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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마스

루키 트레이너「좋아한다, 싫어한다, 좋아한다, 싫어……역시 좋아한다. 오케이」

by 기동포격 2016. 6. 9.

루키「정말이지~, 프로듀서씨는 어쩔 수 없는 사람이네요~!」 


루키「루키 트레이너를 좋아하게 됐다니, 정말로 괴짜세요!」 


루키「하지만, 하지만 마음을 꼭 받아달라고 한다면, 응해줘도……꺄~!」 



아리스(뭘 하는 걸까……) 



  

루키「뭐예요~, 곤란해 죽겠어요~! 왜냐하면 트레이너인걸요!」 


루키「프로듀서씨랑 루키 트레이너가 사랑이라니……」 


루키「아이돌들한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없어요~!」 



아리스(루키 트레이너씨는, 생각했던 것 보다 귀여운 사람이군요……) 



  

루키「하아, 정말이지. 귀여운 아이돌한테 둘러싸여 있으면서, 어째서 저를?」 


루키「저밖에 안 보인다니……꺄~!」 


루키「프로듀서씨 너무 멋져요~!」 



아리스(휴대폰에 동영상 촬영 기능 있었던가……) 



  

루키「바로 데이트 가자고 꼬시는 건가요!? 물론 OK에요~!」 


루키「유원지든, 동물원이든 상관없어요!」 


루키「에? 프, 프로듀서씨네 집……!?」 



아리스(혹시 지금이 제일 재밌는 부분이려나) 



  

루키「아, 아아, 안 돼요! 너무 갑작스러워요!」 


루키「좀 더 단계를 밟은 뒤에가 아니면, 마음의 준비가~!」 


루키「아, 싫은 건, 그게……아닌데요……?」 



아리스(나는 본 적 없는데……프로듀서씨가 지내는 방) 



  

루키「하지만 아침에 집에 들어가면, 언니들한테 혼나요!」 


루키「안 그래도 언니들이 프로듀서씨를 노리고 있는데……」 


루키「들키면 지옥 특훈을 당할 거예요! 분명히요!」 



아리스(이거, 프로듀서씨한테 보여주면 재밌을까요. 재밌겠죠) 



  

루키「프로듀서씨가 지켜주겠다고요……? 너, 너무 믿음직하세요. 프로듀서씨!」 


루키「하지만 그러면 언니들을 적으로 돌리고 말아요……」 


루키「저만 있으면 된다니……꺄~!」 



아리스(루키 트레이너씨는 제 주위에 있는 어른들이랑은 달라요. 나쁜 의미로) 



  

루키「그런 거라면……아침에 돌아가도, 괜찮은 거죠!?」 


루키「에? 밤에 돌려보낼 거라고요? 그 때부터가 시작이잖아요!」 


루키「천천히 나아가고 싶어……? 배려 선언인가요! 멋져요!」 



아리스(글러먹은 어른이라는 건, 이런 사람을 지칭하는 걸까) 



  

루키「그런 프로듀서씨를……」 


루키「하후……」 


루키「…………헛, 나는 대체 뭘……?」 



아리스(아, 재밌었는데……) 



  

루키「이러면 안 되지. 저는 대체 뭘 하는 걸까요……」 


루키「이런 모습을 누군가가 보기라도 한다면 큰일이에요」 


루키「더구나, 이런 모습을 누가 촬영이라도 한다면 사무소 못 다녀요……」 



아리스(치히로씨 아니, 프로듀서씨한테 건네드리자)



  

루키「아, 하지만 프로듀서씨한테 알려진다면……」 


『아~, 루키씨는 망상을 좋아하는 변태인가요. 이건 조교를 해드려야겠는데요』 


루키「…………」(*´∀`*)



아리스(아, 망상인가요. 녹아버릴 것 같은 표정을 지으시네요)



  

루키「안 할게요……안 할 테니까~……」 


『말은 그러면서, 마음 속으로는 망상을 하느라 정신없죠? 변태는 이래서 안 된다니까……』 


루키「………………」(*´∀`*)



아리스(히나코씨랑 루키 트레이너씨는 동류……?) 




루키「에헤헤헤헤헤……」 


『나 참, 답이 없네요. 교육을 받아 기뻐하다니, 이래서야 조교가 아니잖아요』 


루키「그럼 좀 더 해주세요……」 



아리스(좀 더 가까이……)바스락 


아리스「앗」 


루키「윽!?」 



  

루키「아, 아리스……」 


아리스「아, 안녕하세요」 


루키「언제부터……거기에?」 


아리스「꽂점을 하면서 싫어한다고 나온 꽃잎을 억지로 좋아한다로 바꾸고, 꺅꺅 대던 때부터」 


루키「처음부터잖아요!!」 


아리스「뭐, 그렇네요」 



  

루키「저기, 방금 있었던 일은 비밀로……」 


아리스「으~음, 어쩔까요」 


루키「부, 부탁드릴게요!」 


아리스「휴대폰으로도 찍어버렸고……」<프로듀서씨 쪽쪽


루키「히에에엥……」 



  

아리스(후후……아이스크림이라도 사달라 할까) 


아리스「제가 말하는 걸 뭐가 됐든 들어주실래요? 그렇다면 비밀로 해드릴게요」 


루키「뭐, 뭐든지!?」 


아리스「네. 뭐든지에요」 


루키「그, 그 말은……」 



  

『제가 하라고 했다 해서, 이런 파렴치한 모습을 하시는 건가요?』 


『초등학생한테 부려 먹히면서 즐기고 계시는 거죠. 교육이 부족해요. 해드릴까요?』 


『수긍하셨죠? 말 잘 듣는 노예로 확실하게 만들어 드릴 테니까, 기대해 주세요』 



루키「이런 걸 의미하는 건가요!」 


아리스「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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