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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아미. 마미

아미「다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 보자」

by 기동포격 2014. 2. 22.

아미「하루룽, 하루룽」


하루카「왜?」


아미「하루룽은 좋아하는 사람 있어?」


하루카「조, 좋아하는 사람!?」


아미「응」


하루카「뭐, 뭐야. 갑자기」


아미「그런 건 됐으니까, 가르쳐줘」


하루카「에, 에에~」 





하루카「하, 하지만……」


아미「그 반응! 역시 하루룽은 좋아하는 사람 있지~」


하루카「우우……」


아미「가르쳐줘~. 비밀로 할 테니까, 응? 부탁이야」


하루카「아, 알겠어. 알겠으니까」


하루카「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프──」


아미「앗. 참고로 아미는 오빠를 좋아HE!」


하루카「」 





아미「헷헷헷. 나중에 하루룽에게 오빠에 대해서 상담을 해볼까」


하루카「」


아미「그래서 하루룽은 누굴 좋아해?」


하루카「」


아미「저기, 하루룽」


하루카「그러니까……나, 나는……프로──」


아미「엑……」 





아미「설마 오빠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하루카「에」


아미「오빠는 아미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사람이야……」


하루카「……」


아미「그 오빠를 빼앗는다니. 하루룽은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지……?」


하루카「……」


아미「그래서 프로, 다음에 뭐야?」


하루카「……프, 프로……펠러야」 





아미「엑? 하루룽은 프로펠러에게 반해버린 거야!?」


하루카「……응」


아미「앗. 혹시 리본도 프로펠러를 이미지 한 거야?」


하루카「……응」


아미「그렇구나. 하루룽은 프로펠러의 어떤 점을 좋아하게 된 거야?」


하루카「……그, 빙글빙글 돌면서 소음을 내뿜는 점이랄까」


아미「헤~. 하루룽은 머리가 조금 이상한네」


하루카「……」


하루카「……아미, 미안. 사실 프로──」


아미「엑………………………………………………………엑, 뭐?」 





아미「……윽」


하루카「……」


아미「에, 뭐야 하루룽? 아미, 슬픈 표정은 짓지 않아. 울 것 같거나 하지 않아」


하루카「그게」


아미「혹시 하루룽이 오빠를 좋아한다고 해도 절대 울지 않아……진짜로, 진짜로……」


하루카「나는 프로──」


아미「흑…」


하루카「펠러의 예리함도 아주 좋아해~」


하루카「뭐든지 잘라버릴 것 같지」


아미「그, 그렇네. 하루룽」활짝 








아미「그, 그럼 아미가 질문을 하겠는데 오빠는 아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나?」


하루카「내 가 알 리 가 없 잖 아」


아미「그, 그렇구나……」


하루카「응」


아미「역시……오빠는 하루룽 같은 귀여운 아이를 좋아하는 걸까……?」


하루카「그, 글쎄?」


아미「……우우」훌쩍


하루카「! 부, 분명 프로듀서씨는 아미를 좋아할 거라 생각해」 





아미「지, 진짜?」


하루카「으, 응」


아미「그럼 아미들 도와줄래?」


하루카「엑!?」


아미「……안 돼?」울먹


하루카「괘, 괜찮아. 나한테 맡겨!」


아미「진짜!? 고마워, 하루룽!」


하루카「응」


아미「하루룽에게 상담해서 다행이었어!」싱긋


아미「이걸로 아미랑 오빠가 잘 되면 하루룽 덕분이네」싱글벙글


하루카「그 렇 네 요……」 





하루카「나 슬슬 가봐야해」


아미「앗. 그래?」


하루카「그, 그럼 나중에 보자」


아미「응」


하루카「……」


아미「하루룽~. 오빠랑 아미를 잘 부탁해~♪」


하루카「으, 응. 그럼 난 이만」



아미「하루룽은 가버렸나~」


아미「헷헷헷」히죽…… 





아미「야요잇치~」


야요이「왜~? 아미?」


아미「그게~, 야요잇치는 말이지, 좋아하는 사람 있어?」


야요이「있어~」


아미「에? 진짜?」


야요이「응. 나는 말이지~」


아미「앗앗, 아미는 오빠를 좋아해~」


야요이「에? 진짜?」


야요이「나랑 같네~」


아미「」 





아미「에?  아, 아미도 오빠를 좋아하는데?」


야요이「응. 프로듀서는 멋진걸」


아미「아미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사람인데?」


야요이「앗, 나도야~」


아미「……」


야요이「?」


아미「……아이돌은 사랑 같은 걸 하면 안 되는 것 아닐까?」 





야요이「에~?」


아미「왜냐햐면 아미들은 아이돌인걸!」


야요이「웃우~. 그렇긴 하지만……」


아미「아이돌인 아미들이 사랑 같은데 정신을 팔고 있으면 팬 오빠, 언니들이 슬퍼해!!」


야요이「하지만……난 프로듀서를 좋아해」


아미「오빠도 분명 아미들이 사랑에 정신을 팔기 보다는 톱 아이돌이 되기를 바라고 있을 거야」


아미「야요잇치, 우리 함께 톱 아이돌을 노리자!」


야요이「웃우~……」


아미「아미는……아미는 야요잇치랑 톱 아이돌이 되고 싶어!」


야요이「웃우~. 알겠어. 나, 아미랑 같이 톱 아이돌을 노릴게」 





아미「다행이다. 분명 오빠도 기뻐해 줄 거야」


야요이「응」


야요이「근데 아미는 대단하네. 좋아하는 사람보다 아이돌을 우선시하다니」


아미「……그, 그렇지 않아」


야요이「훌륭해. 아미는 정말 아이돌의 모범이구나」싱긋


아미「……」


야요이「내가 이렇게 아이돌을 하고 있는 것도 아미 덕분이야」


아미「윽……」


야요이「왜 그래?」


아미「미안……미안, 야요잇치」다다닷 





아미「안 돼……」


아미「아미는 나쁜 아이야……」


아미「야요잇치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 글러먹은 아이야……」


아미「우우……」






아미「다음은 간단해 보이는 히비킹에게 물으러 가자」 





아미「히~비킹」


히비키「오, 아미. 왜~?」


아미「히비킹에게 잠깐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히비키「오, 상담이야? 헤헹. 본인이 이야기를 들어줄게」


아미「그럼……에~, 히비키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


히비키「좋아하는 사람? 어라? 상담은?」


아미「그, 그러니까 상담을 하기 위한 질문이야~」


히비키「으~음……」


아미「누구?」


히비키「오라방일까나」


아미「앙?」 





아미「아니, 거기서 농담은 좀 아니지. 히비킹」


히비키「농담 아니야. 앗, 근데 프로듀서도 좋아해」


아미「아, 아미도──」


히비키「아미도 마미도 타카네도 하루카도 본인은 모두 좋아해」


히비키「아, 햄죠들도」


아미「그, 그게 아니라~」


아미「LIKE가 아니라 LOVE이야기야! LOVE!!」


히비키「러, 러브!?」 





아미「그, 그래~」


히비키「좋아하는 사람……좋아하는 사람……」


히비키「아미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


아미「아미는 말이지~, 오빠를 좋아해」


히비키「프로듀서?」


아미「그, 그래」


히비키「헤~, 그랬었나」


아미「……그것뿐이야? 뭔가 다른 반응은 없어?」


히비키「음, 축하해?」 





아미「그게 아니라……」


히비키「하지만 아미가 부럽네. 본인은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말이야」


아미「네?」


히비키「그러니까~, 본인은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


아미「에? 히비킹 지금 무슨 말 하는 거야? 혹시 바보?」


히비키「우갸~, 뭐야 대체」


아미「아니아니아니. 전에 오빠랑 앞으로도 쭉 같이 있고 싶다고 말했잖아」


히비키「응, 했지. 근데 그건 러브랑은 관계없지 않나?」


아미(히, 히비킹은 진짜로 바보구나!) 





아미「그, 그러니까 그게 러브야」


히비키「헤? 전혀 아닌데」


아미「그럼 왜 같이 있고 싶다고 했어?」


히비키「본인은 단지 같이 살거나, 같이 밥을 먹거나 놀거나 하면 즐거울 거라고 생각한 것뿐이야」


아미「……그게 사랑이라니까!!」


히비키「엑」


아미「단지 같이 있고 싶다니. 그건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으면 그렇게 생각할리 없잖아! 그게 사랑이 아니라면 이 세상에 사랑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아미「우왓. 아미 지금 무슨 말을 해버린 거야!?」


히비키「이게 사랑인건가……」


히비키「고마워, 아미! 본인 전혀 모르고 있었어」


아미「으, 응」


아미(완전 바보야. 아, 정말~, 아미는 바보바보바보)


히비키「좋~아. 그럼 한시라도 빨리 프로듀서에게 본인의 마음을 전하고 올게~」다다닷


히비키「고마워~, 아미. 그럼 나중에 봐~」


아미「앗……」


아미「아, 진짜……하지만, 어쩔 수 없지」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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