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 학원 이야기/765 학원 이야기 √BMC 7 765 학원 이야기 √BMC 1 아침, 눈을 넌지시 뜬다. …꿈을 꿨다. 내용은 아련하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약속을 한 꿈. P 「그건 무슨 약속이었으려나…」 잊어서는 안 될 터인데 생각해 낼 수 없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며 침대에서 빠져나온다. 교복으로 갈아입고 1층으로 내려간다. 오늘은 새학기 시업식. 새로운 1년이 시작된다. 코노미 누나와 모모코랑 아침을 먹고, 학교로 발걸음을 옮긴다. 벌써 몇 년이나 반복해 온 일이다. P 「올해도 똑같겠지…」 푸르른 하늘을 보며 그렇게 투덜거린다. 딱히 뭔가에 말려들고 싶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너무 지루하기만 하면, 그건 그거대로 싫었다. P 「약간의 자극이라도 있다면, 그게 최고일 텐데 말이야」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학원에 도착했다. …반 배정표를 보러 갈까. 벽에 걸려있던 배정.. 2016. 6.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