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저기, 유키뿅. 아까 뭘 했어?」
유키호「에……프로듀서에게 차를……」
마미「장난치지 마!」쾅
유키호「히윽……!」움찔
마미「오빠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했잖아!」
유키호「미, 미안해!」
마미「사과해서 해결 될 일이라고 생각했어!?」
P「갑자기 고함을 치다니. 너무 심한 장난이잖아……」
P「왠지 장난이라고 하기보다는 괴롭힘에 가까운 것 같은……요즘 아이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있고」
P「나에게 대체 무슨 원한이 있는 거야」
하루카「프로듀서씨. 쿠키 구워왔어요! 드셔주세요!」
P「오오, 고마워」우물우물
하루카「어떠신가요?」
P「맛있어., 고마워」
하루카「에헤헤……또 만들어 올게요」
마미「………하루룽」
하루카「………」움찔
하루카「마, 마미! 있었구나…」
마미「오늘도 일이 없으니까 말이지. 그런데 그거 뭐야?」
하루카「쿠키야! 마미도 먹을래?」
마미「필요 없어. 그런데 왜 오빠에게 준거야?」
하루카「피, 필요할거라 생각해서」
마미「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하루룽이 만든 달콤한 쿠키는 몇 개만 먹으면 질리잖아」
하루카「……」추욱
마미「어쨌든 앞으로 오빠에게 접근하지 말아줘」
하루카「………」
미키「허니!」팟
꽈악
미키「아, 아야! 머리카락 잡아당기지 마!」
마미「잡아 뜯고 싶지만, 역시 그건 좀 그러니까 말이지」
미키「놔! 마미에게 그런 말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마미「미키미키는 질리지도 않고 이러네」
미키「으으~!」
P「어이, 마미. 놔」
마미「………!」팟
미키「허니!」꽈악
마미「앗………」
P「미키도 떨어져」
미키「싫은 거야!」
마미「미키미키, 떨어져」찌릿
미키「싫~어!」
P「마미. 폭력은 쓰면 안 돼」
마미「폭력이라니! 미키미키 머리카락을 조금 당겼을 뿐이야!」
P「애초에 왜 아이돌 모두를 내 곁에서 쫓아내려고 하는 거지? 그렇게 내가 싫어?」
마미「아, 아니야! 마미는…!」
P「그렇게 내가 싫다면 마미가 가까이 오지 않으면 되잖아. 나도 가까이 가지 않을 테니」
마미「아, 아니라니까! 오빠!」
마미「마미는……!」
P「아, 그럼 나중에」
마미「잠깐만, 오빠!」꽉
미키「방해야」팍
마미「윽……어째서……」
마미「마미는 단지 더러운 여자들로부터 오빠를 지키려고……」
P「………」
마미「우우……」
유키호「여기 차 드세요」
P「고마워. 유키호」
마미「………」
유키호「마미! 이건 그……!」
마미「그 차 맛있어 보이네. 마미에게도 한 잔 줄래?」
유키호「그게……응……?」
하루카「도너츠를 만들어 와봤어요! 드셔주세요!」
P「오오, 고마워」우물우물
하루카「후후……많이 있으니까 사양하지 말고 드세요」
마미「………하루룽」
하루카「………!」깜짝
마미「마미에게도 줄래?」
하루카「에? 아, 응」
마미「………맛있네」
하루카「고, 고마워……?」
유키호「마미가 바뀌었어……?」
하루카「그렇지? 왠지……」
미키「바뀌지 않았어」
유키호「에?」
미키「방식이 바뀌었을 뿐이야」
마미「오빠!」부비부비
P「마미는 어리광쟁이네」
미키「저렇게 호감도를 올리려 하고 있는 거야」
하루카「그것만이라면 문제 없잖아…?」
미키「지켜봐봐」
미키「허니!」꽈악
마미「우에에에에에에에에엥!」훌쩍훌쩍
P「야야. 또냐」
미키「허니!」꼬옥
마미「우에에에에에에에에엥!」훌쩍훌쩍
P「미안, 미키. 떨어져」
미키「으으……」
미키「이런 느낌으로 미키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려 하고 있는 거야」
하루카「미키만 곤란한 거지?」
미키「그렇지 않은 거야! 다른 사람들도 허니에게 달라붙을 수 없는데!?」
유키호「난 달라붙지 않는데……」
미키「이게 대체 뭐야! 이게 대체 뭐야!」
마미「오빠, 정말 좋아해~!」
P「응, 고마워」
마미「결혼하자? 응?」
P「그것도 괜찮을지도~」
마미「자, 여기. 혼인신고서」
P「엑」
마미「잘 부탁해!」
끝
http://blog.livedoor.jp/ikaros73-sss/archives/54668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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