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 아이돌 4일째
사장「요코야마군과는 잘 풀린 것 같군!」
사장「자~, 그럼 오늘의 일일 아이돌은 >>68이다!」
68 : 코토하
P「으~음! 오랜만에 가지는 오후 휴식」반짝반짝
P「나오한테 받은 도시락도 먹었고, 쇼핑이라도 갈까」
P「이불도 사자고」
띵동
P「? 아이돌이 오기에는 너무 빠른데? 택배인가?」
P「네~에」달칵
코토하「안녕하세요, 프로듀서」
P「…너무 빨리 온 거 아냐?」
코토하「그런가요? 방문하는 시간은 딱히 지정되어 있지 않았던데다, 저도 그렇고 프로듀서도 그렇고 오늘 오후는 오프라고 들었으니까요」
P「그, 그래」
코토하「…폐였나요?」추욱
P「아니, 전혀! 오히려 대환영이야!」허둥지둥
코토하「그렇다면 다행이고요」방긋
코토하「그런데 그 차림, 지금 외출하세요?」
P「응? 아아, 오랜만에 쉬는 거라 사고 싶은 게 여러 가지 있어서」
코토하「헤에. 그렇네요」근질근질
P「…괜찮으면 코토하도 같이 갈래?」
코토하「네!? 그, 그렇네요. 그럼 같이 갈게요」활짝
P「변장은 제대로…하고 왔군」
P「그럼 갈까」
- 쇼핑몰
P「자, 도착했어. 식료품은 마지막에 사는 걸로 하고, 일단은…」
코토하「…」힐끗힐끗
P(코토하가 옷가게를 지나갈 때마다 가고 싶은 듯한 눈치를 보인다)
P「코토하, 모처럼이니 옷이라도 보러갈까?」
코토하「네!? 하지만…」
P「신경 쓰이지? 시간은 있으니 같이 가줄게」
코토하「가,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이 가게로…」뚜벅뚜벅
P(요즘은 코토하도 스케줄이 가득하니 좋은 기분전환이 되겠지)
P「야, 혼자 가지 마~」뚜벅뚜벅
메구미「엘레나랑 쇼핑하는 것도 오랜만이지~」
엘레나「오프가 겹치는 날도 요즘 들어서는 좀처럼 없었고 말이YA~」
메구미「코토하도 오프였으니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엘레나「뭐, 볼일이 있다고 했으니 어쩔 수 없JI」
메구미「다음에는 언제 같이 오프를 취할 수 있을까. 그것보다 이 다음에는 어쩔래? 노래방이라도 갈래?」
엘레나「…」
메구미「…엘레나?」
엘레나「저거, 코토하 아NYA?」
메구미「…진짜다. 볼일이 있다고 했으면서, 왜…」
P「야~, 코토하. 놔두고 가지 마~」
엘레나「…헤에」
메구미「…흐~응」
코토하「이거 보세요, 프로듀서. 이 머그컵 귀엽지 않나요?」
P「그래, 귀엽네. 갖고 싶으면 사줄까?」
코토하「네!? 딱히 그럴 생각으로 말한 건」
P「자자, 이 다음에 내가 쇼핑하는데도 어울려 줄 거니 이 정도라면」
코토하「그럼 호의를 받아들, 여…」싸악
P「? 왜 그래? 갑자기 굳어서는」
엘레나「어라? KOTOHA랑 PRODUCER. 우연이NE. 뭐하는 거YA? 『둘』이서?」
메구미「어라~, 코토하. 오늘은 볼일이 있었던 거 아냐? 설마 아닐꺼라 생각하지만, 이게『볼일』?」
코토하「」
P「」
P「자, 잠깐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어서…」
메구미「흐~응. 어떤 이유인지 들어보실까?」
- 사정 설명 중
엘레나「일일 아이돌?」
P「그래, 맞아. 오늘은 우연히 코토하가 오는 날이라, 나도 오프였으니 쇼핑하는데 어울려주고 있을 뿐이야」
메구미「냐하하~. 뭐야, 그런 건가~. 완전히 데이트인줄 알았어」
코토하「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엘레나「그럼 두 사람의 데이트를 방해하면 미안하NI, URI들은 이만 가볼GE」히죽히죽
메구미「천천히 즐기시길 바랍니다~」히죽히죽
코토하「그러니까 데이트가 아니라고~!」
P「…」
코토하「아, 진짜! 메구미도 그렇고 엘레나도 그렇고!」
P「…뭔가 미안」
코토하「왜 사과하세요?」
P「옆에서 보면 분명 데이트로 보이기도 하고, 나 같은 게…폐를 끼쳤네」
코토하「아, 아니에요!」
P「하지만…」
코토하「그 둘이가 그런 말을 하니까 순간 부정했을 뿐, 저도 데이트할 생각으로…앗」
P「어?」
코토하「…」///
P(얼굴이 터질 것 같이 새빨개)
코토하「…손, 잡아주세요」
P「뭐? 그래」
코토하「후훗. 멋지게 에스코트 해주세요. 아시겠죠?」
P(그 뒤 코토하는 날아갈듯한 기분으로 쇼핑에 어울려주었다)
P「후우. 일단 이 정도면 되려나. 차로 돌아갈까」
코토하「그렇네요♪」
P「슬슬 손을 놔도…」
코토하「싫어요♪」
P「그래…앗! 이불 사는 걸 깜박할 뻔 했다!」
코토하「이불 말인가요?」
P「그래. 지금까지 이불이 한 장 밖에 없어서 남들이 묵는데 불편했었어」
코토하「지금까지는 어쨌나요?」
P「뭐!? 아아………내가 소파에서 자고」
코토하「진실은?」방긋
P「…같이 잤습니다」
코토하「그럼 오늘도 필요없네요!」
P「아니, 하지만」
코토하「필요 없죠?」방글방글
P「…네…」
코토하「그럼 집으로 돌아갈까요♪」
- P네 집
P(그 후 코토하가 만든 요리를 먹고 코토하는 목욕을 하러 갔는데)
코토하「프로듀서~」뚜벅뚜벅
P「응, 코토하…앗, 얌마! 왜 타월을 감고 있는 건데! 어서 옷 입어!」
코토하「그게 잠옷을 깜박해서…입을 것 좀 빌려주시지 않을래요?」
P「그, 그래. 입을만한 게 있었나…」
코토하「…후훗」
P(으~음. 이 중에 뭘 입힐까?)
>>86
1. 와이셔츠
2. T셔츠
3. P가 갈아입을 잠옷
86 : 3
P「이거면 돼? 내 건데…」
코토하「네. 그럼 입고 올게요」뚜벅뚜벅
P(사이즈 괜찮으려나?)
코토하「입고 왔어요, 어떤가요?」헐렁헐렁
P「그, 그래. 역시 헐렁한걸」
P(목덜미가 헐렁해서 쇄골이 보이는군…조금 에로해)꿀꺽
코토하「프로듀서? 왜 그러세요?」
P「아무것도 아니야! 나도 목욕하고 올게!」다다닷
코토하「…정말이지」
___________
_________
코토하「그럼 프로듀서, 잘까요」
P「…코토하, 역시 나는 소파에서」
코토하「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집주인을 소파에서 재울 수는 없어요!」
P「아니, 하지만 역시 아이돌이랑 프로듀서가 같은 침대에서 잔다는 건…」
코토하「지금와서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다른 아이돌들이랑은 이미 같이 잤죠?」
P「자, 잤다는 표현은…」
코토하「하아…다른 아이돌이랑은 달리 저한테는 아이돌 이전에 여성으로서의 매력이 없다, 그렇게 말씀하고 싶으신 거죠?」추욱
코토하「…아이돌 그만둘까…」힐끗
P「아, 알겠어! 같이 자자!」
코토하「후훗. 프로듀서도 참 대담하네요♪」
P(앗차)
P「야, 같이 잔다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달라붙는 건…」
코토하「프로듀서가 같이 자자고 하셨죠?」
P「그, 그건 유도심문이잖아!」
코토하「~~♪」부비부비
P(천 너머로 코토하의 부드러운 것이 닿아서…우우)
P(오늘도 못 잘 것 같네)
코토하「안녕히 주무세요, 프로듀서」꼬옥
P「…그래, 잘 자라」
_________
___________
P(결국 아침에는 출근 시간이 다 돼서야 일어났다)
P(책상 위에는 아침과 도시락,『먼저 나갑니다』라고 적힌 메모가 있었다)
코토리「프로듀서씨, 오늘도 수면 부족이세요?」
P「네, 넷. 뭐」
코토리「…어제도 즐거우셨군요」
P「푸훕! 오해에요, 오해!」
코토리(뭐, 프로듀서씨가 아이돌한테 손을 댈 용기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코토하「안녕하세요」
코토리「어머. 안녕, 코토하」
코토하「아, 맞다. 프로듀서, 어제 빌린 잠옷은 빨아서 돌려드릴게요」
P「어? 그래」
코토리「잠옷…? 어제 프로듀서씨 집에서 묵었니?」
코토하「네. 같이 자달라고 하셔서」방긋
코토리「」
P「」
코토하「그럼 레슨 다녀올게요」달칵
코토하「후훗♪」
엘레나「안녕, KOTOHA. 같이 자달라고 했다는 건…과연 어떤 의미이려NA?」꽈악
코토하「」
메구미「아주 자세하게 들을 테니…」방긋
코토하「나, 나는 지금부터 레슨이…아아아~~~~」질질질
― 4일째, 타나카 코토하 편 끝 ―
- 일일 아이돌 5일째
사장「타나카군이 끌려갔는데…자, 무슨 일이 있었으려나? 뭐, 됐네」
사장「자~, 그럼 오늘의 일일 아이돌은 >>92다!」
92 : 안나
P「메구미랑 엘레나의 심문에서 겨우 해방됐다…」
P「자, 그럼 오늘은 누가 올까」
P(왠지 기대하게 되는 내가 있다)
띵동
P「왔군…네~」달칵
안나「안녕하세요…프로듀서씨」
P「앗, 오늘은 안나인가. 자, 들어오렴」
안나「응…실례합니다…」
P(당연하지만 오프 모드구나)
P「적당히 앉아서 쉬어줘」
안나「응. 앗…프로듀서씨도 게임하는 구나…」
P「응. 뭐, 그렇지. 요즘은 바빠서 안 했지만 옛날에는 자주 했어」
안나「헤에…그럼 같이 게임, 하지 않을래?」
P「오, 그거 좋네! 뭐 하고 싶어?」
안나「으~음…프로듀서씨가 추천하는 건 뭐?」
P「어디 보자…>>101은 어때?」
1. 몬헌 XX
2. 뿌요뿌요
3. 디시디아 FF
101 : 1
P「몬헌은 어때? 멀티 플레이를 한다면 XX를 할 거지만」
안나「3DS를 가져왔고…좋아」
P「좋아! 그럼 오랜만에 게임이다!」
안나「후훗…프로듀서씨, 너무 들떴어…」
P「앗, 떨어져 버렸다…」
안나「프로듀서씨, 너무 못해…」
P「하, 한 번 더!」
안나「상관없는데, 안나 목마르니까 뭐 마셔도 괜찮아?」
P「그래. 냉장고 안에서 좋아하는 걸로 골라서 마셔」
안나「네~에…」뚜벅뚜벅
안나「이 쥬스캔 마셔도 괜찮아?」
P「응? 그래, 괜찮아~」
P「쥬스캔이 있었나?」
안나「…」쓰윽
P「안나, 어서와. 안나?」
안나「프로듀서씨! 안나 왠지 기분이 좋아졌어!」///
P「아, 안나? 왜 갑자기 아이돌 모드로…」
P「헛! 아까 마신 쥬스 보여줘봐!」
안나「이건데?」///
P「이거…술이잖아!」
안나「이거 술이야~?」/// 비틀비틀
P(위, 위험해…)
안나「프로듀서씨~! 빨리 게임 다시 하자!」///
P「그, 그래. 그렇네」
P(뭐, 알코올이 강한 술도 아니고 좀 있으면 깨겠지)
안나「에헤헤, 간다~!」달칵달칵
―― 2시간 후――
안나「프로듀서씨! 다음은 이 게임 하고 싶어!」
P「그, 그것보다 배 안 고파!?」
안나「그러고 보니 밥 아직 안 먹었지」
P「응」
안나「좋~아! 요리 할게~!」
P(취한 사람한테 칼을 들게하는 것도 무서우니 따라갈까)
P(안나가 만들어준 샌드위치를 한 손에 들고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P(요리 하는 걸 보면서 조마조마했지만 딱히 문제는 없었지)
P「응, 이 샌드위치 맛있는데!」
안나「진짜!? 기뻐라!」
P「하하. 안나는 장래에 좋은 아내가 되겠는걸」
안나「그럼 오늘은 프로듀서씨의 아내가 되어줄게」
P「뭐?」
안나「오늘만 특별하게 해줄게~!」
P「으, 응」
P(아직 취한 건가…)
삐삐삣
P「오, 물이 다 데워졌군. 들어갈까」
안나「예이~! 목욕목욕!」
P「응, 먼저 해줘」
안나「에~, 같이 안 들어가는 거야?」
P「할 수 있을까 보냐!!」
안나「우~! 프로듀서씨 남자답지 못해!」
P「됐으니까 빨리 하고 와」
안나「네~☆」
P「자, 그럼 둘 다 목욕을 다 했으니 게임 할까?」
안나「으~음…안나 조금 졸릴지도?」
P「그렇구나. 그럼 조금 이르지만 잘까. 안나는 이쪽 침대에서 자도록 해」
안나「응. 그렇게 할게!」
P(결국 오프 모드인 안나로 돌아오지 않았구나)
안나「프로듀서씨?」
P「왜?」
안나「…안나랑, 같이 자 줄래?」꼬옥
안나「오늘은 하룻동안 프로듀서씨 아내니까, 오늘만…괜찮지?」
P「…괜찮아」
P(앗차. 너무 귀여워서 그냥 승낙하고 말았어!)
___________
_________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P「으, 으~음. 벌써 아침인가. 지금 몇 시야…」
P「켁!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잖아!? 야, 안나. 일어나!!」흔들흔들
안나「으~음. 앞으로 10분, 아니 30분…」
P「안 돼! 일어나! 지각해!」
안나「으~음. 시끄러워…앗, 프로듀서씨? 어째서…」
P「안녕, 안나. 오프 모드로 돌아왔네」
안나「오프 모드…? 앗!!」
P「뭐, 뭐야. 갑자기 고함을 지르고」
안나「아, 아무것도 아니야! 빨리 준비하자!」허둥지둥
P「그, 그래. 그렇네」
안나(안나, 어제 프로듀서씨한테 그런 행동을…안나는 바보)///
P「자, 학교 도착했어」
안나「응…데려다줘서, 고마워…」
P「괜찮아, 괜찮아. 그럼 시어터에서 보자」
안나「응. 프로듀서씨도 일, 열심히 해…」
P「그럼 가볼게~」부르릉
안나(다녀오세요, 여보)
안나「…앗. 아직 취했으려나, 안나…」///
― 5일째 모치즈키 안나 편 끝 ―
P「사장님, 부르셨나요?」
사장「오오, 자네인가. 뭐, 앉게나. 그래서, 일일 아이돌은 어떤가?」
P「네? 뭐, 그럭저럭? 일까요」
사장「흠. 하지만 수면부족 같이 보이는데. 오늘도 지각을 했다고 들었네만」
P「오늘은 안나를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왔으므로…죄송합니다」
사장「음. 일에 지장이 생겨서는 안 되니, 오늘 밤을 끝으로 일일 아이돌을 일단 중지할까 싶으이」
P「중지, 말인가요? 폐지가 아니라?」
사장「그래. 일부 아이돌만 하는 건 치사하다고 불평이 들어와서 말이야」
사장「뭐, 무기한 중지로 해두면 실질적으로 폐지나 마찬가지이고, 자네도 그걸로 괜찮겠지?」
P「네. 그럼 그렇게 부탁드립니다. 실례하겠습니다」달칵
사장「자, 그럼 마지막 일일 아이돌은 >>112으로 하도록 하지」
112 : 카나
- P네 집
P「후우. 일일 아이돌도 오늘로 마지막인가…」
쏴아아아아아아아아…
P「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데, 집까지 제대로 찾아오려나?」
P「오늘은 누굴까나, 야부키 카나~♪」
P(뭐하는 거야, 나는)
띵동
P「오. 왔군, 왔어. 네~에」달칵
카나「아, 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P(플래그 회수~)
카나「비가 많이 오네요. 좀 젖어버렸어요」데헤헤
P「좀으로 끝날 레벨이 아닌데? 바로 물 데울 테니, 기다려줘」
P「일단 들어와, 들어와」
카나「시, 실례합니다」
P「그렇게 긴장할 필요 없는데?」
카나「하, 하지만 남자가 사는 집에 방문하는 건 처음이라서…상당히 깨끗하네요」두리번두리번
P「그래? 뭐, 물이 데워질 때까지 TV라도 보고 있어줘. 그리고 이거 타월. 몸 닦아두도록」
P「나는 목욕준비를 하고 올 테니」
카나「네, 감사합니다」
뚜루루루루루
카나「시호한테서 전화가 왔네」
카나「네. 여보세요, 시호?」
시호「앗, 카나? 지금 어디야? 전철 멈춘 것 같은데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카나「에헤헤. 시호, 고마워. 괜찮아. 이미 집에 도착했어」
시호「그래. 그렇다면 다행이고」
카나「시호야말로 괜찮았어?」
시호「응. 어떻게든 맞췄어」
P「전화하는 중이야? 지금 물 채우고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
카나「네~에」
시호「…프로듀서씨 목소리? 카나, 너 지금 집에 있지?」
카나「응. 프로듀서씨 집에 있는데?」
시호「……헤에. 프로듀서씨 좀 바꿔줄래?」
카나「좋아! 잠시만 기다려!」
카나「프로듀서씨, 시호가 전화 바꿔달래요」
P「에…」
카나「자, 빨리~」
P「으……여보세요. 시호?」
시호「어떻게 된 건가요! 카나를 집에 데리고 가다니!!」
P「힉! 비, 비가 내려서 전철이 운행을 안하니 어쩔 수 없이!」
시호「헤에…시어터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아이돌이 그렇게 많은데, 일부러 프로듀서씨 집에 말이죠?」
P「하, 하하…」
시호「알고 계시죠? 카나를 건드리면…」
P「아, 안 한다니까!」
시호「과연 어떨까요. 내일 카나를 만나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하게 들을 거예요」
P「아, 알겠어…」
시호「그럼 카나를 바꿔주세요」
카나「여보세요, 시호?」
시호「카나. 만약 프로듀서씨한테 무슨 짓을 당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알겠지?」
카나「뭐? 무슨 일을 당한다니?」갸우뚱
시호「카나, 너 말이지…뭐, 됐어. 조심하도록 해」
카나「? 알겠어」
시호「그럼 끊을게」
카나「응! 잘 자!」
시호「그래, 잘 자」달칵
시호(카나. 정말로 괜찮으려나…)
카나「자, 목욕도 했으니 요리 시작할게요」
P「그래. 부엌은 마음대로 쓰도록 해」
카나「네~에. 그럼 빌리겠습니다」뚜벅뚜벅
P「뭘 만들 거야?」
카나「그, 것, 은 완성된 후의 즐거움이에요~」
P「그렇구나」
카나「~~~~♪」통통
P(기분이 좋아보이는걸. 콧노래까지 부르면서)
카나「자, 다 됐어요~」달칵
P「오! 고기잖아! 맛있어 보이는데!」
카나「에헤헤. 그런가요?」부끄
P「잘 먹겠습니다」짝
카나「잘 먹겠습니다!」짝
P「음, 이거 맛있는데」냠냠
카나「에헤헤. 많이 드셔주세요」
P「으~음. 이런 솜씨라면 언제든 시집을 갈 수 있겠는걸」
카나「앙, 시집이라니…」///
카나「그, 그럼…자요. 아~앙…」
P「아, 아~앙…응, 맛있어」우물우물
P(그 후 둘이서 평범하게 TV를 보고 있다)
P「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슬슬 잘까」
카나「아, 넷. 그렇네요…후아암」
P「그럼 카나는 침대를 써줘. 나는 소파에서 잘 테니」
카나「그러면 안 돼요! 감기 걸려요!」
P「하하, 괜찮아. 가끔 소파에서 곯아떨어지지만 감기 걸린 적은 없고」
카나「하지만 안 돼요!」
P「안 된다고 해도…」
카나「…」꾸욱
P(이렇게 되면 카나는 말을 안 듣지)
P「알겠어. 침대에서 잘게」
카나「네♪」
P「그래서, 카나씨?」
카나「네?」꼬옥
P「너무 달라붙지 않았어?」
카나「…싫으세요?」추욱
P「시, 싫지 않아! 전혀!」허둥지둥
카나「우후훗♪」꼬오오옥
P「으, 으윽…」
카나「안녕히 주무세요, 프로듀서씨」부비부비
P(잠자긴 글렀군)
___________
_________
- 시어터
카나「~~~~~♪」
시호「안녕, 카나. 어제는 괜찮았어? 아무 일도 없었어?」
카나「안녕, 시호. 아무 일도 없었는데?」
시호「진짜? 그 변태 프로듀서가 분명히 뭔짓을 했을 거라 생각했는데…」중얼중얼
카나「아무 일도 없었다니까. 앗, 하지만」
시호「?」
카나「프로듀서씨랑 잤어♪」부끄
시호「」
P「후우, 고생하십니다~」달칵
시호「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방긋
P「아, 안녕」
시호「후훗. 어제 있었던 일…자세히 들려주세요. 아시겠죠?」방긋
P「어?」
시호「후후후…그럼 갈까요…」꽈악
P「잠깐만. 카나한테 무슨 말을 들은 거야! 나, 나는 아무 짓도 안 했어!」
시호「이리오세요! 이 변태 프로듀서!」쭈우욱
P「기다려! 누가 좀 살려줘! 우와아아아아앗!!」질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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