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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P「팬티는 말이야・・・」

by 기동포격 2015. 11. 15.

P「솔직히 필요 없지 않아?」 


하루카「・・・・하아?」 


P「아니, 그치만 화장실에 갔을 때 벗잖아?」 


하루카「뭐・・・그렇지만」 


P「방해 아냐? 쌀 것 같은 때라던가」 


하루카「그렇지도 않아요・・・」 


P「그래? 지퍼에 끼였을 때는 진짜로 방해되는데」 


P「아, 끼였을 때라고 한다면 거기 껍질이 끼였을 때라던가・・・」 


하루카「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P「응? 아아,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군」




하루카「거기다 저는 치마를 입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방해되지는・・・」 


P「아니아니, 잘 생각해봐」 


하루카「하아?」 


P「일단 화장실에서는 팬티를 벗잖아?」 


하루카「뭐, 뭐어・・・네」 


P「치마의 경우 팬티를 입지 않으면, 앉기만 하면 되잖아」 


하루카「평소를 생각해주세요. 전부 내놓고 길을 걷는다는 거라고요」 


P「치마로 숨길 수 있잖아」 


하루카「아니, 바로 보일게 뻔하잖아요!」 




P「야, 하루카」 


하루카「뭔가요?」 


P「방금 치마를 입으면 치마 속이 바로 보일게 뻔하다고 했지?」 


P「그 해석에 따르면 넌 주위에 팬티가 보일 걸 알면서 치마를 입고 있다는 게 되는 건데!」 


하루카「!!   아, 아니에요!!」 


P「알고 있어. 하루카는 그런 아이가 아냐」 


P「하지만 말이야, 적어도 바지보다는 치마가 팬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건 알고 있지?」 


하루카「・・・네」 


P「그럼 팬티 필요없지 않아?」 


하루카「왜 그렇게 되는 건데」 


P「아니, 어차피 부끄러운 모습을 보일 거면 차라리 전부 드러내면 되는 거 아냐?」 


하루카「바보세요?」 


P「실례되는 말을 하기는.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 거야」 




P「맞다, 제안할 게 있어」 


하루카「・・・・일단 들을게요」 


P「내가 팬티를 벗을 테니까 너도 팬티를 벗어」 


하루카「아니, 이상하잖아」 


P「제발 부탁이니까 팬티 줘」 


하루카「아, 본심이 나왔네요」 


P「왜 그렇게 거절하는 건데!」 


하루카「왜 화를 내시는 거죠・・・싫은 게 당연하잖아요」 


P「너하고는 이야기가 안 통해! 다른 놈에게 부탁하겠어!!」 


하루카「・・・가버렸다. 누가 다음 표적이려나」 




P「있잖아, 마코토도 그렇게 생각하지?」 


마코토「・・・아니,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요」 


P「그렇다면 시험해보자!」 


리츠코「무슨 이야기를 하고 계신가요?」 


마코토「아, 리츠코. 프로듀서가 팬티를 벗기려고 해」 


리츠코「・・・하아?」 




P「얌마. 그렇게 말하면 내가 마치 변태 같잖아」 


마코토「같잖아가 아니라 변태 그 자체가 아닐까요」 


P「리츠코, 나는 단지 팬티를 벗는 게 운동능력이 상승하지 않겠느냐고 말하고 있을 뿐이야」 


리츠코「・・・」 


P「팬티의 고무줄은 쓸데없이 압박감을 주잖아?」 


P「그렇다고 한다면 팬티를 벗음으로서 해방감이 흘러넘치게 되어 기분도 말끔해지고, 움직임도 좋아지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리츠코「마코토, 배트 가져와. 될 수 있으면 금속으로」 


P「죄송합니다」 




P「치하야~」 


치하야「뭔가요?」 


P「들은 이야기인데, 팬티를 입지 않으면 성량이 늘어나는 것 같아」 


치하야「・・・헤에?」 


P「자자, 벗어벗어」 


치하야「안 벗을 거예요!」 


P「왜?」 


치하야「근거가 없습니다」 


P「치하야・・・이 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것 투성이란다?」 


치하야「이 세상에는 몰라도 좋은 일이 있습니다」 




P「야요이는 노팬티인 것 같던데?」 


치하야「!!!!?」 


P「세탁물을 가능한 만들어내지 않기 위해, 외부에서는 볼 수 없는 팬티를 입지 않는 것 같아」 


P「넌 그걸・・・야요이를 부정하는 거냐!!!」 


치하야「그럴 생각은・・・!」 


P「아직 늦지 않았어. 그 얄팍한 옷감 하나만 벗으면 넌 야요이한테 가까워질 수 있어」 


치하야「프로듀서・・・저, 벗겠어요!!!」 


이오리「벗지 마, 바보!!」 




P「그건 그렇고 다들 진짜 안 벗네・・・」 


P「난 아이돌을 위해서라면 알몸으로 생활할 수 있는데 말이야・・・」 


P「프로듀서가 되면 아이돌의 팬티를 마음껏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카「프로듀서씨는?」 


마코토「나갔어」 


리츠코「들키지 않아 다행이네」 


치하야「그렇네. 말하지 않아도」 


이오리「우리들 모두 애초부터」 


일동「「노팬티인걸!」」 







댓글 중 하나 : 하루카가 입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미 테러.


사실 밑의 짤을 쓰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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