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마스 SS/올스타

아카바네P「앵커로 쿠로이 사장님이랑 친해진다」

by 기동포격 2015. 9. 7.

P「일단은 어쩌지?」


>>3




3: 세심한 배려로 고분함 어필




P「세심한 배려……라」


P「오, 마침 쿠로이 사장님이 쥬피터를 데리고 걷고 있잖아」


P(좋아. 쿠로이 사장님한테 ↓2 를 하자!) 




7: 술자리로 꼬신다




P「쿠로이 사장님, 한 잔 하러 갑시다!」


쿠로이「네놈은 분명……」


토우마「응?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잖아」


호쿠토「헤에. 재밌어 보이네요. 모처럼이니 프로듀서씨의 제안을 받아들여 가시지 않겠습니까? 사장님」


쇼타「슬슬 저녁 먹을 시간이라 나도 배고파졌어! 쿠로쨩~!!」


쿠로이「흥. 765 프로덕션의 인간 따위랑 마시러 갈까보냐. 다른 녀석을 알아보도록」


P「그, 그럴 수가……」


P(어, 어쩌지!? ↓2) 




11: 타카기랑 같이 꼬신다




P「여보세요. 사장님? 지금부터 쿠로이 사장님이랑 한 잔 하러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시지 않겠습니까?」


쿠로이「뭣, 타카기!?」


타카기『호오, 쿠로이랑 말이지. 꽤나 재밌어 보이는군. 부디 가게 해주게나』


쿠로이「안 돼, 안 돼! 돌아가자, 애들아!!」


토우마「자, 잠깐만 기다려! 아저씨!!」다다닷


쇼타「배고파서 쿠로쨩에게 사달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호쿠토「사장님의 의향이 저러하다면 어쩔 수 없죠……챠오☆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씨♪」


P「아,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타카기『하하하. 역시 거절 당해버렸나?』


P「네……쿠로이 사장님이랑 친해지려고 했는데」


타카기『뭐, 그건 어렵겠지……그렇다면 급소를 찔러보는 게 어떤가?』


P「급소……말인가요?」


타카기『그래, 급소. 예를 들면……↓2 같은 건 어떤가』 




15: 쿠로이의 부모님한테 인정받는다




타카기『쿠로이의 부모님을 공략하는 건 어떤가?』


P「……아직 생존해 계십니까?」


타카기『……아마도』


P「아마도는 뭔가요, 아마도는. 쿠로이 사장님은 분명 50대셨죠!? 역시 아슬아슬하지 않나요!?」


타카기『……분명 이미 돌아가셨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면 961 프로덕션의 ↓2 는 어떤가』 




19: 호쿠토 




타카기『이쥬인군은 어떤가?』


P「……그거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타카기『음!! 자네의 건투를 빌고 있겠네!!』


P「……좋아. 바로 호쿠토랑 친해지도록 할까」


P「그렇게 생각하기는 했지만 나는 메일 주소도,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P(어쩌지……? ↓2) 




23: 마코토랑 돌아다닌다




P「좋아, 마코토. 내가 봐줄 테니 지금부터 961 프로덕션의 빌딩 앞을 어슬렁거리고 와」


마코토「으으음……그 행동에 무슨 의미가 있나요?」


P「응. 호쿠토를 낚을거야」


마코토「……즉 저한테 미끼가 되라?」


P「위」


마코토「하아……다음에 쇼핑할 때 따라와 주신다면 협력하겠어요」


P「받아들이지! 좋아, 다녀와!!」


마코토「내가 왜 이런 일을……」터벅터벅


호쿠토「↓2 (대사)」 




30: 챠오☆ 




호쿠토「챠오☆」


마코토「아, 바로 낚였어요. 프로듀서」


P「좋아. 이 로프로 결박해! 마코토!!」휙


마코토「에?」


P「빨리!!」


마코토「네, 넷!!」


호쿠토「흐에에, 엔젤한테 결박당하고 있어~……」


P「후우……바로 ↓2로 옮기자고」 




33: 노래방




P「자, 노래방에 왔어. 호쿠토, 마코토」


마코토「……여러모로 너무 억지 아닌가요? 점원이 엄청난 시선으로 쳐다봤다고요」


호쿠토「아, Rebelion 입력해주세요. 프로듀서」


P「그럼 나는 후루후루 퓨쳐☆를 부를까」꾹꾹


호쿠토「오, 그거 좋네요. 같이 부르지 않을래요?」


마코토「둘 다 죽이 너무 척척 맞지 않나요!?」 




「「사랑하는 허~니이~♪」」


마코토「……이 얼마나 끔찍한 그림……」


마코토(빨리 돌아가고 싶은데……아, 맞다. ↓2 한다면 빨리 돌아갈 수 있으려나?) 




38: 쿠로이 사장에게 P랑 호쿠토가 노래방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고자질한다




마코토「……아~, 아~. 커험……쿠로이 사장님이십니까?」


쿠로이『분명 그렇기는 하지만……무슨 용무지?』


마코토「……댁의 아이돌인 이쥬인 호쿠토랑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가 노래방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어쩔 겁니까?」


쿠로이『뭐라고!?』


마코토「……어쩔 겁니까?」


쿠로이『역시 호쿠토는 그 쪽이었나……아니, 신경 쓰면 안 돼. 보자……↓2 를 하도록 하지』 




44: 축복




쿠로이『자식처럼 뒷바라지하며 길러온 호쿠토가 그 길을 택한다면 역시 축복해줘야겠지』


마코토「과연……하아!?」


쿠로이『미안하지만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에게, 다음 주 일요일 961 프로덕션으로 오라고 전해주지 않겠나?』


마코토「에? 아, 저기『잘 부탁하네』……네」


마코토「어, 어쩌지!? ↓2」 




47: 뭐, 별로 상관없나




마코토「……뭐, 상관없나. 전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될 테고」


마코토「좋~아!! 저도 신나게 팍팍 노래할 거예요!!」


「「「어딘가로 외출하는, 아가씨〜♪」」」




 - 일요일



쿠로이「……그 익명의 소년, 나를 속였군?」


호쿠토「애초에 제가 게이일 리가 없잖아요!?」




P「……아무래도 쿠로이 사장님이 오늘 나를 호출했던 것 같다」


P「하아……모처럼의 찬스였는데」


P「……좋아. 오늘은 쿠로이 사장님이랑 친해지기 위해 뭘 할까……?」


↓2「무슨 고민이라도 있으세요?」 




50: 야요이




야요이「프로듀서. 무슨 고민이라도 있으세요~?」


P「아아, 야요이. 실은 쿠로이 사장님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말이야……」


야요이「하왓. 쿠로이 사장님이랑 말인가요? 으~음……그렇다면 ↓2를 하면 좋다고 생각해요~!!」 




53: 홈파티




야요이「셀러브리티의 홈파티, 라고 하는 걸 저번에 TV에서 특집으로 다뤘었어요~!!」


P「홈파티라……확실히 그럴 듯해. 하지만 그 쿠로이 사장님이 과연 우리 집에 와줄지는……」


야요이「그렇다면 961 프로덕션에 쳐들어가서 숙주나물 축제를 개최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P「과, 과연!!……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협력자가 필요해」


야요이「↓ 씨는 어떤가요~?」 




58: 아마토우




P「토우마! 부탁해!!」


야요이「아마토우씨! 961 프로덕션에서 숙주나물 축제를 개최하게 해주세요!!」


토우마「하, 하아!? 무슨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소리야!? 그리고 아마토우 아니야!!」


P「무슨 일이 있어도 쿠로이 사장님이랑 사이가 좋아지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는 숙제나물 축제를 여는 수밖에 없어!」


야요이「숙주나물 축제에는 모두를 사이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요!!」


토우마「무슨 영문 모를 소리를……뭐,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도와주겠지만」


P「저, 정말!?」


야요이「웃우~! 감사합니다~!!」걸윙


토우마「나로서도 너희들이 더러운 짓을 하고 있다는 게 안 믿기기 시작했으니, 이 기회에 아저씨의 본심을 들어보고 싶고 말이야. 일단 어떻게 하면 되는 거지? 타카츠키」


야요이「일단은 ↓2 에요~!!」 




61: 맨손으로 바위를 부순다.




야요이「일단은 맨손으로 바위를 부숴요!!」


토우마「그렇구나. 그 바위로 핫 플레이트를……그기 뭐꼬!?」


P「……방금 태클은 예리함이 미묘한걸」


토우마「……응. 사투리를 이상하게 집어넣어서, 100점 만점에 대체로 30점 정도 돼」


야요이「그게 아니에요~!! 맨손이라는 건 농담이지만, 적당한 크기의 돌은 숙주나물을 쌀겨에 절일 때 절임돌로 쓸 수 있답니다? 수분이 많은 숙주나물을 담근 쌀겨는 묽게 되버리므로 절임돌로 꽈악 눌러주는 거예요!」


P「헤에. 숙주나물 누카즈케 같은 게 있는 건가」


야요이「저번에 아즈사씨한테 배워놓고 그대로 잊고 있었는데, 모처럼의 기회이므로 특별히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어요!!」


토우마「재밌는데, 그거. 숙주나물에도 여러 가지 레시피가 있구나……」


야요이「그 밖에 숙주나물의 ↓2~4 같은 걸 만드려고 해요!」




64: 비프 스트로가노프

65: 챤푸루

66: 된장국




야요이「그 밖에도 숙주나물 비프 스트로가노프랑 챤푸루, 된장국을 만드려고 해요!!」


P「비, 비프 스트로가노프……? 러시아 요리에 된장국, 오키나와 요리라니 꽤나 카오스인데……」


토우마「숙주나물 챤푸루랑 된장국은 백보 양보해서 이해한다고 해도……비프 스트로가노프?」


야요이「우우. 이것도 저번에 TV에서 나온 거라 예로 들어봤습니다만……무리일까요?」


P「으~음……뭐, 양파 대신 숙주나물이라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야요이「앗. 하지만 고기 같은 건 비싸니까 별로 못 살텐데……」


토우마「그 정도라면 경비로 처리해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 쥬피터는 사장이랑 권한이 비슷하다고」


야요이「정말이세요!? 감사합니다~!!」


P「미안해. 토우마」


토우마「그렇게 신경 쓰지 마. 자, 정해졌으니 빨리 재료 사러 가자고!!」 




쿠로이「대체 뭐가 있다는 거야? 그 손을 적당히 놔주지 않겠나, 호쿠토」


호쿠토「아직 안 돼요. 솜씨 없는 저는 눈을 가리는 역 밖에 하지 못하니, 이 일은 빈틈없이 해낼 거예요」


쿠로이「솜씨 없는……뭔가 만드는 건가?」


호쿠토「그건 앞으로 알게 될 즐거움이에요. 사장님……쇼타, 아직 안 됐어?」


쇼타「아~……이제 괜찮은 것 같아. 다 됐어~?」


P야요 끄덕끄덕


토우마「응!! 준비 오케이래!!」


호쿠토「좋아……그럼 안대를 풀게요. 사장님」



팡! 팡!



쿠로이「!?」


961 프로덕션의 사원「「「「「항상 고생하십니다! 쿠로이 사장님!!」」」」」


쿠로이「!?!?」


토우마「항상 우리들을 돌봐줘서 고마워. 아저씨!!」


호쿠토「하지만 사장님은 항상 신경이 날카로우시니까요. 때로는 휴식을 주자 싶어서


쇼타「나랑 야요이가 요리를 만들어봤어!!」


야요이「웃우~!! 맛있게 만들어졌어요~!!」


토우마「레시피를 가르쳐 준 날 잊지 마!」


쿠로이「타, 타카츠키 야요이!? 거기에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도」


P「어떠세요? 대단히 죄송하지만, 사장님 회사의 사원들이 평소에 갖고 있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그리고 765 프로덕션과 961 프로덕션의 마찰을 없애기 위해서 타카츠키 가문 항례행사인 숙주나물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쿠로이「네, 네놈이라는 남자는……!」


사원A「사장님!! 항상 고생하십니다!!」


사원B「사장님 덕분에『블랙』이라는 이름인데도, 이제는 화이트한 기업이 되어있답니다!!」


사원C「친히 사무업무를 척척 해내는 사장님 멋있어어어어어~!!!」


쿠로이「어, 아」


P「……일단 앉도록 하시지요」


쿠로이「그, 그래……」 




P「어떻습니까. 그 비프 스트로가노프는? 야요이가 처음으로 다루어보는 고급스러운 고기에 난처해하면서 만든 거랍니다」


쿠로이「흥. 고급이라고 해도 어차피 만원짜리」


야요이「…………」울먹울먹


쿠로이「……나쁘지 않은걸」


야요이「해, 해냈다! 해냈어요, 아마토우씨!!」


토우마「그래! 이제 아마토우라고 부르든 말든 상관없어질 정도로 해냈구나. 타카츠키」


호쿠토「잘 됐네. 야요이」


쇼타「나도 열심히 했으니까!」


야요이「네!! 다 같이 정말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분~~~~~~명 맛있겠죠!」


쿠로이「……어디까지나 나쁘지는 않다, 니까 말이야」


쇼타「그 말을 번역하면『맛있다』라는 거지? 쿠로쨩」


쿠로이「아, 아니야. 바보자식!!」


야요이「에?……아닌가요?」


쿠로이「……역시 쇼타의 번역이 옳아」


야요이「에헤헤……」


쿠로이「……왜 내가 배려를 하는 처지가 되어 있는 거지」


P「어떤가요, 사장님. 오늘 파티의 감상은?」


쿠로이「……↓2」 




73: 기뻐서 흐느낀다




쿠로이「……너희들은 정말로……!」주륵주륵


「「「「「사, 사장님!?」」」」」


쿠로이「……평점심을 잃었군. 미안하네」


호쿠토「제 손수건, 쓰실래요?」


쿠로이「……그래. 감사히 쓰도록 하지」


야요이「우우……남자니까 울면 안 돼요. 쿠로이 사장님!!」쓱쓱


쿠로이「미안하네……미안하네……」


토우마(뭐야, 이 그림) 




쿠로이「……이야, 정말로 미안했네. 나이 값도 못하고 통곡을 해버렸구먼」


P「아닙니다. 같은 상황이었으면 저도 분명 울어버렸을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신경 쓰시지 마세요」


쿠로이「……연예계에 들어온 지 수십년.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받은 건 처음이라서 말일세」


쇼타「쿠로쨩, 고생하고 있었구나……」


호쿠토「사장님……」


P「……분위기 좋은데 죄송하지만, 실은 오늘을 위해 써프라이즈 게스트도 와 계시답니다」


쿠로이「……하아?」


P「타카기 사장님!!」


타카기「이야, 조금 늦어서 미안하네!!」


쿠로이母「타카오! 다 큰 남자가 어디서 눈물을 보이니!!」


쿠로이「어, 어머니!? 거기에 타카기도……」


타카기「음!! 내가 자네 어머니를 모셔왔다네!!」


쿠로이母「이렇게 일부러 데려다 주다니. 미안해서 어쩌나, 타카기씨」


쿠로이「뭐, 뭣……!!」


P「……이걸 바탕으로 해서 한 번 더 물을까요」


P「오늘은……어떠셨나요」


쿠로이「……나쁘지는 않았어!!」다다다닷


토우마「앗! 이봐, 아저씨! 도망치지 마!」


호쿠토「하하하. 역시 어머니에게 빨개진 눈을 보이는 게 부끄러웠던 거 아냐?」


쿠로이母「어머나. 애야, 너 상당히 잘생겼구나」


호쿠토「후후. 어머님도 아직 아름다우세요☆」


쿠로이母「애도 참. 요즘 남자는 말 한번 잘 한다니까!!」


쇼타「수비 범위가 참 넓네. 호쿠토군……」


P「여러분!! 쿠로이 사장님을 쫓아갑시다!!」


야요이「웃우~!! 술래잡기에요~!!!!」


사원들「「「「「오~~!!」」」」」


타카기「나도 오래만에 달려보도록 할까!」


쿠로이(……역시 765 프로덕션은 싫어!!) 다다다닷








http://s2-log.com/archives/422570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