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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마코토

마코토「프로듀서! 어디 가세요!」

by 기동포격 2014. 5. 3.

P「아니, 화장실에 가는 거야!!」 


마코토「저에게서 떨어지지 마세요!!」 


P「이대로는 쌀지도 모르니까 놔!!」 


마코토「저도 같이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제없잖아요!!」 


P「문제 있어!! 적당히 해!!」



마코토「무섭다고요!!」 


P「그러니까 공포영화는 보지 마라고 그렇게나 말했는데…!!」 


마코토「그치만 신경 쓰이잖아요!!」 


P「에이잇!! 놓으라잖아!!」 


마코토「앗…」 


P「으아~, 쌀 것 같아!!」 


마코토「…」 


마코토「…」 


마코토「…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P「네가 울면 화장실에 갈 수가 없으니 적당히 그쳐!!」 


마코토「프로듀~서어~!!」 


P「달라붙으면 쌀 것 같으니까 달라붙지 마!!」 


마코토「괜찮아요!! 비록 프로듀서가 여기서 싼다고 해도 전 프로듀서를 사랑하니까요!!」 


P「그딴 고백 지금은 필요없어어어어~!!!」 


마코토「그러니까 저도 같이 화장실에」 


P「안 된다고 했잖아!! 으아, 쌀 것 같아…」




마코토「그럼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 


P「아니, 그러니까 네가 그 손을 놓으면 그 다음은 아무 문제도 없으니까 말이야!!」 


마코토「싫어요! 만약 제가 괴물에게 먹히면 어떡하실 건가요!!!」 


P「너라면 퇴치 할 수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마!!」 


마코토「무서워서 안 돼요!!」 


P「이제 쌀 것 같으니까 놔아아아아!!!」




마코토「싫어요!!!!」 


P「우오오오오오오오!!…………앗」 


마코토「에?……」 


P「…이런 바보 녀석! 손을 놨구나!」 


마코토「아!?」 


P「연기거든!! 앗싸, 화장실 갈 수 있다!!!」 


마코토「놓칠까 보냐아아아아!!!」 


P「쫓아오지 마아아아아!!」 


마코토「무서우니까 같이 있어달라니까요오오오!!!!」 


P「나는 네가 무서워어어!!!」





마코토「그것보다 화장실 정도는 좀 참으세요!!」 


P「이 자식아. 40분 이상 참으라니 너무하잖아!!」 


마코토「좀 싸면 어때요오오오오!!」 


P「너 방금 내가 싼 연기 했을 때 피했잖아아아아!!?」 


마코토「이야아, 그건…응……」 


P「대체 뭐야! 망할 자식!!!」 


마코토「하여튼 놓치지 않겠습니다!!!」 


P「이미 늦었어!!! 화장실은 바로 눈 앞이야!!!」 


마코토「그렇게 놔둘까 보냐!!」탓


P「으헉!!?」 


마코토「잡았다!!!!」




P「화장실이…화장실이이이이…!!!」 


마코토「드디어 잡았어요!!!」 


P「내 위에서 비켜!!」 


마코토「싫어요!!」 


P「것보다 아까 그 태클 때문에 조금 나와 버렸잖아!!」 


마코토「상관없어요!!」 


P「화장실이~…!! 나의 천국이이이…!」 


마코토「저긴 지옥이에요!! 변기에서 수수께끼의 손이 튀어나오면 어쩌시려고요!?」 


P「그럴 리가 없잖아!!」




마코토「하지만 방금 봤던 영화에서는…!!!」 


P「그럴 리 없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마코토「프로듀서가 영화에서처럼 그런 꼴을 당하는 건 싫어요!!」 


P「너 혼자 있는 게 무서운 것뿐이잖아!!」 


마코토「…데헷☆」 


P「우와. 방금 그 미소, 사람 빡치게 하네」 


마코토「하지만 이걸로 프로듀서는 화장실에 갈 수 없으시네요」 


P「아아, 그렇네. 마코토라는 악마 탓에 말이야!!!」 


마코토「제가 악마라면 프로듀서를 화장실로 보냈어요!!」 


P「네 주관 같은 건 안 물었어!!」




마코토「일단 포기하고…」 


P「앗…」 


마코토「…프로듀서?」 


P「…싸버렸다」 


마코토「어차피 연기잖아요? 알고 있어요」 


P「…」 


마코토「…」 


P「…」 


마코토「…」 


P「…훌쩍」 


마코토「…에?」 






그 뒤, 프로듀서는 마코토와 일주일 정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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