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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코토리

P「사무소 사람들이 왠지 정장 차림을 하고 있다」

by 기동포격 2015. 2. 18.

P「안녕하세요~」달칵


하루카「왜 이리 늦게 오셨어요! 프로듀서씨!」


리츠코「뭐하시다 이렇게 늦게 오셨나요! 이렇게 중요한 날에!」


P「에? 오늘 뭐 있었던가!?」


P「왠지 다들 정장을 입고 있고…뭐 중요한 식이라도 있었나?」


리츠코「잊으셨나요!? 오늘은 코토리씨의 폐경식이라고 했잖아요!!」


P「…하아?」




P「으음…방금 뭐라고?」


리츠코「코토리씨 폐경식이요!」


P「폐경이라고 하면…그거지!? 생리가 오지 않게 된다고 하는」


리츠코「그거 말고 뭐가 있죠!?」


P「그게 식이라든가 하는 거던가…?」


리츠코「당연하잖아요! 인생의 한 고비라고요!」


P「헤, 헤에…」 




리츠코「전원 모였고…하루카, 코토리씨를 불러와줘!」


하루카「알겠습니다!」다다닷


유키호「우우. 나 폐경식에 나오는 건 처음이야…긴장 돼…」


마코토「나, 나도 처음…」


야요이「이오리, 폐경이 뭐야?」


이오리「폐경이라는 건…음, 그거야…여자의 고비야!」


P「뭔가 있기 불편한데…」 




하루카「자자, 코토리씨. 다들 기다리고 있어요!」


코토리「싫어! 싫다고, 하루카! 처녀인채 폐경식을 맞이하다니,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치하야「지, 진정해 주세요…」


아즈사「다들 기다리고 있어요…」


미키「H만이 여성의 가치는 아니야. 처녀라도 괜찮잖아」


코토리「너희들 같이 젊고 인기 있는 사람들은 내 마음을 몰라!」훌쩍훌쩍 





 - 타루키정



P「코토리씨, 진정하세요...」


코토리「폐경한 여자는 이미 살 가치가 없는 여자에요...」훌쩍


P「그렇지 않아요. 저는 아이를 낳는 것만이 여성의 가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네 정자는 임신을 시킬 수 없으니 너는 남자가 아니다』라도 들으면 화를 낼 겁니다」


코토리「...」


P「코토리씨는 765 프로덕션 사람들을 상냥하게 떠받쳐주는 멋진 여성이에요」 




코토리「감사합니다...프로듀서씨...하지만 그건 역시 사회인으로서의 저죠...」


P「...」


코토리「저를 한 명의 여성으로 봐주시면 좋겠어요...부탁드려요...프로듀서씨...저를...저를 위로해주세요」


P「코토리씨?」


코토리「더 이상 의미는 없을지도 모르지만...그렇다하더라도 저...좋아하는 남자랑 하나가 되고 싶었어요...」


P「...」


코토리「좀 더 빨리 말할걸...」


P「늦지 않았어요!」


코토리「!?」


P「늦다니...늦다니, 그런 일이 있을까 보냐!」



꽈악



코토리「프로듀서씨!?」


P「이 뒤에...시간 있으신가요?」


____


____________ 





 - 몇 개월 후



P「어라? 다들 왜 정장을 입고 있어?」


리츠코「코토리씨의 임신식인 것 같아요」빠득빠득


P「에?」


코토리「피요피요」


P「어이...대체 무슨...」


하루카「프로듀서씨! 이 자식은 사기꾼이에요! 사기꾼!」


미키「기정사실을 만들기 위해 폐경이라고 거짓말을 한 거야!」


P「」


코토리「피요피요」 




히비키「프로듀서는 너무 물러...50세가 되어도 생리가 오는 여성이 있는데...」


유키호「구멍 파서 묻어도 괜찮은가요~? 장례식으로 변경이에요~」


코토리「피요피요!?」


마코토「유키호 진정해!」


P「...」 




P「뭔가요, 코토리씨. 저를 속이셨나요」


치하야「정확히 말하면『저희들』이지만요」


마미「배빵을 할 수 밖에 없어→」


타카네「그것은 어떤 맛의 빵일까요」


아미「으~음. 상대에게 고통을 주니까...쓴맛이겠지→」


타카네「기이한」


코토리「피요요요...」부들부들


P「왜 그런 짓을 하신 거죠? 저는 진심으로 걱정했다고요」


코토리「죄, 죄, 죄송해요...무심코 우발심에...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어요...」부들부들 




P「하지만 모양새는 어떻든 간에, 늦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코토리「에...?」


P「둘 만의 사랑으로 끝나지 않았으니까」


코토리「그건 대체 무슨...」


P「코토리씨, 결혼합시다」


코토리「」


주위「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아즈사「어머어머~. 프로듀서씨, 다시 한 번 생각하시는 편이 좋을 거랍니다~?」


하루카「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는 속고 있어요! 이 자식은 사기꾼이에요! 사기꾼!」


미키「허니는 너무 상냥해! 코토리한테 너무 무르다고 생각하는데~!」


마미「오빠! 오빠! 그건 지나친 처사야!!」


마코토「역시 제 혼신의 킥을 코토리씨에게...」


유키호「마코토 진정해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P「저는 전부터 코토리씨를 좋아했습니다...하지만 저한테 자신이 없어서 이렇게 될 때까지 고백을 하지 못했어요」


코토리「...」


P「그러니까 그날 밤 코토리씨를 안았을 때, 드디어 하나가 되었기에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분했습니다...이제 저랑 코토리씨의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코토리「프로듀서씨...프로듀서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


P「하지만 이제 그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코토리「훌쩍...흑...죄송해요...」


P「저나 코토리씨나 참 서투른 사람이네요. 아하하하」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무사히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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