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뭔지 알고 있어? 아미?」
아미「아미는 몰라. 누구한테 들은 거야?」
마미「반 남자애들이 이야기하고 있었어」
아미「무슨 의미인지 안 물어본 거야?」
마미「물었는데 도망쳐버렸어」
아미「헤에→ 신경 쓰이네」
마미「그치그치?」
아미「아, 미키미키다. 어→이, 미키미키→!」
미키「무슨 일이야? 아미?」
아미「미키미키, ○지라는 거 알고 있어?」
미키「모르는 거야」
마미「미키미키가 모른다는 건 패션 용어 같은 건 아니라는 거려나」
미키「어디서 들은 거야?」
마미「반 남자애들이 이야기하고 있었어」
미키「그래서그래서?」
마미「뭔지 물었더니 도망쳐 버렸어」
미키「아~, 그건 신경 쓰이는 거야」
아미「그치~」
미키「알고 있을 것 같은 사람은…」
아미「아즈사 언니는 어때?」
마미「아즈사 언니는 어른이니까 분명 박식할 거야!」
미키「좋아, 물어보는 거야!」
아미「오→!」
아즈사「어머~, 세 사람 다 무슨 일이니」
마미「그게 말이야, 마미네가 모르는 말이 있어서」
아미「아즈사 언니라면 알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아즈사「어머나. 내가 알고 있는 말이라면 좋겠는데. 무슨 말이니?」
미키「보○야」
아즈사「…으으~음…미키?」
미키「왜?」
아즈사「한 번 더 말해줄래?」
미키「에? ○지?」
아즈사「…」
마미「아미, 아즈사 언니가 망부석이 되버렸는데?」소곤소곤
아미「억양이 다른 걸까?」소곤소곤
마미「보자, 그렇다면…보↓○↓?」
아즈사「거기 세 사람」
마미「네, 넷!」
아미「아, 아즈사 언니. 눈이 무서워」
미키「아즈사, 화내면 주름이 늘어날텐데?」
마미「미, 미키미키. 분위기 읽어, 분위기」소곤소곤
아즈사「못 들었던 걸로 해주겠어. 사람을 너무 골탕먹이면 안 돼. 알겠지? 그럼」
아미「아, 언니!」
미키「어딘가로 가버린 거야」
아미「아미네가 화날만한 말을 해버린 걸까?」
마미「마미는 모르겠어」
미키「나이는 먹고 싶지 않은 거야」
아미「미키미키, 오늘은 공격적이네~」
미키「허니한테 혼나서 기분이 나쁜 거야」
마미「왜 혼난 거야?」
미키「생방송 중에 자버려서」
아미「그거, 자업자득이라고 하지?」
미키「아, 야요이 발견. 거기~가는, 야~요~이!」
아미「아미의 예상이지만 왠지 모르게 모를 것 같아」
마미「마미도 그렇게 생각해」
미키「물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야」
야요이「미키씨, 저한테 무슨 용건이라도 있으세요?」
미키「야요이한테 묻고 싶은 게 있는 거야」
야요이「묻고 싶은 거? 뭔가요?」
마미「야요잇치, ○지라는 거 알고 있어?」
야요이「…에?」
미키「이 반응은…」
아미「알고 있는 거네. 야요잇치」
야요이「무, 무, 무, 무슨 말씀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마미「왠지 잘 모르겠지만, 마미 슬퍼. 야요잇치…」
미키「보○라는 건 대체 뭐야? 야요이?」
야요이「우, 웃~우! 하이, 터~치!」
아미「놓치지 않아, 야요잇치」
P「야요이~, 영업 가자~」
야요이「아, 네! 그럼 이만 가볼게요」후다닥
미키「아! 도망친 거야!」
마미「우→. 오빠 녀석, 타이밍 정말 맞출 줄 모르는 남자라니까」
아미「어쩔 수 없지. 다른 사람을 알아볼까」
미키「미키적으로는, 조금 야한 말이 아닐까 생각하는 거야」
마미「그 이유는?」
미키「야요이, 얼굴 새빨갰고」
마미「그 말을 듣고 보니…」
아미「그래서 마미네 반 남자 애들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걸까?」
미키「그 쪽 방면으로 자세히 알 것 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마미「피요쨩」
아미「좋아, 확보다」
코토리「…」타닥타닥
미키「또 사무소 컴퓨터로 게임하고 있는 거야」
마미「글러먹은 어른이네, 피요쨩」
아미「저러니까 남자 친구가 안 생기는 거야」
미키「10년 후에도 똑같은 걸 하고 있을 것 같은 거야」
코토리「뚜, 뚫린 입이라고 멋대로 지껄이기는」
마미「아, 들렸구나」
미키「저기, 코토리?」
코토리「왜? 미키」
마미「조금 삐져있네」소곤소곤
아미「자업자득인데 말이야」소곤소곤
코토리「나, 나는 바쁘니까 용건이 있다면 간략히…」
미키「○지」
마미「너무 간략해, 미키미키!」
아미「좀 더 힘내보라고!」
미키「에~, 귀찮은 거야」
코토리「…보○」
미키「그래. ○지야」
코토리「…보○」
마미「헤에?」
코토리「…○지」
아미「피, 피요쨩?」
코토리「피요피요피요」
미키「코토리, 망가져버린 거야」
아미「어~이! 피요쨩!」
코토리「피요피요피요피요」
마미「20대 후반 노처녀~!」
코토리「움찔…피요피요피요피요피요」
미키「조금 반응한 거야」
아미「어쩔까?」
마미「다음 사람한테 갈까?」
아미「그렇게 하자, 응응」
코토리「후후후…피요피요…키득키득…피요피요피요」
마미「아, 오히메찡이다!」
타카네「어머나, 떠들썩하신 분들이군요」
아미「저기 있잖아, 오히메찡」
타카네「네, 무엇입니까」
아미「보○라는 거 알고 있어?」
타카네「아니요, 모릅니다. 하지만…」
미키「하지만?」
타카네「참으로 기이한…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울림입니다」
아미「그건 좀 과장인 것 같은데…」
미키「하지만 의미는 모르는 거지?」
타카네「네, 유감이지만」
마미「오히메찡도 글렀나」
타카네「○지…그 말, 머릿속에 단단히 새겼습니다」
아미「단단히 새겨서 어쩔 거야?」
타카네「새로운 의상에 자수를 놓으려고 합니다. "시죠 타카네 보○" 라고」
마미「왠지 모르겠지만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은…」
타카네「아니요. 이미 정했습니다」
미키「의미도 모르는데?」
타카네「 이 말이 가진 불가사의한 언령 앞에서 의미 같은 것은 사소한 것에 불과합니다」
아미「뭔가 어려운 이야기가 됐는걸」
타카네「부드러움 속에 강함과 비애를 가득 담은 울림…그것이야말로 제가 목표로 하는 길 그 자체」
미키「○지가?」
타카네「네. 보○가」
타카네「세 분에게는 감사를 전해야겠군요. 저한테 ○지의 울림을 가르쳐 주시고, 그리고 보○에 눈을 뜨게 해주셨으니까」
아미「아니, 딱히 그럴 필요 없는데…」
마미「마미, 뭔가 나쁜 짓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미키「미키도야」
타카네「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라아멘 가게에 가서 줄을 서야하기에」
아미「그, 그렇구나」
마미「히, 힘내. 오히메찡」
미키「…아후우」
타카네「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마미「바이바→이」
아미「또 봐→」
미키「…주먹밥…이야」
마미「…미키미키가 다운직전이야」
아미「소파에 눕히자」
마미「그렇네. 마미, 배고파지기 시작했어」
아미「아미도. 편의점에 갈까?」
마미「그렇게 하자→」
마미「차차차 찬스의 러브. 뭐랄까, 간단해 그런 거 ○지!」
아미「보○~!」
행인들「수근수근」힐끗힐끗
마미「다들 뭔가 마미랑 아미를 힐끗힐끗 쳐다보고 있지 않아?」
아미「아미랑 마미도 유명해진 거야! 응훗후~!」
마미「아! 가게 안에 치하야 언니가 있는 것을 발견!」
아미「정말이다! 여보→세요! 치하야 언→니!」
치하야「어머나. 둘 다 점심 사러 온 거야?」
마미「응. 아, 맞다. 치하야 언니」
치하야「왜?」
마미「○지가 뭔지 알아?」
가게 안「술렁!!!!」
치하야「크, 큰 목소리로 그런 말 하지 마! 느닷없이 대체 뭐야?」
마미「치하야 언니는 어른스러우니까, 보○에 대해 알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게 안「웅성웅성…」
치하야「모, 몰라! 거기다 나는 어른스럽지 않아!」
아줌마A「요즘 젊은 애들은…수근수근」
아줌마B「저렇게나 가냘픈 몸으로…수근수근」
치하야「큿…」
마미「아! 치하야 언니도 도망쳤다!」
아미「뭐야~! 다들 전부 왜 그러는 건데! ○지가 대체 뭐야!」
가게 안「웅성웅성…수근수근…」
마미「…가게에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은 분위기네, 아미」
아미「으, 응. 다른 편의점에 갈까」
마미「다녀왔습니다→」
아미「다→」
미키「아후우…어서와」
마미「안녕, 미키미키」
아미「주먹밥 사왔어」
미키「정말로? 고마운 거야!」
마코토「안녕하세요~!」
마미「앗, 안녕→마코찡!」
미키「마코토군 안녕」
마코토「세 사람밖에 없어?」
아미「다들 나갔어. 피요쨩은 다른 세계로 외출중」
코토리「쿨럭…쉬익…크리슈나…할레 크리슈나…」
마코토「저, 접근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네」
미키「모를 거라 생각하지만 일단 물어보는 거야」
마미「맡길게, 미키미키」
마코토「?」
미키「마코토군, 보○가 뭔지 알고 있어?」
마코토「…응? 으음…아하하. 나 아직 꿈속에 있는가 보네」
아미「미키미키, 꿈에서 깨게 해줘」
미키「○지↑ 보○↓ ○지!!」
마코토「뭐, 뭐야 갑자기! 내가 대체 뭘 어쨌다는 건데!」
아미「아무것도 안했지만 말이야」
마미「그렇게 허둥댈만한 의미야? 보○라는 건」
마코토「모, 모르는데 입에 담고 있는 거야?」
미키「응」
마코토「뭐, 너희들답다면 너희들답지만…」
미키「그래서, 무슨 의미야?」
마코토「마,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아미「에~. 그럼 힌트 줘, 힌트」
마미「힌트, 힌트!」
마코토「으음…으으으음」
미키「마코토군, 여자애 같은 거야」
마코토「어쩌지…어쩌~지」
아미「무시당했네. 미키미키」
미키「조금 유감이야」
마코토「힌트는…그게…남자가…」
마미「오빠가?」
아미「왜 오빠 한정이야?」
마미「그게 감정이입하기 쉬우니까」
미키「마미, 어려운 말을 알고 있네」
마미「응훗후~」
마코토「남자가…좋아하는 거?」
마미「오빠도?」
마코토「으, 응. 아마…」
아미「아미네 파파도?」
마코토「뭐, 뭔가 충격적인데, 그건」
마미「왜?」
마코토「아니, 왠지 모르게…」
미키「아후우…어떤 식으로…좋아하는 거야?」
마미「미키미키가 또 여행을 떠나려 하고 있어」
아미「마코찡, 빨리빨리!」
마코토「에!? 저기…본다…던가?」
미키「마코토군…보여준 적…아후우…있는 거야?」
마코토「이, 있을 리 없잖아! 나도 여자 아이라고!」
마미「보여주면 부끄러운 거야?」
마코토「응, 아마…」
아미「다른 사람이 만진다면?」
마코토「모, 몰라!」
미키「스스로…만진 적…있어?」
마코토「뭣! 사, 사실은 알고 있으면서 날 놀리는 거지!」
아미「에~, 아니야~」
마코토「바, 바보오~!」다다닷
마미「가버렸어, 마코찡」
아미「그리고 미키미키도」
미키「오니기리…파아…」
마미「어쩔까」
아미「곤란한데」
「이런, 두 사람 다 뭘 하고 있는 겐가」
마미「아, 사장님!」
아미「맞다! 사장님이라면 분명 알고 있을 거야!」
사장「응? 무슨 일인가」
마미「실은 모르는 말이 있어서…」
아미「여러 사람한테 물어봤지만 역시 알 수 없어서…」
사장「흠, 어떤 말인가」
아미&마미「보○」
사장「…」
아미「응?」
마미「사장님?」
사장「…하하하. 과연과연」
아미「사장님도 망가져버렸어?」
마미「피요쨩의 상사니까」
사장「이야, 미안하군. 나는 망가지지 않았네. 다만」
마미「다만?」
사장「후훗. 확실히 우리 사무소 애들로서는 대답하지 못할 거라 생각해서 말일세」
아미「사장님은?」
사장「뭐, 조금 겸연쩍찌만 말이지. 둘 다 회의실에서 이야기하도록 할까」
마미「미키미키는 데려오지 않았는데 괜찮아?」
아미「자고 있으니 어쩔 수 없어」
사장「자, 그럼 ○지 였지?」
마미「응」
사장「그건 말이지…」
아미「네」
사장「즉…」
마미「흠흠」
사장「…라는 거라네」
아미「…」
마미「…」
사장「응? 둘 다 왜 그러는 겐가?」
아미&마미「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
아즈사「어머, 둘 다 공부가 끝난 것 같네. 어른의 계단을 올랐구나. 우훗」
…
……
………
아후우…
잘 잤다~
어라? 아미, 마미 둘 다 사라진 거야.
「오, 미키. 드디어 일어났어?」
허니, 안녕하세요야.
「이제 사무소 닫을 거야. 자, 돌아가자」
…저기, 허니?
「응? 왜, 미키?」
미키의 보○, 보고 싶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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