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8일
시호「안녕하세요」
카나「시호~!」덥썩
시호「꺅…카나, 갑자기 왜 이래?」
카나「오늘은 시호의 생일이지!? 축하해!」
시호「고, 고마워…」
치하야「시호…생일, 축하해」
시호「치하야씨…감사합니다」
시즈카「축하해, 시호」
시호「시즈카…」
시즈카「엣헴…오늘 정도는 나한테 솔직하게 축하를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해. 시호, 생일 축하해!」
시호「…설마, 우동?」
시즈카「아니야! 다들 날 어떻게 생각하는 건데!?」
시호「에? 그건…」힐끗
치하야「…」부들부들
카나「…」휘익~휘익~
시즈카「에!? 아무도 안 도와 주는 거야!?」
시호「(반)농담이야, 시즈카…열어봐도 괜찮아?」
시즈카「정말이지! 괜찮아」
시호「아…이거, 계속 찾고 있던 그림책…알고 있었구나. 고마워, 시즈카」
시즈카「후훗, 천만에. 자, 그럼 선물도 줬으니 이 생일 우동을…」
시호「미안. 그건 사양할게」
P「오, 시호. 안녕」
시호「안녕하세요」
P「…시즈카는 왜 구석에서 울면서 생일 우동을 먹고 있는 거야?」
치하야「…」
시호「…」
카나「…」
P「?」
치하야「프로듀서」
P「앗차, 그랬었지. 시호, 생일 축하해. 이거, 선물이야」
시호「두 개씩이나…감사합니다, 프로듀서씨」
P「열어봐도 괜찮아」
시호「그럼 실례하겠습니다…손목 시계…상당히 차분한 디자인이군요. 이런 거 싫지 않아요. 프로듀서씨는 절 이 시계가 어울릴 만큼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P「뭐, 시호는 이제 어른이니까」
시호「…」
P「하지만 어른이라고 해서 응석을 부리면 안 된다는 건 아니야. 만약 응석부려지고 싶어지면 응석을 듬뿍 받아줄 테니까」
시호「그런가요. 감사합니다」빙글
치하야(시호…얼굴이 빨갛네. 열이라도 있는 걸까)
시호「다른 거 하나는…참 크네요. 것보다 어떻게 가져오신 건가요, 이거」
P「기합」
시호「…」
P「뭐, 열어봐」
시호「…이건…새, 생일날 이런 인형이라니…어른스러운 손목시계를 주시고, 귀여…커험, 어린애 같은 인형도 주시고. 선택의 기준을 모르겠어요」
P「마음에 안 들어?」
시호「아니요. 이 아이는 매우 귀여우므로 마음에 쏙 들어요. 프로듀서씨, 감사합니다」
미라이「준비 다 됐어~!」
치하야「그렇다면 가볼까」
미라이「…어라? 치하야씨, 시즈카 못 보셨나요?」
치하야「…」쓰윽
시즈카「…훌쩍」후루룩
미라이「앗(짐작)」
카나「자, 시호도 가자」
시호「아, 카나. 잡아당기지 마. 대체 어딜 가는 거야」
카나「시호의 생일 파티!」
P「좋아, 그럼 갈까」
쾅
코토리「…」타닥타닥
코토리「남자가 여자한테 시계를 선물한다…그 의미는『같은 시간을 걸어가자』」
코토리「거의 프러포즈나 마찬가지인데, 프로듀서씨는 왜 손목시계를 선물한 걸까…」
코토리「그런데, 시호…부러운걸…」
코토리「아~아, 누가 나한테 시계를 선물로 안 주려나~」
끝
- 덤
시호「프로듀서씨한테는 항상 받고만 있으니, 가끔씩은 뭘 드리고 싶은데…뭐가 좋으려나」
코토리「양말 같은 건 어떨까」
시호「양말…인가요?」
코토리「그래. 아니면 넥타이핀」
시호「…감사합니다. 생각해보겠습니다」
코토리(여성이 남성에게 양말을 주는 건「제 몸을 자유로이 해주세요」라는 의미를, 넥타이핀은「당신은 나의 것」이라는 의미…재밌어질 것 같아!)
시호「프로듀서씨」
P「응? 무슨 일이야?」
시호「이거, 항상 신세를 지고 있는 답례에요」
P「양말이랑…넥타이핀?」
시호「네」
P「…시, 시호. 여성이 남성한테 양말을 주는 그 행위의 의미를 알고 있어?」
시호「…? 혹시, 뭔가 불길한 의미라도…」
P「『제 몸을 자유로이 해주세요』라는 의미야」
시호「」
P「…」
시호「…자, 자유로이…해주셔도, 별…상관없어요」
P「시, 시호~!」
훗날 결혼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시호랑 엄청나게【S로 시작하고 X로 끝나는 것…】을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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