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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마코토

마코토「나는 프로듀서의」

by 기동포격 2014. 8. 29.

P「기운이 없잖아, 마코토. 무슨 일 있었어?」


마코토「아니……그게……저는, 그렇게 매력이 없나요?」


P「매력?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있는 게 당연하잖아」


마코토「하지만 잡지 같은 데서도 왕자님이라든가, 그런……」


P「내가 보장할게. 마코토는 매력이 넘치는 아이돌이야」


마코토「에헤헤. 그렇구나……」


마코토「그, 그럼 오늘 일이 끝나면 데-…같이 놀러가시지 않을래요?」


P「나랑 같이 가서 괜찮겠어? 유키호라든가, 하루카라든가──」


마코토「프, 프로듀서가 좋아요!」


P「으, 응. 마코토가 괜찮다면 나는 상관없어」


마코토「바, 반드시 가는 거예요!!」


P「알겠다니까」


마코토「헤헷///」




──────


P「수고. 오늘은 상태가 좋았는걸」


마코토「네. 정말 열심히 했어요」


P「하하, 그 기개야」


마코토「왜냐하면 이 다음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데-……놀러를 가니까요」


P「그래서 열심히 했는건가」


마코토「평소 이상으로 열심히 했어요」





P「마코토는 어디 가고 싶어?」


마코토「으……그건 남자가 생각해야할 일이에요」


P「에~? 내가 말이야~?」


마코토「그래요, 프로듀서!!」뿡뿡


P「으~음. 그럼 저기로 갈까?」


마코토「저기……?」


──────

────

──





마코토「볼링인가요?」


P「응. 마코토는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지? 볼링이라면 마코토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말이야


마코토「하하, 저 볼링은 오래만이에요」



마코토「맞다. 승부해요, 프로듀서」


P「승부?」


마코토「점수가 낮은 사람이 지는 거예요. 당연히 벌게임 있고요」


P「으~음……」


마코토「왜 그러세요? 프로듀서. 저한테 지는 게 무서우세요?」


P「으음……좋아. 그 승부 받아들이지」






P「그래서 벌게임으로는 뭘 하는 거야?」


마코토「으음……지, 지는 사람은 이긴 사람이 말하는 걸 뭐든지 들어주기는 어떠신가요?」


P「응. 나도 그게 좋아」


마코토「그럼 결정이네요. 지지 않을 거예요. 프로듀서」


P「나도 안 질 거라고」











위잉~



히비키「좋~아. 본인은 오늘 스페어 연습을 할 거야」










마코토「아아~, 또 2개 남았어~」


P「마코토는 궤도가 좋긴 한데, 회전이 너무 약한 걸」


마코토「됐어요. 스페어라도 따면 괜찮아요」휙



데구르르……우당탕



마코토「아아~~, 스페어가~~」


P「헷헷헷. 이렇게 가면 내가 이기겠는걸」


마코토「우우……」


??「죄송해요. 옆 레인 좀 쓸게요」


마코토「앗, 네. 죄송합니다……에? 히비키?!」




히비키「우에!? 마코토!?」




P「에? 히비키?」


히비키「프, 프로듀서도!? 뭐, 뭐하는 거야. 둘이서!?」


마코토「음, 그게……에헤헤///」


히비키「마코토하고만 치다니 치사해」




히비키「보, 본인도 프로듀서랑 볼링 치고 싶어!」


마코토「!?」




마코토「무, 무무무, 무슨 말을……」


P「뭐, 괜찮지 않아?」


마코토「하아!?」


P「딱히 안 돼는 건 아니잖아?


마코토「정말……알겠어요……」


히비키「와~아!」



마코토「프로듀서 바보……」소곤


P「헤?」


마코토「아무것도 아니에요~!」




마코토「자, 프로듀서 차례에요」


P「좋~아. 이대로 점수를 벌려서 마코토에게 이길 거라고」



데구르르  우당탕



【스트라이크】



P「앗싸」


마코토「아아~」


히비키「마코토에게 이긴다니, 둘이서 승부를 하고 있는 거야?」


마코토「그게……」


P「응. 지면 이긴 사람이 말하는 걸 들어주는 벌게임이야」


마코토「하아~……전부 말해버렸다……」


마코토(정말……프로듀서랑 하는 데이트인데……)


히비키「본인도 하고 싶어! 승부!」




P「응. 어때? 마코토」


마코토「정말~, 마음대로 하세요!」


마코토(이렇게 되면 내가 1등을 해서 프로듀서랑……)


마코토「좋아, 반드시 이길 거야」


히비키「좋~아. 본인 열심히 할 거라고~」


──────

────

──



프로듀서【134】


마코토【167】


















가나하 히비키【223】




마코토「」









히비키「본인이 1등이야. 봐봐, 프로듀서. 1등!」


P「으, 응」


마코토「……」


P「자, 잘 하는데. 히비키는」


히비키「본인은 한 달에 한 번씩 연습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지」방긋


P「그래? 굉장한데. 에? 마코토?」


마코토「……훌쩍」





히비키「왜, 왜 그래? 마코토!?」


P「무슨 일이야? 어디 아프기라도 한 거야?」


마코토「……괘, 괜찮아요」


히비키「저, 정말이야?」


마코토「좀, 분해서……헤헤. 나는 지는 걸 싫어하니까……훌쩍……」


P「마코토……」




히비키「……하하하, 마코토는 오기가 대단하구나」


P「아, 응. 마코토답다고 생각해」


마코토「네. 죄송해요……」


마코토「화장실 다녀올게요……」다다닷


P「앗……」


히비키「……」




────────


마코토「글렀네. 나……」


마코토「히비키랑 프로듀서에게 불쾌감을 줘버렸어……」


마코토「……」


마코토「좋아, 평소대로평소대로」


마코토「자, 돌아가자」





P「오, 돌아왔나」


마코토「죄송해요……어라? 히비키는?」


P「아~, 히비키 말인데, 용무가 있다면서 돌아갔어」


마코토「에? 하지만 히비키가 1등이었는데」


P「그건 다음에 나랑 동물원에 가서 즐기고 싶다는 것 같아」


마코토「하하. 히비키답네」


P「그리고 이런 말도 했어」



────────────────────────

히비키「본인은 확실하게 즐기고 싶으니까, 예비조사를 똑바로 해와야 해」


P「에에, 예비조사라니……」


히비키「자, 오늘은 마코토가 있으니까 마코토랑 예비조사를 갔다오면 되잖아」


P「에에~」


히비키「반드시 그렇게 해야 해!」

────────────────────────


P「라고 말이지」





P「그럼 갈까. 동물원」


마코토「하지만……」


P「안 돼?」


마코토「전 져버렸고……」


P「마코토가 같이 가주지 않으면 나 혼자 예비조사를 하러 가야해. 부탁이야. 같이 가줘」


마코토「……푸훕. 하하하. 어쩔 수 없네요, 프로듀서는」


P「하하. 살았다」





P「그럼 갈까?」


마코토「네」


마코토「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네, 됐어요」


P「어, 어째서 팔짱을 끼는 건데……!?」


마코토「데이트 예비조사잖아요? 그러니까 커플처럼 해야죠?」


마코토「그러니까 이걸로 됐어요!」


P「하아……알겠습니다공주님」


마코토「에헤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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