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밀리마스

두 명의 카렌

by 기동포격 2016. 1. 9.

호죠「오랜만에 맞는 오프인데 린이랑 나오는 일하고 있고, 당연히 프로듀서씨도 못 붙잡고……. 일이 늘어나기 시작한 건 기쁘지만, 애들이랑 같이 놀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으려나」


호죠「뭐, 스스로를 갈고 닦아 린이랑 나오를 앞지르기 위해서는, 이런 날도 필요하겠지. 사고 싶었던 옷을 사는 김에, 프로듀서씨가 좋아할만한 옷도 적당히 골라보자」


호죠「그런데 프로듀서씨는 어떤 타입의 옷을 좋아하려나. 전에 병문안 와줬을 때 “잠옷 입고 있는 카렌 참 좋네” 라고 해줬지만, 아마 의미가 다를 테고……. 웨딩드레스랑 전통 복장을 입었을 때 날 보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지만, 그건 사복이 아니고 말이야」


호죠「애초에 프로듀서씨가 내 사복을 언급한 적은……거의 없는 것 같은데……. 그만하자, 깊게 생각하면 슬퍼질 뿐이야……」


호죠「으~음. 가끔은 소녀다운 옷도 입어볼까. 아니면 아이코가 자주 입고 다니는 타입의 옷이라든가……하지만 나한테 롱스커트가 어울리려나」퍽


???「앗. 죄, 죄송해요」


호죠「아니, 저야말로」


호죠(……뭐지. 이 사람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말똥말똥


???「저, 저기. 제 얼굴에 뭔가……?」


호죠「본 적이 있어서,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았나 싶었는데, 음~」


호죠(이름이 안 떠오르니 착각이려나……? 본 적이 있는 건 확실하고, 이런 인상적인 머리 모양을 한 아이를 잊을 리――)


호죠「아, 생각났다! 시노미야 카렌!」





시노미야「!?」움찔



  에? 시노미야 카렌? 어디어디?

  저 아이 같지 않아? 옆에 있는 애도 본 적 있어



호죠「크, 큰일났다」


시노미야「아, 아우우……」허둥지둥


호죠「미안, 뛰어!」다다닷


시노미야「네, 네엣……」다다닷




호죠「하아, 하아……. 미, 미안해. 갑자기 이름을 크게 외쳐서……」

 

시노미야「아, 아니요. 가게를 적당히 돌아보고 있었을 뿐이므로……. 그것보다도 어디선가 만난 적이……?」

 

호죠「아니, 없어. 동기에다 같은 이름이니까 기억하고 있었는데, 설마 업무 현장이 아닌 곳에서 만나다니」

 

시노미야「같은 이름……? 아,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호죠「그래, 호죠 카렌. 모처럼이니 시간 있으면 까페에서 차라도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래?」





시노미야「네, 넷. 저로 괜찮다면……」


호죠「그럼 갈까. 분명 근처에 아이코가 가르쳐준 개인실이 갖추어진 가게가……」




호죠「무심코 기세를 타 권했는데, 폐를 끼친 거 아냐?」


시노미야「아, 아니에요……. 저도 호죠씨가 어떤 분인지 신경 쓰였고요……」


호죠「그렇구나. 그럼 다행이야. 아,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아――라고 생각했지만, 이름이 같으면 헷갈리겠네. 시노미야씨라고 불러도 괜찮아?」


시노미야「네, 넷. 괜찮아요. 호죠씨는 오늘 오프였나요?」

 

호죠「응, 나만 휴일이라서 말이야. 나 빼고는 쉬는 아이도 없고, 집에서 멍하게 있는 것도 그렇고 해서 옷이라도 한 번 볼까 싶어 여기저기 다니고 있었는데, 시노미야씨랑 딱 마주친 거야. 시노미야씨도 오늘은 오프?」


시노미야「오전에 사무소에서 협의는 있었습니다만, 오후부터는 딱히 예정이 없었으므로……. 호죠씨, 오프인데도 변장 안 하시네요」


호죠「나름대로 지명도가 오르기 시작했지만, 아직 인기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니까~. 그리고 내 경우에는, 머리 모양을 일할 때하고 평소랑 다르게 하는 때가 많으니까, 의외로 들키거나 하지 않아. 그 점에 관해서는 시노미야씨가 힘들어 보이네」


시노미야「머, 머리카락을 세팅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오늘 같이 반쯤 오프이면 모자랑 안경을 쓰는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전혀 변장이 되지 않아서……」


호죠「아하하. 독특한 머리 모양을 하고 있으면, 그만큼 눈에 뛰니까. 나도 평소에는 이렇게 머리를 묶고 있거나 하니까, 만나기로 했을 때 알기 쉬워서 좋은 것 같고. 다만 요즘은 머리를 풀고 있는 경우도 많으니까, 머리카락만으로 날 구분하는 경우에는 “카렌 어디 있어?” 같은 경우도 종종 생겨


시노미야「호, 호죠씨는 머리 모양을 다양하게 하고 계시죠. 웨이브를 가볍게 넣어주거나, 뒤로 정리하거나, 옆으로 묶거나……」


호죠「일할 때는 맵시가꿈이를 하시는 분이 제안해 주시니까, 모처럼이고 하니 가볍게 어레인지를 해……뭐, 머리 모양을 그렇게 많이 시험해 보는 건, 프로듀서씨가 어떤 머리 모양을 좋아하는지 확실치 않은 탓도 있지만」


시노미야「네……?」


호죠「앗, 아니야. 이쪽 이야기. 시노미야씨는 머리 모양을 어레인지하거나 안 해?」


시노미야「기, 기본적으로는 안 하네요……. 아, 하지만 라이브에서 움직이기 쉽도록 포니 테일을 하거나, 저번에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가볍게 묶기는 했어요」


호죠「헤에. 시노미야씨도 웨딩드레스 입었구나. 나도 얼마 전에 결혼식 일 때문에 입었어. 이런 느낌」쓰윽


시노미야「와아, 순백 드레스……. 저, 전 갈색의 시크한 느낌이 드는 드레스를 입었는데, 역시 이런 정통파인 드레스도 좋죠……. 저도 다음에 입을 때는, 순백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은데……」


호죠「……혹시,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있다거나?」


시노미야「아, 아니요, 그게……저랑 프로듀서씨는 그런 관계가 아니지만, 언젠가 그런 관계가 된다면……이, 이게 아니라! 어, 어쩌면 또 결혼식 일이 있을지도 모르므로, 그 때 입고 싶다는 이야기예요……!」


호죠「헤에~……시노미야씨의 프로듀서씨라……」히죽히죽


시노미야「아, 아우우……」


호죠「괜찮아, 괜찮아. 아무한테도 안 말하니까. 거기다 나도 프로듀서씨한테……뭐랄까, 호의를 품고 있고. 하지만 라이벌이 많아서 큰일이라니까」

 

시노미야「라, 라이벌이라니. 트라이어드의 두 사람을 말하시는 건가요……?」


호죠「응. 좋은 친구에다 동료이기도 하고, 아이돌로서 라이벌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셋 다 프로듀서씨를 좋아하게 될 필요는 없는데 말이야」


시노미야「여, 역시 서로 양보한다던가……?」


호죠「전~혀. 린이랑 나오도 이것만은 절대로 양보 못 한다는 듯이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공격하고, 나도 손 뗄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그야말로 매일 피를 튀기는 항쟁을 펼치고 있어」


시노미야「괴, 굉장하네요……. 저는 멀리서 보고 있기만 할 뿐, 전혀……」


호죠「시노미야씨는 그 밖에 누군가 라이벌이……있겠지. 그야」


시노미야「과연……어떨까요. 다들 프로듀서씨를 존경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냐 한다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특히……으음, 스오우 모모코나 나카타니 이쿠라는 아이가 있는데, 그 두 사람은 아직 초등학생이므로 그런 감정이랑은 더욱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요」


호죠「초등학생이라……. 그 정도 나이면 동경이나 신뢰라는 감정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뛰어넘을지도. 하지만 그 아이들을 빼고라도 라이벌이 있지 않아?」


시노미야「두, 두 명 정도 짐작이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호죠「헤에. 어떤 아이야?」


시노미야「둘 다 굉장히 적극적이며, 프로듀서씨한테 어프로치 하는 모습이 자주 보여요……. 프로듀서씨는 저번만 해도 무리한 요구를 해서 그 두 사람을 잘 돌려보내는 것 같았는데, 요즘은 거기에 응해 포상을 주거나 하는 것 같아서……조, 조금 부러워요」


호죠「부, 부러운 게 문제가 아니라, 시노미야씨도 그 두 사람 같이 어프로치를 하거나, 무리한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위험한 거 아냐?」


시노미야「하, 하지만 그 두 사람 같이 적극적으로 어프로치를 한다니, 저한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호죠「그럼 무리한 요구에 응하는 건? 그거라면 아직 가능성은」


시노미야「그 무리한 요구라는 게 정말 말도 안 되는 거예요……. 무인도에서 목조 건물을 짓거나, 아무런 가공도 되지 않은 원재료로 맛있는 라면을 만들면 포상을 준다는 이야기였는데……」


호죠「남성 아이돌 그룹이나 할만한 일을」


시노미야「이대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 두 사람의 공세에 끼어 들어갈만한 용기는 없고, 요즘은 일도 바빠지기 시작해서 프로듀서씨랑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적어지기 시작했고……. 저,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호죠「나, 나한테 물어봐도 말이지……」


호죠(그렇구나. 시노미야씨는 자기 스스로한테 자신감이 없는 거구나. 타입은 조금 다르지만 이렇게 보고 있다보면 느껴지는 안타까운 느낌, 치에리랑 비슷하려나……)


호죠「……시노미야씨. 무서운 건 알겠지만,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용기를 내지 않으면 정말로 프로듀서씨를 빼앗기고 말 거야」


시노미야「여, 역시……그렇죠……」추욱

 

호죠「그 두 사람이랑 경쟁하는 건 무리라고 할지라도, 자기 나름대로 어프로치를 계속 해나가야 해! 난 그렇게는 도저히 못하겠다 싶으면, 이미지 체인지를 하거나 해서 상대의 관심을 끈다는 방법도 있고」


시노미야「으음……예를 들면 옷이나 머리모양을 달리 해본다던가……?」


호죠「맞아맞아. 다만 닥치는 대로 이미지 체인지를 하기만 해서는 그다지 효과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프로듀서씨가 좋아할만한 타입의 옷이나 머리 모양을 안다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지도? 그리고 그 뒤에는……향수나 네일 같은 것도 지금까지 시험해본 적 없으면 해보는 게 좋을지도 몰라」


호죠「하지만 이미지 체인지는 계속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나도 머리 모양은 일을 포함해 여러 가지로 시험해봤는데 이거다! 라는 반응은 못 받았고, 옷에 관해서도 조금 부족해……. 네일은 취미라서 여러 가지로 해봤지만, 그다지 흥미 없는지 바꿨냐고 반응은 해주지만 그것뿐이고……. 맞다. 시노미야씨는 네일을 안했으니, 내가 해줄까」


시노미야「그, 그래도 괜찮나요? 많은 어드바이스를 받았는데, 거기다 네일까지……」


호죠「괜찮아, 괜찮아. 가까워진……아니, 친구가 된 기념이라는 걸로」


시노미야「치, 친구……. 그, 그렇다면 일방적으로 받는 건 더욱더……! 호죠씨는 아로마 같은 거에 흥미 없으신가요……?」


호죠「아로마라는 건 아로마세러피를 말하는 거지? 흥미는 있지만 어려워보여서」


시노미야「가, 가까이 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요. 거기다 아로마라는 건 오일……정유를 혼합해 자기 취향의 향기를 만들 수도 있는데……」소곤소곤


호죠「프로듀서씨의 향기!?」벌떡


시노미야「그, 그렇게 간단히는 못 만들지만……저 같은 경우에는 근접하게 만들었어요」


호죠「조, 조금 자세히 가르쳐 줄래……?」덜컹


시노미야「네, 넷. 기꺼이――!」




―― 훗날, 765 프로덕션에서



카렌「고, 고생하셨습니다」


ViP「응. 수고했어, 카렌. 후우. 드디어 한숨 돌리겠네」풀썩


카렌「오, 오늘 바쁘셨나요?」


ViP「일 내용은 그저 그랬는데, 오늘은 조합이 츠바사랑 미키였거든. 한 명만 있어도 정신없어 죽는데, 둘이 같이 있으면 완전 난리도 아니라니까……」


카렌「크, 큰일이셨네요……」


카렌(프로듀서씨한테 어프로치하려면 단 둘이 있는 지금이 찬스……하지만 아, 아우우……)


호죠『……시노미야씨. 무서운 건 알겠지만,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용기를 내지 않으면, 정말로 프로듀서씨를 빼앗기고 말 거야』


카렌(마, 맞아……. 호죠씨가 말한 것처럼, 용기를 내서 어프로치를 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카렌「저, 저기, 프로듀서씨」


ViP「응? 왜?」


카렌「네, 네일을 해봤는데, 어울리나요……」


ViP「헤에, 보자보자……. 응, 너무 튀지도 않고 너무 수수하지 않아서 괜찮은 것 같은데? 아, 손 잠시 봐도 괜찮을까?」꼬옥


카렌「네, 네에……!?」


ViP「……이거, 붙인 게 아니라 손톱에 직접 발랐네. 설거지를 할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벗겨질 것 같은데, 의외로 잘 안 벗겨지는 거야?」


카렌「저, 저저저, 저기, 설거지를 할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머리를 감을 때는 솔을 쓰고 있어요…….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벗겨지는 걸 상당히 대비할 수 있는 것 같아서……」


ViP「역시 신경 쓰고 있구나. 하~, 이거 젤인가……」말랑말랑


카렌「프, 프로, 프로듀서씨. 슬슬 손을……」


ViP「아, 미안미안. 네일이라는 건 그다지 차분하게 볼 기회가 없으니까, 무심코」


카렌「그, 그런가요……. 아, 하지만 메구미한테 말하면 보여줄 거라 생각해요」


ViP「……내가 보여 달라고 하는 건 조금 거북해서 말이야」


카렌「츠바사나 미키한테는 상당히 세게 나가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조, 조금 의외네요」


ViP「그 두 놈한테 살살 나갔다가는 내가 당할테니까……. 업무랑 관련된 거면 뭐든 말하고 물을 수 있지만, 거기에서 벗어나면 꽤나 말을 꺼내기 어려워」


카렌「저, 저는 신경 안 쓰므로 사적인 일이라도……거침없이 물으셔도 괘, 괜찮아요」


ViP「그렇게 말해주면 마음이 편해져. 고마워」


카렌「아, 아니에요……」


카렌(요, 용기를 내서 다행이야……. 다음에 호죠씨한테 답례를 하자……)




―― 346 프로덕션 사무소


 

린「카렌, 요즘 굉장히 기분 좋아 보이네」


카렌「응후후~, 그렇게 보여~?」


나오「그야 부자연스럽게 보일 정도로……. 혼자서 히죽거리는 일도 많아졌고, 조금 기분 나빠」


카렌「프로듀서씨한테 칭찬받은 걸 떠올리며 혼자서 히죽거리는 나오한테는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은데」


나오「뭐엇!? 그, 그건 그런 게 아니라, 일이 잘 됐을 때를 떠올리거나」


카렌「그렇게 성질내며 반론하면 내가 적중시킨 것 같거든? 그치? 린」


린「그렇네. 뭐, 나오니까 십중팔구 카렌이 지적한 대로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오「큭……. 그, 그러는 린은 어떤데! 린은 우리들 같이 그런 경우 없는 거야!?」


린「있지만 밖에서는 안 해. 다른 사람에게 결코 보여줄 수 없는 모습이니까」


카렌「참고로 나도 그 점은 분별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나오「그, 그렇게 말하면 내가 분별을 안 하는 것 같잖아……!」


린「그래서, 우리들이 일하는 동안 프로듀서랑 뭔가 있었어?」


카렌「어머나, 없었는데? 것보다 왜 프로듀서씨 이름이 나오는 건데」


린「카렌이……아니 우리들이 평소랑 분위기가 다를 때는 대부분 프로듀서랑 관련이 있을 때니까. 거기다 가끔이지만 카렌한테서 프로듀서의 냄새가 나고」


나오「프, 프프, 프로듀서씨의 냄새라고!?」


카렌「자, 잠깐만. 나오가 상상하는 것하고는 다르거든! 반드시 달라! 봐……이거야」팔락


나오「뭐야, 이거. 손수건?」


린「……프로듀서 냄새가 나네」킁킁


카렌「역시 초대 킁카답네, 린. 냄새는 아주 조금 스며들게 해놨을 텐데 말이야」


린「초대 킁카라니……. 그래서 이건 뭔데?」


카렌「릴렉스 하기 위한 비밀병기야. 프로듀서씨한테 부탁해서 받은 게 아니니까 안심해」


린「……과연, 그런 건가」다다닷


나오「앗, 린!? 에? 잠깐만! 카, 카렌. 이거 내가 가져가도 괜찮아?」


카렌「아니아니, 안 되거든. 꼭 갖고 싶으면 스스로 부탁해서 만들어 받아야지, 안 그래?」


나오「부, 부탁해서……?」


카렌「……우리 사무소에서 이런 걸 만들만한 아이는 누구일까」


나오「………………아, 시키!」


카렌「글쎄, 과연 어떨까. 일단 물어보는 게 좋지 않을려나. 힘내, 나오~」팔락팔락


카렌「……자, 그럼 두 명이 없는 동안 프로듀서씨랑」


카렌「그건 그렇고 이거, 재현도가 정말로 굉장하네……. 시노미야씨한테 감사해야지. 다음에 답례하는 김에 저쪽도 얼마큼 진전 됐는지 물어볼까♪」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073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