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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하118

메구미「메인 히로인」 P「메구미, 잠시 괜찮을까?」 메구미「응? 뭔데?」 P「저번에 받았던 오디션 말인데……」 메구미「그 로맨스 영화 말하는 거지? 결과가 나왔어?」 P「……히로인 역은 떨어진 것 같아」 메구미「앗차~. 그렇구나……나 스스로는 꽤나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P「……미안」 메구미「정말이지, 프로듀서가 왜 사과하는 걸까. 딱히 누가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잖아?」 P「……그렇네」 메구미「냐하하. 다음에 또 노력할게!」 P「……그 일 말인데, 히로인 친구 역은 합격이었어」 메구미「히로인 친구 역? 그 배역은 분명……」 P「으음. 자료에 따르면 극 내용 이전부터 주인공을 좋아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친구인 히로인의 사랑을 응원하는 소녀……참, 어려워 보이는 역할이네……」 메구미「…………윽」 P「어쩔래.. 2020. 10. 24.
3. KOTOHA「너는!?」P「어?」 P「흥흐흐~응♪」 P「아이돌 히어로즈의 속편이 결정되다니…한시라도 빨리 애들한테 전하고 싶구먼!」 P「수고하십니다~!」벌컥 KOTOHA「누구냐!」 P「오오! 그 의상 데스톨도의 총수 의상이지? 코토하 너 의욕이 넘치는구먼! 그야 그렇겠지. 아무튼 히어로즈 속편…」 P(아무한테도 말 안 했는데 코토하는 어떻게 알고 있지?) KOTOHA「히어로즈…? 당신은 히어로즈의 관계자인가요?」 P「으응!? 왜…왜 그러는 거야, 코토하? 뭐 이상한 거라도 먹었어?」 KOTOHA「됐으니 대답하세요」꾸욱 P「관계자고 뭐고 아이돌 히어로즈를 기획한 건 나고…」 KOTOHA「히어로즈를 기획…? 즉 녀석들의 중심적인 존재…설마…!」 KOTOHA「당신…P인가요?」 P「그렇긴 한데…매일 만나고 있지?」 KOTOHA「드디어…드디어 만.. 2020. 10. 9.
유키호「묻어버리죠!」 P「(…………좋아. 이 시간이라면 아무리 그래도 아직 오지 않았겠지)」 달칵 유키호「앗,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P「아, 안녕. 유키호……오늘은 아침부터 일찍 출근했네」 유키호「에헤헤. 깨어났더니 프로듀서랑 만나고 싶어져서, 바로 극장에 와버렸어요」 P「그, 그렇구나. 참고 삼아 물어보겠는데 몇시부터 여기에 있었어?」 유키호「으음……기억이 잘 안나요……」 P「……지금 5시란다. 그렇게 빨리 와도 아무도 없으니까, 집에서 천천히 나서지」 유키호「하지만 그러면 프로듀서의 얼굴을 처음으로 보는 사람이 제가 아니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런 건 절대 안 돼요!」 P「순서 같은 건 딱히 중요한 문제가 아니잖아?」 유키호「중요해요!」불쑥 P「그래……」 유키호「프로듀서가 하루를 시작해 처음으로 미소를 보여주는 사람이.. 2020. 8. 10.
전 여친 시호 vs 통근 아내 코토하(안 사귐) - 발렌타인 편 - 코토하「흥흥~흐응♪」 코토하「카카오를 손에 넣기 위해 반년 전부터 현지까지 발품을 팔았어. 그리고 초콜릿을 만드는 기술을 처음부터 배워 드디어 완성한 초콜릿. 프로듀서도 분명 마음에 들어하실 터」 《달칵달칵》 코토하「프로듀서! 당신의 사랑하는 코토하쨩이랍니다~」 시호「자, 아~앙」 P「냠」 코토하「네, 네네네, 네가 왜 여기에 있는 건데!」 시호「아, 코토하씨. 안녕하세요」 코토하「응, 안녕……이게 아니라!」 시호「어라? 저번에 말하지 않았던가요? 저희들 결혼했어요」 P「안 했어, 안 했어」 시호「어머나, 프로듀서씨도 참. 부끄러워하시기는. 귀여운 면도 있다니까」 코토하「어쨌든 프로듀서한테서 떨어져!」 시호「뭐, 어때요. 부부이고」 코토하「프로듀서는 아니라고 하잖아. 거기다 뭔데? 문을 열었더니 아~앙 .. 2020. 3. 7.
전 여친 시호 vs 통근 아내 코토하(안 사귐) 시호「하아…와버렸다…」 시호「프로듀서씨랑 헤어진 지 1년이 지났는데…지금까지 질질 끌고 있는 나도 참 못난 것 같아…」 시호「그래서 결착을 짓기 위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열쇠를 돌려주려 왔는데…내키지가 않네」 시호「아니야. 이런 곳에서 약해지면 안 돼, 시호. 칼을 뽑았으면 할 건 해야지」 시호「응? 프로듀서씨 집에서 목소리가 들리는데…누가 있는 걸까?」 코토하「프로듀서? 이 칫솔은 누구 건가요?」 P「코, 코토하?…그걸 대체 어디서…」 코토하「누구 건지 묻고 있잖아요」 P「……내 거야」 코토하「흐~응, 그렇군요. 프로듀서는 자기 칫솔을 찬장 뒤에, 그것도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하시는군요」 P「아, 아니…그건 말이지…」 시호「제 칫솔을 가지고 뭐하시는 건가요. 코토하씨」 P「시, 시호!? 언제부터 거기에.. 2020. 3. 3.
3. 메구미「프로듀서랑!」엘레나「첫 참배 갈 거YA!」 P「추워죽겠네」 코토하「프로듀서, 오늘은 이렇게 따라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보호자가 필요하다고 들었으니까」 메구미「이 시간에 여자애들끼리만 돌아다니는 건 불안했으니까!」 P「그런데 왜 또 이런 시간에 첫 참배를?」 메구미「사람이 적은 게 우리한테는 유리하잖아? 우리들은 일단 아이돌이니까!」 P「오오. 그런 것까지 생각할 줄 알게 된 건가!」 코토하「시간이 너무 늦어서 우리들 말고는 아무도 없네요」 P「조금 더 이른 시간에 왔어도 괜찮았을지도」 엘레나「PRODUCER! 추WO!」(꼬옥) 코토하「뭐, 뭐하는 거야! 엘레나!」 P「야, 얌마! 팔에 달라붙지 마!」 엘레나「이렇게 하면 따뜻한DE?」 P「따뜻한데? 가 아니라」 메구미「치사해! 나도!」(꼬옥) P「야, 야!」 메구미「냐하하」 코토하「…….. 201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