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자,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해볼까요!」
P「라고, 말은 해봤지만…어제를 기점으로 큰일은 마무리! 오늘은 뭐 대단한 일도 없고」
P「아이돌들의 스케줄도 거의 비었고 말이야. 레슨 정도 밖에 없나」
P「뭐, 가끔은 이런 날이 있어도 괜찮겠지. 여유롭게 서류를 작성하거나, 아니면 레슨을 보러가거나 하자」
prrrrprrrr
P「응? 네, 여보세요. 765 프로덕션입니다만」
『아, 여보세요. 프로듀서씨?…안나인데…』
P「오오, 안나. 사무소에 전화를 하다니, 무슨 일이야?」
안나『저기…실은…열이 좀 나서』
P「에!? 괜찮아!?」
안나『응…아까 병원에 갔는데, 단순한 감기래. 약 먹고 자면, 바로 낫는데』
P「휴우. 큰일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지금은 집?」
안나『응, 돌아온 참』
P「그렇구나. 그럼 오늘 안나 네 레슨은 캔슬해 둘 테니까 푹 쉬도록 해」
안나『…죄송해요』
P「걸린 건 어쩔 수 없지. 지금 해야 할 건, 빨리 나을 수 있도록 푹 쉬는 거니까」
안나『응』
P「맞다. 일단 가족 분들이랑 이야기 좀 하게 해주지 않을래?」
안나『아. 지금 집에는, 안나 혼자라서…』
P「에!? 위험하잖아! 환자 혼자면!」
안나『아니, 괜찮아. 다들 용무가 있어서…가족들이 남아 있어 줄까 했는데, 안나가 괜찮다고 했어』
P「그렇다 하더라도…정말로 괜찮아?」
안나『…응. 자기만 할 거니까, 괜찮아』
P「으~음. 그렇구나. 몸 조심해」
안나『응. 이만 끊을게』
삑
뚜-뚜-
P「…기분 탓인지 목소리도 좀 안 좋은 것 같았는데」
P「…」
〜〜〜〜〜
안나「…음」
안나「…열 나, 잠이 안 와」
안나「하아…」
prrrrprrrr
안나「…전화? 누가 좀…아무도 없었지」
안나「…끊기지 않으려나」
prrrrprrrr
안나「으음…시끄러…」
삑
안나「네…모치즈키입니다」
P『앗, 안나야? 미안, 나 P인데…』
안나「프로듀서씨? 무슨, 일이야?」
P『앗~. 아니, 그게 말이야. 지금 안나 너희 집 앞까지 와 있거든…』
안나「…에?」
P『들여보내 주지 않을래?』
안나「어, 응. 잠시만 기다려」
삑
안나「영, 차…」벌떡
달칵
터벅터벅, 비틀비틀
달칵
P「앗, 안나.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해」
안나「와앗, 와앗. 프로듀서씨다」
P「하하하. 아니, 그렇긴 한데. 들어가도 괜찮아?」
안나「아, 응. 들어와」
P「실례합니다」
안나「프로듀서씨, 무슨 일이야?」
P「아니, 걱정이 돼서 말이야. 혼자 있다고 들으니 더욱더」
안나「일은?」
P「오늘은 큰일이 없으니까 괜찮아. 사무소 사람들도 다녀오라고 해줬고」
P「역시 얼굴도 좀 빨갛네. 잠자리로 돌아가서, 거기서 이야기하자」
안나「잠자리…안나 방…잠시만, 기다려」
터벅터벅, 비틀비틀
P「으, 응. 조심해서 걸어가!」
달칵
안나(안나 방…이상한 거…없지?)두리번두리번
안나(우우. 어질어질…아마, 괜찮아)
안나「프로듀서씨, 와도 괜찮아」
달칵
P「실례합니다. 괜히 이리저리 움직이게 해서 미안해. 누워있어 줘」
안나「으, 응」풀썩
P「상태는 어때?」
안나「으음, 역시 열이 있어서…」
P「보자보자」쓰윽
툭
안나「와앗」
P「우왓, 뜨거라. 이건 열이 상당히 많이 나잖아!」
안나(프로듀서씨가 와서, 더욱 뜨거워졌을지도)어질어질
P「약은 먹었지?」
안나「응」
P「좋아, 잠시만 기다려」부스럭부스럭
P「찾았다. 해열시트!」
안나「앗, 하고 싶어」
P「그치? 이마에 붙이면 기분 그 자체만이라도 상당히 편해지니까. 그럼 앞머리 좀 잠시 들출게」쓱쓱
안나「으음…간지러」///
P「으, 응. 미안해. 오케이, 이걸로…」탁
안나「꺅…기분 좋아」(^。^;)
P(뭔가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볼이 빨간 열이 났을 때의 얼굴)///
P「이, 이거 말고 사무소 사람들이 준 위문품도 가져왔어」
안나「정말? 기뻐」
P「으~음. 종류가 많긴 한데, 이거!…는 대형 아카네쨩 인형이군…」
안나「…귀여우니까, 좋아해」
P「…안나는 상냥하구나. 마음을 다 잡고, 이건 스포츠 드링크. 우미가 준 거야」
P「그리고 히나타가 준 사과. 이건 제대로 된 위문품 같아서 좋구먼. 나중에 부엌이랑 냉장고 빌려줘」
안나「응, 알겠어」
P「토모카는 부채. 이건 내가 이걸로 부쳐주라는 거고. 카렌은 릴렉스 아로마. 나중에 피워보자」
P「로코가 준 치유 효과가 있는 로코 아트…아카네쨩 인형 옆에 두도록 하지」
P「시호가 준 기운 나는 그림책. 츠바사도 책인데…『연약함은 여자 아이의 무기』라는 특집이 실린 잡지…필요해?」
안나「…모처럼이니까」
P「그렇구나…. 뭐, 다른 것도 많이 있지만 나중에 보도록 해」
안나「응」
P「다들 걱정했어. 유리코가 특히. 그런데 같이 병문안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니까 『프로듀서씨가 가신다면 저는 가지 않아요. 방해만 될 뿐이니까요!』라고 하더라고. 무슨 의미야?」
안나「…」///
P「유리코는 결국 푸딩, 아이스크림, 젤리 같은 위문품을 주는 걸로 끝냈어. 그리고 온라인 게임에서 엘릭서를 보내두겠다고 하더라」
안나「lilyknight씨, 감사해요」
P「자, 문병은 이 정도로 끝이고. 오늘 가족 분들은 언제쯤 돌아오셔?」
안나「…저녁쯤」
P「거의 반나절은 계속 혼자인가…으~음…안나, 누가 돌아올 때까지 내가 있어도 괜찮을까?」
안나「에?…그래도 괜찮아?」
P「응. 역시 혼자 두는 건 걱정 되고 말이야. 물론 안나가 쉴 수 없으니 돌아가라고 한다면 돌아가겠지만」하하
안나「아니야!…그렇지, 않아. 사실은 조금, 불안했고. 프로듀서씨가 있어준다면, 안나는 매우, 기뻐」
P「다행이네. 그럼 오늘은 내가 옆에 있을 테니까, 원하는 게 있으면 뭐든 말해줘」
안나「잘, 부탁드려요」
P「뭐, 일단 어쨌든 자도록 해. 그러는 게 약도 잘 돌테고 말이야」
안나「응…프로듀서씨는, 뭐 할 거야?」
P「난 가져온 노트북으로 간단한 일을 할까. 전기 좀 써도 괜찮아?」
안나「거기 있는 거, 써」
P「고마워」
~~~
타닥타닥타닥, 달칵달칵
안나(키보드 치는 소리, 사무소에서 항상 듣는 소리)
안나(프로듀서씨가 옆에 있구나…)
안나(…뭔가 안심 돼)
안나「」새근새근
~~~
타닥타닥타닥
안나「…으음, 음~」
P「오, 안나. 깼어?」
안나「…프로듀서씨? 어라? 안나 방……앗, 그렇구나」
P「그 모습을 보아하니, 푹 잤었던 모양이구나」
안나「응, 푹」
꼬르륵
안나「아」///
P「하하. 식욕도 조금은 있는 것 같군」
P「지금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인데, 밥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안나「응, 먹고 싶어」
P「오케이. 그럼 준비 할까. 죽이랑 우동 중에 뭐가 좋아?」
안나「으~음. 지금은…죽」
P「알겠어. 미나코 특제 죽을 데워오지. 부엌 좀 빌릴게」
안나「응. 방을 나가서 오른쪽 안쪽」
P「오케이」
달칵
안나(프로듀서씨가 집에 있어…뭔가 두근두근해)짝
안나(응?)
『연약함은 여자애의 무기!』특집 잡지
안나「아…」
안나「…」두리번두리번
팔락
~~~~~~
달칵
안나「!」쓰윽
P「기다렸지」
안나「…응, 고마워」
P「바로 담아줄게」
안나「양…평범하네」
P「응? 아아, 미나코가 만들어준 양의 10분의 1만 가져왔으니까. 남은 것들은 출근한 그룹이 점심으로 먹고 있을 걸」
안나「과연」
P「자, 먹으렴…응?」
안나「아~」
P「………먹여달라고?」
안나「」끄덕///
P「…」두리번두리번
P(아니, 여기는 안나 방이야. 우리들 말고는 아무도 없어. 아리사의 카메라도 없어)
P「…오늘 만이야」
안나「! 응」
P「후우~, 후우~. 아~앙」
안나「아~앙」냠
안나「」우물우물, 꿀꺽
안나「에헤헤. 맛있어」///
P「그거 다행이네」///
P(아~, 큰일. 귀여워)
안나「프로듀서씨, 좀 더. 아~」
P「예이예이…」
~~~~~~
안나「잘 먹었습니다」
P「아주 잘 먹던데…정말로 많이 먹었네」
P(아~앙을 몇 번 했는지 모를 정도로)
안나「…맛있었으니까」
P「그럼 난 설거지 하고 올 테니까, 약 먹고 누워있어」
안나「응」
달칵
안나「…」쓰윽
안나「…다음」팔락
~~~~~~
달칵
안나「…」쓰윽
P「정리 끝났어」
안나「고마, 워요」
P「어때? 열이 조금은 내렸어?」
안나「아침보다는, 나아」
P「보자보자」찌익, 툭
안나「음…어때?」
P「음~, 아침보다는 약간 내렸을지도」
안나「응…저기, 프로듀서씨는…」
P「응?」
안나「이미에, 이마를 대서, 열, 재지 않아?」
P「………안나, 넌 게임을 너무 많이 했거나 아니면 유리코랑 너무 사이좋게 지냈구나」
P「그건 벽꽝이랑 마찬가지로 창작물에서나 나오는 행동이야」
안나「하지만…손보다 열, 잘 잴 수 있는 것 같아」
P「한 적이 없어서 모르는데…」
안나「…해볼래?」
P「안 해! 것보다 애초에 손으로 재기는 했지만 체온계는!?」
안나「…글쎄?」
P「얌마…」
안나(아침에 쟀으니 머리맡에 있지만…아카네쨩 인형으로 숨겨 두자)쓰윽
〜〜〜〜〜
P「뭐, 지금부터 저녁까지도 아침이랑 똑같으려나. 안나는 자고, 나는 시간을 보내는」
안나「…아침부터 계속 잤기 때문에, 지금은 전혀 안 졸려」
P「응? 잠이 안 올 것 같아?」
안나「응. 그러니까 시호가 준 책 읽고 싶어」
P「응, 나쁘지 않지. 모처럼 시호가 준 거니까」
안나「그럼 프로듀서씨, 읽어」
P「응? 무슨 의미야?」
안나「안나, 누워서 볼 테니까, 프로듀서씨가 읽어줬으면 하는데」
P「낭독…뭐, 그 정도라면 문제없지만」
P「그럼 침대 옆에 실례할게. 에~…」
안나「앗, 한 손은 이쪽」쭈욱, 꽈악
P(잡혔다)
P「한 손으로는 페이지 넘기기가 힘든데…」
안나「그럼 안나의 왼손으로 페이지 넘길게」
P「…안나가 괜찮다면 별로 상관없지만. 그럼 읽기 시작할게」
〜〜〜
안나(오른손은 따뜻하고, 곁에서 프로듀서씨의 목소리가 들려)
안나(역시 두근두근)
안나(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레슨도 쉬어버렸으니까, 이래서는 안 되는데…)
안나(계속 이렇게 있고 싶을 정도…)꾸벅꾸벅
안나「」새근새근
P「~ 거기서 두 사람은, 응? 안나? 다음 페이지……잠들었나」
P「잠이 안 온다고 한 것 치고는 빨리 잠들었군…그런데 잠든 얼굴이 그야말로 천사인걸」쓰담쓰담
안나「」새근새근
P「잘 자렴」
안나「…으음」번뜩
안나「………프로듀서씨?」머엉
잠잠
안나「…어라?…프로듀서씨?」벌떡 두리번두리번
잠잠
안나(…없어)
안나「……………」왈칵
달칵
P「오, 안나. 일어났어? 미안. 잠시 밖에서 전화하고 왔어」
안나「!…프로듀서씨」또르륵
P「상태는 어때?」
안나「…」휙휙
P「응? 뭐야. 오라고?」뚜벅뚜벅
안나「…」꽈악!
P「우왓! 뭐야, 뭐야?…안나?」
안나「…」훌쩍훌쩍
P「…」쓱쓱
안나「…」꽈악, 훌쩍훌쩍
- 5분후
안나「…죄송, 해요」
P「사과할 필요 없어. 몸이 안 좋을 때는 심신이 약해져서인지, 쓸데없이 외로워지는 법이니까」
안나「…」
P「특히 자고 일어난 뒤에 아무도 없다는 게 제일 괴롭지. 다 알아」
안나「…프로듀서씨도, 그런 적 있어?」
P「있어있어. 어른이 된 지금도 감기 걸리거나 하면 그래」
안나「…곁에 있어 줄, 여자친구 같은 사람이, 없으니까」
P「그런 말 하기 없기…팔팔해도 외로워지니까 말이야」
안나「그럼, 프로듀서씨가 다음에, 감기에 걸리면…안나가 곁에 있어 줄게」
P「…고마워」
안나「응」
〜〜〜〜〜
P「그런데 안나」
안나「응?」
P「말 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하기로 결심했어. 들어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안나「으음…뭔데?」
안나(프로듀서씨, 엄청 진지…설마 잡지에 쓰여 있던 게 효과가 있어서, 프로듀서씨가 안나한테…!)
P「좋아. 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줘…실은…」
안나「으, 응」두근두근
P「안나, 지금 식은땀이 굉장해」
안나「………에?」
P「안나가 날 껴안고 얼마 안 있어 느낀건데, 잠옷이 엄청 축축해. 빨리 타월로 닦고 갈아입는 게 좋아. 몸이 차가워 질 테니까」
안나「」
안나「」화끈//////
안나「윽!」퍽
P「아야!」
안나「흑! 음!」붕붕
P「아야, 아파! 물건 던지지 마, 물건! 아야! 아카네쨩 인형 생각보다 아파!」
쾅 쿵 퍽
P「미안! 정말로 미안!!…잠깐만! 그거!! 그건 무리! 로코 아트는 무리!! 뾰족하단 말이야! 울퉁불퉁해서 뾰족한 게 얼마나 많은데!」
안나「……니까」
P「에?」
안나「갈아 입을 거니까! 밖으로 나가!」
P「네!」 다다닷
안나「앗! 하지만 문 바로 앞에 있어야 해!」
P「응!」
벌컥! 쾅!
P「………하아~. 실패했군. 몸이 걱정이어서 용기를 내 말해봤는데…」
베드 커뮤니케이션!
〜〜〜〜〜
P「것보다 배팅기계처럼 던지더구먼…머리맡에 있는 걸 다양하게. 로코 아트를 던졌으면 몸이 박살이 났을지도…」
P「으~음. 몇 개 가지고 나와 버렸는데…베개, 아카네쨩 인형…응? 체온계 있잖아」
P「그리고…이건 츠바사가 준 잡지? 어디 보자.『열이 있을지도→이마와 이마를 부딪혀 급접근』…아니, 뭐 이런 바보 같은 기사가」
안나『…프로듀서씨, 거기 있어?』
P「있어있어. 방 밖에서 대기 중입니다」
안나『…반성, 하고 있어?』
P「네! 물론입니다」
안나『…들어와도 돼』
P「네! 실례하겠습니다」
~~~~~~
안나「………」
P「아까는 내가 잘못했어」넙죽
안나「프로듀서씨는…섬세함~? 같은 스텟이 너무 부족해」
푸욱
P「윽…」
안나「그러니까, 여자애한테 인기 없어」
푸욱
P「큭…우우…」
안나「방금 전에 했던 말을, 다른 여자애한테, 했다면…절교할만할 레벨」
푸욱
P「커헉!」
안나「…그런 거…용서해 주는 사람은……안나, 뿐이야」
P「…네…에? 용서해 주는 거야?」
안나「응…저기, 프로듀서씨…」
P「응?」
안나「…안나, 땀 흘려서…싫지 않았어?」
P「!? 아니, 전혀!! 아니, 그렇기는 커녕 오히려!!」
안나「…오히려?」
P「…조금 두근 거렸어」
안나「………변태」///
P「미안…」
굿 커뮤니케이션!
~~~~~~
안나「그러고 보니, 몸이, 나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P「아아, 땀을 쫙…이 아니라, 푹 잤으니 열이 내렸을지도」
P(땀은 금지, 땀은 금지)
안나「응. 프로듀서씨, 확인해줘」
P「응…」
P(음? 그러고 보니…아니. 으~음, 하지만…조, 좋아)
P「확인해 볼까…」
안나「프로듀서씨?」
툭
안나「!?」
P「…」
안나(앗! 이건 이마…)///
안나(…프로듀서씨 얼굴…가까워)///
안나(프로듀서씨…얼굴 새빨개. 이마 뜨거워)
쓰윽
안나「…어, 어땠어?」///
P「…안나, 아직 엄청 뜨거웠어」///
안나「…프로듀서씨가 더, 뜨거웠어」///
P「뻥치지 마」///
안나「얼굴, 새빨개」///
P「안나 너도」///
퍼펙트 커뮤니케이션!
끝
- 덤
- 밤, 레슨장
P「수고~」
유리코「어라? 프로듀서씨, 오늘은 안나한테 갔던 거 아니었나요」
P「응, 저녁까지. 가족 분들도 돌아왔고 해서, 이제 풀려났어. 열도 내렸고, 내일부터는 또 평소처럼 출근 할 수 있을 것 같아」
유리코「휴우, 다행이에요」
츠바사「아~, 프로듀서씨다~. 안나는 어땠나요~?」
P「…」
츠바사「응? 프로듀서~씨?」
꽈악
츠바사「에? 에?」
쭈욱쭈욱
츠바사「에~~!!! 뭐~야~이거~!!!???」
유리코「에~!? 프로듀서씨가 츠바사의 양 더듬이를 붙잡고 잡아당기고 있어!」
P「네 위문품 덕분에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거든!」
츠바사「하~지~마!!」
아카네「아~! 프로쨩이 중학생한테 사내폭력을 가하고 있다!」
P「!」빙글
꽈악
아카네「하아!?」
쭈욱쭈욱
아카네「아~~!!!」
유리코「아카네씨까지!」
P「아카네쨩 인형, 아파 죽는 줄 알았어!」
아카네「무슨 말이야~~!!!???」
P「…」빙글
꽈악
유리코「에!?」
빙글빙글빙글
유리코「에에에에에!? 왜 제 머리를 누르며 돌리시는 거죠!?」
P「그냥!!」
유리코「에에에에에에~~!!? 꺄아~!!」
끝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52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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