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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타카네

P「식욕이랑 성욕은 비례한답니다」코토리「호오」타카네「……」

by 기동포격 2015. 10. 16.

P「식욕이 왕성한 사람은 성욕도 왕성해요」 


코토리「헤에~, 그런가요」 


P「머릿속에 식욕이랑 성욕을 컨트롤 하는 곳이 있는데, 그 두 개가 바로 이웃해 있기에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코토리「과연……」 


코토리「프로듀서씨는……상당히 많이 드시는 편이시죠?」 


P「어디 보자. 비교적 많이 먹는 편일까요」 


코토리「그럼 프로듀서씨는 변태시네요」 


P「하하. 남자는 대부분 다 그래요」 


코토리「호오오……」 


코토리「우리 사무소에서 잘 먹는 사람이 또 누가 있었죠?」 



달칵



타카네「……」 


P・코토리「아……」 




P「자, 그럼 기획을 정리해야겠는걸!」 


코토리「저, 저도 사무 업무를 다시 시작할게요!」 


타카네「…」뚜벅뚜벅 


P(무서워) 


코토리(무서워) 


타카네「…」풀썩


P「…」팔락


코토리「…」타닥타닥


타카네「…」 


P「…」 


코토리「…」 


타카네「…」 


P(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입니다. 분위기가 최악입니다)




코토리(누군가…누군가 이 분위기를 바꿔줄 사람이…) 



벌컥



아미「다녀왔습니다→!」 


마미「오전 업무 종→료→!」 


P「오, 수고했어. 오후부터 있는 일도 힘내도록 해」 


아미「훗후~! 아미랑 마미가 실패할 리 없잖아~!」 


마미「왜냐하면 본인들은 완벽하니까 말이야!」 


아미마미「「막~요래!」」 


P(아아…평소에는 귀찮다고 생각하던 이 텐션도 지금은 너무나 고마워…) 


아미「오모나오모나? 아미네의 흉을 보는 것 같은데?」 


마미「오모나오모?」




아미「뭐, 됐어」 


마미「마미랑 아미 배에서 천둥이 꽈르릉~」 


코토리「어머, 확실히 점심시간이네…배가 고프다면 컵라면을 먹도록 하렴. 분명 사놓은 게 있었을 거야」 


아미「컵라면? 으~음, 마침 먹고 싶었어」 


마미「오히메찡도 배고프지~? 같이 먹JA~!」 


타카네「네………아니요. 저는 아직 괜찮습니다」 


아미「아~, 그러고 보니 이미 먹었겠네~」 


마미「오히메찡은 못말리는 먹보니까!」 


P「자자. 너희들 빨리 먹고 와. 시간은 유한해. 점심시간은 특히 말이지」 


마미「?   뭐, 됐어. 그럼 물 끓여올게」 


아미「좋~아. 다녀오도록, 마미 대원!」 


마미「아미도 가는 거야~!」 


아미「쳇」 


코토리(자연스럽게 지뢰를 밟는 무서움…)




마미「컵라면을 기다리는 이 시간이 또 특별하지요~」 


타카네「네…계어에 더하고 싶을 정도입니다」안절부절 


아미「으~음. 컵라면이 계어라. 계절은 언제이려나?」계어 - 하이쿠, 하이카이, 렌카를 지을 때, 그 구(句)의 계절을 규정하는 말을 가리키는 용어


 


마미「마미적으로는 압도적으로 가을!」 


아미「왜? 왜?」 


마미「지금이 가을이라서?」 


아미「마미답네!」 



PIPIPIPI 



마미「앗, 3분 다 됐어!」 


아미「음→! 라면은 역시 닛신이지」후루룩 


타카네「아니요…컵라아멘의 제작사가 어디가 됐든 각각 다른 매력이 있는 것입니다」안절부절


코토리(아아! 타카네가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게 너무 귀여워! 하지만 미안해! 뭘까, 이 배덕감!)




마미「그런데 오히메찡이 배가 부르다니 별일이네?」후루룩 


아미「그러고 보니 그렇네? 평소라면 아무리 먹어도『네…저도 먹도록 하겠습니다』같은 느낌으로 같이 먹는데」후루룩 


마미「전혀 안 닮았SEO!」 


P「죄송합니다. 다음 일 관계자들에게 인사하러 다녀오겠습니다~」달칵 쾅 


코토리(아아! 치사해! 이곳에 나 혼자 남겨두다니!) 


타카네「아니요…저는 식욕이 그렇게 왕성하지 않습니다」 


아미「아하하~! 오히메찡이 농담을 하다니, 진짜 별일이네!」 


타카네「저는 식욕이 왕성치 않습니다! 상스럽지 않습니다!」 


마미「마미 알고 있어! 그거 반복개그라고 하는 거지~?」 


아미「하루룽한테→배웠어!?」 


타카네「아아…평소에 저를 그렇게 생각하고 계셨습니까…」 


코토리(거북하지만 고개를 숙인 타카네가 귀여워!) 




마미「오늘따라 오히메찡이 이상한걸」 


아미「니쥬로에서 전설을 쓰고 있는 오히메찡이 식욕이 없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 


타카네「아니요…저는…그렇지 않습니다…」부들부들


마미「하하~앙. 그 모습을 보아하니 오빠한테 무슨 소리 들었구나~?」 


타카네「」움찔 


아미「이런이런. 적중인 것 같군요」 


마미「역시 바람둥이네!」 


아미「자자, 무슨 말을 들었는지 말해BA!」 


타카네「저는…그게…」 


마미「말하면 편해질거야~」 


타카네「식욕이 왕성한 사람은…그」 


타카네「!」헉!


타카네「아닙니다! 아닙니다, 저는!」쓰윽 


타카네「저는, 저느으으으으은~~~~~!」벌컥 쾅 


아미「에~…오빠 진짜 무슨 말을 한 거야…」




코토리「어, 어머나. 뛰쳐나가버렸네. 나 뒤쫓아 갈게~」 


마미「피요쨩, 스톱」꽈악 


아미「전부 알고 있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차분히 이야기해줘야겠어」꽈악 


코토리「피욧!? 아, 아니, 난 전혀 몰라! 그것보다 빨리 안 쫓아가면 큰일나!」 


마미「이런이런, 그래도 괜찮아?」 


아미「피요쨩의 소중한 폴더도, 사무소에 몰래 숨겨놓은 기이한 책도 전부 알고 있는데?」 


코토리「이, 인질이라니 비겁해!」 


마미「뭐, 어때. 뭐, 어때」 


아미「자, 빨리 토해내버려!」 


리츠코「그런 이야기,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방긋 


코토리「히익!?」 


마미「아차…빨리 말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미「이건 이제 어쩔 없NE!」 


리츠코「타카네가 뛰쳐나간 경위, 차분히 들려주실까요」




코토리「네…아니, 그게 그저 잡담을 할 생각으로…아니, 그런 게 아니라 타이밍이 나빴다고 할까…네. 반성하겠습니다. 네」 


리츠코「또 그런 시시한…」 


마미「마미도 먹는 양을 조금 줄일까~」소근 


아미「어머나? 그렇구나~, 마미도 이제 그럴 나이인가」히죽히죽 


리츠코「한창 자랄 때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성장기에 하는 다이어트 이상으로 무의미해」 


아미「맞아! 지금 안 먹으면 다이너마이트 보디가 될 수 없SEO!」 


마미「그렇네…하지만 치녀라 생각되는 건, 으으음…」 


리츠코「그런 아무 근거도 없는 소문에 휩쓸리지 마」 


리츠코「그것보다 타카네도 그런 걸 신경 써서…이거 어쩌면 좋지」 


아미「철인 프로듀서인 아키즈키 리츠코도 어쩔 도리가 없는 겐가?」 


리츠코「내 경우에는 그런 소문을 전혀 믿지않으니까…대처할 방법이 전혀 안 보이네」 


마미「그런 건가~」




아미「일단 잡지 않으면 위험한 거 아냐? 오히메찡 오후부터 일이지?」 


리츠코「그렇네…일단 다녀올게」 


코토리「저, 저도 갈게요. 피요!」 


리츠코「코토리씨가 따라오시면 까다로워지니까 사무소에 계셔주세요. 아미, 마미. 코토리씨를 잘 부탁해」 


아미「부탁이라니?」 


리츠코「밖으로 내보내지 말 것. 일을 시킬 것」 


마미「응응, 그리고?」 


리츠코「아까 말한 폴더랑 동인지. All Delete」 


아미마미「아이아이 썰→!」 


코토리「히익!? 그, 그 애들한테만큼은 손대지 말아줘!」 


리츠코「이런이런…그럼 다녀올게요」




P「후우…내가 오랫동안 단련해온 지뢰 회피 센서가 잘 작동했군…」 


P「그대로 사무소에 있었으면 분명 비극이 닥쳤겠지」 


P「미안해요, 코토리씨…저를 위해, 세계를 위해 희생되어줘요」 


토우마「응? 당신은 분명…765 프로덕션의」 


P「응, 그러는 너는…분명 아마토우인 오니가시마 라세츠였지」 


토우마「첫째, 이름이 틀렸어. 둘째, 네가 가지고 있는 나에 대한 정보는 아마토우라는 것 뿐이야? 셋째, 그래서 업무를 똑바로 볼 수 있는 거야?」 


P「아니, 동정에다 오타쿠 기질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 


토우마「그게 아니잖아! 제일 중요한 게 빠져있잖아!」 


P「그러니까 동정이라고」 


토우마「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뭐야! 대체 뭐야, 넌!」 


P「농담이야. 아마가세 토우마」 


토우마「뭐, 뭐야…정말로 잊어버린 줄 알았어」휴우 


P(완전 쉽군)




토우마「그래서, 이런 곳에서 뭐하고 있는 건데」 


P「아니, 조금 말이지」 


토우마「조금이 뭔데…앗, 과~연」 


P「아마 네가 생각하고 있는 거랑은 다를 거야」 


토우마「아니아니, 안다니까. 너도 일자리 없어진 거지」 


P「아니거든」 


토우마「부끄럽게 여길 일이 아니야. 어차피 여자가 관련 된 트러블이겠지? 너희 사무소 아이돌은 의존도가 너무 높으니까」 


P(미묘하게 아픈 곳을 건드리는 게 빡치는걸) 


토우마「뭐, 신경 쓰지 마! 나도 솔직히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P「역시 힘들어?」 


토우마「그야 뭐 그렇지. 옛날부터 같이 해준 팬이 따라와주니까 어떻게든 하고 있지만, 자본이 부족해서 무대도 꽤나 확보하기 어렵고」 


P「그런 건가」 


토우마「프로듀서도 없고 말이야」힐끗 


P「뭐지…방금 챠오*적인 오한이…」




토우마「프로듀서가 있으면 상당히 편해질 텐데 말이야~」힐끗 


P「그러니까 애초에 안 잘렸다고…응?」 


타카네「아닙니다! 저는! 성욕이 강한 것이! 아니요! 가령 그렇다고 해도!」 


타카네「!」헉 


타카네「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저는 상스럽지 않습니다! 아아아아아아아!」 


토우마「굉장한데. 미친 사람처럼 소리지르며 달음박질을…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P「타카네!?」다다다닷


타카네「귀하!?」 



쿠-웅



P「아야야…아이돌이 그런 기행을 저지르면 안 돼지…」 


타카네「으~음…헉! 이것은 제가…남성분을 밀어 넘어뜨려…꺄아아아아아아아아!」짜악 


P「아야!」 


타카네「하와, 하와와와와. 저는…저는~…」 


토우마「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폭력을 휘두르는 여자보다 우리들이 더 낫지 않아?」 


P「좀 닥치고 있자, 응?」




P「응응, 괜찮아. 착하지~착해」쓰담쓰담 


타카네「귀하…귀하~…하지만 소녀는…」 


P「그건 그냥 아무 근거없는 소문일 뿐이야…미안」 


타카네「그렇습니까?」 


P「그래. 그러니까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성욕이랑은 상관없어」 


타카네「소녀는 상스럽지 않은 것입니까?」 


P「응…넌 아주 단아하며 청초해」 


토우마「남자를 밀어 넘어뜨리고 가슴에 머리를 묻은 상태지만 말이지」 


타카네「그, 그렇군요…」쓰윽


P「진정됐어?」 


타카네「네・・・죄송합니다」 


P「아니, 잘못한 건 나니까. 미안」 


리츠코「아~, 찾았다찾았다…어라? 이거 혹시 벌써 해결됐나요?」




P「아~, 뭐 그렇지」 


리츠코「그렇다면 뭐…아니, 이대로 넘어갈 일이 아니군요. 나중에 단단히 반성하게 해드릴 테니, 그렇게 알고 계세요」 


P「oh・・・」 


토우마「뭐야…정말로 아직 765 프로덕션에 재직 중이었어?」 


리츠코「그런 것보다 타카네! 진정했으면 일하러 가자. 여기서라면 직접 가는 게 빠르겠네」 


타카네「아니요…저기, 잠시 괜찮을까요?」 


리츠코「뭔데」 


타카네「부끄럽지만 제가 배가 고파서…」꼬르륵 


P「하하하. 그게 훨씬 타카네다운 걸」 


리츠코「어쩔 수 없네…그럼 라면 가게라도 갈까요. 저도 아직 점심 안 먹었고」 


토우마「나도 같이 가도 괜찮아? 쌓인 이야기도 있고」힐끗


P「에? 아아, 응. 그렇네…」 


타카네「후후. 그러면 갈까요」 


타카네「음식이라는 것은 참으로 훌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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