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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P「아이돌 애들은 기운차구나~」

by 기동포격 2018. 7. 20.

P「……」다다다다다다닷 


레이카「♪」다다다다다다닷 


P「………」다다다다다다닷 


레이카「♪♪」다다다다다다닷 


P「…야아아암마!!」다다다다다다닷 


레이카「왜요? 프로듀서씨?」다다다다다다닷 


P「왜기는! 왜 날 전력질주하며 쫓아오는 건데!?」다다다다다다닷 


레이카「에~, 프로듀서씨가 도망치니까 그렇죠♪」다다다다다다닷 


P「너한테『등산해요♪』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든 도망칠걸!」다다다다다다닷 


레이카「에~, 너무해~」다다다다다다닷 


P「전혀 너무 하지 않거든! 왜냐하면 저저번에 네가 등산하는데 따라갔더니 에베레스트 등정을 해야 했잖아! 게다가 저번에는 거절했는데도 불구하고 강제로 끌고 가 마터호른 등정을 시켰고」다다다다다다닷 


레이카「참 좋은 운동이 되었죠♪」다다다다다다닷 


P「그걸『좋은 운동』이라고 결론 지을 수 있는 건 너나 마코토 뿐이거든!?」다다다다다다닷 


마코토「프로듀서, 부르셨나요!?」휙 


P「난 전혀 읽을 수가 없으니『체』를 이용해 나타나지 말아줄래!?」다다다다다다닷 


레이카「와~이. 나도~♪」휙 


P「너희들 진짜 아이돌 그만두고 해군에 입대해라!」




※ 마코토는 레슨을 하러 갔습니다.



P「우오오오오오오오오!」다다다다다다닷 


레이카「아하하하♪ 즐겁네요, 프로듀서씨♪」다다다다다다닷 


P「넌 이 상황에서 즐겁다는 소리가 용케 나오는구먼!? 벌써 2시간 정도 술래잡기를 하고 있는데!?」다다다다다다닷 


레이카「어? 아직 2시간 밖에 안 지났나요?」다다다다다다닷 


P「…이 아이 이제 감당 못하겠어어어어어어어! 누구야, 레이카를 Dance에 배정한 녀석은! 아무리 생각해도 Vocal이었어야 하잖아! Dance 레슨이 많이 포함되어 있던 덕택에 체력이 무한인데!」다다다다다다닷 


레이카「어머나, 제 가성이 너무나 아름답기에 평생 같이 있어줬으면 한다니…정중히 거절할게요♪」다다다다다다닷 


P「내 말을 마음대로 날조한 뒤에 거절하는 거 그만두지 않을래!? 미묘하게 상처받거든!?」다다다다다다닷 


레이카「슬슬 잡아도 괜찮나요?」다다다다다다닷 휙 다다다다다다닷 


P「갑자기 진심이 되는 거 완전 무서운데!? 누가 좀 살려줘! 헬프!!」




P「도중에 발견한 노노하라를 희생물로 삼아 무사히 풀려놨어」 


안나「아, 프로듀서씨. 찾았다」누우웅


P「어? 방금 허공에서 나타나지 않았어? 에스파다?」 


안나「이곳, 사무소 사람 모두, 쓸 수 있는데」 


P「인간의 수준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잖아아」 


안나「그런 것보다, 게임, 하자」 


P「아니아니, 안나씨. 나한테도 일단 업무가 있거든?」 


안나「안나랑 게임, 하기 싫구나…」(´・ω・`)


P「좋~아. 프로듀서는 지금부터 게임모드로 들어간다. 뭐할래? 마리오 파티 5? 아니면 6?」 


안나「안나, 이거 하고 싶어…」 


P「음, 보자보자…」 



격투닌자대전 4



P「왜 이걸 선택?」 



※ 이 뒤에 3판을 했고, P는 키사메한테 차크라를 깎아 먹히며 전패했다. 




P「그 게임, 변신술이 필수이면서 차크라를 깎다니. 그게 말이 돼…?」 


시호「프로듀서씨」 


P「아아, 키타자와잖아. 수고」 


시호「왜 성으로 부르시나요?」 


P「뭐?」 


시호「왜 다른 애들 같이 이름으로 안 불러주시는 거죠?」 


P「어? 아니, 키타자와는 스스럼없이 대하는 걸 싫어하는 것 같이 보였거든. 그래서 이러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시호「프로듀서씨가 스스럼없이 대해주는데 싫어할 리가 없잖아요」 


P「응!?」 


시호「최근 유행하는 쿨데레라는 거예요」 


P「아, 그 말을 자기 입으로 하는구나」 


시호「프로듀서씨는 저를 달리 부르셔야 해요」 


P「알겠어, 시-」 


시호「아아, 그런 건가요」 


P「어? 뭐가?」 


시호「장래에 어차피 같은 성을 쓰게 될 테니 지금 정도는 성으로 불러두겠다, 그런 거였군요? 참나, 프로듀서씨는 호의를 너무 빙빙 돌려 전하세요. 뭐, 그런 점도 좋아하지만요」 


P「아니야! 전혀 아니야, 시호!!」




타카네「귀하」 


P「타카네잖아. 왜?」 


타카네「배가 고픕-」꼬르르르르르륵


P「……」 


타카네「……」 


P「……」 


타카네「후훗. 귀하의 배에서 난 소리, 참으로 웅장한 소리였지요」 


P「쩐다.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책임전가를 해버리네?」 


타카네「귀하가 그렇게 배가 고프시다면 급하게 식사를 준비해야 하겠군요」 


P「흔들림이 없는데요, 이 아이!」 


타카네「」까득 


P「어? 왜 자기 엄지를 깨문 거야? 피가 나오잖아」 


타카네「헛!」펑





미나코「와왓. 배가 고팠던 거야? 타카네」 


P「이 자식 마침내 소환술을 썼어!!」 


미나코「일단 타카네 스페셜 2개면 돼?」 


P「아, 이거 죽는다」




P「꺼윽…뭐야, 그거.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잖아. 토리코가 먹을 양이라고…」 


타카네「후우, 참으로 맛있었습니다」 


P「너는 전생에 레알 섬괴물이었던 거 아냐?」 


미나코「에헤헤! 변변치 못했습니다!」 


미나코「앗! 이럴 때가 아니지! 이 뒤에 레슨이 있었지! 또 봐」누우웅 


타카네「그럼 소녀도 디저트를 먹으러 가겠습니다」누우웅 


P「……」덩그러니









P「에스파도 이동술을 쓸 줄 안다면 소환술은 필요없잖아!!」




카렌「크, 큰일났어요! 프로듀서씨…!」 


P「무슨 일이야. 코토하의 하이라이트가 또 행방불명 됐어?」 


카렌「우동을 먹으려고 하면 반드시 재채기가 나오게 되는 아로마를 우연히 만들었어요…」 


P「카렌이여. 너는 언제부터 대기업의 힘으로 아이돌의 원석을 빨아들이는 비열한 프로덕션의 아키에몽하고 케미컬 영재랑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거니?」 


카렌「와, 완성했어…우동을 먹으려고 하면 반드시 재채기가(생략)」 


P「그만」 


P「것보다 그 아로마는 대체 뭔데. 절벽 가슴 우동 매니아 모가미 시즈카씨 한정 최종병기냐?」 


시즈카「우동을 먹으러 왔습니다」달칵 


P「타이밍!!」 


카렌「앗, 발이 걸려 넘어져 버렸어요…」휙 


P「넘어진다고 하면서 체를 빈틈없이 쓰다니, 카렌은 덜렁이구나」 


시즈카「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퍽 


P「아아!!카렌이 (가짜로) 넘어진 탓에, 시즈카 안면에 아로마 캔들(고체)가!!!」 


카렌「안심해 주세요…칼등으로만 쳤어요」 


P「아로마 캔들에 불을 안 붙인걸 칼등치기라고 한다면, 진심으로 했을 경우 대참사가 일어나겠군」 


시즈카「크아아아아아아아아악」데굴데굴 


P「쩐다. 평소에는 쿨한 14세 아이돌이 사무소 바닥을 뒹굴고 있어. 아, 팬티 보일 것 같아」 


시즈카「」데굴데굴데굴 휙 


P「크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 자식, 우동 건면을 내 눈에 던져 눈을 못 뜨게 만들었어!」 


카렌「즈, 즐겨주셔서, 다행이에요」방긋 


P「여중생 아이돌이 바닥을 구르고, 나이 먹을대로 먹은 남자가 양눈을 누르면서 쭈그리고 앉은 모습이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면, 넌 사이코 패스야!!!!」 




코노미「프로듀서?」 


P「왜요? 코노미씨」 


코노미「이 복장을 보고 할 말 없어?」 


P「…아아! 죄송해요. 신경 쓰지 못 해서」 


P「아주 잘 어울려요, 유치원복」 


코노미「에라이!!!!」휙 


P「명치에 드롭킥은 아파!」




P「그 키로 잘도 제 명치에 킥을 박아넣으셨군요…」비틀 


코노미「레이카나 마코토랑 같이 레슨을 하고 있으면 싫어도 신체능력이 올라가」 


P「그래서? 유치원복 차림의 뭐가 마음에 안 드세요?」 


코노미「전부!!!!」 


P「!?!?!?!?!?」 


코노미「잘도 그렇게『예상 못했다』같은 느낌으로 놀라네!!」 


P「유치원복…싫으세요?」 


코노미「당연하지!!」 


P「정상인은 존재하지 않는 재벌 프로덕션에서도, 26살에 유치원복을 입었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코노미「그것도 이상해!!」 


P「것보다 이미 권두 그라비아 8페이지 분량의 특집을 편성할 수 있도록 계약을 따놨는걸요. 코노미씨를 포함한 3명」 


코노미「유능함을 그렇게 낭비하지 마!」 


코노미「응? 것보다 방금 3명이라고 했지? 다른 희생자가 2명이나 있는 거야?」 



달칵



후우카「이거 못 해…진짜로 못해요」출렁출렁 


아즈사「어머어머~」출렁


코노미「……」절벽 


코노미「울어버린다?」




※ 세 사람의 유치원차림 그라비아는 꽤나 화제가 되었다. 

 


유키호「프로듀서, 차드세요」달그락


P「오오, 땡큐」 


유키호「차 과자예요」달그락 


P「빈틈없는걸」 


유키호「펜이에요」달그락 


P「어?」 


유키호「서명란에 자기 이름을 쓰기만 하면 되는 서류에요」팔락 


P「17세 쇼타한테 하앍거리는 변태들이 모인 프로덕션의 와쿠와쿠씨한테 혼나니까 그만둬」 


유키호「칫」 


P「어? 방금 혀 찼어?」 


유키호「그럴 리가요~」 


P「그렇지. 천사 유키호엘이 그런 일을 할 리가 없-」 


유키호「칫이라 했을 뿐이에요」 


P「그걸 보통 혀를 찬다고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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