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음 765 아이돌이랑 합체 대상
405 : 유키호, 양복
P『…새 양복이 왔어!』
P『…이야, 역시 기쁘다니까…새로 장만하면』
P『…자, 그럼 잠시 외근이라도』
유키호『…어라? 프로듀서가 오셨을 거라 생각했는데…안 계시는 걸까』
유키호『…어라, 양복이에요…프로듀서 거지?』
유키호『…프로듀서의 냄새가 아직 나지 않아요…조금 재미없으려나』
유키호『…어라? 뭘까, 이 기계』꾸욱
P『…좋~아, 다음은 사무 작업』
P『…응? 내 양복, 이랬던가?』
↓2 어떤 느낌으로?
409 :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지만, 안감에 눈결정 마크가 있음
P『…변한 게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안감에 눈결정 마크 같은 게 있었던가?』물끄러미…
P『…뭐, 됐어. 모처럼이니 입어보자』확
P『…응. 사이즈는 딱 맞군』
↓2 무슨 일이 일어났어?
413 : 왠지 누가 보고 있는 기분이 들고, 유키호의 사고가 흘러들어온다.
- 여기는 어딘가요…
P『…?』
P『…뭐야? 누가 날 보고 있는 것 같은데』
- 무서워요…
P『…아까부터 이 목소리…어디서 들은 것 같은』
P『…크윽…!?』욱씬!
P『…머, 머리가…아파…!』
P『……윽』털썩…
---
--
-
↓2 어떻게 됐지?
1 유키호 같은 모습으로
2 유키호의 의사가 프로듀서의 신체로
3 그 외
417 : 유키호와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유키호 능력 추가
P『……음』
P『…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지』
- 프로듀서!
P『우왓!? 뭐야! 방금 그 목소리!』
- 저에요! 하기와라 유키호에요!
P『…유키호?』
-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정신을 차렸더니 이렇게
P『…어떻게 된 거야』
P『…과연. 이 기계로 내 양복이랑 합체해버렸다는 건가』
- 우우, 죄송해요…
P『괜찮아, 어쩔 수 없어』
P『…그것보다도 말이야,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는데』
P『맞다! 차라도 마셔서 마음을 진정시키도록 하자』
P『…다 끓였다』
- 프로듀서. 왠지 제가 차를 끓이는 방법이랑 비슷하네요
P『…어째서일까. 아까 차 끓이는 방법이 머릿속에 떠올랐어』후루룩…
P『…맛있어』
↓2
420 : 왠지 모르게 TV를 켰더니 막장 드라마가 하고 있었고, 그걸 보고는 부끄러운 나머지 구멍을 파버린다. 그리고 구멍 파는 걸 사람들이 말린다.
P『…TV라도 볼래?』
- 네…
P『…막장 드라마가 하고 있군』
- 그, 그것도 19금 장면이에요.
하루카『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
P『…헛! 내, 내가 무슨 짓 했어?』
하루카『…주위를 봐주세요』
P『…구멍투성이군』
하루카『…TV를 보고 계시던 프로듀서씨가, 갑자기 구멍을 파기 시작했어요』
P『…유키호』
- 죄, 죄송해요오오오…
↓2
424 : 유키호의 사고가 흘러들어 온 반동으로 아까부터 흠칫거리고 있다. 그 모습을 아이돌들이 이상하게 여긴다.
P『…미, 미안, 미안…좀 말이지』
하루카『…프로듀서씨, 왠지 흠칫거리고 계시지 않나요』
P『그, 그래? 아하하하…』
주변
P『…뛰쳐나오듯 나와버렸어』
- 어떻게 하죠…
↓2
427 : 이누미랑 산책중인 히비키를 만난다.
히비키『…아! 프로듀서!』
P『…오? 히비…우왓!?』
이누미『멍』
히비키『…프로듀서, 왜 그래? 꼭 유키호 같은 리액션인걸』
P『…아, 아무것도 아니야…사정이 좀 있어서 말이지』
히비키『…이상한 프로듀서. 가자, 이누미』
이누미『바우』
P『…윽!?』움찔
P『…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유키호』
- 네, 무서워요…
P『…방금 떠올랐는데, 이걸 벗으면 되는 거 아닐까』
↓ 바로 밑
429 : 오늘 하루 동안은 벗을 수 없다.
P『…』쭈욱쭈욱
- 프로듀서?
P『…안 벗어져』
- 저, 정말요…!?
P『…아마, 유키호가 원래대로 돌아갈 때까지 벗을 수 없을지도』
P『…큰일났군……응?』
- 왜 그러세요?
P『…내 피부…이렇게 희었던가』
P『…기분 탓인지, 키도 작아지기 시작한 것 같은데』
↓2
432 : 말투도 점점 유키호처럼
P『…거, 거울!』
P『…뭐, 뭔가요, 이거…마치 유키호처럼』
P『………헛!? 마, 말투까지 유키호 같이…!』
- 괘, 괜찮아? 프로듀서……앗!
P『…위, 위험해요…서로의 특징이 교환되고 있어요…』
P『…끄, 끝내는 전부 유키호처럼…』
- 아, 안 돼! 나는 나야…으윽
--
-
유키호『…마침내 몸 대부분이 유키호로 변하고 말았어요』
- 나도…목소리까지 프로듀서 같이
↓2
435 : 치하야랑 조우
『…어머, 하기와라씨잖아』
유키호『…이 목소리』
치하야『…하기와라씨? 왜 양복을 입고 있는 거야?』
유키호『치하야!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치하야『…프로듀서랑 하기와라씨가…프로듀서만이 알고 있는 질문도 대답을 했으니, 진짜 같네』
유키호『…있잖아, 치하야…어떻게 내 속옷까지 알고 있는 거야?』
치하야『…모릅니다』
유키호『…이제 완전히 유키호의 몸으로』
↓2
438 : 밤이 되어도 상황은 변하지 않아, P의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유키호『…일이 끝나도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았어요』
- 이거 혹시…평생
유키호『그, 그럴 리가 없어요! 일단…우리 집으로 가도록 해요』
P네 집!
유키호『…옷도 안 벗어지고…어떻게 하지』
- 하지만 기계를 보니 이제 곧 돌아온다고…
↓2
441 : 목욕탕에 가자.
유키호『…』물끄러미…
- 왜 갑자기 침묵하는 거야?
유키호『…유키호 네 몸은 참 예쁘구나』
- !?
- 가,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프로듀서!////
유키호『…맞다. 목욕하러 가자』흔들…
- 프로듀서! 뭐하는 거야!
탈의실!
- 프로듀서! 옷 안 벗어지잖아!
유키호『…그렇다면 적어도, 몸을』
- 하, 하지 마!
펑!
유키호『…꺅』
P『…헛!』
P『…원래대로』
유키호『…돌아왔어요』
P『…』
유키호『…!///』화끈…
↓ 바로 밑
443 : 둘 다 알몸
P『…앗!?』
P『자세히 보니 우리들 알몸이잖아!』
P『…미, 미안, 유키호! 바로 나갈…』
유키호『…기다려 주세요!』
P『!』
유키호『…저기…그게』
유키호『…제…몸…보고 싶으신 거죠?』
P『…아, 아까 그건…』
유키호『…보, 보셔도…괜찮…답니다…///』쓰윽…
P『…!』
(새하얗고, 매끈매끈한 피부를 가진…유키호의 알몸이 눈앞에…)
↓ 바로 밑
446 : 신사적으로 유키호한테 양복을 입힌다.
P『…』
(…기세에 맡겨서는 안 돼)
P『…유키호, 목욕탕에서 나가자』
유키호『…!』
P『…』
유키호『…프로듀서?』
P『…이거 입어둬』휙…
유키호『…양복』
P『…기세에 맡겨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돼』
P『…유키호가, 상처입잖아?』
↓2
452 : 그렇지 않아요……저는, 프로듀서한테라면 상처 입는다 할지라도
유키호『…그, 그렇지 않아요…!』
유키호『저는, 프로듀서한테라면 상처 입는다 할지라도…!』
P『…유키호』
P『…』
(진지한 눈…하지만…나는)
P(…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어. 유키호가 될 뻔했을 때, 유키호의 마음을)
P(하지만, 나는 괜찮은 건가…?)
↓2
456 : 유키호가 용기를 냈으니, 이번에는 내가 용기를 낼 차례지……키스로 응해준다
유키호『…응해…주세요. 프로듀서…!』
P『…』
(…유키호는 용기를 내줬어)
P『…』쓰윽…
(…이번에는 내가 용기를 낼 차례지)
유키호『…프로듀서?』
쪽…
유키호『…!』
P『…유키호…미안해』
P『…이제, 용기를 내서 말할게』
P『…나도, 하기와라 유키호를…사랑해』
↓2
458 : 둘 다 끌어안고 목욕탕에서 선을 넘는다. 하지만 다양한 특징이 교환되었던 영향 때문인지 프로듀서가 조금 겁쟁이가 되고, 유키호가 씩씩해졌다.
459 : ↑ 앞으로는 제가 지켜드릴 게요, 프로듀서.
유키호『…기뻐요…!』
P『…나도, 유키호』
유키호『…이건 이제 필요없어요!』팟!
P『!? 야, 얌마! 옷을…』
덥썩
P『…어?』
유키호『…프로듀서?』
『…하도록 해요』
- 그 뒤
『…우우, 개 무서워』
『괜찮아요! 제가 있으니까!』
P『…어째서일까. 그 일이 있은 후로, 까닭 없이 여러 가지 것들이 무서워』부들부들
유키호『에헤헤. 프로듀서는 제가 지켜드릴 거니 괜찮아요!』
유키호『앞으로 쭉~! 곁에 있어 드릴게요!』
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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