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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리츠코「프로듀서는 제가 먹어 드릴테니까요///」

by 기동포격 2014. 9. 2.

P「그, 그만둬, 리츠코……이런 건 서로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아!」 


리츠코「후후후. 프로듀서도 참. 부끄러워하시고 계시는군요……귀여워요」쪽 


P「그, 그만……으윽」 


리츠코「괜찮아요. 당신의 그 얼굴, 그 몸, 그리고……」쓰읍


P「거, 거기는……안 돼. 아앗」움찔움찔 


리츠코「씩씩한 이곳까지 전부……」 


P「큭, 으아악///」 


리츠코「프로듀서는 제가 먹어드릴테니까요///」하아하아 









--- 765 프로덕션 --- 



P「안녕하세요. 늦었습니다」 


하루카「아……아아……프, 프로듀서씨!」꼬옥 


P「우옷!? 무, 무슨 일이야. 하루카……울고 있는 거야?」쓱 


하루카「우우, 훌쩍, 흑……」 


P「응응, 무슨 일이야. 진정하고 이야기해봐. 응?」쓰담쓰담 


하루카「훌쩍, 흑, 저걸, 저걸 보세요」쓱 


P「으~음. 보자보자, 바퀴벌레라도 나온걸까……(울 필요까지 없을 텐데, 역시나 여자 아이구나)」쓰담쓰담




아미「먹어랏! 마미이!」휙


마미「응훗후~. 어딜 노리는 거야? 아미. 그런 걸로 마미를 먹으려 하다니, 100년은 빨라→」퍽


아미「크윽. 시, 시끄러워! 류구 코마치 멤버인 아미가 있으니, 마미 같은 건 필요 없잖아→」퍽


마미「꺄악. 이, 이 자식……함부로 지껄이기는!」부웅


아미「와봐, 짐덩어리! 빨리 아미에게 흡수당해버리라고!!」부웅



P「……뭐야, 이거」 


하루카「후에엥……」훌쩍





타카네「큭……의외로 고집이 세시군요. 미우라 아즈사」 


아즈사「어머어머. 얕보였던 것 같네. 타카네……」 


타카네「B91 은 겉멋이 아니라는 것이군요」꿀꺽 


아즈사「뭐, 타카네도 꽤나 하는 것 같지만, 90이니까 말이야」히죽


타카네「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타협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자, 『거유 아이돌』의 자리를 걸고……승부」샥 


아즈사「우후후……조금은 즐겁게 해줘. 타카네!!」사삭 




P「하루카. 이건 대체……」 


하루카「……!」고개 붕붕 


P「모르는 건가」 


하루카「……」끄덕




히비키「제길. 어째서, 어째서 이런 짓을!!」 


마코토「모르는 거야? 히비키……댄스가 특징인 아이돌이 2명이나 있을 필요는 없어. 그것뿐이야」 


히비키「그렇다면!……그렇다면 햄죠는 관계없었잖아!」울먹울먹


마코토「그치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상냥한 하비키는 나랑 싸울 마음이 생기지 않을 거잖아?」 


히비키「그럴 수가……그런 걸 위해서 햄죠는 죽었다는 거야!?」 


마코토「흥. 그런 쥐 한 마리 정도가 죽는다고 그렇게 슬퍼하다니, 솔직히 역겨운데」 


히비키「……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마코토오오오오오오!」다다닷 


마코토「아하하. 드디어 싸울 마음이 생겼구나……간다, 히비키!!」다다닷 


유키호「힘 내, 마코토. 그런 쓰잘데없기 없는 쓰레기는 빨리 흡수하고 나랑 알콩달콩 놀아!」 


유키호「(후후후. 아무리 마코토라 하더라도 히비키랑 싸운다면 무사할리는 없어……)」 


유키호「(상처투성이가 되어 피로에 찌든 마코토에게 누구보다도 빨리 달려가, 안아 올려서, 그리고……)」 


유키호「(목덜미에……덥썩)」 


유키호「우후후. 아하하, 아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핫!!」 




P「저기, 하루카. 혹시 원흉은 유키호 아냐?」 


하루카「후에엥. 몰라요……」훌쩍 


P「그래……」 




야요이「하아, 하아……우, 웃우~!」휙


치하야「아하하. 타카츠키씨 귀여워 타카츠키씨!」붕 


이오리「니히힛. 야요이 귀여워 야요이!」부웅 


야요이「큭……적당히 포기해 주세요. 두 사람 다!」 


치하야「싫어, 타카츠키씨. 당신과 하나가 되는 걸 포기하는 바보가 있을 리 없잖아!」 


이오리「야요이, 얌전히 묶이도록 해!」 


야요이「우, 웃우~. 뒈져, 망할 자식들아!」슉




P「야요이……2 대 1인가」 


코토리「메이저 커플링이 많이 있으면 고생한다고요. 반드시」



P「맞다, 코토리씨. 코토리씨는 뭔가 알고 있나요? 이 상황에 대해……」 


코토리「네. 이번에는 꽤나 메이저인 커플링이」 


P「글렀다. 이 쓰레기는 못 써먹겠어. 도망치자, 하루카. 여기는 위험해!」 


하루카「아, 네!」 


리츠코「기다리도록! 두 사람 다!」 


P「리, 리츠코! 너도 있었어?……도, 도와줘! 사무소에서 큰일이 일어나고 있어!」 


리츠코「……」 


P「왜, 왜 그러는 거야? 리, 리츠코?」 


리츠코「프로듀서……각오!」휙


P「우왓!」풀썩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P「하아하아. 내, 내 옷이……무슨 생각이야. 리, 츠코?」움찔 


리츠코「프로듀서. 프로듀서는 왜 그렇게 우수하신 거죠……」번쩍


P「이, 일본도……」꿀꺽


리츠코「처음에는 저를 선배라고 불러주셨잖아요. 그런데……그런데!」부웅 


P「우앗」샥 


코토리「피욧!?」풀썩 


리츠코「프로듀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없나요?『프로듀서가 둘이 있을 필요는 없다』고」 


P「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리츠코「저는 항상 생각했어요. 류구 코마치가 당신의 유닛에게 진 그날부터」 


P「……」




리츠코「저는 당신이 미워요. 미워서, 미워서 어쩔 수가 없어요……하지만, 어느새 인가 이렇게도 생각하게 됐어요」 


리츠코「『굉장하다』라고. 솔직히 존경하게 됐어요, 당신을. 그랬더니 이번에는 이렇게도 생각하게 됐어요」 


리츠코「『좋아해』라고……」 


P「!!」 


코토리「(고, 고백, 잘 먹었습니다……)」고개 푹


리츠코「저는 당신을, 프로듀서를 좋아해요. 사랑해요. 그러니까」 


P「리, 리츠-」 





P「크아악!」 


리츠코「저랑 하나가 되도록 해요!」확 




P「다, 다시 한 번 생각해봐! 그리고 옷을 입어, 리츠코!」 


리츠코「후후훗. 프로듀서가 상반신 알몸이니, 저도 거기에 맞추겠어요」훌러덩


P「큭. 이, 이런 때……」불끈불끈


리츠코「기뻐……저를 보고 흥분해주셨네요」 


P「그, 그만둬, 리츠코……이런 건 서로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아!」 


리츠코「후후후. 프로듀서도 참. 부끄러워하시고 계시는군요……귀여워요」쪽 


P「그, 그만……으윽」 


리츠코「괜찮아요. 당신의 그 얼굴, 그 몸, 그리고……」쓰읍


P「거, 거기는……안 돼. 아앗」움찔움찔 


리츠코「씩씩한 이곳까지 전부……」 


P「큭, 으아악///」 


리츠코「프로듀서는 제가 먹어 드릴테니까요///」하아하아 




퍼어어억!! 




리츠코「큭……아악」털썩 


P「리츠코!」 


미키「그렇게 하게, 놔두지 않는 거야……허니는 절대로 건네주지 않아!」 


하루카「!!」 


P「너, 넌……미키, 인 거야?」 


미키「허니. 빨리 그 악마에게서 떨어지는 거야!! 서둘러!!」 


P「악마라니……리츠코는, 리츠코는 그런 게」 


미키「아니야! 리츠코가 아니야! 미키가 말하는 악마는 허니 뒤에 있는 거야!!」 


P「뒤라니, 설마……」 


하루카「……」




하루카「……」 


P「미키,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하루카가, 하루카가 악마라니, 그럴 리가!」 


미키「미키를 이렇게 만든 건 하루카야! 거짓말이 아니야!」 


하루카「……」 


미키「미키는 말이지, 오늘 아침에 하루카한테 살해당할 뻔 했어. 마침 그 때 허니가 딱 맞게 사무소에 와준 거야」 


미키「그랬더니 하루카가 갑자기 울면서, 허니에게 안긴 거야」 


P「거, 거짓말……」 


미키「『미키의 길고 아름다운 금발부터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줄게』『그렇게 하면 미키는 더 이상 아이돌로서 살아갈 수 없겠지』」 


미키「하루카는 분명히 그렇게 말한 거야!!」




미키「하지만 미키가 그 정도로 톱 아이돌을, 그리고 허니를 포기한다고 생각했던 게 하루카의 패인이야」 


미키「자, 빨리 본성을 드러내시지, 야!」 


하루카「……」 


P「……」 


하루카「크크크……아하하하하……」 


P「……하, 하루카?」 


하루카「아~아.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패해버렸어. 나도 참 덜렁이라니까」 


P「하루카, 넌」 


하루카「역시 그 때 죽여났어야 했어……실패실패」탁


미키「역시나 하루카야. 이런 때까지 약삭빠른 것만은 세계 제일이네」 


하루카「닥쳐, 옛금발. 아아, 지금은 나랑 똑같은 무개성 갈색 단발머리인가」 


미키「……」발끈




미키「허니, 리츠코……씨를 데리고 도망쳐」 


P「미키, 넌 어쩔건데」 


미키「미키는 이 악마를 쓰러뜨려야하는 거야……괜찮아. 아침에는 기습을 당해 뒤를 내줬을 뿐이니까」 


P「미키……」 


미키「미키는 말이지, 깨달은 거야. 미키에게 있어 최대의 적은……하루카」 


미키「톱 아이돌이 되는데 있어서도, 허니의 신부가 되는데 있어서도 말이야」 


미키「그러니까 여기서 결판을 확실히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그렇지? 하루카!」 


하루카「후후후, 당연! 널 쓰러뜨리고 나는 톱 아이돌 자리에 오를 거야……그리고」 


하루카「프로듀서씨랑 평생 부부로서 살 거야!!」 


P「둘 다……」




미키「허니, 가! 리츠코……씨를 부탁하는 거야!」 


P「……」다다닷




하루카「……」 


미키「자, 이걸로 서로 거리낌 없이 죽여볼 수 있겠네, 하루카!」 


하루카「그렇네, 미키……」 


미키「지거, 하루카. 왜 그 때 미키의 마지막 숨통을 끊지 않았던 거야?……하루카라면 충분히 가능했을 터」 


하루카「……」 


하루카「그런 건 당연하잖아? 『피가 튄 채로』프로듀서씨를 만날 수는 없으니까」 


미키「……그래」 




미키「『미키를 위해』가 아니어서, 안심한 거야」 


하루카「……」 


미키「그럼, 가는 거야. 하루카……」꽈악


하루카「언제든지 와. 이쪽은 준비가 끝났으니까」 


미키「나노오!」휙


하루카「……」 


하루카「승부에요, 승부!」부웅









미키「나노! 나노! 나노오!!」휙, 휙, 휙! 


하루카「……」팍팍


미키「하루카, 막기만 해서는 승부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이거라도 먹는 거야!!」부웅


하루카「!!」 



돈가라갓~~~샹! 



미키「……느낌이, 없는 거야」 


하루카「에헤헤. 넘어져버렸어」혀 빼꼼 


하루카「아래가 텅 비었어, 미키!」꽉


미키「큭……잡힌 거야!」




하루카「미키, 각오!」 


미키「무른 거야, 하루카! 그런 건 예상이 끝난 상태라는 느낌!!」고오오


하루카「파, 팔꿈치가 이쪽으로 ……칫」팟



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미키「쳇……또 벗어난 거야. 꽤나 하는데, 하루카!」 


하루카「미키도 말이지! 재밌어지기 시작했어!」 


미키「이렇게 되면……잔재주 없이! 난투로 승부를 내는 거야!」훅 


하루카「바라던 바! 난투에요, 난투!」후욱 





미키「허니는 미키 거야, 누구에게도 주지 않아!」퍽 


하루카「크윽, 하지만 프로듀서씨를 사랑하는 마음은 나도 지지않아!」퍼억 


미키「큭……저기, 하루카. 하루카는 허니의 어디가 좋은 거야!」휙


하루카「전부……전부 좋아해! 크악!」푹


미키「아핫☆ 미키도 똑같은 거야……푸헉!」퍽


하루카「그러니깐! 아내가 된다면! 매일 깨워드리고, 밥도 만들어 드리고, 그 사람을 위해 사는 거야!!」휙휙


미키「아핫☆! 그거 최고라는 느낌……크아! 하지만 유감이야! 허니에게 봉사하는 건 미키도 생각하고 있는데!」퍼억 


하루카「봐이……그건 내가 할 말이야, 미키!!」퍽


미키「나노오!」퍽




미키「하아……하아……」 


하루카「하아……하아……」 


미키「있잖아, 슬슬 포기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하루카「그, 그럴 것 같아?……미키야말로 포기해」 


미키「싫은, 거야……하, 하지만 더 이상은 몸이……」 


하루카「치, 칠칠치 못한 걸, 미키……낮잠을 너무 많이 잔 거 아냐?」 


미키「그렇게 말하기 전에 일어서서 때리러 와보는 게 어때?……」 


하루카「그렇게 할 수 있다면, 벌써 했을 거야……」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미키「무, 무슨 소리야!?」 


하루카「거기에, 굉장한 진동……대체 무슨 일이!?」 




웃우~~! 각오하시지, 쓰레기들~!!! 이 사무소랑 같이 날려버리겠어요~!!! 


 


미키「저, 저 목소리는……야요이!」 


하루카「뭘 할 생각!?」 


미키「봐봐……야요이의 손이 빛나고 있는 거야!!」 


하루카「서, 설마……하이 터치로 이 사무소를 날려버릴 생각인 건!?」 


미키「그럴 수가. 그런 짓을 하면, 근처에 있는 허니는……」 


하루카「……」 


미키「……하루카, 몸은 이제, 움직일 수 있지? 으윽」비틀


하루카「……물론! 완전회복이에요, 완전회……크윽!」비틀비틀


미키「가는 거야, 하루카……야요이를 말려야 해!」 


하루카「응!」




치하야「타카츠키씨 귀여워 타카츠키씨……」풀썩 


이오리「야요이 귀여워 야요이……」풀썩


야요이「웃우~! 꽤나 귀찮게 했지만……이걸로 끝이에요~. 갑니다~……」 


야요이「하이 터치!!」콰앙!! 



번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야요이「이예이!……이상해요. 사무소가 무너지지 않다니, 헉!?」 


치하야「타카츠키씨……귀여, 워……타카……씨」움찔움찔 


야요이「이, 이 사람은 치하야씨!? 이 변태, 더 이상 움직일 수 있을 리가 없는데……」 




「하이 터치는 건물에 하는 게 아니야. ……사람에게 하는 거야, 야요이!!」 


「게다가 지면을 향해 한다면, 하이터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야요이「그 목소리는……하루카씨, 미키씨!!」




미키「아무래도 늦지 않은 것 같네, 하루카!」 


하루카「응. 치하야 덕분이야. 딱 좋게 떨어져줬지!」 


야요이「어째서……어째서 방해하시는 거죠!? 지금 이라면 모든 악의 근원을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하루카「모든 악의……근원?」 


미키「알고 있는 거야!? 야요이, 가르쳐줘. 누구야, 이런 일을 꾸민 녀석은……」 


야요이「그런 건, 뻔하잖아요! 이 사건은 원흉은……」 


미키「……누, 누구야?」 


야요이「……」 


미키「저기, 야요이 말해보라니까!」 


하루카「잠깐만, 상태가 왠지 이상해. 저기……야요이, 야요이!」흔들흔들 


야요이「……」풀썩


하루카「이, 이건……」




미키「입막음……이야?」 


하루카「들킬 것 같으니까……그래서 야요이를……」 


미키「마빡아, 정신 차리는 거야. 뭔가 알고 있는 거 없어!?」 


이오리「야요이 귀여워 야요이……」 


미키「정말……정신 차리는 거야, 마빡이! 미안」퍽 


이오리「크억……콜록콜록……여, 여긴?」 


미키「사무소야……기억나지 않아?」 


이오리「나는 지금까지 무슨 짓을……헉! 리츠코는, 리츠코는 어디있어!」허둥지둥 


미키「진정해, 마빡아. 리츠코가 왜!?」 


이오리「리츠코가, 리츠코에게……크윽!!」털썩


하루카「이오리!」 


이오리「조심하도록 해. 리츠코는, 리츠코에게만은……」툭 


미키「마빡아! 마빡……글렀는 거야」 





하루카「저기, 미키……이건 설마」 


미키「응……이대로는」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위험해」 

미키「허니가 위험한 거야!」 




===================================================== 


리츠코「나 참. 쓸모없는 녀석들이네……모처럼 비극의 히로인을 연기해줬건만……」 


리츠코「이오리는 입을 막는 타이밍이 늦었었네……될 수 있으면 류구 코마치에서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랐건만」 


리츠코「게다가, 하루카는 완전히 이레귤러. 내 컨트롤을 뿌리치다니 말이야」 


리츠코「이것도, 톱 아이돌로서의 소질이 있기에 그런 걸까……」 


P「우우……」 


리츠코「하지만 뭐, 됐어. 방해되는 것들은 대부분 거의 사라졌고, 프로듀서는 눈앞에 있어」 


리츠코「이번에야말로, 먹어 드리겠어요. 프로듀서……」





미키「어, 어쨌든 리츠코가 있는 곳으로 가야해」 


하루카「하, 하지만 어떻게……」 


미키「으으, 꼬이는 거야. 허니의 휴대 GPS는 반응을 해주지 않고……」 


하루카「……저기, 미키. 저길 봐」 


코토리「……」사각사각


미키「코토리……그래, 코토리라면 분명 어떻게 해줄 거야」 


하루카「코토리씨……코토리씨!」흔들흔들


코토리「우우, 역시 하루미키는 최고네……」 


미키「바보 같은 말 하지말고, 말을 좀 들어줬으면 하는 거야!!」





코토리「미안, 그건 나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어……」 


미키「에에~, 코토리라면 분명『여기서 프로듀서씨의 냄새가 나』같은 말을 하며 길안내를 해줄거라 믿었는데……」 


코토리「그런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뭐, 할 수 있습니다만)」 


하루카「코토리씨는 무쓸모! 쓰레기! 폐품!」 


코토리「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아아, 좋아)」 


하루카「자, 그런 말을 할 틈이 있으면 바닥에 코 처박고 프로듀서씨의 냄새나 맡아! 자」퍽


코토리「아우! 아, 알았어. 할 테니까 차지 마……(하, 하루각하. 좀 더, 좀더 해주세요)」킁킁 


코토리「이, 이쪽에서 프로듀서씨의 냄새가……」 


미키「역시나, 코토리. 하면 되는 거야. 아핫☆」 


하루카「허튼수작 부리면 그냥 안 끝날 거야……」




--- 잠시 후 --- 



코토리「여기에요. 여기서 프로듀서씨의 냄새가 나요……」 


하루카「여긴……」 


미키「허니가 사는 아파트야」 


하루카「……흥!!」꾸욱


코토리「으아아아. 손가락……손가락이!!」 


하루카「엉터리로 데려오다니, 이 자식! 이 자식!!」꾸욱꾸욱


코토리「어, 엉터리로 데려온 게 아니야. 정말로 여기 있다니까!」 


하루카「……어쨌든, 가볼까. 미키」 


미키「응이야!」 


코토리「(아아, 조금만 더 해줬으면 했어……)」 




미키「슬슬 허니가 사는 방이네」탁탁탁… 


하루카「그렇네……저기, 미키. 각오는 됐어?」 


미키「몰론. 이제 와서 뭐가 나온들 쫄지 않는 거야」 


하루카「만약 프로듀서씨랑 리츠코씨가, 그……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미키「우, 그건 좀 기가죽지만……하지만 미키는 허니를 믿고 있어. 허니가 그렇게 간단히 유혹에 질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하루카「아하하. 동감……왠지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 떠오르네」 


미키「하루카랑 유닛을 짰을 때, 이런『무개성 리본』이 미키의 파트너라니, 싫어라고 생각한 거야」 


하루카「우와, 너무해……」




하루카「그런 거라면, 나도……나도!」 


미키「나도, 뭐?」 


하루카「우우……」 


미키「아핫☆ 하루카가 다른 사람의 욕을 못하는 건, 미키가 제일 잘 알고 있는 거야」 


하루카「그, 그렇지는……///」 


미키「저기, 하루카. 미키는 하루카랑 같이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즐거웠어……그러니까」 


하루카「……」 


미키「반드시 둘이서, 톱 아이돌이 되는 거야, 하루카! 약속이야!!」 


하루카「……응!」 


미키「……그럼, 갈게. 준비는 됐어?」 


하루카「언제라도 오케이야!」 




달칵





미키「새, 새까맣네……」 



질퍽질퍽……쩝쩝…… 



하루카「응. 그리고 뭘까. 이 소리랑 냄새는……」 



츄릅츄릅……버걱버걱…… 



미키「이건 설마……피냄새?」 



바삭바삭……질퍽질퍽…… 



하루카「……아무래도 이 문 너머에서 나는 것 같아. 거실이려나?」 



뚝……뚝……질퍽…… 



미키「조심해, 하루카」 


하루카「서로 말이지……간다」벌컥 




하루카「으윽……아까보다 냄새가 심해!」 


미키「찾았다……불 켤게! 켠다!」 



팟 



하루카「저, 저건……」 


미키「리츠코……씨」 


리츠코「어머, 너희들. 늦었네」 


하루카「어, 얼굴이 엉망진창……피투성이잖아요」 


미키「리츠코 대답해! 허니는 어디 있는 거야!?」 


리츠코「리츠코씨, 잖아. 정말……이걸 봐」스르륵


미키「미키는 리츠코가 노출이 취미인 변태였다는 걸 몰랐던 거야……갑자기 바지를 벗다니, 역겨운데」 


하루카「자, 잠깐만……리츠코씨의 그곳이 왠지 솟아있지 않아?……설마!」 


리츠코「역시나, 하루카. 이해가 빨라서 다행이야. 설명할 수고를 줄였어」 


미키「무, 무슨 의미야? 설마 리츠코는 리츠코가 아니라 리츠오였다든가……?」




리츠코「하루카, 거기 있는 바보에게 설명하도록 해……이게 뭔지」 


미키「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거야! 허니는, 허니는 어디 있는 거야!?」고고고


하루카「진정해, 미키! 프로듀서씨는……프로듀서씨는 말이지」 


미키「허니가 뭐!?」 


하루카「프로듀서씨는 리츠코씨 안에 있어!」 


미키「……에?」 


리츠코「후후후……」 


미키「그 말, 거짓말이지……?」 


하루카「거짓말이 아니야……저 다리 사이에 있는 그것이, 그 증거」 


미키「저, 저런 건 팬티 안에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게 틀림없는 거야!! 실제로 보지 않고서는……」 


리츠코「……」툭 흔들


하루카「꺄악!」 


미키「」 





리츠코「후후후. 느껴져, 느껴진다고……프로듀서씨가 강하게 느껴져」


리츠코「내 안에 있는 프로듀서가 외치는 것이 들려!」 


미키「후후후……그렇구나. 그렇게 된 거야」 


하루카「미, 미키?」 


미키「저게 허니라고 한다면……저걸 떼버리면 되는 거야!!」탓 


하루카「!?」 


코토리「!?」




코토리「과연 미키. 이 무슨 참신한 발상……어떤 동인지에서도 본 적 없는 전개야!」 


미키「그렇지!? 좀 더 칭찬해도 괜찮아」엣헴 


하루카「하, 하지만, 저 음-이 아니라 저걸 어떻게 만져!」 


미키「할 수 없다면, 물러서줬으면 하는 거야……이 다음은 미키 혼자서 할 테니까」 


코토리「나도 도울게. 미키!!」 


미키「코토리, 고마운 거야!」 


하루카「우우……저, 저도 할 거예요!!」 


리츠코「너희들, 뭘 그렇게 수군거리는 거야……포기하고 빨리 돌아가도록 해. 여기는『우리』집이니까」 






미키「간다, 리츠코. 각오하는 거야!」 


하루카「시, 실례합니다……에잇」꽈악 


리츠코「하루카……대체 언제 뒤로. 이거 놔. 이 자식!」 


하루카「지, 지금이야, 미키. 내가 잡고 있을 때 프로듀서씨를 뽑아버려!!」 


리츠코「너, 너희들……설마!」 


미키「그래, 그 설마야!!」꽉


미키「우와아……이게 남자의 그거구나. 생각했던 것보다 단단한 거야」쓱쓱 


코토리「아니야, 미키. 이건 평소보다 몇배나 딱딱해진 상태로……」때굴때굴


하루카「미키, 코토리씨, 빨리! 리츠코씨의 저항이 결력해서 오래 잡고 있을 수는 없어요!」 


미키「알겠는 거야. 코토리!」 


코토리「으, 응……(조금 유감이야)」




미키「갈게, 코토리. 하나~둘!」 



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리츠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 아파. 그, 그만!!」 



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리츠코「쿠헥……으엑……부글부글부글부글」부들부들 



하루카「(리츠코씨 눈이 뒤집혔어……)」 



미키「자, 빨리 뽑히는 거야!!」쭉쭉 


리츠코「」움찔움찔


코토리「(일찍이, 이런 광경을 본적이 있었을까……아니, 없어! 눈요기!!)」




미키「하아, 하아……어째서 안 뽑히는 거야」 


코토리「……(뭐, 보통으로 생각하면 뽑힐 리가 없지)」 


리츠코「」 


하루카「리츠코씨, 완전히 기절했네요……」 


미키「우우……이대로는 허니를 돕지 못한 채 끝나버리는 거야. 그런 건, 그런 건, 절대로 싫은 거야!」 


하루카「하지만……이제, 어찌할 수도 없어. 뽑히지 않으니까」고개 푹 


미키「그럴 수가. 허니가 눈앞에 있는데 도울 수 없다니. 허니……허니!!!」 




「응훗후~, 우리들이 나설 차례인 것 같군요. 마미 대원!」 


「그렇네요. 아미 대원!」 



미키「이, 이 목소리는……아미, 마미!!」 


아미「에헤헤. 오래 기다렸지? 미키미키」 


마미「기다렸지→?」




히비키「본인들도 있어, 미키!!」 


마코토「헤헷. 힘쓰는 거라면 우리들한테 맡겨!」 


유키호「에헤헤……터널 개통에 시간이 상당히 걸렸어요」 


미키「히비키, 마코토군, 유키호!」 


타카네「저희들도 미력하나마 돕도록 하겠습니다~」 


아즈사「어머어머, 여기는 어딜까~」 


미키「타카네, 아즈사!!」 


이오리「잠깐만. 슈퍼 아이돌인 이 미나세 이오리를 잊으면 곤란해!」 


야요이「웃우~, 늦었어요~」 


치하야「타카츠키씨 귀여워 타카츠키씨」 


미키「마빡이, 야요이. 무사했구나!?」 


이오리「니히힛. 내가 그 정도로 죽을 리가 없잖아!」 






미키「사람들이 이렇게 있다면……혹시 허니를 도울 수 있을지도!」 


마코토「사정은 들었어. 요점은 뽑아버리면 되는 거지!」 


아미「응훗후~, 이런 때야말로 765 프로덕션의 단결력을 보여줄 때지→」 


야요이「다 같이 당기면, 분명 뽑힐거라 생각해요!」 


미키「모두……고마워!」 


이오리「잠깐만, 인사를 하는 건 그 녀석을 구하고 나서 해줘!」 


미키「그, 그랬던 거야……그, 그럼 작전개시야!」 


타카네「자, 이번에는 당신 차례에요. 호시이 미키」 


마미「그래그래. 말끔하게 해버려YO」 


미키「알겠는 거야……갈게, 모두! 765 프로덕션, 파이팅~!」 



일동「오~!!」




미키「정말로 미키가 선두에 서도 괜찮은 거야……?」 


히비키「물론이야. 아니, 미키 이외에는 설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 


미키「그, 그렇구나. 알겠는 거야!」꽈악 


미키「(허니, 기다려줘……바로 구해줄테니까)」 


미키「그럼 다들, 잘 부탁하는 거야ー……하나~, 둘!!」 


일동「핫, 둘! 핫, 둘! 핫, 둘!」 


야요이「웃우~. 운동회 때하는 줄다리기 같아서 즐거워요~!!」쭉쭉


마코토「어때, 미키? 뽑힐 것 같아!?」쭈우우우욱!


미키「그, 글렀는 거야……이래서야 부족하다는 느낌!」 


이오리「다들 들었어!? 아직 부족하데!」쭉쭉


아미「우아우아~. 하지만 지금 거의 전력이라고YO」 


미키「사람들 힘을 빌렸으니, 뽑히지 않을 리가 없는 거야……그런데」 


미키「(결국 허니를 도울 수 없는 거구나. 이제 더 이상 허니를 만나지 못하는구나……)」울컥




「포기하면 안 돼! 미키!」




미키「하루카!」 


하루카「약속했잖아……둘이서 톱 아이돌이 된다고!」 


미키「약속……」 


하루카「그래……그리고 우리 유닛을 결속시키고 있는 건 누구!?」 


미키「허니, 야」 


하루카「그렇다면 이쯤에서 포기하면 안 돼!……괜찮아. 나도 곁에 있으니까」쓱


미키「하루카……응. 다시 한 번, 힘을 내보는 거야! 다들, 다음 일격에 전력을 쏟는 거야!! 간다, 765 프로덕션, 파이티이이이이이이잉……」 




일동「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푸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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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일 후. 765 프로덕션 --- 



미키「좋은 아침이야!」 


마미「우아우아~, 오빠가 또 오들오들거려. 완전 재밌어→」 


아미「에잇에잇! 좀 더 펄떡펄떡 뛰어봐」


P「!!」움찔움찔 


야요이「웃우~. 마치 살아있는 채로 튀긴 새우 같아요~」 


미키「아아! 치사한 거야! 허니에게 봉사하는 건 미키가 할 일이야. 어린애는 저리가, 저리가야!」 


미키「그럼 허니, 오늘은 뭘 해줬으면 해?」 


P「…!…!!」움찔움찔움찔 


미키「허, 허니도 참. 대담한 거야……하, 하지만 좋아. 허니를 위해서라면 미키는 뭐든 할 수 있으니까!」 





힘을 합해 허니를 구해내는데 성공한 미키랑 다른 사람들은, 허니를 데리고 사무소로 돌아온 거야.


사건이 있었던 후에 허니가 기운이 없어서 깜짝 놀랐지만, 그 때부터 사람들이 차례로 스킨십을 해줬더니,


순식간에 기운을 차리고, 지금에 와서는 30CM 정도의 크기가 된 거야! 굉장히 좋은 느낌이라 생각하는데.


그 뒤부터 허니는 야한 것만 말하게 됐지만, 미키적으로는 허니가 드디어 적극적으로 되줘서 기쁜 거야. 아핫☆ 


허니, 기다려줘. 미키 곧 톱 아이돌이 될 테니까……톱 아이돌이 되면 결혼하자. 바람 피는 건 용서하지 않는 거야!!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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