 밝고 기운 넘치게……허억!?」


P「오, 좋은 리액션이군. 역시 놀이공원에서 제트코스터를 연속으로 타는 기획은 하루카로 가볼까!」


하루카「그건 조금……그것보다 프로듀서씨, 그건 뭔가요!?」


P「응? 아, 이거? 그래, 사실 조금 곤란하던 참이야」


마코토「……」


하루카(마코토가 코알라 같이 프로듀서씨에게 달라붙어 있어)







하루카(프로듀서씨의 목을 양손으로 감싸 잡고 있고 다리로 프로듀서씨의 허리를 홀드. 얼굴은 가슴에 묻고 있어)


??(저건 일반적으로 너무 조아 홀드라고 하는 자세다, 피요!)





하루카(!?)


하루카「부럽……이 아니라. 마코토는 분명 오늘 오프였죠?」


P「응. 나 어제 계속 밖에만 있었잖아. 그래서 사무를 전혀 못 봐서 오늘은 빨리 나왔거든?


P「출근하고 얼마 뒤, 마코토가 오더니 갑자기 달려들더라고


P「무슨 말을 해도 반응이 없고, 내려와 주지도 않아」


하루카「……참고로 다른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P「그게 오늘은 다들 현장으로 바로 갔어. 이 모습을 본건 하루카가 처음이야」


하루카「그, 그런가요」


하루카(미키나 아미가 보면 마코토랑 같이 달라붙을 것 같아)






하루카「하, 하지만 숨쉬기도 힘들어 보이고 계속 그 자세는 힘들지 않을까요……」


P「응. 나도 곧 지쳐서 내려올 거라 생각해서 아까부터 계속 서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벌떡


마코토「……」


하루카(미동도 하지 않아……)


마코토「……」주룩


하루카(아, 밑으로 조금 떨어졌어)


마코토「……」꿈틀꿈틀


하루카(다시 올라갔네……처음 위치보다 더 높은 위치에 매달려서, 이번에는 어깻죽지 근처에 얼굴을 묻었어


P「이런 식으로 내가 먼저 지치게 돼서 말이야. 결국 어깨가 결려서 의자에 앉게 돼」


하루카「아, 빨리 앉으세요」






하루카「근데 프로듀서씨. 그러면 일 하는데 지장이 있는 게……」


P「오늘은 사무만 볼 예정이니까, 뭐 괜찮다고 하면 괜찮지만」


P「하지만 역시 작업하는데 애로사항이 좀 있고,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어서 곤란해 하던 참이야」


P「뭐, 어린애 같아서 귀엽지만 말이지」


마코토「……」움찔


하루카(앗, 조금 움직였다)


하루카(솔직히 부러워)






하루카「……프로듀서씨. 이 상황은 저에게 맡겨주세요!」


P「맡기라니, 뭘 할 건데?」


하루카「마코토가 이런 행동을 하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에요! 제가 그 수수께끼를 밝혀내 보이겠어요!」


하루카「왜냐하면 우리들은……」


하루카「동료인걸요!」


P「너, 그 대사를 하고 싶었던 것뿐이지?」


하루카「에헤헤헤헤」


하루카(솔직히 이 모습을 계속 보고 있는 게 힘들어요)











P의 휴대폰「좋아해 마음 담아서, 좋아해 힘을 담아서」


P(하루카에게서 메일이 왔다)


하루카(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상담해 작전을 세우고 올게요!)


하루카(마코토에게 작전이 발각되지 않게 내용은 메일로 보낼게요!)


P(이런 내용의 메일이다)


P(……마코토가 방금까지의 대화를 전부 들은 시점에서 아웃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P「저기, 마코토. 오늘 대체 왜 이래?」


마코토「……」꼬옥


P(귀여워)






하루카(작전 그 1! 우선 과자로 낚아보자!)


리츠코「다녀왔습니다. 역 앞에 새로운 과자 가게가 생겨서 과자를 좀 사왔어~」


리츠코「자, 하루카. 프로듀서도」


P「고마워, 리츠코. 잘 먹을게」


하루카「감사합니다! 응! 맛있어!」우물우물


P「확실히 맛있네」우물우물


리츠코「그렇게 급하게 먹지 않아도 과자는 도망가지 않아요. 마코토는 어쩔 거야?」


마코토「……」


하루카(자, 마코토! 어떡할 테냐!?)






마코토「……」쓰으윽


리츠코「손을 내밀고, 벌리다니……아, 손바닥 위에 올려달라고?」


마코토「……」끄덕끄덕


리츠코「자, 올렸어」


마코토「……」우물우물


P「마코토, 옷은 더럽히지 마」


마코토「……」쓰으윽


리츠코「손을 내밀어 봤자 이제 없어」


마코토「……」붕붕


리츠코「아니라고? 그럼 뭘까나」


마코토「……」찰싹찰싹


리츠코「뭐, 뭐야. 사람 손을 찰싹찰싹 치고」


마코토「……」꼬옥


리츠코「……악수?」


 




P「답례할 생각이 아닐까?」


리츠코「아, 과연」


하루카(작전실패에요! 손으로 잡을 수 없는 과자를 사 왔어야 했어요!)


리츠코「하루카, 나중에 돈 내도록 해」


하루카「엑」


리츠코「네가 한 말을 듣고 더운데 일부러 돌아서 사무소로 왔으니까 말이야」


のワの「」


P(이 녀석, 그냥 자기가 먹고 싶었던 거 아냐……?)






하루카(계속해서 작전 그 2! 마코토가 도망치고 싶어질 상황을 만듭니다!)


아미「다~녀~왔엉!」


마미「하루룽~! 약속대로 빌려 왔어~!」


하루카「고마워!」


P「빌려오다니……DVD?」


하루카「네! 즉시 재생해볼게요!」위잉~달칵


TV「온~다. 반~드시~온다」


P(링!?)


하루카(방을 어둡게 하고……공포영화보기 대작전입니다!)






TV「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미「꺙!」


마미「왜, 왜, 왜, 왜, 왜, 왜 그러는 거야, 아미. 설마, 무, 무, 무서운 거야~?」


아미「그, 그, 그, 그럴 리가 없잖앙! 마, 마, 마, 마, 마, 마미야 말로 목소리가 떨리고 있는데~?」


のワの「」


P(하루카는 의식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나 참, 무리하기는……)


P(한편 마코토는)


마코토「……」부들부들부들부들


P(굉장히 떨고 있다)






P「마코토? 괜찮아?」


마코토「……」부들부들부들부들


P(글렀는 것 같다)


P「……」꼬옥


마코토「!」


P(가볍게 안듯이 마코토의 몸을 감싸안는다. 떨림이 조금 약해졌다)


마코토「……」꼬옥


P(귀여워)






아미「」


마미「」


하루카「」


마코토「」


P「시체가 겹겹이 쌓여있군」


마코토「」꽈악


P「그런데도 마코토는 떨어져 주질 않아」






P(그 후에도 하루카는 여러 가지 작전을 시험해 보았다)


P(코토리씨랑 둘이서 마코토를 격찬해보거나)


P(햄죠를 마코토 옷 안에 넣거나)


P(유키호에게 부탁해서 가져온, 마코토가 1일 서장을 했을 때의 영상을 틀었을 때는 위험하게도 목이 졸려 죽을 뻔했다)


P(그리고 계책이 다한 하루카는 부럽지 않아요! 란 말을 남기고는 울면서 도망쳤다)


P(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밤이 되어 버렸다)


P(이제 사무소에는 나와 마코토밖에 없다)






P「마코토」


마코토「……프로듀서. 오늘은 몇 월 몇 일인가요」


P「……8월 30일」


마코토「그럼 저의 생일은?」


P「8월 29일」


P「축하해 주지 못했네. 미안」


마코토「……아니요. 알고 있었어요. 어쩔 수 없다고」


마코토「프로듀서는 저희들을 위해 언제나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고」


마코토「하지만 생일날 정도는 프로듀서와 함께 있고 싶었어요」


마코토「……독점, 하고 싶었어요」


 




마코토「일하는데 방해해서 죄송해요」


마코토「이래서야 싫어하시게 되겠죠……헤헤」


마코토「지금, 내려갈게요」


P「괜찮아. 그대로 있어도」


마코토「에?」


P「……」꼬옥


마코토「에?……에헤헤. 프로듀서도 참, 숨쉬기 힘들어요」


P「생일 축하해. 마코토」


마코토「……기뻐요」






P「있잖아, 마코토. 얼굴, 보여주지 않을래?」


마코토「……네」


마코토「에헤헤. 왠지, 부끄럽네요. 하루종일 같이 있었는데」


P「그런 말 하지 마. 나까지 부끄러워지잖아」


P「……그게, 말이지. 변명을 하자면 사실은 좀 더 일찍 전해줄 생각이었어」


P「근데 요즘 일이 예상 밖으로 많아서 말이야. 정말 미안」쓱


마코토「……티켓? 유원지의?」


P「마코토. 다음 오프 때, 나랑 데이트 해주지 않을래?」






마코토「……」푹


P「어, 어라? 왜 그래, 마코토. 얼굴 숨기지 마」


마코토「아니, 아니에요. 그, 뭐라고 할까」


마코토「너무 기뻐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몰라서」


마코토「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기합 팍팍 넣어 고칠 테니까!」찰싹찰싹


P(마코토가 자신의 뺨을 찰싹찰싹 때리고 있다)


마코토「……좋아」탁


마코토「프로듀서! 좋아해요!」


 




 



















마코토「프로듀서. 다음은 저걸 타요! 빨~리!」


P「야야.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잖아. 기다려 줘」


마코토「시간은 유한하니까요! 우리 같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요!」


P「……그렇네. 갈까!」


のワの「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코토「어라? 방금,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 듯한……」


P「뭐해, 마코토. 빨리 가자!」


마코토「앗. 기다려주세요. 프로듀서!」


のワの「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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