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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올스타

미키「허니한테라면 무슨 짓을 당해도 괜찮아」1

by 기동포격 2016. 2. 7.

P「그런 말은 농담으로라도 하는 거 아냐」 


미키「미키는 진심인데? 정말로 허니한테는 무슨 짓을 당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야」 


P「하아…」 


미키「허니…안하는 거야?」 


P「뭘…」 


미키「…뭐든?」 


P(너무 무방비한 미키와의 거리를 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지도 모르겠는걸」 


미키「허니, 뭔가 해봐」 




P「…」 



꽈악…

 


미키「허니, 손을 잡는 정도로 끝나면 미키적으로는 너무하다고 생각하는데」 


P「그렇네. 손을 잡는 것 정도라면 그렇겠지」 


미키「허니, 재미없는 거야」 


P「그럼 이러면 어때」 



쪽… 



미키「아…손에…뽀뽀?」 



쪽…쪽… 



미키「아…허니…이거…」 


P(이건 조금 효과가 있군) 



쪽…쪽… 



미키「아핫…뭔가…오싹오싹하는 거야…」 




P「미키, 어때?」 


미키「오싹오싹하지만…싫지 않은 거야」 


P「그렇구나」 


미키「이제 안 하는 거야?」 


P「그치만 효과도 없고」 


미키「좀 더 계속 해줬으면 한 거야」 


P「다음은…」 



꼬옥… 



미키「아…포옹…」 


P「어때?」 




미키「일을 열심히 하면 해주니까 딱히 감흥은 없는 거야」 


P「그렇겠지」 


미키「음…하지만 계속해도 괜찮아. 기분이 매우 좋은 거야…」 


P「그렇구나…」 


미키「응, 계속 이대로 있는 게 좋은데…」 


P「이런 짓을 당해도?」 



할짝

 


미키「꺙!?」 



할짝할짝…

 


미키「목…핥으면 안 되는 거야…응…」 


P(좋은 냄새가 나…) 




미키「아…허니…안 돼…정말로…안 되는 거야…앙…」 



할짝할짝… 



미키「하아…허니…허니…미키…이상해…」 


P「싫지 않아?」 



할짝할짝… 



미키「음…싫지만…그만두지 마…」 


P(이 정도로 해두자) 



쓰윽… 



미키「아…그만…두는 거야?」 


P「끝」 


미키「하아…하아…」 




P「조금은 싫증났어?」 


미키「아니, 엄청 기쁜 거야. 허니와의 거리가 가까워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야」 


P「그렇구나」 



쓰담쓰담



미키「음…이것도 좋아해…좀 더 쓰다듬어줘…」 


P「여자는 보통 머리 만지는 걸 싫어하는데 말이야」 


미키「그런 여자랑 미키를 같은 취급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P「그렇구나…」 



쓰담쓰담



미키「쓰다듬기는 매일하는 일과로 의무화 하는 거야」 




P「매일 하는 건 어려운데」 


미키「사랑이 있으면 할 수 있는 거야. 허니는 미키를…사랑하지?」 


P「예이예이. 적극적으로 선처 바랄게」 


미키「결정인 거야. 아침에는 미키를 포옹하고 쓰다듬는 게 의무화 된 거야」 


P「아, 예…」 



달칵

 


타카네「무엇이 의무화 되었습니까?」 


미키「아, 타카네」 


P「어서와」 


타카네「네. 다녀왔습니다」 




타카네「그래서…무엇이 의무화 되었습니까?」 


미키「앞으로 매일 허니가 미키를 포옹해서 쓰다듬고 난 뒤 키스하는 게 의무화 된 거야. 아핫☆」 


P「한 개 늘었구먼」 


타카네「어머나, 프로듀서가 그러한 일을…」 


미키「타카네는 남자가 그런 짓 하는 거 싫지?」 


타카네「확실히…남성분과의 과도한 접촉은 바라지 않습니다」 


P「타카네는 정상이라서 다행인걸」 




타카네「하지만 프로듀서는 저에게 있어서 다시없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미키「그렇네. 일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니까」 


타카네「그러한 분을 남성이라고 해서 거부만해서야 신뢰는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P「호오」 


타카네「그러므로…여기서 경계선을 그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십니까?」 


미키「그건 좋은 아이디어야」 


P「그래?」 


미키(타카네는 허니한테 그렇게까지 빠져있지 않으니 괜찮은 거야. 비공략대상 히로인이야」 


타카네「그럼 이쪽의 소파에서…」 


P「응…」 




타카네「미키와는 어떠한 행동을?」 


P「이런 일」 



꽈악… 



타카네「어머나, 손을…」 


미키「타카네, 어때」 


타카네「프로듀서가 이렇게 이끌어 주신 적도 있으므로…별로…」 


P「이건?」 



쪽… 



타카네「아…손에 키스를…」 


미키(빨리 허니를 밀치는 거야) 



쪽…쪽… 



타카네「공주님이 된 것 같습니다…」 


미키「싫지 않은 거야?」 


타카네「매우 훈훈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P「이건 어떠려나?」 



꼬옥… 



타카네「음…상냥하게 안아주세요…」 


미키「어라?」 


P「타카네, 기분 좋아?」 


타카네「네.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할짝

 


타카네「앙!?」 



할짝 할짝할짝



타카네「꺙!? 프로듀서!?」 



할짝할짝 할짝할짝 쪽쪽… 



타카네「앗!? 꺄앙!? 안 됩니다!! 그러한 행동을…프로듀서!!」 


미키「타카네, 빨리 밀치는 거야!!」 


타카네「귀하!! 조금 더…조금 더 상냥하게…해주십시오…」 


미키「」 




P「이 정도라면 어때?」 



쪽…할짝… 



타카네「아아…귀하…조금 더 강하게…안아주십시오…」 


P「알겠어」 



꼬옥… 



타카네「으흠…귀하…귀하…」 


P「싫지 않아?」 


타카네「영원히…이대로…」 


미키「안 되는 거야!!」 



덥썩!!

 


P「와앗!?」 


타카네「꺅!?」 




미키(타카네는…쓰러뜨려야할 적이었던 거야…) 


타카네「귀하…계속 이어서…」 


P「에?」 


미키「안 되는 거야!! 타카네는 끝인 거야!!」 


타카네「그렇게 슬픈 말은…하지 마십시오…」 


미키「허니!! 의무화 된 쓰다듬기를 하는 거야!!」 


타카네「그럼…소녀도…」 


P「뭐야, 이거」 



쓰담쓰담… 



미키「음…기분 좋은 거야…」 


타카네「귀하…좀 더 쓰다듬어 주십시오…」 


P「둘 다 응석쟁이구나」 


아즈사「그렇네요」 


P「!?」 




P「아즈사씨…언제부터 그곳에?」 


아즈사「10분 전부터 이미 이곳에 있었답니다」 


P(어라? 화내고 있어?) 


아즈사「프로듀서씨」 


P「네」 


아즈사「저는 일을 열심히 하고 왔답니다?」 


P「그렇네요. 아즈사씨」 


아즈사「마음에 안 들어요」 


P「뭐가 말이죠?」 


아즈사「전부요」 


P(왜 화를 내는 건데…) 




아즈사「저한테만 존댓말을 쓰고 『씨』를 붙이는 건 프로듀서씨가 저를 싫어하기 때문이에요」 


P「그럴 리가 없잖아요」 


아즈사「그럼 앞으로는 존댓말을 쓰지 마세요」 


P「뭐,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즈사「그리고『아즈사』라고 불러주세요」 


P「알겠습니다. 그래서 아즈사씨의 기분이 풀린다면」 


아즈사「…」 


P「알겠어, 아즈사」 


아즈사「네…」 


P(으아아…무서워~…) 




아즈사「저한테도 미키하고 타카네한테 했던 걸 똑같이 해주세요」 


P「아니…아즈사는 했다가는 장난으로 안 끝나」 


아즈사「절…역시…」 


P「아즈사~, 포옹이란다~」 



꼬옥… 



아즈사「아…포옹…」 


P(미키도 그렇고 타카네도 그렇고…그리고 아즈사도…가슴이 진짜로…) 


아즈사「기뻐…프로듀서씨한테 처음으로 포옹을 받았어요…」 


P(솔직히 말해…견딜 수 없습니다…) 


아즈사「계속해 주세요…프로듀서씨…」 




할짝할짝… 



아즈사「앗!?」 



쪽…쪽쪽…쪼오오옥…

 


아즈사「아앗!! 프로듀서씨!! 아앙!!」 



냠…할짝할짝… 



아즈사「꺄앙…자국…생겨요…」 



우물우물… 



아즈사「아앙…꺙…부탁해요…」 


P「뭘 부탁?」 


아즈사「이제 못 참겠어요…이 뒤는…침대에서…하아앙…」 


P「목을 핥고 있을 뿐인데?」 


아즈사「심술쟁이…빨리…초조하게 만들지 말고…해줘」 


미키「안 되는 게 당연한 거야!」 


P「그야 그렇지」 


아즈사「미키는 심술쟁이…」 




미키「아즈사!! 야한 걸 할 생각이었던 거지!?」 


아즈사「전혀…아닌데?」 


미키(눈에 거짓말이라고 쓰여 있는 거야. 이제 아즈사는 신용할 수 없는 거야) 


타카네「배가…고파졌습니다…」 


미키「그래? 뭔가 먹으러 갈래?」 


타카네「그럼…라아멘을…」 


미키「허니는?」 


P「나는 할 일이 좀 더 있으니 남을게」 


미키「또 올 테니까 어디가지 말고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타카네, 가자」 


타카네「네…」 



달칵 

 


P「후우…」 




아즈사「저도…잠시…」 


P「응? 왜?」 


아즈사「화장실에…」 



다다닷… 



P「이걸로 일단락인가」 



벌컥!!



야요이「다녀왔습니다!!」 


P「어서와, 야요이」 


야요이「네!…뭔가 피곤해 보이시네요?」 


P「하하. 여러모로 말이야」 


야요이「프로듀서는 참 큰일이죠~」 




야요이「옆에 앉아도 괜찮나요?」 


P「마음대로」 


야요이「실례합니다~」 



풀썩



P「야요이…치마 뒤집혔어」 


야요이「아와왓!!」 



샤삭!!



P(중학생이 입는 거라고는 믿기지 않는 어린애 팬티였어…) 


야요이「프로듀서는 변태!!」 


P「아니…나는 잘못 없잖아…」 


야요이「딱히 화내고 있는 건 아니랍니다?」 


P「그래?」 


야요이「네!!」 




 - 15분 후



야요이「헤에~, 그런 일이 있었나요?」 


P「다들 의외로 태평하게 굴어서 놀랐어」 


야요이「저도 프로듀서라면 어딜 만지셔도 괜찮답니다?」 


P「하하하」 


야요이「시험해 보실래요?」 


P「아니아니, 야요이는 여러모로 위험하니까 사양해둘게」 


야요이「다른 사람들한테는 하면서 저한테는 못 하시는군요…」 


P「에?」 


야요이「765 프로덕션…그만둘까…」 


P「야요이?」 


야요이「저…자신이 없어졌어요」 




P「야요이~, 포옹이란다~」 


P(두 번째야, 이 대사…) 


야요이「앙!! 프로듀서!!」 


P「야요이~, 그만두면 안 되니까 말이야~」

 


쓰담쓰담



야요이「네!!」 


P(정규방송 8개를 가지고 있는 야요이를 그만두게 할 수는 없어) 


P「야요이는 가벼운걸」 


야요이「좀 더 꼬옥 안아주세요」 


P「예이예이~」 



꼬오옥



야요이「후아…기분…좋아요…」 




야요이「매일 안아줬으면 하고 바라게 되네요」 


P「매일은 무리야」 


야요이「에…?」 


P「매일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야요이「역시…765 프로덕션…그만…」 


P「한가한 때는 우리 집으로 오렴!!」 


야요이「호에?」 


P「그렇다면 안아 줄 수 있으니까, 응?」 


야요이「네! 좋은 아이디어에요!!」 


P(다행이다…이걸로…) 


야요이「프로듀서」 


P「왜?」 


야요이「집 열쇠 빌려주세요」 




P「…어째서?」 


야요이「시간 내서 갔는데 프로듀서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으니까요」 


P「그건 어쩔 수 없잖아?」 


야요이「765 프로덕션…」 


P「자!! 이게 열쇠란다~」 


야요이「와아, 감사합니다」 


P「하지만 내 열쇠가…」 


야요이「괜찮아요!! 지금 바로 열쇠를 복사해 올 테니까!」 



벌컥!! 


쾅!!



P「어쩌지…우리 집이…」 




P「여러가지로 위험해지기 시작했군…」 



달칵

 


하루카「어라? 프로듀서씨 밖에 없나요?」 


P「오오, 2주만이네」 


하루카「네, 오랜만이에요」 


P「돔 라이브, 수고 많았지」 


하루카「네…지금은 시간 있으세요?」 


P「응」 


하루카「그럼 이야기를 좀 하도록 해요」 


P「좋아. 이쪽으로 오렴」 


하루카「네~에」 




P「피로는 좀 풀었어?」 


하루카「네. 오늘은 쇼핑하는데 하루를 써버렸어요」 


P「그렇구나」 


하루카「아까 미키하고 타카네씨랑 만났어요」 


P「아아, 라면을 먹으러 갔으니까」 


하루카「뭔가, 프로듀서씨한테라면 무슨 짓을 당해도 괜찮다니, 어떻다니…」 


P「하하하…난리였다니까」 


하루카「저도 그렇지만요」 


P「그래?」 


하루카「네. 시험해 보실래요?」 




P「응…하루카는 열심히 했기 때문에」 


하루카「그럼…무릎 위에…」 



풀썩… 



P「왜 마주보고 앉는 거야?」 


하루카「아하하. 그치만…이렇게 안 하면 얼굴이 안 보이니까」 


P「엄청 가까운걸…」 


하루카「프로듀서씨…포옹…」 


P「…」 



꼬옥… 



하루카「으음…오랜만에 맡는 프로듀서씨 냄새…」킁킁… 


P「부끄러우니까 하지 말래도…」 


하루카「싫~어!」 


P「하아…」 




하루카「프로듀서씨…절 봐요」 


P「뭔…」 



쪽… 



P「음…」 


하루카「음…으음…후…」 



쪽… 



하루카「푸하…」 


P「너 말이야…」 


하루카「에헤헤…해버렸어요」 


P「너무 갑작스러워서 반응을 못 했어」 


하루카「첫키스…랍니다?」 


P「정말 못 말리는 아이라니까」 


하루카「죄송해요♪」 




하루카「마지막으로 프로듀서씨한테 안겼던 게, 라이브가 끝난 뒤 울면서였기 때문에…」 


P「그렇구나…」 


하루카「지금부터 무릎베개 타임이에요」 



데굴



P「넌 정말로 자유로운 영혼이구나」 


하루카「이 정도로 하지 않으면 미키한테는 못 이기니까요」 


P「나는 위에 구멍이 날 것 같아」 


하루카「아하하. 누구랑 꽁냥거리든 상관없지만…」 


P「응?」 


하루카「마지막은…저한테 돌아와주세요. 아시겠죠…?」 


P「하루카…」 


하루카「새근새근…」 


P「정말로 자유로운 영혼이군…」 




벌컥!!

 


미키「다녀온 거야!!」 


타카네「아직 부족합니다…」 


미키「타카네 덕분에 지갑이 텅텅 빈 거야」 


P「어서와」 


미키「허니…앗, 하루카!?」 


타카네「어머나, 오랜만이군요」 


하루카「새근새근…」 


미키(765 프로덕션의…마왕…) 


미키「허니!! 하루카를 깨우는 거야!!」 


P「피곤한 것 같으니, 좀 만 더 이대로 놔두자. 응?」 


미키「우…」 


하루카「음…프로듀서…씨…좋아해요…」 


미키「아주 약삭빠르기 그지없는 거야…」 




야요이「다녀왔습니다~」 


미키「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 열쇠…돌려 드릴게요」 


P「오케이」 


미키「에? 야요이가 왜 허니 집 열쇠를 가지고 있는 거야?」 


야요이「복사키를 만들었어요」 


미키「」 


타카네「어머나, 그것은 편리하겠군요」 


야요이「네!! 이걸로 항상 프로듀서 집에 들어갈 수 있어요!!」 


하루카「야요이는 똑똑하네~」 


야요이「칭찬받았어요」 


미키「하루카…일어나 있고…」 




아즈사「어머, 다들 돌아왔네?」 


P「아즈사, 늦었네」 


아즈사「네…조금…」 


미키「어디 갔었던 거야?」 


P「화장실에서 돌아올 생각을 안 해서 걱정했어」 


아즈사「정말이지…저에 관한 건 아무래도 좋잖아요」 


미키(대충 예상은 가는 거야…) 


아즈사(조금…아파…) 


미키「그것보다 하루카!! 일어났으면 빨리 비키는 거야!!」 


하루카「네~에」 


미키「솔직한 점도 방심할 수 없는 거야…」 




미키「하루카…허니랑 뭐한 거야?」 


하루카「프로듀서씨가 무릎베개 해줬는데?」 


미키「그게 전부?」 


하루카「응」 


미키「정말로?」 


하루카「응」 


미키(입술을 만지며 말해봤자 설득력 없는 거야) 


미키「오늘은 믿는 거야」 


하루카「고마워♪」 


P(으아아…여자는 무서워~…) 


아즈사「저…슬슬 돌아가 볼게요」 


타카네「같이 돌아가지 않습니까?」 


아즈사「응…들르고 싶은 곳이 있어」 


미키(속옷 가게야) 




미키「아즈사, 사면 바로 갈아입어야해. 알겠지?」 


아즈사「무슨 말을 하는 걸까…우후후…」 



달칵 

 


P「무슨 일일까?」 


하루카「이상한 아즈사씨」 


야요이「그렇네요~」 


미키「하루카! 야요이!! 허니한테서 떨어지는 거야!!」 


하루카「네~에」 


야요이「싫어요~」 


타카네「그럼 저도…」 



찰싹… 



미키「출발이 늦었다고!? 이 미키가!?」 


P「하아…」 




야요이「프로듀서, 내일은 쉬는 날이죠?」 


P「응. 너희들도 그렇잖아」 


야요이「내일은 점심부터 이오리랑 데이트 일을 하는데, 그 때까지 머물러도 괜찮나요?」 


P「응. 열쇠 가지고 있으니 마음대로 들어오도록 해」 


야요이「네!!」 


하루카「야요이, 프로듀서씨한테 잔뜩 응석부리도록 해. 알겠지?」 


야요이「네!!」 


미키「데이트 일?」 


야요이「이오리랑 데이트를 하면 돈을 받을 수 있어요」 


하루카「이오리는 부자니까 말이야~」 


미키「에?…그건…」 


P(이오리를 보는 시선이 바뀔 것 같아…) 




미키「미키도 놀러가도 괜찮아?」 


P「너만 안 될 리 없잖아」 


미키「응! 허니는 미키를 좋아하니까 말이야!!」 


P「예이예이, 좋아해」 


미키「이제 미키는 허니의 배우자나 마찬가지야」 


P「하루카는?」 


하루카「저는 치하야를 돌봐야하므로 사양해 둘게요」 


P「그 녀석, 건어물족이니까 말이야」 


하루카「예. 돌봐주지 않으면 죽어버리니까요~」 


미키「타카네는?」 


타카네「내일은…히비키와 보낼 예정입니다」 


미키「그 건 참 유 감 이 야(국어책 읽기)」 


하루카「…」 


미키(이건…찬스야!!) 




P「슬슬 돌아가자~」 


미키「허니!! 같이 돌아가자」 


P「응. 다른 사람들은?」 


하루카「저는 치하야네 집으로 바로 가므로 이만…」 


타카네「저도 히비키와 약속을 했으므로…」 


야요이「저는…」 


미키「야요이는 혼자 돌아가면 위험하니까, 같이 돌아가는 거야」 


야요이「네! 셋이서 돌아가도록 해요!!」 


P(미키 이 녀석, 상냥한 점도 있구나) 


미키「출발이야!!」 




 - 돌아가는 길



야요이「여기까지면 괜찮아요」 


P「그렇구나. 내일은 조심해서 와야 해. 알겠지?」 


야요이「네! 그럼 오늘은 고생하셨습니다!!」 


미키「야요이~, 바이바이~」 


야요이「바이바이!!」 



다다닷



미키「허니, 내일은 각오하고 있어줘」 


P「예이~, 살살 해주십쇼」 


미키「안~돼!! 진심이야!!」 


P「그렇구나」 


미키「그런 거야. 미키의 진심을 보여주는 거야」 


P「하하하. 진심 같은 거 보여주지 않아도 미키는 충분히 귀여워」 


미키「배우자니까 당연한 거야」 




 - 다음날



야요이「졸려…후아암…」 



달칵… 



야요이「복사키, 딱 맞아」 



뚜벅뚜벅… 



P「음냐…」 


야요이「프로듀서, 아직 자고 있어…6시니 어쩔 수 없지」 



꼼지락꼼지락… 



야요이「에헤~, 같이 잘 거예요~」 



꼬옥… 



야요이「프로듀서 냄새…기분이 진정 돼…」 


P「쿠울…」 


야요이「오빠…사랑해…」 




P「음…아침인가…」 


야요이「새근…새근…」 


P「야요이인가…빨리 왔네」 


야요이「오빠…응…」 


P「난 어느새 오빠인가…」 


야요이「응…죠아…」 


P「…」 



쓰담쓰담



야요이「후아…」 


P「좀 만 더 자게 냅두자」 


야요이「으음…」 




 - 1시간 후



야요이「음뉴…프로듀서~?」 


P「안녕」 


야요이「녜에…안뇽…햐세요…」 


P「일어날래?」 


야요이「녜…아침…키슈…해죠」 


P「예이예이…」 



쪽… 



야요이「샌드위치 만들어 왔어요. 드실래요?」 


P「그건 고마운데」 


야요이「냉장고에 들어있으므로 가져올게요」 


P「부딪치지 마~, 넘어지지 마~」 



풀썩… 



야요이「후아…」 


P「아, 넘어졌다」 




 - 아침을 먹은 후



P「고마워, 맛있었어」 


야요이「네. 같이 밥을 먹어 기뻤어요」 


P「오늘은 점심까지지?」 


야요이「네. 이오리네 집 차가 여기까지 와준다는 것 같아요」 


P「언제쯤에?」 


야요이「11시쯤이라고 했어요」 


P「흐~응」 


야요이「프로듀서, 안아주세요」 


P「알겠어. 이쪽으로 오렴」 


야요이「네…」 



뚜벅뚜벅… 




야요이「프로듀서…」 



꼬옥… 



P「야요이는 응석쟁인걸」 


야요이「네…저, 응석부릴 수 있는 사람이…프로듀서 밖에 없어요」 


P「그렇구나…그럼 잔뜩 응석부려야지」 


야요이「네…응석부리게 해주지 않으면…765 프로덕션…그만둘 거예요」 


P「그러면 곤란하니 잔뜩 응석부려줘」 


야요이「네…사랑해요…」 




P「그래서 말이야」 


야요이「네?」 


P「이오리랑 하는…그…데이트 일이라는 건?」 


야요이「이오리 방에서 하루를 함께 보내는 일이에요」 


P「그것뿐?」 


야요이「네」 


P「같이 놀거나 하는 거야?」 


야요이「이오리가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프로듀서한테라면…괜찮으려나」 


P「그럼…들려줘」 


야요이「네. 일단은 이오리가 차로 마중 나와 줘요」 


P「응」 


야요이「엄청 긴 차예요~」 


P「리무진인가…」 




야요이「그 차 안에서 오렌지 쥬스를 마시게 해줘요」 


P「부르주아구나…」 


야요이「한 병에 6만원 하는 오렌지 쥬스라고 했었어요」 


P「울고 싶어지기 시작했어…」 


야요이「저는 평범하게 마셔도 괜찮은데…」 


P「응?」 


야요이「이오리는…제 입을 통해서만 마셔요」 


P「」 


야요이「이오리는 많이 바뀌었죠~」 




야요이「집에 도착하면 매우 귀여운 옷으로 갈아입혀줘요」 


P「그렇구나…」 


야요이「속옷도 진짜 귀여운 걸로 매번 제공해줘요」 


P「…」 


야요이「그 다음에는 이오리랑 끌어안거나 하며 보내요」


P「…」 


야요이「이오리가 제 몸을 여기저기 막 핥는데 간지러워요」 


P(변태 코마치로 개명시키고 싶어…) 


야요이「잘 때는 둘 다 알몸으로 자요」 


P「배가 차가워질 것 같은걸…」 


야요이「제가 자고 있는 동안 여기저기 만지는 것이 조금 싫어요」 




야요이「다음날 돌아갈 때, 이오리가 돈이 든 봉투를 줘요」 


P「얼마 정도…들어있는 거야?」 


야요이「평범하게 보냈을 때는 50만원이고, 제가 이오리의 몸을 핥아줬을 때는 100만원이에요」 


P「이오리…너란 녀석은…」 


야요이「저, 요즘은 돈 때문에 곤란을 겪지 않으니까, 거절한 적이 있는데요…」 


P「그게 좋아…지금 당장 그만두는 게 좋아…」 


야요이「이오리, 울고불고 날뛰며 소란을 피웠으므로, 지금도 계속하고 있어요…」 


P「너도 참 큰일이구나…」 


야요이「하지만 이오리는 친구니까…」 


P「보통은 친구에게 돈을 지불하고 이상한 짓은 안 하지만 말이야」 




띵동



P「응?」 


야요이「아, 데리러 온 것 같아요」 



달칵

 


이오리「안녕, 프로듀서」 


P「응, 안녕」 


이오리「야요이, 가자」 


야요이「응」 


P「이오리」 


이오리「뭔데?」 


P「내가 뭐라 할 수는 없지만…정도껏 해. 알겠지?」 


이오리「!?」 


P「야요이, 조심하도록 해」 


야요이「네! 실례했습니다~」 



쾅… 



이오리「잠깐만, 너 이거 열어!! 야요이한테 뭔가 들은 거야!?」 



쾅쾅!! 쾅쾅쾅쾅!!!



야요이「이오리, 가자」 


P「시끄럽네…」 


이오리「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P「미키도 올 테니, 정리라도 할까」 


이오리「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야요이「빨리 안 가면 나 돌아가버린다?」 


이오리「갈까」 


야요이「응」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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