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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유키호

유키호「나의 프로듀서」(2/2)

by 기동포격 2014. 5. 31.

P「다녀왔습니다」


코토리「어서오세요. 프로듀서씨」


P「늦어서 죄송합니다」


코토리「아니요. 사전에 연락을 주셨으니 괜찮아요」


P「먼저 돌아가셔도 괜찮았는데…」


코토리「프로듀서씨에게 보고하고 싶은 게 있어서」


P「보고…?」


코토리「네」


P「뭐죠?」


코토리「아까까지 유키호가 사무소에 있었어요」


P「에?」


코토리「늦은 밤에 혼자 돌려보낼 수는 없어서 데려다 주고 왔어요」


P「죄송합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P「…그건 그렇고 왜 남아있었을까요…유키호는」


코토리「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P「사람…?」


P「마코토…는 오늘 휴일이고」


P「마코토 말고 유키호와 약속을 잡을 것 같은 아이는…」


코토리「프로듀서씨에요」


P「헤?」


코토리「유키호는 프로듀서씨를 기다리고 있다 했어요」


P「잠시만요…전 유키호랑 약속 같은 건 잡지 않았는데요?」


코토리「하지만 유키호는 프로듀서씨를 기다리고 있다 했어요」


코토리「중요한 용무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P「…그래요」 





코토리「프로듀서씨」


코토리「유키호, 기운이 없어 보였어요」


P「……」


코토리「다른 아이들도 봐야하니 큰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코토리「유키호를 제대로 보고 있어주세요」


P「…네」


코토리「물론 저도 주의해서 보겠지만」


코토리「프로듀서씨가 유키호를 격려해주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P「알겠습니다」


P「감사합니다. 오토나시씨」


코토리「분명 좀 지쳤을 뿐이라 생각해요」


P「라이브 날짜도 가까워서 조정이 어렵긴 하지만, 잠시 쉬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코토리「빨리 기운을 차려줬으면 좋겠네요」


P「네. 내일 유키호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코토리「잘 부탁드려요」 






P(유키호가 기운이 없다라…)타닥타닥


P(그리고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도 신경 쓰이는데)


P(차에 관한 일은 해결했고…)


P(으음…모르겠어)


P(응?…메일…?)


『프로듀서…지금 뭐하고 계세요…?』


P(……)


P(……)틱틱


『라이브 자료작성이랑…』띠로링


P(아…이런. 보내버렸다)


『…? 이랑…뭐요?』


P「답장 빠른데」


『라이브 자료작성이야. 잘못 보내버렸어』


『그래요… 밤 늦게까지 저희를 위해 고생하시네요. 감사드립니다』


『그게 내 일이니까. 유키호는 이제 슬슬 자도록 해. 늦게 자면 피부 건강에 나빠』 




  

  


『…잠이 안와요』


  


P(……) 






P「후아암…」


코토리「졸려보이시네요. 프로듀서씨」


P「아, 죄송해요…어제 늦게까지 자질 못해서」


코토리「무리는 하지 마세요」


P「조심하겠습니다…」


P(결국 새벽까지 메일을 했지…)


P(성장기인데 밤샘이라니. 그래서는 안 돼…특히 유키호는 여자아이야)


P(이건 주의를 줘야겠는데)


유키호「안녕하세요」


코토리「안녕, 유키호」


유키호「아, 코토리씨. 안녕하세요」방긋


코토리「어머. 오늘은 기운이 넘치네」


유키호「네!」 





유키호「아, 프로듀서!」


P「안녕, 유키호」


유키호「바로 차를 내올게요」방긋


P「응. 부탁해」


유키호「네♪」


코토리「기분이 굉장히 좋아보이네요…유키호」


P「…그렇네요」


코토리「프로듀서씨, 뭘 하셨나요?」


P「아니…딱히 한 일은 없어요… 메일하는데 잠시 어울려 줬을 뿐」


코토리「집에서 좋은 일이 있었을까요?」


P「그럴까요…?」


유키호「프로듀서. 드세요」달그락


P「고마워」


코토리「와, 좋은 향기…유키호. 나도 한 잔 끓여주지 않을래?」


유키호「네」방긋 





유키호「어떠세요?」


P「응. 항상 끓여주던 그 차도 좋지만」


P「이 차도 떫은 맛이 적어서 마시기 쉬워」


코토리「잘도 이렇게 차를 맛있게 끓일 수 있구나」


유키호「에헤헤」


유키호「아, 다과도 있어요~. 같이 드세요」방긋


코토리「맛있어…유키호. 이거 가게 차려도 되겠어」


유키호「아니에요…다과는 가게에서 파는 거고」


P「이유야 어떻든 맛있다는 건 변함없지만」


P「하루카랑 유키호는 잘도 이렇게 맛있는 걸 만들 수 있구나」


P「아, 히비키도 요리는 자신있어 했던가?…야요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고」


코토리「저도 하면 할 수 있어요」


P「진짜요?」


코토리「저, 정말이에요!! 다음에 만들어 올 테니까 한 번 보도록 하세요」


유키호「……」 





마코토「안녕하세요」


유키호「아, 마코토」


마코토「와아. 굉장히 좋은 냄새」


유키호「이거, 마코토 몫」


마코토「고마워, 유키호. 잘 마실게」


코토리「어제 그 모습이 거짓말 같이 기운이 넘치네요」


P「그럴까요…」


코토리「네…어제는 우연히 그랬던 걸까요…?」


P「으~음」


P「이유야 어떻든 이야기는 한 번 할 겁니다」


코토리「그렇네요」


P「어~이, 유키호. 잠시 괜찮아?」


유키호「네. 무슨 일이세요?」


P「여기서 이야기 하기는 좀 그러니까, 응접실에 가자」


유키호「…?」 





P「어제 사무소에서 헤어지고 나서, 사무소에 남아 있었다고 들었는데」


유키호「아…죄송해요」


P「나한테 무슨 용무라도 있었어?」


유키호「차를 꼭 마셔주셨으면 해서…」


유키호「야요이를 데려다주고 바로 돌아올 거라 생각했거든요…그래서」울컥


P「그래…분명 맛있는 차이긴 했지만, 무리하게 끓여주지 않아도 괜찮아」


P「그리고 오토나시씨도 유키호를 걱정했어」


유키호「죄송해요…」


P「……반성하고 있다면 됐어」


P「아, 그리고…밤샘은 삼가도록 해」


유키호「하지만 잠이 안 와서…」


P「라이브 날이 가까워져 긴장이 된다는 건 알지만, 잠을 똑바로 자지 않으면 몸에 영향을 줘」


P「그렇지 않아도 힘든 일정인데」


유키호「우우…」 





P「유키호가 힘들면」


P「일정을 조정해 오늘, 내일 정도는 쉬게 해줄 수 있어」


유키호「에…?」


유키호「전 괜찮아요! 프로듀서!」


유키호「저, 할 수 있어요!」


유키호「그러니 휴일은 필요 없어요」


유키호「밤에도 꼭 자도록 노력할게요」


P「…괜찮겠어?」


유키호「네」


P「그래…그럼 유키호를 믿을게」


유키호「감사합니다」


P(뭐, 생각했던 것보다 건강해 보이니 괜찮으려나…)


P「내가 할 이야기는 일단 이 정도야」


유키호「네」 





유키호「저기…프로듀서」


P「응?」


유키호「밤에 메일 하는 것…역시 제가 폐를 끼쳤나요…?」


P「폐를 끼친 것보다 유키호의 몸이 걱정돼서 그래」


P「넌 성장기에다 여자 아이야」


P「이 시기에는 푹 자는 것도 중요해」


유키호「…네」


P「뭐, 또 잠이 안 오는 때가 있다면 메일하는데 어울려 줄게」


유키호「정말이세요?」


P「응. 하지만 그런 일이 없는 게 제일 좋겠지」


유키호「…그렇네요」


P「…앗. 슬슬 나가봐야겠는데」


P「유키호는 마코토랑 레슨이지? 늦지 말도록」


유키호「네」 




유키호「……」



    

      

  

  

  

  


  

  

유키호「…후후」  

  

  

  





코토리「그날로부터 상당히 지났는데」


코토리「유키호…괜찮아 보이네요」


P「네. 무대랑 라이브 연습, 양쪽 모두 문제없이 해내고 있고」


P「좋은 느낌이네요」


P(밤에도 제대로 자고 있는 것 같고)


코토리「후후…역시 프로듀서씨는 믿음직스럽네요」


P「그렇지 않습니다」


코토리「겸손은 좋지 않아요」


코토리「유키호의 기운을 나게 해주셨잖아요」


코토리「감사드려요. 프로듀서씨」


P「오토나시씨가 유키호를 봐 준 덕분도 있습니다」


P「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코토리「아니아니, 이쪽이야말로」


P「아니아니, 제가」


코토리「아니아니…」 





P「어쨌든 이제 라이브까지 일이 없기때문에」


P「레슨은 더욱 어려워질겁니다」


코토리「이제부터가 중대국면이네요」


P「다른 일들을 하면서 소화하는 레슨인데, 다들 나약한 소리를 한마디도 하지 않아요」


P「정말,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에요」


P「그러니까 우리도 질 수는 없습니다」


코토리「뒤에서 똑바로 받쳐주지 않으면 빛날 수 없으니까 말이에요」


P「네」


P「앞으로 더욱 바빠질 거라 생각합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코토리「맡겨주세요!」방긋





리츠코「응. 한번 더 할게」


리츠코「야, 아미! 스텝이 잘못됐잖아」


아미「우히~」


리츠코「이오리, 손끝까지 의식해」


이오리「하고 있어!」


리츠코「아즈사씨랑 야요이는 늦어요」


야요이「하왓」


아즈사「어머~」


리츠코「이 정도로는 안돼! 한 번 더」


마미「릿쨩, 귀신→」


리츠코「무슨 말을 하는 거야」


리츠코「어중간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이고 너희들은 만족할 수 있어?」


리츠코「지금 노력하지 않으면 실전에서 실력을 100% 낼 수 없어」


리츠코「자, 여길 해내면 일단 휴식을 줄테니 열심히 하도록 해」 





P「하루카, 고음을 좀 더 의식하고 노래하도록 해」


하루카「아, 네!」


P「미키, 혼자서 앞으로 나가지 마」


P「여기서는 다 같이 하는게 중요해」


미키「어려운 거야」


P「키사라기씨는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주고」


치하야「네」


P「유키호는 목소리를 좀 더 크게」


유키호「네, 넷」


P「좋아, 그럼 처음부터 해볼까」


「「「네!」」」 





리츠코「마코토. 댄스에만 집중하지 말고 노래에도 집중하도록 해」


마코토「응…!」


P「히비키, 표정이 딱딱해졌어」


히비키「이, 이렇게 하면 돼?」싱긋


리츠코「타카네. 안정감은 있지만 주위도 보도록 해」


타카네「네!」


P「마미, 휴식중이라고 이상한 표정 짓지 마」


마미「이래 보여도 진지하게 하고 있는 거YA!」


리츠코「응. 그럼 10분 후에 다 같이 해보자」


P「힘들겠지만 힘 내」


P「끝나면 간식 먹어도 괜찮으니까」 





리츠코「자, 오늘은 여기까지」


「「「하아하아…」」」하아하아


리츠코「수고. 다들 열심히 했네」


마미「이제 못 움직여YO」


아미「아미도」


리츠코「감기에 걸리지 않게 땀 똑바로 닦고 갈아입도록 해」


히비키「알겠어」


하루카「평소보다 훨씬 어려웠지」


치하야「응」


타카네「하지만 다들 실력이 확실히 늘고 있습니다」


미키「아후우…미키는 잠시 자는 거야」


야요이「하왓…미키씨! 여기서 자면 감기 걸려요~!!」 






이오리「앗, 아즈사! 대체 몇 개를 먹는 거야!!」


아즈사「미안해~, 맛있어서 무심코」


마코토「유키호도 수고」


유키호「마코토도 수고했어」


마미「어라? 그러고 보니 오빠는?」


리츠코「협의하러 가셨어」


아미「집까지 업어달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히비키「터무니 없는 말 하면 안 돼」


하루카「히비키, 아마 농담일 거야」


리츠코「뭐든 좋지만 너희들은 빨리 갈아입고 오도록 해」


리츠코「슬슬 나갈 거야」


「「「네~에」」」


・・・・・・・・・・・

・・・・・・・・

・・・・・ 





P(다들 열심히 하고 있어)


P(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고 있어)


P(확실히 궤도에 오른 상태야)


P(이 기세로 라이브를 한다면 대단한 라이브가 될 수 있을 텐데)


P(라이브가 매우 기대되는군) 





리츠코「다녀왔습니다」


P「수고했어, 리츠코」


리츠코「프로듀서도 고생하셨습니다」


리츠코「드디어 내일로 다가왔네요」


P「응. 리허설은 문제없었고, 이 라이브는 분명 성공할 거야」


리츠코「당연해요! 그러기 위해 다들 열심히 했으니까요」


코토리「우우…다들 훌륭하게 성장해서」울먹


리츠코「코토리씨.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코토리「죄송해요…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돌들을…보고 있자니…눈물이」


P「그 마음은 이해합니다」


리츠코「실전은 내일이니까,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해요」


P「그렇네」


코토리「티슈 좀 주세요~」훌쩍


P「괜찮으세요…?」 





P(드디어 라이브인가)


P(오늘은 빨리 자자)


부우- 부우-


P(……)달칵


『프, 프로듀서…긴장돼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P(……)


『괜찮아. 그렇게나 열심히 했으니, 내일 라이브는 분명 성공할 거야』


『하지만…』


『유키호, 자신을 믿어. 이때까지 했던 노력은 널 배신하지 않아』


『프로듀서…』


『저기…전화해도 괜찮을까요…?』


『응』 





유키호「아…여보세요」


P「괜찮아?」


유키호「역시…무서워요」


P「리허설을 할 때는 완벽했잖아」


유키호「하지만 실전은 손님들이 많이 있어서…」


P「할 수 있어」


유키호「프로듀서…」


P「괜찮아. 유키호는 할 수 있어」


유키호「……」


P「유키호는 나를 못 믿어?」


유키호「…아니요」


유키호「프로듀서만큼…믿을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P「그럼 문제없지. 괜찮잖아…」


유키호「……」


P「유키호?」


유키호「그렇네요」키득


유키호「프로듀서의 목소리를 들으니…」


유키호「굉장히 안심돼요」


P「그래?」


유키호「네…지금이라면 푹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P「늦잠은 자지 마」


유키호「으으…프로듀서…」


P「하하, 농담이야」 





P「유키호」


유키호「네…?」


P「라이브가 끝나고 시간이 생기면, 그 가게에 가자」


유키호「아…네!」


유키호「프로듀서…저, 열심히 할게요!」


P「응. 힘내」


유키호「그럼…안녕히 주무세요」


P「잘 자」


유키호「저기…프로듀서…감사합니다」


P「…천만에」


유키호「그럼…」


P「응」


유키호「……후우」두근두근


유키호「…프로듀서」하아 





하루카「여러분~!! 오늘은 와주셔서 감사해요~!!」


치하야「있는 힘껏 노래 하겠습니다」


마코토「댄스도 놓치면 안 돼!」


미키「아핫☆ 지금 여기에 없는 아이돌들도 나오니까 초조해 하지 마」


유키호「열심히 할테니, 즐겨주세요!」


하루카「그럼 오늘 첫 곡은…」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리츠코「대성황이네요」


코토리「우…우우…딸꾹」훌쩍


P「코토리씨…」


사장「이야, 정말로 훌륭한 무대구먼」


리츠코「사장님」


P「오셨네요」


사장「합동라이브라는데 꼭 와봐야지」


코토리「사장님~…」


사장「응응. 오노타시군의 그 마음, 나는 이해한다네」


사장「모두 빛나고 있구먼」


P「네…정말로」 





P「하하…심장이 빨리 뛰고 있어…」


P(다 같이 만들어낸 합동라이브)


P(회장이 갈라질 정도의 환성)


P(빛나는 아이돌들)


P(대성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라이브였어)


P(미디어에서도 크게 다룰 정도의 라이브)


P(그녀들은 지금부터 더욱 빛날 거야. 틀림없이)


P(이 황홀한 기분을 가진 채로 계속 여운에 잠겨있고 싶지만)


P(이제 내 눈앞에 펼쳐질, 일에 쫓기는 나날도 나쁘지는 않겠지)


P「……」


P「새 프로듀서를 고용하는 편이 좋을 거예요. 사장님. …」


P(내일 말씀드려볼까…) 





P「하루카! 이번에 나온 새 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됐어!!」


하루카「정말요!?」


P「치하야, 인기 가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할 수 있게 됐어」


치하야「이 노래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겠네요」


P「야요이. 프로그램의 미니 코너로 하고 있던 요리 코너가 확장이 결정 됐어」


야요이「웃우~! 정말 기뻐요~!」


P「유키호! 이번에는 단역 같은 게 아니라, 네가 주역인 무대 일이 들어왔어!」


유키호「여, 열심히 할게요」


P「마코토, 너에게는…」


코토리「…바빠 보이시네요. 프로듀서씨」


리츠코「이렇게 될 거라고는 예상하고 있었지만…다른 아이돌들도 그 때 했던 라이브 이후 일이 더욱 늘었고」


리츠코「아무리 프로듀서라고 해도 언젠가 쓰러지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답니다」


코토리「제가 할 수 있는 건 사무 처리를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정도…」


리츠코「저도 돕고 싶지만, 제가 관리하는 애들로도 힘에 부쳐 도와드릴 수가 없네요」


코토리「솔직히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어요」 





P(예상은 했지만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어)타닥타닥


P「보~자…이 기획은 히비키가 메인으로…」


P(일을 집으로 가져왔는데도 끝나지를 않아)


P「아니아니…이건 기뻐서 지르는 비명이야」


P「오히려 이 바쁨을 즐겨야해」타닥타닥


P「타카네는 기본적으로 뭐든 할 수 있으니까…」쓱쓱


P(내일은 상대방에게 연락해서…)



부우~, 부우~



P(앗. 아직 저쪽에서 연락이 오지 않은 것도 있잖아…)


P(그렇다면 먼저 류구 코마치랑 합동으로―…)



부우~, 부우~… 





유키호「……」달칵


― 새 메일이 없습니다 ―


유키호「……」


유키호「……」


유키호「……」달칵


― 새 메일이 없습니다 ―




유키호「……」 





― 새 메일이 없습니다 ―

― 새 메일이 없습니다 ―

― 새 메일이 없습니다 ―

― 새 메일이 없습니다 ―

― 새 메일이 없습니다 ―

― 새 메일이 없습니다 ―

― 새 메일이 없습니다 ―

― 새 메일이 없습니다 ―




유키호「……」


유키호「…프로듀서」 





유키호「프로듀서…」


P「잠시만 기다려줘, 유키호」


P「아. 항상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765 프로덕션의 P입니다만…」


――――――――――

유키호「저기, 프로듀-」


리츠코「프로듀서! 전에 처리했었던 일로 질문이 있습니다만」


P「뭐야, 보여줘봐」


――――――――――

유키호「차 드세요」


P「미안, 유키호. 나중에 마실게」달칵


P「네, 알겠습니다…! 바로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유키호「아…」


유키호「……」 






유키호「……」달칵


『미안…당분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무대 일,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던데? 유키호를 칭찬하는 말이 내 귀에까지 들려』


『유키호를 봐줄 시간이 별로 없지만 이제 유키호라면 괜찮겠지』


유키호「………」


유키호「……」


유키호「…」


「」


달칵… 




하루카「다들 정말로 바빠졌네」


치하야「그렇네」


히비키「이렇게 다 같이 만나는 것도 좀처럼 할 수 없게 됐고」


마코토「하지만 바쁘다는 건 좋은 거야」


유키호「……」


하루카「바쁘다고 하면…프로듀서씨…」


히비키「지금은 해외 촬영을 간 미키를 보조하고 있지?」


마코토「다른 사람들보다 만나는 게 어렵지」


하루카「연락도 사무적인 메일뿐이고…역시 조금 쓸쓸하지」


치하야「건강이 걱정되는데…」


유키호「……」


하루카「유키호…? 괜찮아?」


유키호「아, 응…걱정…걱정이네…」 





유키호「다녀왔습니다」쓱


코토리「리츠코씨…다크써클이 대단하시네요」


리츠코「코토리씨도 대단해요」


코토리「지금 이 상황에서 방심하다면 이차원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타닥타닥


리츠코「억지로라도 데리고 돌아올 테니 안심하세요」쓱쓱


코토리「…감사합니다」


리츠코「이런 잡담을 할 틈이 있다면 일이나 빨리 끝내세요」


코토리「잠시만이라도 현실도피를 하게 해주세요」


리츠코「손은 움직이도록 하세요」


코토리「그러고 보니 리츠코씨는 프로듀서씨를 마지막으로 만난 게 언제세요?」


리츠코「3일전일까요…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상담을 했는데」


코토리「그러세요? 전 일주일동안 못 봤어요」


리츠코「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으니까요…」


코토리「이제 슬슬 쉬게 하지 않으면 아무리 프로듀서씨라도 쓰러질지 몰라요」


유키호「……」 




리츠코「그렇네요…일이 끝나면 억지로라도 쉬게 할게요」


코토리「그렇게 하도록 해요」


리츠코「그러고 보니 오늘은 사무소에 돌아온다던데」


유키호「…!」


코토리「그래요?」


리츠코「모인 서류를 처리하러…」


코토리「…프로듀서씨는 언제 주무시는 거죠?」


리츠코「글쎄요……좋아, 끝!」


코토리「고생하셨습니다」


리츠코「그럼 협의를 하러 갔다 올게요」


코토리「…정말 고생하십니다」


리츠코「그 말은 프로듀서에게 해야 해요」


코토리「리츠코씨도 마찬가지랍니다」


리츠코「감사해요」 





리츠코「오늘은 이제 사무소에 아무도 오지 않을 테고, 저도 바로 돌아갈 거니까」


리츠코「문단속 잘 부탁드려요」


코토리「어라? 프로듀서씨는…?」


리츠코「프로듀서는 열쇠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리츠코「아마 밤까지는 돌아오지 않을 거예요」


코토리「그럼 기다리는 게…」


리츠코「코토리씨도 피곤하시잖아요. 일이 끝나는 대로 돌아가서 푹 쉬도록 하세요」


리츠코「프로듀서도 걱정입니다만, 일단 자신의 몸부터 걱정하세요」


코토리「아, 알겠습니다…」


리츠코「아, 이럴 때가 아니지…이제 나가야…!」


리츠코「그럼 코토리씨. 잘 부탁드릴게요」


코토리「조심하세요」


코토리「자, 그럼…」 





코토리「그러고 보니 사장님이 새로운 프로듀서를 고용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유키호「……」


코토리「사장님도 참. 좀 더 빨리 고용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코토리「하지만 이걸로 겨우 프로듀서의 부담이 줄어들겠네」


코토리「어떤 사람이 오는 걸까」


코토리「……」


코토리「……」


코토리「…헉! 일하자, 일…!」타닥타닥





유키호「……후후」 





코토리「…끄, 끝났다…」


코토리「……」


코토리「헉…깜박 졸았다…!」


코토리「빨리 집에 돌아가서 자자…」벌떡


코토리「…」달칵


코토리「문단속 했고…」


코토리「으음~…고생하셨습니다」 





유키호「……」


유키호「……」


유키호「……」


유키호「……」


유키호「……」


유키호「……」


유키호「……」


유키호「……」 





달칵



P「다녀왔습니다」


P「하하…말해봤자 아무도 없지만 말이지」


P「후우…」


P「오늘은 서류를 정리하면 끝…」


P「오랜만에 잘 수 있을 것 같은데」


P「…좋아, 해볼까!」


유키호「프로듀서…」


P「……헤?」


P「유, 유키호!?」


유키호「네」방긋


P「야, 왜 사무소에 있는 거야?」


유키호「프로듀서…오랜만이에요」


P「아, 응. 오랜만이네…근데 왜 여기에 있는 거야, 유키호」


유키호「……」 




P「찻잎 정리를 하고 있었더니 어느새 아무도 없었다…?」


유키호「…」끄덕


P「사무소를 열어둔 채로 돌아갈 수는 없어서 지금까지 여기에 있었다니…」


유키호「코토리씨랑 리츠코씨가 하는 대화를 듣고, 프로듀서가 오늘 사무소에 돌아온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P「…연락해줬으면 좀 더 빨리 돌아왔을 텐데」


유키호「죄송해요…」


P「하아…뭐, 됐어. 일단 집까지 데려다 줄게」


P「차 끌고 올 테니까 잠시만 기다려」


유키호「네」


유키호「……」


유키호「후후…」 






P「도착했어」


유키호「네…」


P「그럼 다음에 보자」


P「다음에 유키호가 볼 오디션에 입회할 수 있을 거야」


유키호「저기…프로듀서…!」


P「왜?」


유키호「저기…바쁘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유키호「저희 집에서 잠시 차를 마시고 가시지 않으실래요…?」


P「서류 정리를 아직 못했는데…」


유키호「안 될…까요…?」울먹


P「……」


유키호「……」


P「…그러고 보니 요즘 유키호가 끓여주는 차를 전혀 마시지 못했지」


P「잠시만 실례할게」


유키호「네!」방긋 





P「아, 부모님에게 인사드려야지…」


유키호「괜찮아요」


P「아니, 그럴 수는 없지」


유키호「오늘은 두 분 다 일 때문에 돌아오시지 않으니까」


P「그래…?」


유키호「네」


P「으~음…그럼 나중에 다시 인사하러 와야겠네」


유키호「……」


유키호「프로듀서…여기서 기다려 주시겠어요?」


P「응? 응, 알겠어」


유키호「준비해올게요」


P「부탁할게」 





P「…」후르륵


P「아~…맛있는데」


유키호「후후…」방긋


P「사무소에서 끓여주던 것하고는 또 다른 차구나」


유키호「네. 이 찻잎은 보존이 어려워서, 사무소에는 둘 수 없었어요」


P「헤에. 찻잎도 여러 종류가 있구나」


유키호「뭘 넣고 끓이냐에 따라 맛도 바뀌어요. 차는 정취가 깊답니다」


P「유키호는 굉장한데」


유키호「아니에요…저 같은 건」


P「아니, 차뿐만이 아니라 유키호는 정말로 성장했어」


유키호「……」 





P「처음에는 가까이 다가가는 것만으로 비명을 질렀지만」


P「지금은 그런 일도 없어졌고」


P「겁 많던 성격도 레슨이나 영업, 라이브를 통해 상당히 개선됐지」


P「지금은 무대의 주역인 톱 아이돌이야」


P「단점을 조금씩 극복하면서 성장하는 유키호를 볼 수 있어서 난 기뻐」


P「유키호의 프로듀서가 돼서 다행이야」방긋


유키호「프로듀서…」


P「일이 바빠 이렇게 이야기할 기회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P「지금의 유키호라면 이제 괜찮겠지」


유키호「……」


P「…읏차. 너무 오래 있었나」쓱


P「유키호, 이제 슬슬 가볼게」


P「오늘 안에 서류를 정리하고 싶으니까」 





유키호「……」꼬옥


P「……」


P「…유키호?」


유키호「프로듀서…굉장히 피곤하신 얼굴을 하고 계세요」


P「…그렇지 않아」


유키호「그렇게 계속 일만 하셔서, 언제 쉬시는 거죠?」


P「잠은 꼭 자고 있어」


유키호「거짓말이에요!」


P「……」


유키호「잠시라도 좋으니 쉬어주세요」


유키호「프로듀서가…쉴 수 있다면 저 뭐든지 할 게요」


P「유키호…」 





P「…걱정해줘서 고마워」쓰담쓰담


유키호「…」움찔


P「하지만 괜찮아. 분명 요즘 별로 자지를 못했지만」


P「오늘은 서류만 정리하면 일이 없으니까 푹 잘 수 있어」


P「유키호가 끓여준 차를 마셨으니 틀림없이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거야」


P「그러니까 놔주지 않을래?」


유키호「…」쓱


P「고마워…」


P「유키호도 꼭 자야해. 알겠지? 바쁜건 서로 똑같으니까」


유키호「…네」


P「그럼 오디션 때 보자」


P「실례했-」비틀


P「」털썩


유키호「……」 





「프로듀서…」


「프로듀서는 쉬셔야 해요」


「프로듀서는 일을 너무 많이 하세요」


「그런데도 일을 하려고 하는 프로듀서가 나쁜 거예요」


「프로듀서를 쉬게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머리를 가볍게 부딪치셨네요…죄송해요」


「바로 치료해 드릴게요」



질질



「프로듀서」


「후후…」 





「프로듀서」


「전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요」


「전혀 괜찮지 않아요」


「남자랑도 조금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됐을 뿐」


「이렇게 가까이 있을 수 있는 건 프로듀서뿐이랍니다」꼬옥


「개는 아직도 무섭고」


「성격도 전혀 바뀌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저에게는 프로듀서가 필요해」


「그래서 이런 일을 하는 거예요」


「글러먹은 저에게는 프로듀서가…」


「프로듀서 손…커」 




「프로듀서. 기억하세요?」


「프로듀서가 처음 왔던 날 했던 댄스 레슨」


「전 다른 사람들의 발목이나 붙잡았는데…하지만 프로듀서는 처음 추었는데 이정도로 출 수 있다면 훌륭하다고 해주셨죠」


「프로듀서랑 처음 영업을 갔던 날, 긴장해서 목소리도 내지 못하던 저


「손님도 모이지 않아 침울해 하고 있을 때, 절 격려해 주셨죠」


「그 날 제가 소개했던 불고기 가게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전 기뻤어요」


「경어가 아니라 평범하게 말을 하게 된 것도 그 날이었죠?」키득


「프로듀서의 옛 이야기.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에헤헤…지금도 기억하고 있답니다」방긋


「들개에게 습격당한 날도 있었죠?」


「프로듀서가 절 감싸주고, 저 대신 물리고…무서워하는 저를 상냥하게 쓰다듬어 주셨죠」


「이…커다란…손으로」쓱


「…따뜻…해요」 





「프로듀서…」


「이름으로 불러주는 건 저만이라고」


「경어가 아닌 평범한 말투로 이야기를 해주는 건 저만이라고 제 마음대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하루카나 아미, 마미…」


「점점 다른 사람들과도 평범히 이야기 해가는 프로듀서를 보고」


「기분이…조금 좋지 않아졌어요」


「저는 특별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니죠?」


「저에게 있어 프로듀서는 특별할지 몰라도, 프로듀서에게 있어 저는 많은 아이들 중 한명…이죠?」


「그건 제가 납득해야하는 일이에요」


「하지만…프로듀서가 다른 아이를 보고 있으면…」


「다른 아이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다른 아이와 웃고 있으면…」


「이곳이…너무나…어떻게 할 수 없이 고통스러워져요」 




「프로듀서」


「제가 잠이 오지 않을 때, 새벽까지 어울려 주셨죠」


「아무렇지도 않은 메일 한 통, 한 통이 매우 따뜻해서」


「잠이 오지 않는 날이면, 그 메일을 보며 마음을 편하게 하고 있었어요」


「반대로 답장을 안 해주시면 굉장히 불안해져서」


「하루 종일 진정할 수가 없었어요」


「프로듀서…」


「이제 이 마음을 억누를 수 없어요…」


「지금 말하는 건 치사한 거겠지만…」


「저 같은 건 글러먹었으니까…」


「좋아…합니다…프로듀서…」꼬옥 





「프로듀서와 같이 있으면 안심이 돼서」


「행복해져요」


「프로듀서…」꼬옥


「계속…영원히… 이렇게 있고 싶어」


「……」


「……」


「……」 





「프로듀서…알고 계세요?」


「새로운 프로듀서가 오는 것 같아요」


「……」


「그래요…새로운 프로듀서가 오니까, 프로듀서는 쉴 수 있어요」


「에헤헤…다행이네요, 프로듀서」


「이제 일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제 다른 아이들을 보지 않아도 괜찮아요」


「에헤헤…프로듀서…」


「푹…주무세요」


「안녕히 주무세요…프로듀서…」꼬옥 





코토리「리츠코씨!」


리츠코「안 돼요…아무리 걸어도 받질 않아요」


사장「그가 사는 곳에도 가봤지만 없었네」


코토리「어디로 간 걸까요…」


리츠코「무단으로 쉴 사람이 아니니까요」


사장「…그에게 너무 많은 걸 맡겼던 내 책임일세…」


코토리「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제가 사무소에 있는 건데…」


리츠코「그렇게 치면 제가…」


사장「…그의 가방은 여기 있지?」


코토리「네…그러니 어제 사무소에 돌아온 게 틀림없어요」훌쩍


리츠코「……어쨌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전부 해봅시다」


사장「그렇군. 아직 그가 실종됐다고 정해진 건 아닐세」


사장「나도 할 수 있을 만큼 해보지」


코토리「프로듀서씨…」 





히비키「큰일났어…」


치하야「프로듀서…괜찮을까」


미키「부, 분명 좀 있다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올 거야」


마코토「미키…응…그렇네」


하루카「지금까지 프로듀서씨가 열심히 해오셨으니」


하루카「이제 우리가 열심히 할 차례야! 프로듀서씨가 돌아오실 때 까지!


타카네「네. 말씀하시는바 그대로입니다」


타카네「프로듀서는 타카기공과 코토리양, 리츠코양이 찾고 있습니다」


타카네「저희들은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합시다」


유키호「……」


마미「유키뿅. 괜찮아?」


아미「오빠는…반드시 돌아올 거야」


유키호「…응. 고마워」방긋 




P「읍……」


유키호「다녀왔습니다…프로듀서」


P「으읍…응응!!」


유키호「왜 그러세요? 프로듀서」쓱


P「유키호…」


유키호「네」방긋


P「……」


P「왜 이런 일을 하는 거지」


유키호「프로듀서를 위해서예요」


P「나를 묶어두는 게 왜 날 위해서가 되는 거지…?」


유키호「프로듀서는 일을 너무 많이 하시니까…쓰러지시기 전에 쉬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P「이제 충분히 쉬었어. 그러니까 풀어줘」


P「그리고 지금 몇 시지…?」


유키호「……」 





유키호「풀어드리면…또 일을 하시겠네요」


P「이미 폐를 몹시 끼쳤지만…늦은 만큼 만회해야하니까」


유키호「그리고 또 다른 아이를…보시겠네요」


P「…무슨 말을 하는 거지?」


유키호「저를 내버려두고…다른 아이랑…」


P「유키호…?」


유키호「……」


P「어이…듣고 있어…?」


유키호「……」


P「유키호!」


유키호「프로듀서…」


P「…뭐야」












P「……하아?」


유키호「프로듀서…」


유키호「새로운 프로듀서가 오는 것 같아요…」


P「유키호…방금…뭐라고……」


유키호「이제 프로듀서는 열심히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P「저기…유키호. 내 말 좀 들어봐…」


유키호「하지만 분명 프로듀서는 무리하시겠죠…그러니까」


P「유키호…유키호…!」


유키호「저 이외의 아이를 보니까……그러니까…」


P「유키호…이야기를 나눠보자. 응?」


유키호「눈이 없으면…일은…더 이상 할 수 없겠죠?」키득


P「제길!! 풀려라…! 풀려줘…!!」절그럭절그럭





유키호「프로듀서…」


P「멈춰…오지 마…!」절그럭절그럭


유키호「프로듀서의 눈이 마지막으로 비추는 사람은…」쓰윽


P「…농담이지…응? 유키호」











P「하지마 …유키호……그만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푸욱




―――――아―――――――악!!!!!!!!!







사장「리츠코군…코토리군…」


리츠코「알고 있습니다…업무는 제대로 하겠습니다」


코토리「하지만 포기할 수 없어요…포기할 수 없어요…!」


리츠코「경찰은 찾을 생각도 없어 보이고」


코토리「저희들이 찾아야 해요…」





신P「큰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당신들은 당신들이 해야할 일을 해야합니다」


하루카「…네」


신P「그럼 다들 데려다 줄 테니 타도록 하세요」


마미「오빠…」


히비키「본인들이 싫어졌을까…」


타카네「그 분이 그런 이유로 사라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치하야「…어쨌든 무사하기를」


유키호「……」


마코토「괜찮아. 괜찮으니까…유키호」 




유키호(프로듀서…)


유키호(다들 아직 프로듀서를 찾고 있어요)


유키호(정말…다른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계시네요…)


유키호「……」


신P「하기와라씨는 괜찮으십니까」


신P「무리일 것 같으면 오늘은 쉬시는 게…?」


유키호「아…괜찮…아요」


신P「그러십니까…힘들어졌을 때는 말해주십시오」


유키호「네」방긋


・・・・・・・・・・・

・・・・・・・・

・・・・・ 





「유키호…어디있어…유키호…」


「여기 있답니다. 프로듀서」


「어디야…유키호……모르겠어…」


「여기에요」


「오오…유키호다…유키호의 손이야…」


「으음…간지러워요, 프로듀서」


(소중한, 나의 프로듀서…)


「유키호…아무데도 가지 마…」


「어디에도 가지 않아요」


꼬옥


「아아…따뜻해…따뜻해, 유키호…」


「…후후」




「영원히…영원히 함께니까요…프로듀서」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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