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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마스

모바P「……졸려」

by 기동포격 2016. 1. 6.

모바P(이하P)「역시 밤새는 건 힘든걸…윽, 어지러워라…현기증이…힐끗」 


P(사람들이 올 때까지 시간은…아직 있어!) 


P「드링크 마시고 조금이라도 자둘까…」 




 - 수면실



P「자명종 세팅 OK. 그럼 잘자…zZZ」




 - 몇 시간 후

 


달칵

 


안즈「헤헤. 사무소에 빨리 와서 수면실에서 자면, 지각하지 않겠지. 역시 안즈는 천재구나」 

 

안즈(밤새서 게임을 한 탓인지…후아아암. 졸려) 


안즈(…그건 그렇고 아무도 없네. 프로듀서는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안즈「……한계. 진심으로 졸려. 자, 그럼 이불을 감싸고…응?」 


P「zZZ」 


안즈(뭐야, 여기 있었나) 




안즈(헤헷. 프로듀서, 기분좋은 듯 자고 있네…)콕콕 


안즈(물끄러미…………헛! 아, 안즈도 자고 싶은 거였지) 


안즈(어쩔 수 없네. 옆에 있는 침대를 쓸까…)느릿느릿


안즈(………차가워) 


안즈(이불에 처음 들어 갔을 때는 차가워서 싫어. 안즈는 따뜻한 이불에서 따끈따끈하게 자고 싶은데 말이야) 


안즈「……………」 힐끗 




안즈「……실례합니다~」 스물스물




안즈「오~, 따끈따끈」 


P「…응?……zZZ」 


안즈「……세, 세이프」 


안즈(깨우면 미안하지…응) 


안즈(………음~, 따뜻해~) 


안즈(앗, 베개 어쩌지……프로듀서의 팔로 대신할까) 


안즈(오, 딱 좋은데) 


안즈「잘 자~, 프로듀서」 소근 


P「zZZ」




 - 몇 시간 후



달칵

 


치히로「안녕하세요」 

 


치히로(후훗. 오늘도 빨리 왔고, 프로듀서씨랑 단 둘만의 시간을……근데, 어라? 없네) 


치히로「아직 안 온 걸까…응?」 


치히로(수면실…혹시!) 


P「……zZZ」 


치히로(빙고) 


치히로(와~앗. 프로듀서씨의 잠든 얼굴// 나, 나도 같이 옆에서 자버릴까…아, 안 돼!// 부끄-」 


안즈「zZZ」 


치히로「」




치히로「……프로듀서씨」 


P「zZZ……으음? 앗, 치히로씨. 안녕하세요. 죄송해요. 잠시 자고 있었어요」 


치히로「이게 어떻게 된 거죠」 


P「어떻게 된 거라니, 방금도 말씀드린 대로…응?」 


P(오른팔이 무거워…그렇다기 보다는 저려…어째서?) 힐끗 


안즈「zZZ」 


P「………oh」 


치히로「프로듀서씨♪」




P「아니, 잠깐만요. 오해에요!」 


치히로「오해? 뭐가 오해인가요?」 


P「윽……아, 안즈! 일어나! 일어나 주십시오, 제발!」 


안즈「zZZ…응~? 뭐야, 프로듀서? 안즈는 피곤하니까, 수면이 좀 더 필요해」 


치히로「왜 피곤한 건가요? 프로듀서씨」 


P「저, 저한테 묻는 건가요!? 아니, 안즈한테 물어주세요!!」 


안즈「zZZ」 


P「임마아!?」 


치히로「프로듀서씨♪」




P「아니, 생각해 보세요! 그거일 거예요! 안즈의 평소 행실을 볼 때 밤새 게임을 했을 게 뻔하다고요!…」 


치히로「그런 변명-」 


안즈「…zZZ……응, 맞아~…zZZ」 


치히로「……」 


P「그쵸? 그쵸?」 


치히로「……하아. 알겠습니다」 


P「휴우」 


P(뭐야. 치히로씨 오늘따라 말을 잘 알아들어먹네) 


치히로「아~, 그러고 보니 저도 오늘은 졸리거든요?」 


P「네?」 


치히로「프로듀서씨♪ 실례합니다!」 


P「좁아 죽겠는데요」 


치히로「그럼 서로 달라붙도록 해요♪」 


P「…………네」 


P(이제 포기하자. 아아, 잘 가라. 내 수면 시간) 


안즈「zZZ…프로듀서…헤헷……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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