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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프로듀서랑 치히로씨는 말이야」 린「뭔가 닮지 않았어?」 나오「닮았다니, 어느 부분이?」 린「뭐라고 해야 하나, 분위기라고 할까…」 카렌「으응~? 그건 아니지 않나?」 나오「프로듀서, 어제도 치히로씨 보고 귀신, 악마, 치히로! 라고 외쳤었지」 카렌「그런 빈약한 근거로 닮았다고 하는 건 이상해」 나오「구체적인 에피소드는 없어?」 린「저번에 있었던 일인데, 치히로씨에게 서류를 넘기러 갔을 때」 린「어라? 치히로씨, 샴푸 바꿨어?」 치히로「아, 린. 알아챘나요?」 린「응. 새로 나온 그거지? 학교에서도 화제가 됐었어」 치히로「그렇답니다. 저도 조금 신경 쓰여서 써봤답니다」 P「치히로씨, 이 서류 부탁드려요」 치히로「정말이지. 서류는 일찌감치 넘겨달라고 항상 부탁드리고 있잖아요」 P「죄송합니다. 갑자기 복통이 일어나서…」 린「……」킁킁 린(.. 2020. 11. 22.
마도카와 후유코가『즐겁게』대화를 나누고 있는 현장에 마침 같이 있게 된 AD의 이야기 나는 어시스턴트 디렉터. 이른바 AD이다. 이름을 댈 정도로 대단한 인물은 아니다. 나는 주로 아이돌 프로그램의 AD를 하고 있다. 당연히 아이돌들과 스쳐 지나가거나 인사를 나눌 기회도 자주 있다. 이건 나(조연)과 아이돌들의 평범한 일상이다. 후유코「아, 마도카다~. 오늘 같은 현장이구나. 잘 부탁해~♡」 마도카「……안녕하세요, 후유코씨.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마유즈미 후유코씨와 히구치 마도카씨 두 사람의 촬영이다. 지금은 대기 중. 프로듀서님은 다른 현장에서 이쪽으로 오는 중인 것 같아, 아직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나 같은 AD는 보통 협의를 하는 때를 제외하고는 대기실에 출입할 일이 없다. 촬영개시의 시간을 알리거나, 물이나 무언가를 가져가는 때 빼고는 말이다. 하지만 (큰일났다) 대기실 안에.. 2020. 10. 30.
모바P「여동생을 갖고 싶다」 치히로「갑자기 왜 그러세요?」 P「아니, 생각해 보세요. 저는 섬세함이 없다니, 여자 마음을 모른다니 하는 말을 비교적 자주 듣잖아요」 치히로「아~…그래서?」 P「혹시 동생이나 누나가 있었다면, 그런 것도 어느 정도 습득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치히로「과연…그건 확실히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P「이 일에 몸을 담을 때까지 여성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기도 했고」 P「뭐, 지금 여동생을 만든다는 건 나이를 봤을 때 어렵겠지만요」 치히로「그 이야기를 아이돌 애들한테 해보면 의외로 적극적으로 해줄지도 몰라요」 P「동생을 연기해 준다는 건가요?」 치히로「생각해 보세요. 연기 레슨이라고 하면 이상한 식으로 취급받지 않을 테고」 P「오~…확실히」 치히로「남매라면 이상한 전개로 흘러가지도 않겠죠」 P「이상한 전개…? .. 2019. 4. 5.
린「섹○ 한 적 있어?」 우즈키「네에!?」 미오「어? 뭐라고?」 린「그러니까 섹○ 해본 적이 있냐고 묻고 있는 거야」 미오「내가 잘못 들은 거였으면 했는데」 우즈키「없어요・・」 미오「정직하게 대답하는구나」 린「미오는?」 미오「어!? 나도!? 뭐, 딱히 없지만・・」 린「흐~응」 미오「갑자기 그런 걸 왜 묻는 건데」 린「프로듀서의 방을 우연히 도청하다가 이런 말을 들었어」 미오「(우연히?)」 ----------------------------- P「처녀, 처녀 하지만 실제로 처녀는 귀찮을 뿐이지~」 P「뭐, 나도 경험없지만! 망할!」 ----------------------------- 린「이런 이유」 미오「응? 무슨 이유?」 우즈키「린이 말하고 싶은 건, 즉 프로듀서한테 처녀라는 게 들켜서 귀찮은 여자라고 생각되는 게 싫은 거지!.. 2018. 11. 12.
P「나오가 시도때도 없이 츤츤댄다」 - 어느 날 린「나오, 그거 알아? 프로듀서는 츤츤대는 아이를 좋아한데」 나오「그래?」 린「마유 쪽에서 나온 믿을만한 정보인 것 같아」 나오「…헤에」 - 다른 날 P「…」(업무 중) 달칵달칵달칵...딸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 빼꼼 나오「…」물끄러미 P「…」 나오「…」츤츤 P「…아우」 나오「…」 P「…나오」 나오「뭐, 뭔데…///」두근두근 P「옆구리를 갑자기 찌르지 마」 나오「…」 나오「어? 그걸로 끝이야?」 P「응. 이걸로 끝. 일 끝나면 같이 돌아가자. 그 때까지 기다려 줄래?」 나오「...그래」 P「음. 그럼, 기다리렴」 달칵달칵달칵...딸칵달칵달칵달칵... 나오「…」못마땅함 P「…」 나오「…」츤츤츤 P「…아우」 나오「…」물끄러미 P「...나오」 나오「왜?」 P「조금만 있으면 끝나. 일이 .. 2018. 9. 14.
만약 아이돌의 프로듀서가 아이돌과 남매였다면 1 【시마무라 우즈키라면 오빠를 좋아한다】 우즈키「오빠」 P「왜?」 우즈키「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P「그렇구나」 우즈키「에헤헤~!」 P「뭐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우즈키「사무소에서 오빠랑 같이 있는 게 오랜만이니까요……」 P「그래. 고마워, 우즈키」방긋 달칵 미호「아……고, 고생하십니다. 프로듀서씨」 P「수고했어요, 미호. 오늘 일은 어땠나요?」 미호「저, 저 혼자서! 어떻게든 노, 노력했어요!」 우즈키「축하드려요, 미호!」 P「그건 다행이네요」 미호「에헤헤. 프로듀서씨 덕분이에요」 P「그럴 리가요. 저는 아무것도 안 했잖아요」 미호「아니요. 프로듀서씨의 미소가 겨, 겨, 격려가 되었으므로!」 P「……그런가요. 감사합니다」싱글벙글 우즈키「……」삐짐 미호「그럼 오늘은 실례하겠습니다!」 P「응. 안녕히 .. 2018.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