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혼자서 살면 외로워」
P「집에 돌아갔을 때, 애완동물이 있으면 마음이 치유될 거라 생각해」
P「하지만 동물을 기르는 건 큰일이고」
P「그러니까 우리 아이돌이 애완동물이 되면 된다고 생각해」
P「그런 이유로 >>2 를 애완동물로 하자」
2 타카네
P「타카네. 잠깐 시간 있어?」
타카네「무슨 일이십니까?」
P「뭐, 별일은 아니지만 말이야」
타카네「이런」
P「뭐, 어디든 적당히 앉아줘」
타카네「알겠습니다」쓱
P(단지 소파에 앉았을 뿐인데 느껴지는 온화함과 거기에 더불어 위엄조차 느껴지는 행동거지)
P(은빛으로 요염하게 빛나는 머리카락. 우리 사무소에 소속된 아이돌 중에서도 발군인 몸매)
P(타카네를 애완동물로 하게 되면……)
P「타카네도 이제 톱 아이돌로서의 관록이 묻어나오는 것 같아」
타카네「그렇지 않습니다. 애초에 제가 톱 아이돌이 될 수 있었던 것도 귀하가 도와주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P「그렇지 않아. 나는 타카네의 매력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게 했을 뿐」
P「타카네가 톱 아이돌이 될 수 있었던 건, 타카네 너의 노력덕분이야」
타카네「귀하……」
P「열심히 했구나」쓰담쓰담
타카네「……감사합니다」화끈
P(좋아, 효과가 있어! 평소에는 주위에서 타카네를 어른 취급하니, 이런 것에는 익숙하지 않을 터!)
P(턱 같은 곳을 쓰다듬으면 어떻게 될까)
P「잘했어, 잘했어」쓰담쓰담
타카네「귀, 귀하. 장난은……」
P「싫었어? 미안해」휙
타카네「아……」
P(뭔가 만족하지 못했다는 표정을 짓고 있어! 이건 그만두기를 원치 않았다는 증거!)
P「저기, 타카네」
타카네「무, 무슨 일이십니까」
P「타카네는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하는 걸 좋아해?」
타카네「갑자기 무슨 말씀을?」
P「조금 신경 쓰여서 말이야」
타카네「싫어하지는……않습니다만……」
P「흠.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건가」
타카네「아……」추욱
P(조금 유감인 듯한 표정을 짓는 타카네, 귀여워어어어어어어)
P「그럼 애완동물 놀이를 해볼까?」
타카네「애완동물 놀이, 말씀이십니까?」
P「그래. 타카네가 내 애완동물이 되는 거야」
타카네「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를 잘 모르겠습니다만」
P「히비키는 동물들이랑 사이가 굉장히 좋지?」
타카네「네. 그것은 분명히」
P「그걸 보고, 역시 접촉이라는 건 중요하다 생각해서 말이야」
타카네「접촉, 말씀이십니까」
P「하지만 평범하게 접촉하는 건 쑥스럽거나 거북한 점도 있고」
타카네「그렇군요……」
P「그러니까 애완동물 놀이를 하자는 거야!」
타카네「이야기가 약간 비약된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만……」
P「되지 않았어. 애완동물의 입장이라면 나랑 접촉하는 것도 부끄럽지 않겠지?」
타카네「그럴까요……」
P「그래」진지
타카네「그렇게까지 단언하시다니……」
P「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지. 싫다면 싫다고 말하면 되고」
타카네「그건 그럴지도……모르겠군요. 다른 누구도 아닌 귀하가 제안하시는 일이니」
P「오, 그럼」
타카네「귀하의 애완동물로서는 미흡하다 생각합니다만……잘 부탁드립니다」
P「응. 잘 부탁해!」
P(앗싸아아아아아!!)
P「좋아. 그럼 이쪽으로 와봐, 타카네」
타카네「알겠습니다」
P「으음~, 타카네?」
타카네「네」
P「타카네는 내 애완동물이지?」
타카네「그렇습니다」
P「타카네는 애완동물 하면 뭘 떠올려?」
타카네「음. 이누미 등을 자주 보니……개일까요」
P「그렇지?」
타카네「네」
P「이누미가 말하는 거 봤어?」
타카네「아니요………………과연……」
P「타카네가 이해력이 좋아서 다행이야」
타카네「하지만……이것은……」
P「아, 맞다. 시작하기 전에 타카네에게 줄 선물이 있어」
타카네「이 무슨」
P「자, 이거」
타카네「감사합니다. 이것은……목걸이입니까」
P「타카네에게 어울릴 거라 생각해. 내가 이걸 목에 걸어줄게. 목걸이를 목에 걸면 시작이야」
타카네「기이한……」
P「응. 잠시 목부분 좀 실례할게」찰칵찰칵
타카네「귀하……」
P「응. 다 됐어」
타카네「귀하, 이것은」
P「타카네」
타카네「아…………」
P「타카네?」
타카네「머……멍」
P「좋아. 착한 아이네」오싹오싹
P「타카네는 똑똑하니까 한 번 말하면 알겠지?」
타카네「멍멍」
P「응~응. 착한 아이구나」쓰담쓰담
타카네(기이한……)
P「모처럼 애완동물이 됐으니, 브러싱 해줄게」
타카네(브러싱?)
타카네「……머, 멍?」
P「아~, 브러싱이 뭔지 몰라? 타카네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빗으로 빗어주겠다는 거야」
타카네「이 무슨!」
P「야!」짝
타카네「꺅」
P「타카네는 애완동물이니까」
타카네「머, 멍……」
타카네(둔부를! 여성의 둔부를!)
P「미안해. 아팠어?」쓰담쓰담
타카네「끄~응」
타카네(이것은……기이한……)
P「자, 소파에 엎드려」
타카네「멍……」
P「응. 착하다, 착해」쓰담쓰담
타카네(강아지나 할 법한 자세를 제가……아니, 저는 지금 개였습니다……)
P「타카네는 털결이 좋으니, 빗는 보람이 있어」쓱쓱
타카네「……」
타카네(이것은……생각보다 기분이 좋군요……)
P「은색으로 빛나며, 요염하고, 빗이 걸리는 곳이 전혀 없어. 훌륭한 털결이야」
타카네「머엉」
타카네(털결이라는 단어가 조금 신경 쓰이지만, 이렇게까지 칭찬을 받으니 부끄럽군요)
P「흐~흥」
타카네(이렇게나 기분이 좋으니……꾸벅꾸벅……졸음이 오는군요)꾸벅꾸벅
P「좋아, 다 됐어」
타카네「아……」
P「응?」
타카네「끄응」
타카네(벌써 끝입니까……뭔가 부족하다고 해야할까……조금 더 해줬으면 한다고 할까……)
P「타카네의 털이 길어서 의외로 시간이 걸렸네」
타카네(조금만 더 빗어주실 수는 없을까요)
타카네「멍멍」
P「응? 왜? 타카네」
타카네「끄~응」부비부비
P「하하. 이렇게나 달라붙다니, 타카네는 어리광쟁이구나」
타카네(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애가 타는군요)
타카네「멍」
타카네(좀 더 계속해주십시오!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P「좋아, 간식을 줄게」
타카네「멍」
P「이것 봐라~. 쿠키가 여기 있네~」
타카네「멍멍」
P「먹고 싶어?」
타카네「멍」
P「그렇게나 먹고 싶어?」
타카네「멍멍」
P「어쩔 수 없네. 내 손바닥 위에 놔둘 테니, 맛있게 먹도록 해」
타카네「멍멍」
P(혀의 감촉이! 손바닥에! 타카네가 손바닥을 핥고 있어!)
타카네「우물우물」
P「응, 깨끗하게 먹었구나. 착하기도 하지」쓰담쓰담
타카네「끄~응」
P(타카네도 의외로 분위기를 타는데……)
P(이건……)
>>33
1.이대로 접촉
2.슬슬 예의범절을 가르치자.
3.다른 애완동물로 한다.
33 1
P(이대로 접촉해 가면 진짜 애완동물이 될 날이 멀지 않았을 지도)
P「좋아, 타카네. 맛있었어?」
타카네「멍!」
P「더 먹고 싶어?」
타카네「멍!」
P「어쩌지~?」
타카네「끄~응」
P「타카네가 어떻게 하면 내가 과자를 더 줄려나?」
타카네「끄응」
타카네「……멍」
P(어쩌면 좋을지 몰라 곤란해 하는 타카네, 귀여워)
타카네「끄~응」흔들흔들
P(포복하고는 나를 올려다보면서 엉덩이를 흔드는 타카네가 귀엽구나!)
타카네「헥헥헥」할짝할짝
P(그리고 내 손을 핥으며 재촉! 완벽해!)
P(게다가 점점 강아지 같아지는데. 역시 타카네구나)
P「좋아. 한 개 더 줄게~. 에잇!」
타카네「멍!」할짝할짝
P「맛있었어?」
타카네「멍!」
P「음! 좋은 대답. 착하다, 착해」쓰담쓰담
타카네「끄~응」
P「타카네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걸 좋아하는구나」
타카네「멍」끄덕끄덕
P「그렇게 좋아?」
타카네「끄~응」부비부비
P(타카네가 내 다리에 머리를 비비고 있어. 이거 오싹오싹한데……)
P(그것보다 타카네 이 녀석. 점점 분위기를 타기 시작하는 걸)
P(이건 어찌된 일이지?)
P「……」
타카네「끄응?」
타카네「멍멍!」
타카네「…………」
타카네「끄~응」할짝할짝
P「!?」
P(타카네가 내 뺨을 핥다니……대체 무슨……)
타카네「멍」할짝
P「하하. 미안해」쓰담쓰담
P(타카네, 이 녀석.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이 놀이에 빠져 있는데?)
타카네「헥헥」흔들흔들
P(이렇게나 기쁜 듯이 엉덩이를 흔들어가며!)
타카네「멍!」부비부비
P(나에게 다가와 이제 뭘 하면 좋을지……아니, 다음에는 내가 무슨 행동을 할지 기다리고 있어)
타카네「끄~응」할짝할짝
P(이제 나를 핥는 것에는 저항이 전혀 없는 듯하고)
P「타카네, >>55 해보지 않을래?」
55 스킨십을 좀 더
P「타카네, 스킨십을 좀 더 해보지 않을래?」
타카네「끄응?」
P「히비키는 이누미랑 뽀뽀도 하는 것 같던데?」
타카네「!?」
P「뭐, 방금 그 말은 예를 든 것뿐이니까, 딱히 우리도 그렇게 한다는 건 아니지만」
타카네「멍!」휙
P「뭐, 난- 으읍!?」
타카네「쪽……할짝……」쪽
P「으음……푸하!?」
P(타카네는 보통 개랑 하듯이 키스할 생각이었겠지만, 이건 어떻게 생각해봐도 딥키스잖아!?)
타카네「멍! 멍!!」쪽
P(게다가 양손으로 얼굴을 잡고 있어서 도망칠 수도 없어)
타카네「끄~응」할짝할짝
P(입술을 핥는 건 기분 좋구나……)
P「근데 이게 아니지! 타카네! 엎드려!」
타카네「멍!?」샤삭
P「후우……입 주위가 끈적끈적해」
타카네「끄~응」
P「뭐, 스킨십을 하면 이렇게 될 건 각오하고 있었지만 말이야」
P「죽는 줄 알았어」
타카네「끄~응」힐끗
P「화 안 났으니까 걱정하지 마」
타카네「멍!」부비부비
P「뭐야. 그렇게나 걱정 됐었어~?」쓰담쓰담
타카네「끄응」할짝할짝
P「하하. 타카네는 핥는 걸 정말 좋아하는구나」
P「좋아. 내가 소파에 누울게」
타카네「멍」
P「이리와! 타카네!」
타카네「!」활짝
타카네「멍!」풀썩
P「하하. 이 어리광쟁이 녀석!」
타카네「멍! 멍!」
>>68이 이 장면을 목격
68 히비키
히비키「……」
P「!?」
타카네「끄~응?」
P「타카네!」
타카네「멍」할짝할짝
히비키「타카……네?」
타카네「!?」
P(망했다)
히비키「……뭐하는 거야?」
타카네「…………」
P(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
타카네「…………」
P(이렇게나 난처한 표정을 지은 타카네는 처음 봤어. 애완동물 놀이를 하자고 말을 꺼냈을 때보다 더 난처해하고 있는데)
타카네「끄~응」부비부비
히비키「!?」
P「!?」
타카네(귀하. 저는 당신의 애완동물. 뒷일은 전부 맡기겠습니다)
히비키「타, 타카……네?」
타카네「끄~응」부비부비
히비키(본인을 피하듯이 프로듀서에게 달라붙었어……)
P「히비키, 저기……이건 말이야」
히비키「프로듀서는 조용히 해!」
P「으, 응……」
히비키「본인은 타카네에게 묻고 있어!」
P(그 타카네는 모든 걸 내팽겨치고 이러고 있지만 말이지……)
타카네「멍」할짝할짝
히비키「타카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줬으면 좋겠는데」
타카네「멍멍」
히비키「프로듀서의 애완동물이 됐다고!? 타카네는 사람이잖아」
타카네「끄~응」붕붕
히비키「그 목걸이를 하고 있을 때는 개!?」
타카네「멍」끄덕끄덕
히비키「그게 뭔데! 애초에 왜 목걸이 같은 걸 하고 있는 건데!」
타카네「멍」휙
히비키「프, 프로듀서가 선물해줬다고!?」
P(대체 어떻게 대화가 되는 건데!?)
히비키「프로듀서! 이게 어떻게 된 거야!」
P「아니, 오해야. 히비키」쓰담쓰담
히비키「타카네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말해도 설득력 전혀 없거든!?」
타카네「끄~응」
히비키「그, 그렇게나 기분좋아?」
타카네「멍」히죽
히비키「우우. 전혀 신경 안 쓰이거든! 단지 물어봤을 뿐!」
타카네「끄~응」할짝할짝
P「우왓, 타카네. 히비키가 보고 있어!」
히비키「우갸~! 무슨 짓을 하는 거야!?」
타카네「멍!」
히비키「볼을 핥았을 뿐!?」
타카네「멍?」
히비키「그야 그건 본인도 이누미랑 하기도 하지만……」
타카네「멍!」
히비키「으음~, 당연한 걸까……?」
P(강아지 모드로 히비키를 설득시키다니. 역시 타카네)
P「히비키!」
히비키「우왓!? 깜짝이야! 왜? 프로듀서」
P「타카네가 하는 말을 못 믿겠어?」
히비키「그, 그런 건 아닌데……」
P「그럼 히비키도 애완동물이 되보는 게 어때」
히비키「에?」
타카네「멍멍!」
히비키「타, 타카네까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P「왜 해보지도 않고 거절하는 건데! 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
타카네「멍! 멍멍!!」
히비키「우우……확실히 그럴지도……」
P「실제로 해보면 타카네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타카네「끄응」
히비키「알겠어……」
P「그런 이유로. 자, 선물」
히비키「방울 달린 목걸이?」
P「음. 그 방울은 세게 흔들지 않으면 소리가 잘 나지 않는, 나의 특별한 목걸이야」
히비키「프로듀서의?」
P「응. 직접 만들어서 보기에는 안 좋을지 모르지만, 그 정도는 참아주면 좋겠어」
히비키「그렇지 않아……기뻐……」
타카네「바우! 멍!」그르릉
P「갑자기 왜 그래!?」
히비키「흐흥. 본인의 목걸이는 프로듀서가 직접 만든 것 같아」찰칵찰칵
타카네「끄~응」
히비키「어, 어울려?」
P「아. 내가 해주려고 했는데, 직접 한 거야?」
히비키「!?」
타카네「멍」풉풉풉
히비키「우갸~!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기회를!」
P「히비키」
히비키「응?」
P「고양이는 말을 하지 않지?」
히비키「아……으으……」
타카네「멍」
P「타카네는 착하구나. 응응」쓰담쓰담
히비키(본인도 프로듀서가 쓰다듬어줬으면 좋겠어……)
P「히비키?」
히비키「냐……냐, 냐옹~」
히비키(우갸~! 부끄러워! 엄청 부끄러워!!)
P「히비키도 착하구나」쓰담쓰담
히비키(우와아. 프로듀서가 쓰다듬어주니 굉장히 기분 좋아……)
P「히비키, 엎드려」
히비키「!?」
P「음~, 엎드려 주지 않는 건가」
히비키(아무리 그래도 그건……)
타카네「멍, 멍」쭉쭉
P「응?」
타카네「끄~응」데굴
P「아, 뭐야. 놀아줬으면 좋겠어?」
히비키(타카네가 배를 위로 향하고 누웠어……이누미가 저 자세를 할 때는 어울려 달라는 뜻이지……)
타카네「멍!」
P「하하, 귀여운 녀석! 이렇게 해주지!」쓰담쓰담
타카네「끄~응」
히비키(프로듀서가 타카네의 배를 쓰다듬으니, 타카네가 굉장히 기분 좋아 보이는데……)
타카네「헥헥」할짝할짝
P「타카네는 귀엽구나!」쪽
히비키(본인도 프로듀서가 배를 쓰다듬어주고, 뽀뽀를 해줬으면 좋겠어……)
P「응응. 옳지, 옳지」
히비키「냐! 냐아~!」
P「응? 왜 그래? 히비키」
히비키「냐아~」부비부비
P「히비키는 고양이인데 놀아줬으면 좋겠어? 어리광쟁이구나」쓰담쓰담
히비키「냐~옹」
히비키(턱 쓰다듬는 거, 기분 좋아!)
타카네「…………」할짝할짝
P「미안미안. 타카네는 잠시라도 상대를 안 해주면 바로 축 처져버려」
히비키(프로듀서는 방금 본인을 쓰다듬고 있었다고)
히비키「냐아……」
타카네「멍! 멍!」
P「두 마리다 사이좋게 지내야지」
히비키「냐아~」
히비키(우우. 프로듀서에게 혼났어……)
타카네「끄~응」
타카네(주인님에게 꾸중을 들을 줄은……이 무슨 실태를……)
P「히비키, 테이블 위에 엎드려 볼래?」
히비키(부끄럽지만……엎드리지 않으면……미움받을지도 모르고……)
히비키「냐~」
P「히비키는 고양이인데 말을 잘 듣는구나. 대견해」쓰담쓰담
히비키(말하는 대로 따라서 다행이야)
타카네「끄응」
P「타카네는 내 무릎 위에 올라와도 괜찮으니까, 조용히 있도록 해」
타카네「멍」부랴부랴
히비키(프로듀서 무릎 위. 부러워)
P「좋아. 그럼 히비키도 브러싱을 해줄게」
히비키「냐아?」
히비키(브러싱이라. 머리를 빗어주는 걸까)
타카네「끄~응」추욱
타카네(부럽습니다. 저도 주인님이 털을 정돈해줬으면 하는데……)
타카네(적어도 주인님의 향기를 충분히 즐기도록 합시다)킁킁
P「기분 좋아?」쓱쓱
히비키(이거 진짜 위험한데……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기분 좋아……)
히비키「냐, 냐아~」
히비키(굉장히 행복한 기분이야……)꾸벅꾸벅
타카네(주인님의 무릎 위에서 주인님의 향기를 맡는다 .이 무슨 행복한 일이란 말입니까……)부비부비
P「좋아, 다 됐어」
히비키(우우……기분이 굉장히 좋았는데 끝나버렸어)
P「뭔가 부족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구먼?」
히비키「냐!?」
P「얼굴에 다 드러나 있어」
히비키(들켰다. 너무 부끄러워……)
P「언제라도 해줄 테니, 지금은 참도록」톡톡
히비키「냐아……」
히비키(고양이라. 좋을지도 모르겠어……)
P「그럼 히비키에게도 과자를 줄게」
히비키「?」
P「자, 여기 쿠키」
타카네「멍!」
P「우왓. 타카네는 아까 먹었잖아!」
타카네「끄~응」추욱
P「얼마만큼 먹고 싶은 거야?」
히비키(미안, 타카네. 이 쿠키는 본인의 몫인 것 같아)
히비키「냐아」휙
타카네「멍!」
히비키「!?」
타카네「멍! 멍!」
히비키(고양이는 손을 쓰지 않는다고?……그럼 어떻게 먹으라는 거야!?)
타카네「멍」
히비키(그 정도는 스스로 생각하라고……?)
P「타카네는 정말 똑똑하구나. 히비키에게 많은 걸 가르쳐 주고」착하다, 착해
타카네「끄응~」
히비키(본인도 슬슬 프로듀서에게 칭찬 받고 싶어~!)
히비키(하지만 과자는 프로듀서의 손바닥 위에 있으니까 손을 쓰지 않으면……)
히비키(프, 프로듀서의 손을 핥게 될 텐데……하지만 괜챃지? 네코키치도 그렇게 하고……)
히비키「냐, 냐~」할짝할짝
P「오, 맛있어?」
히비키「냐~」
P「그거 다행이네」
타카네「멍멍」할짝할짝
히비키(타카네가 프로듀서의 손바닥을 필사적으로 핥고 있어)
P「타카네는 먹을 욕심이 굉장하구나」
타카네「멍」할짝할짝
P「어쩔 수 없지. 자」
타카네「멍멍!」
P「타카네는 잘 먹는구나」쓰담쓰담
히비키(본인은 먹어도 칭찬해 주지 않았는데……)
히비키(보, 본인도 프로듀서를 핥으면 귀여움을 받을 수 있을까……)
히비키(하지만 너무 부끄러워)
히비키(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히비키.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히비키「냐, 냐아아!」할짝할짝
타카네「!」
P(오오오……히비키까지 내 얼굴을 핥으리라고는……)
타카네「멍! 멍!」할짝할짝
P(그리고 타카네가 히비키에게 대항해 내 얼굴을 핥음으로서 내 얼굴은 침투성이)
히비키(보, 본인이 주인님을 핥을 거야!)할짝할짝
타카네(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그것은 저의 역할입니다)할짝할짝
P「야야, 내 얼굴이 질퍽해졌는데……」질퍽
히비키(아와와! 너무 핥아버렸어!)샤삭
타카네(나 참. 정중하게 핥지 않으니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할짝할짝
타카네(히비키가 젖게 한 부분은 제가 닦도록 하겠습니다)할짝할짝
히비키(우우……역시 아직 타카네를 이길 수는 없어)
P「자, 두 사람 다 어땠어?」
타카네「과연. 주인-……귀하가 말씀하신대로 애완동물의 입장이라면 평상시에는 할 수 없는 접촉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몸을 통해 실감했습니다」
히비키「본인도 평소랑 반대 입장이 되어보고, 알게 된 것이 정말 많아!」
P「그치? 그치?」
타카네「그래서 말씀입니다만」
P「응?」
타카네「이번에는 놀이라는 연유로 저희들이 애완동물이 되었습니다만……」
P「응……」
타카네「둘 중 누가 귀하의 진짜 애완동물이 되는 것입니까?」
P「에?」
히비키「에? 두 사람 다 애완동물이 됐었잖아!?」
타카네「이번에 한 것은 어디까지나 시험……그렇지 않습니까?」
P「아, 응……」
타카네「그렇다고 하면 누가 진짜 애완동물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는 귀하가 판단할 차례라 생각합니다만……」
히비키「그렇다면 주인님이 두 사람 다 선택하면, 두 사람 다 주인님의 진짜 애완동물이 되는 거잖아!?」
타카네「네……두 사람 다 선택할 경우에 말이지만 말입니다」
P「나, 나는……」
1.타카네를 애완동물로 한다!
2.히비키를 애완동물로 한다!
3.에잇. 둘 다 보살펴줘야지!
>>140
140 3
P「에잇! 둘 다 돌봐주면 되잖아!」
타카네「오야……」
히비키「진짜!? 주인님!」
타카네「부족한 몸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주인님」
히비키「본인도 잘 부탁해」
P「아이돌을 애완동물로 길들였어!」
끝
http://blog.livedoor.jp/ikaros73-sss/archives/541052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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